-
-
놀고, 즐기면서, 돈도 버는 취미야 고마워 - 취미가 직업이 된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유빈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커뮤니티나 소개팅뿐만 아니라
회사 면접에서도 즐겨 묻는 질문.
"취미가 뭐예요?"
책표지처럼 놀고 즐기면서 돈도 버는 취미가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나에게 그런 재능이 있는지 고개가 갸웃해집니다. 책 속에 주인공들은 어떠한 취미를 가지고 그것을 수익으로 연결했을까요?
이 책은 전체적으로 자기 계발서와 같이 동기부여를 주는 문구들이 곳곳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크리에이터도 소개가 기억 남는데요. 뷰튜버라고 하면 보통 예쁜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이사배씨같은 경우에는 흉측한 괴물이나 독특한 캐릭터 분장을 하며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적인 뷰튜버 사이에서 그녀가 돋보이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취미로 시작한 1인 미디어는 자신의 개성,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는 단순한 취미에서 이제는 하나에 직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독창성을 가지고 나만의 개성을 연출했을 때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가치는 금방 변하지만 개성은 쉽게 따라 할 수 없고 변하지도 않는다고 하죠. 우리가 평생에 걸쳐야 할 것은 나만의 독특한 개성인 거죠^^
송은이 씨에 이야기도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2012년 무한걸스가 종영한 이후 그녀에게 더 이상 방송 의뢰가 오지 않았다고 해요. 아무도 찾지 않자 회의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적성검사 등을 받아보며 자신의 잘하는 일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후 우리가 잘리지 않는 방송을 해보자라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 방송이 바로 송은이 김숙의 비밀 보장이라는 팟캐스트였고 이 방송은 공중파에 론칭하게 됩니다. 이것으로 머물지 않고 비보티브이라는 제작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콘텐츠를 만들고 기획하는 게 즐겁다고 말하는 멋진 언니. 저도 즐겨듣던 팟캐스트여서 더 와닿는 에피소드였습니다.
김여진 씨에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공차 코리아로 밀크티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인데요. 남편을 따라 이주한 싱가포르에서 밀크티를 처음 접하고 한국으로 가져가서 팔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준비합니다. 우선 판권을 따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요. 대만, 싱가포르 각국의 밀크티의 장단점 등을 분석하고 대만 공차 본사와 협력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대만 점포에서 직접 일을 해보고요. 결국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맺고 국내 판권을 따는데 성공합니다. 2014년 사모펀드에 340억에 매각을 했다고 하니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추가로 트럼펄린시설이 갖춰진 실내체육관이 국내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안전한 스포츠 테마파크를 만들기 결심했고 이 사업 또한 지분 100%를 235억에 매각했다고 하네요. 니치는 남이 모르는 낚시터라는 은유적인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시장의 빈틈을 공략하는 새로운 상품을 내놓는 거죠. 대기업이 택하기 어려운 전략과 틈새시장을 목표로 민첩하게 움직인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끈질기게 취미활동을 한다는 것은 열정이 있다는 말로도 대신 쓰인다는 저자에 메시지가 다양한 사례를 읽으면서 더 깊게 체감되었습니다. 취미도 좀 더 열정을 가지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에서 멈추지 않고 저도 실행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