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감사 -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윤슬 지음, 이명희 사진 / 담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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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치는 순간 들었던 생각 '좋은 말이 담겨있는 감사일기'구나 였다. 작년부터 하루도 빼놓지 않고 블로그에 감사일기를 쓰고 있는 나는 이 책이 더 좋았다. 나도 감사일기의 긍정적인 효과를 느끼고 있으니까.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찍은 이쁜 사진들과 좋은 글귀 그리고 한 쪽에는 오늘의 감사와 오늘의 해시태그가 있어서 직접 감사일기를 써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예시로 내가 한번 적어보려고 한다.

#오늘의 감사

인독기를 1년간 꾸준하게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무사히 아침에 눈을 떠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해시태그

#감사할일은찾아보면참많아
#생각하기나름


제목 : 자꾸, 감사
작가 : 윤슬, 이명희
출판사 : 담다

감사일기 원칙 "자꾸"

"자"유롭게(특별한 형식이 없습니다. 다만 무엇 때문인지, 누구 덕분인지를 세밀하게 적어보세요.)
"꾸"준하게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별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 줄이라도 매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해요.)

본문 중에서

사람들은 가끔 말합니다."시간이 없어서"라고.
하지만 그럴 때마다 가끔 궁금합니다. 시간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마음이 없는 것인지.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사소한 것들, 그런 사소한 것들이 내 인생을 떠받쳐주고 있음을 알고 있다.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대하는 노력이 '조화로운 삶'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릴케의 충고처럼 청춘에게 필요한 문장은 '일단 살아보기'입니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지금'이 가장 좋을 때이며, 가장 완벽한 때입니다.

중요한 것은 경험이 아니라 해석이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로 위기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는 방향으로 해석해내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험의 의미, 인생의 의미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기지 못했다고 진 것은 아니다.

인생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16부작 드라마가 아닌, 60부작 장편 대하소설이다.

장미꽃을 선물 받았던 포장지로 책을 포장했다.
향기가 묻어나는 책은 그렇게 완성되었따.
누구를 만나느냐. 그 물음의 대답이 중요해지는 순간이다.

많은 분들이 감사일기를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일기책 #자꾸,감사 #세상에당연한것은없다 #윤슬작가
#이명희작가 #담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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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연습을 시작합니다 - 청소년 심리와 자기 돌봄 발견의 첫걸음 2
하지현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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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감정 표현을 잘하시는 편인가요?
사춘기인 자녀들이 감정표현을 잘 안하고 혼자만의 방에 갇혀 있어서 싸운 적이 많으신가요? 성인인 우리도 이렇게 감정표현에 서툴고 부끄러워하는데 청소년들이나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저도 감정표현에 서툰 편이라 서운하다, 부럽다, 질투난다, 화가 난다 등의 표현을 잘 못하고 혼자서 삭히는 편이라 오해와 갈등이 생겨서 손절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이 책을 읽고 '반성'도 되면서 감정연습을 하여 감정표현을 적극적으로 해봐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되었던 책입니다. 청소년책도 어른이 읽으면 배울점이 많아요. 또, 우울하다는 감정을 표현하는걸 잘 못해 우울증에 걸려 자살을 하는 청소년이나 성인들이 많은 요즘 사회에도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인것 같아요.

제목 : 감정 연습을 시작합니다
작가 : 하지현
출판사 : 창비

작가소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병원과 학교에서 상담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했고, 2008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본문중에서

둘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온 걸까요? 집안 분위기가 달라서 그럴까요?그보다는 둘의 기질이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감정의 밑바탕에는 '기질'이라는 것이 깔려 있습니다. 기질을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감정 반응의 토양이에요. 아주 어린 아기 때부터 확연히 보입니다. 기질의 차이는 십 대를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져요. 성격의 기본 토대가 됩니다. MBTI에서 맨 앞에 있는 I와 E가 이 두 기질을 말해 줍니다. (p20)

자존심과 자존감은 서로 맞물려 있지만 다른 감정으로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가지 모두 '지금의 나를 평가'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나를 평가하는 '방법'이 다르거든요. 자존심은 남과 비교해 나의 현재를 평가하는 방식이에요. 내 옆의 친구와 비교해서 내가 그 친구보다 잘하면 우월감을 느끼고, 그 친구보다 못하면 열등감을 느끼잖아요. 열등감을 느끼면 기분이 나쁩니다. 이에 반해서 자존감은 남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 비교의 대상입니다. 내가 능력있고 중요하며 성공적이고 가치가 있다고 믿는 정도죠. 내가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 나 자신이 내게 내리는 평가입니다. (p28)

자존감이 튼튼한 사람은 남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이 가진 강점과 재능에 집중합니다. 남에게 자신을 증명하려 애쓰지 않고, 남과 비교하느라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습니다. 또 나를 중심으로 더 노력하며 변화의 기준점을 재조정합니다. (p30)

슬프고 우울한 감정을 우리는 흔히 구분하지 않고 함께 쓰곤 합니다. 하지만 통증과 같이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슬픔과 우울은 구별해야 할 감정입니다. 슬픈 감정은 어떤 일을 보거나 겪고 나서 생기는 반응인 것이지요. 이와 달리 우울함은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떨어져서 활기를 잘 느끼지 못하기에 어떤 결정도 내리기 어렵거나, 뭔가 새로운 행동이나 활동을 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 상황이죠. (p35)

우울한 감정을 잠시 느끼고 있다고 해서, 또 슬픈 일에 슬퍼한다고 해서 우울증에 걸린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치료가 되는 마음의 감기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일상에서 경험하는 슬플 만한 일로 인해 모두가 우울증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p40)

외로움은 외톨이나 왕따만 느끼는 게 아니에요. 외로움은 혼자 있음을 느끼고 누군가 같이 있기를 원할때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감정입니다. 인기가 있고 활달한 성격의 친구도 외로움을 느낍니다. 주위에 사람이 많다고 무조건 외로움의 철벽 방어벽이 쳐지는게 아니거든요. 이제 깊이가 필요합니다. (p111)

질투와 부러움, 불안과 무서움, 짜증과 화, 죄책감과 수치심, 낙관적과 비관적, 행복과 불행과 다행, 공감능력, 우정과 사랑, 서운함과 실망감, 허세와 용기, 군중 속의 고독 과 같은 감정들을 짧은 만화와 예시로 쉽고 재미있게 읽으며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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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는 갑으로 삽니다 - 사회생활이 만만해지는 갑력 충전 처방전
염혜진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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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직장에서 갑인가요 을인가요 아니면 병인가요?
오늘도 말도 안되는 일을 시키는 상사에게 치이고 꼰대같다며 무시받고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으셨나요?

나는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영어강사로 2년정도 근무하다가 악덕 학원원장과 갑질하는 학부모들한테 질려 회의감이 왔다. 그래서 갑자기 회사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20대의 대부분을 중소기업 정규직과 공기업 파견계약직원으로 근무를 했다. 아무리 정규직이지만 직원 뒷담화를 하는 발전이 없는 여자직원들과 나랑 안 맞아서 과감히 퇴사를 하였다. (지금 생각해도 잘한 선택이다) 그 후 1년도 안되어서 철새처럼 이직을 여러번하였고, 그 때마다 나는 회사보는 눈과 사람보는 눈이 달라졌다. 결혼하고 나선 공기업 계약직원으로 또 2년정도의 경력이 쌓였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을이고 병이었지만 실제로 나는 '갑'처럼 행동했었던 것 같다. 이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유독 이 책의 작가님과 공감이 되어서 잘 읽혔다. (실제로 만났으면 맞아맞아!하면서 언니동생했을것 같다.) 순수했던 20대의 나는 상사가 조금만 혼내면 화장실가서 울거나 하루종일 '내가 하는 게 다 그렇지' 하면서 자책하였고, 뭐든지 일을 시키면 내 일이 아니더라도 열정으로 불사르는 사람이었다면 30대 아줌마가 된 나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뭐라하는 너가 이상한거야'하면서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작가님도 계약직, 파견계약직 , 아르바이트 등을 거쳐 '을'과 '병'의 입장에서 회사생활을 하시다가 지금은 병원에서 약사로 일하고 계신다. 부캐로는 브런치, 전자책 작가, 약학 분야 메디컬 라이팅 일을 하시고... 약사이셔서 중간중간에 유용한 약 정보도 적어주셨다. 뿐만 아니라, 감사일기, 긍정확언의 효과를 강조하고 계신다.

제목 : 오늘부터 나는 갑으로 삽니다
작가 : 염혜진
출판사 : 넥서스북스

작가 소개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학사, 석사를 마치고 식품회사 마케터로 근무했다. 다시 공부해서 모교 약학대학 졸업 후 취직, 결혼, 출산이라는 무난한 코스를 밟았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강의를 하는 강사이며 <인생 번영회>라는 모임을 매 기수 모집해서 운영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라인은 분명 존재한다. 오래가는 라인에 선 게 아닌 것 같다면, 다음에 무엇을 할지 생각해보는 게 좋겠다. 영원한 직업도 영원한 직장도 없다. (p19)

결혼 전에 다녔던 회사를 어림잡으면 열 군데 이상 된다. 계약직이든 정규직이든 해보고 싶은 일은 무조건 지원해서 잠깐이라도 다녔다. 물론 온갖 이유로 나오기도 했지만, 결혼하고 나니 나도 모르게 안정지향적인 사람이 되었다. 이상한 사람과 진상을 가르는 나만의 기준이란?이상한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함이 있어서 시끄러울 뿐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진상이라고 일컫는 사람은 묘하게 피해를 준다.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 함께 있으면 불편하다. 직장 내 진상은 누군가 힘들어하는 것을 봐도 도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p33)

그렇지만 노력이 있으면 적절히 보상해주는 것. 그게 그리 큰 욕심인가? 신기하게도 어느 직장이든 일을 잘해서 빨리 끝낸 후 앉아있는 모습을 논다고 생각하더라. 또 '너 참 능력 좋구나. 자, 여기 일~더 해 '하고 일을 더 주더라.(p47)

내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봤자 보상도 없는 일 대신, 밥 한 끼만 차려줘도 고마워하는 아이들에게 에너지를 쏟는다. 열정이 불타는 일은 회사 밖에서 찾기로 했다. 내 일로 회사에서 성공해봤자 나는 갑, 을,병 중 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내 열정을 왜 꼭 여기, 회사라는 곳에 쏟아부어 스스로를 아프게 하는가. (다른 일에) '열정적인 적당주의자!' (p48)

문제없는 인생도 없고 문제없는 직장도 없다. 그래도 못 참겠으면 다른 곳, 다른 섬, 다른 정글로 들어가라. 또 다른 모험이 기다릴 것이다. 딱 하나만 가지고 가는 거다. '나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라는 결심 하나. 그리고 '어떤 어려움도 내 삶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는 것. (p138)

감사일기는 조금씩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었다. 네 탓만 할 때는 세상을 향해 욕만 퍼부었는데, 내 탓이라고 생각하니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이 보였다. 나는 더 이상 피해자가 아니라 내 의지대로 사는 사람이 되었다. (p216)
-> 오늘 읽은 부분 중에 제일 공감이 되었던 부분이다. 작년 1월달부터 감사일기를 쓰고 있는 나는 최근 몇 달 간 감마칭일기로 확장해서 일기를 써내려가고 있고, 많은 긍정적인 변화들을 느꼈다.

한편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야'라고 믿기 시작하고부터는 좋은 일이 자주 생긴다. 입사도, 시험 합격도, 인간관계는 물론 소소한 이벤트 당첨까지! 운이 좋다고 믿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좋은 일들을 끌어당긴다. 그러니 운칠기삼이든 운칠복삼이든 좋다. 나는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 말을 믿는다. 나는 운 좋은 사람, 복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자. (p227)

직장인들이여, 주어진 일에는 최선을 다해서 일하되, 당당하게 요구하고 부당한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갑'으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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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면역 - 평생 병들지 않는 몸의 비밀
류은경 지음 / 샘터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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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아프다는 소리를 달고 사는 나,
아직 코로나에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언제 걸릴지 모르니 경계하는 중이다.
평소에 탄수화물, 밀가루(빵,튀김,면)음식을 선호하고 생선, 과일은 잘 먹지 않는 식단으로 (이 글을 쓰는 순간도 아점으로 빵을 먹었다)
병에 안 걸릴수가 없는 생활습관이다. 고쳐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면서도, 자극적인 맛에 중독되어버렸으니...

📍매일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든가요? 자도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나요? 자극적이고 단 음식이 당기나요? 한번이라도 고개를 끄덕였다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는 프롤로그에 헉 하며 놀랐다. 다 내 이야기잖아? 많이 자도 피곤하고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고 야식이 땡기고 😅이 책에서는 밥이나 빵, 죽대신 공복이나 식전에 먹는 과일과 야채만으로도 건강을 되찾을 수 있고, 변비와 소화기능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사과와 바나나, 키위, 파인애플, 바나나를 먹으란다. 또 필자는 병원이나 약에만 의존하지 말고(부작용이 더 많다고) 몸 속의 면역력과 환경을 바꾸는 것이 첫번째라고도 강조한다.

📚제목 : 완전면역
📚작가 : 류은경
📚출판사 : 샘터


📌본문 중에서

✔️두통과 소화불량, 알레르기, 비만, 변비와 설사, 불면증과 우울증 등 불편한 증상들을 달고 산다. 건강검진을 하고 병원에 가도 큰 이상은 없다는데, 증상이 속시원히 나아지지 않는다. 현대인을 괴롭히는 이런 불편한 증상들은 모두 면역과 관련이 있다.(p13)

✔️병을 예방한다며 비싼 건강기능식품을 먹기도 하고 건강검진으로 몸상태를 점검하기도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양한 약들과 건강기능식품,고가의 건강검진이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지는 못한다.내 몸을 잘 알지 못하고 약과 병원에만 의존하면 몸의 기능은 더 떨어지게 된다.(p15)

✔️앞으로 다가올 감염성 질환에 대해서도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백신만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은 조금 달리할 필요가 있다.(p25)

✔️엄마와 같은 유전자가 있다는 이유로 같은 암에 걸릴까봐 두려워서 유방과 난소를 제거한 유명 여배우가 있다. 이것은 질병유전자가 질병을 결정짓는다는 잘못된 지식에서 나온 행동이다. DNA 자체가 건강과 인생을 결정짓지 않는다. (p62)

✔️동일한 유전자를 받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건강상태가 달라진다. 유전자까지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라 하더라도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건강상태가 달라질 확률은 98%이다.(p65)

✔️감기의 원인은 변이바이러스라서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다. 자연스럽게 두면 인체의 면역력이 1~2주 내에 바이러스를 이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감기약에 의지한다. 감기약은 증상완화제일 뿐 치료제가 아니다.(p87)

✔️하버드대학교의 연구소에서는 질병의 98%는 생각과 마음의 고통에서 오는 것으로 이야기한다. 스트레스를 치료할 만한 약이나 주사는 없다. 웃음치료를 비롯해 음악치료, 미술치료,독서치료,필사치료 등 다양한 방면으로 마음의 질서를 잡아준다.(p112)


✔️변비의 원인은 장무력증과 수용성 식이섬유의 부족 때문이다. 장무력증은 몸에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면 장연동운동이 활발해지면서 해결된다.과일의 수용성 식이섬유는 대변의 고형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면서 장이 힘들지 않게 고형물을 내보낼 수 있게 한다.(p189)

✔️전을 만들 때는 염증을 유발하는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혈당에도 안정적이며 고소한 맛이 강해 밀가루 음식이나 빵에 대한 욕구를 줄여준다.(p199)

🚨그 동안 몸이 안 좋거나 아프면 병원과 의사, 약에 의존하는 잘못된 습관이 내 몸을 더 망쳐왔던 거 같아 몸에 미안하고 부끄럽다.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단 그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들의 섭취를 가능한 줄이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면역력이 약해 병을 달고 사는 사람
✅식습관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책을 읽어보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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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찰관으로 산다는 것
배선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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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들을 체포하고 교통을 통제하고 시위현장을 관리하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경찰관. 내 주변엔 경찰관 지인이 없지만 늘 경찰관에 대해 동경을 품고 있다. 경찰관의 삶은 어떨지, 또 업무는 어떨지 궁금해하던 찰나에 저번엔 이상희 경찰관님에 이어 배선하 경찰관님의 책을 서평으로 만나보게 되었다. 작가님은 현재 10년차 경찰관이자 두 아들의 엄마이자, 경찰관 부부라고 하신다. 취업을 위해 실업계 고등학교(상고)와 전문대를 장학금을 받으며 다녔고, 한국전력 고객센터에서 상담원으로 3년정도 근무하다가 회의감을 느껴 과감히 퇴사하고 경찰시험에 응시하여 경찰관이 되셨다고 한다. 여자 경찰로써 자부심도 많이 느꼈지만 성희롱이나 성추행같은 일도 겪으셨다고 한다.

제목 : 대한민국 경찰관으로 산다는 것
작가 : 배선하 경사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본문중에서

경찰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부터 한순간도 목표를 의심한 적이 없었고, 흔들린 적이 없었다. 아무리 공부가 힘들어도 그만두고 다른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혼자 몇 달을 고심했다. 퇴사는 쉽다. 흔히 말하듯 사직서만 던지면 된다. 하지만 어디든 입사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묻고 또 물었다. 말이 좋아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경시생이 되는 것이지, 백수가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상업고에 전문대학을 나온 내가 수험 생활을 견딜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p18)

2009년 10월, 경찰학원에 발을 디뎌 2011년 8월 27일에 실시된 2차 경찰채용시험에서 서울 여경 평균 86졈 대비 필기점수 92점으로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 수험공부를 위해 서울에 상경한 지 1년 10개월 만이었다. (p33)

8개월의 경찰학교 생활이 끝나고, 2013년 1월 11일, 졸업과 동시에 드디어 순경으로 임용되었다. 현재는 교육과정 중 지구대로 4개월 실습을 나갈 때 임용을 받고 나가지만, 내가 교육을 받을 당시에는 경찰학교를 졸업하는 날 임용을 받을 수 있었다. (p84)

첫째 아이를 키우며 3년여를 육아휴직을 하고, 둘째 아이를 키우면서 1년을 육아휴직을 했다. 오랜 육아휴직을 하면서도 다시 근무할 날만 떠올리면 행복했다. 돌아갈 수 있는 직장이 있음에 감사했고, 다시 제복을 입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다. (p108)

우리나라는 예부터 심신미약자에 대한 형벌이 관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경쇠약등에 의한 일시적인 것과 알코올 중독, 노쇠 등에 의한 계속적인 것도 포함된다. 이미 주취자에 의한 주폭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는 너무 오래되었다. 이제는 심신미약자 및 주취자의 처벌에 대해 좀 더 엄중한 잣대가 필요한 때다. 주최자로 인해 경찰력을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 경찰력은 더욱 시급하고 보다 위험한 곳에 집중되어야 한다. (p122)

대한민국에서 경찰관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누군가는 우리를 보고 철 밥통이라 하고, 누군가는 짭새라고도 부른다. 모두가 잠든 시간에도 불철주야 국민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치안책임자인 13만 경찰들. 경찰관의 비리 사건이나 업무 회피 사건으로 인해 13만 경찰의 명예가 싸잡아 실추된다. 분명 사명감 높은 경찰관들이 많다. 휴일을 반납하고 사건에 매달리고, 범인을 잡기 위해 사생활을 포기한 경찰들도 많다. 국가의 녹을 먹으니 그 정도는 당연한 일이라면 당연하겠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노고가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길 바란다.(p221)

➡️이 책을 읽고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찰관들의 비리에 관련한 일부 뉴스만 보고 경찰관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었는데,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들에게 다시 한번 존경심을 표현하고 싶다.

✔️경찰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신입 경찰관으로서 앞으로의 경찰관 생활에 도움을 받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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