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
마크 펫.게리 루빈스타인 지음, 노경실 옮김 / 두레아이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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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

 

나에게는 아들이 셋이 있다.

그런데 나는 유독 한아이에 실수를 관대히 넘어가지를 못한다.

그건 바로 내게 첫째라는 아이이다.

 

타고난 성격인지 그아이는 원리원칙에 매우 충실하다.

하물며

 펴져있는 이불의 모퉁이가 접혀있는것도 보지못하고 바로 펴놓는다.

 

아이였을때는 잘 알지 못했었는데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 아이를 살펴보니

자기가 하지 못하거나 실패할것같은 일에는

쉽게 도전을 하지 못하는것을 알게 되었다.

 

세 아들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레고만들기만 봐도

둘째아이는 만들려는 레고부품이 없으면 다른 모델의 같은 부품을 가져와서

만드는데 첫째아이는 만들기를 중단하고 부품을 찾다가 찾다가

못찾으면 그 모델의 레고는 상자안에 고스란히 넣어만 둔다.

 

 

유치원에서는 소극적이여서 걱정했는데

집에서 동생들과는 적극적으로 노는 모습을 보고는

선생님께 상담을 해보니

자기가 자신있는 영역에서는 굉장히 승부욕이 있다는 말을 듣고

또한번 놀랜적도 있었다.

 

자기가 자신없는 영역의 놀이에서는

행여 실수나 잘못할까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것이였다.

 

여기 우리 아들과 같은 친구가 또 한명있다.

바로 베아트리체이다.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베아트리체의 이름을 잘 알지 못한다.

그 대신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라고 부른다.

베아트리체가 실수하는 모습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 베아트리체는 하루중 실수 할 뻔한 일이 있었으면

하루종일 그 일로 시무룩해한다.

얼음판위에서 스테이트를 타고싶어도 실수할까봐

두려워 같이 놀지를 못한다.

 

학교 강당에서 장기자랑시간에

베아트리체의 시간이 되었다.

 "바로 그애야.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

그러나 베아트리체는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실수를 했다.

그것도 엄청나게 큰 실수를.

 

베아트리체는 어쩔 줄을 몰랐다.

울어버릴까? 무대뒤로 숨어버릴까?

그러나 베아트리체는 웃었다.

모든 사람들도 따라 웃었다.

모든 사람들은 왜 웃었는지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모두들 즐겁게 웃었다.

 

그날밤 베아트리체는 여느 때보다 훨씬 깊고 편안하게 잠들었다.

 

베아트리체는 이제 엉뚱한 행동을 시작했다.

엉뚱하게 만든 빵은 훨씬 맛이 좋았고

넘어져도 또 넘어져도 그만큼 베아트리체는 즐거웠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베아트리체를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냥 "베아트리체"라고 부른다.

 

 

고대 로마 명언에

"실수는 인단다운일"잘못은 인간이 하는 것이며, 실수는 인간적이다"란

말이 있다.

그러므로 누군가 실수를 했을 때에 지나치게 나무라지 말아야하고,

실수한 사람 스스로도 자신을 괴롭히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지난주

큰아이와 어울려 노는 또래 친구 둘까지 셋이서

두발 자전거를 배웠다.

 

그동안 타던 네발자전거의 보조바퀴를 떼고

세집 엄마,아빠가 모두 나와 함께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런데 우리 아이만 절대 넘어지려고 하지 않으려고

페달을 밟다가 바로 두발로 땅을 짚는것이다.

 

다른 아이들의 다리는 멍이들어갔지만

얼추 균형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 큰애의 다리는 새하얗고 상처하나 없지만

균형을 잡기는 커녕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늦어져서 친구들과 헤어지고

아빠와 동생둘을 집으로 보내놓고

피곤해하는 큰아이를 붙잡고 인내하며 연습을 했다

 

큰소리를 내지는 않았지만 답답해하는 나의 눈빛이

부담스러웠는지 아님 무서웠는지

결국 큰아이가 울어버렸다.

 

큰아이의 자전거를 대신 끌고오며

"자전거는 넘어지면서 다치는거야..

크게 다치는건 위험하지만 배우다보면 무릎은 까지곤해

그게 무서우면 큰걸 얻지를 못하지..."

답답한 마음으로 얘기해주고

화난마음에 아이아빠에게 부탁하고 나는 자버렸다.

 

그런 큰애가

다음날 자전거를 타러 가겠다고 나서는게 아닌가.

얼추 혼자서도 잘타기 시작하는 친구들을 보고 자극을 받았나?

몇번을 넘어지고 멍이 들어도 무서워않고

노력하는 아들을 보니 대견했다.

그래.. 넘어져봐야 달릴수 있는거야..

넘어지는게 부끄러운게 아니지...

 

삼일째

엄마의 도움없이 두발로 달리기 시작했다.

쌩쌩달리는 동네 형들과 누나들에 비하면

아직 서툴지만

보조바퀴없이 속도를 내며 바람을 느끼는 기분이

제법 좋은걸 알았나보다.

 

속도를 내다 넘어져서 애타는 마음으로 조심히 타라고

타박을 했더니 이녀석이 웃으며

"넘어지면서 타는거라고 했잖아요"라고 말한다.

 

그래!!!!!

넘어져도 보고 멍도 들어보고~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보자

 

혼자서 비틀비틀 균형을 잡아가며 타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고 코끝이 찡해져왔다.

 

그래...

이 엄마야~ 애들은 실수하면서 자라는거야..

내가 항상 완벽한걸 바라고 그 기대감이 큰아이의 어깨를 눌러

큰아이가 쉽게 도전해보지 못하는 거였다.

내 아이도 아직 어린아이인데~

 

아이들이 무언가 실수했을 때에 기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

"와~ 우리 아들이 사람답게 성장해가는구나!"

 

 

 

<이 글은 서평단에 응모하여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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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편지를 씁니다 - 손편지로 이어진 소통의 기적
권혁철 지음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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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범죄 심리학자가 tv에서

범죄자의 글씨체만 봐도

그사람의 감정상태를 어느 정도 알수 있다고 하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나는 그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나는 매일 손편지를 씁니다.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큰아들에게..

 

 

 

 

 

 

 

 

 

알림장에 매일 부모확인란이 있는데

그날그날 해주고 싶은말이나

틀린글씨를 정정해주곤 하는데

무덤덤한 아들이 내가 써준 글중

사랑한다는 말같은 제마음에 드는 글밑에

밑줄을 긋는다거나 화살표를 하고 "저도요"라고

써주곤 합니다

 

 

 

그렇게 큰아들과 저는 매일 소통을 합니다.

 

 

 

오늘은 손편지로 소통한 감동스런 이야기들은 모은

책 한권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고3 아들을 향해 아버지가 쓴 편지의 일부입니다.

태어나 가족이 된 순간부터

아들이 크게 다칠뻔했던 사고와

그 후 아들을 잃을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힘들었었다는

솔직한 마음과

그 아들이 상을 처음타온것부터

동생과 싸웠을때마다 벌을 준얘기..

아들의 모든것을 기억하고

소중히 마음에 품고있음을 아들에게 알려준 편지가

참 감동스러웠고

세아들을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참 공감도 했습니다.

편지를 받은 고3 아들이 심경에 변화가 있었는지

소 닭보던 관계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때로는 많은 말보다는

손으로 꾹꾹 눌러쓴 손편지가 더 많은것을 전달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편지를 쓸때

그 글씨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담아 쓰겠습니까?

꾹꾹 눌러쓰고 한자한자 정성스레 쓰고

어떤 단어를 써야할까 고민도 하고

부모의 마음을 표현하기에 적당한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단어를 찾아 쓰기에

그 편지를 받은 아들 혹은 딸들은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게 아닐까요.

 

<오늘도 편지를 씁니다>는

부모와 자식간의 주고받은 편지외에

불치병의 소년이 할머니와 단둘이 살며

자신의 기저귀가 줄어드는 걸 걱정하며

한개를 꺼내며 한개가 채워지고

두개를 꺼내 사용하며 바로 두개가 채워지기를

바라는 소원을 담아 편지를 보내고

그 소원은 "소원을 말해봐"라는 곳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지은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복지사가

정성이 듬북 담긴 손편지를 아이들과 후원자,

가족, 동료들과 주고받으며

소통과 나눔의 기적을 체험하고 있는 그는 자신이 받은 감동을

많은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아련하기도하고

감동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소소하게 작은 일상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아주 큰 행복이라는 것에 반성도 하게 되었고요.

 

요즘에는 문자도 아니고 메신져들을

더 많이 사용하죠?

카톡에 글을 남기면 상대방이 봤는지 바로 확인도 가능하고

일초도 안되서 답장이 오고

많은 이모티콘들이 글을 대신하기도 하고요..

 

이 책을 읽고

얼마전 스승의 날에는

아들들의 선생님들께 그리고 태권도 관장님께

작은 엽서에 손으로 쓴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핸드폰 문자가 아니라

정성스레 한글자 한글자 고민해가며 또 지워가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우리도

편지를 씁시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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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ㅣ 높새바람 31
박서진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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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박서진 | 바람의아이들 | 201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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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큰아들에게 버럭하고야 말았다.

오늘은 4교시 내내 숲체험학교를 가는 날이여서

이것저것 당부를 하며

더우면 가디건을 허리에 묶고 다니라고 하니

못한다는 말한마디에 참지 못하고 버럭해버린것이다.

"못한다니 그말은 마법처럼 너자신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든다 말야.

시도해보지도 않고 못한다는 그말이 엄마를 화나게 해.

할수 있다, 할수 있다 이런말이 너를 무엇이든 할수 있게한단말야"

 

이게 초1 아들에게 할 말인가

아들을 보내고 나서 후회와 참지못한 나의 성급함이

아이를 아프게 하지 않았나 싶었다.

 

그리 화를 내다보니 첫째도 10분정도 늦고

둘째도 결국 유치원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걸어서 둘째를 보내고 와보니

편지함에 편지가 와있었다.

 

 

 

 

매일같이 내가 한 말들을

헛투르 듣는지 알았더니 다 기억하고 있었구나

싶기도 하고

사랑한다는 말에

가슴 울리는 감동을 받았다.

 

그러고는 아침에 그리 보낸것이 미안해서

학교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내 아이를 데릴러 나갔다.

자기를 기다리는 있는 나를 보고 반갑게 달려와 안긴

내 아들을 보니 눈이 부시게 예뻐 보였다.

건강하고 밝은 미소만으로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데 왜 난 이애에게 욕심을 부리는걸까??

 

사실 책을 좋아하는 아이와 읽을 생각이였다.

 

"우리 곁에서 사라진 아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뉴스에서 보았지만 무심히 넘긴 어린이 실종 사건들

그러던 어느 날, 건오의 눈앞에서 형 찬오가

거북이로 변해 버린다!

사라진 어린이들이 동물로 변했다고?

그들은 왜 변신을 해야만 했을까?

다시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는 있을까?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비밀을 안고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모럼에 뛰어드는 건오와 영지

 

내안에 용기와 희망을 일꺠워주는

아주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변신"이야기

 

이상의 책소개를 읽고 큰아이와 읽을 생각이였는데

내가 먼저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연년생 아들들중 큰아들은 책도 좋아하고

내 기대에 벗어나주지 않았다.

그에 비해 둘째는 내가 정해준 틀에 맞추어주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큰애에게 기대를 더 갖게 되었다.

많은 기대를 받은 큰아이는 예의는 바르지만

낯도 심하게 가리고 먼저 다가서는 법이 없다.

하지만 둘째는 항상 웃는 얼굴에 어른들한테도

서글서글거려서 동네 어른들이 예뻐한다.

 

마치 책속에 찬오와 건오같이....

 

다음주에 있을 학부모 참관일때

둘째가 꼭 엄마가 와주었음 했는데

사실 애아빠에게 대신 가라고 했었다.

두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너무 힘들거같아서 미루었는데

우리 둘째는 신이나서 꼭 엄마가 와줬음 하는것이다.

첫째의 수업참관은 신랑이 휴무까지 잡아서 둘이 가는거에 비하면...

 

책속에서도 엄마는 항상 일등만 하는 찬오의 수업참관만 가려하고

둘째는 가려고 하지를 않는다.

그럼에도 둘째는 엄마와 아빠를 이해하고 형을 잘 따른다.

 

책 내용이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에고...

형제들 둔 집이라면 아주 공감할 내용들이다.

 

이상은 부모의 입장에서 본 책내용이고~

사라져버린 아이들은 부모의 버림에

어른들의 무관심과 학대에

아니면 지나친 관심을 견디지 못하고

웅크려들고 또 숨어버리려다가

동물이 되어버린다.

토끼, 고양이, 개, 박쥐, 뱀..

찬오는 거북이가 되어버린다.

아이들의 선택이 바로 몸이 변해버리는 변신이였다.

 

그렇게 동물이 되어버린 찬오와 다른 친구들은

굳이 사람으로 돌아오려하지 않는다.

그 아픔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동물에서 본래의 사람모습으로 돌아온

친구들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친구를 위해

자신이 당한 그 슬픔을 생각하기 보단

위험에 빠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노력한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찬오도 마찬가지로 사람으로 돌아오기를 꺼려했다.

하지만 위험에 빠진 동생 건오를 구하기위해

기꺼히 사람으로 돌아온다

그러고는

"데가 다치는 것보다 백배, 천배 더 나아"라고 말한다.

 

가슴 찡한 형제애도 느껴지고

부모로서 반성도 하게만들고~

 

매번 책을 읽고 느끼는 거지만

글이라는건 신비롭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

감동도 주고

그래서 난 책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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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엘리스 지음, 윤정숙 옮김 / 천개의바람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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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때도 받았는데

학교들어가서도 받아오더라고요..

처음에 부담스러웠지만 이젠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정말 커피 한잔이면 방글라데시 아이들에게는 하루 세끼 식사이네요.

학교앞에서 학습지 광고를 하는 선생님들이

광고지에 끼워주는 흔하디 흔한것이 연필과 노트인데

그 아이들에게는 귀한선물이네요..

 

 

 

 

 

 

오늘 오전 아이들을 학교,유치원에 보내고

막내와 뽀로로를 시청하고 있는데

굿네이버스후원광고를 보게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무심코 보았던 광고가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그냥 넘겨 볼수가 없었습니다.

 

그아이들은 고통받기위해 태어난것도 아니고

굶주리고 배워야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험한 일들을 매일 반복적으로 합니다.

그들에게도 꿈이 있을텐데...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그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저리고 안타까워지더라고요..

부모가 되니 그 마음을 알게 되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은 곧있을 어린이날 선물을 무엇을 할지

고르고 있답니다.

자기네끼리 닌자고를 할지 레고시티를 할지

밥먹으면서도  얘기나누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에게 이 <택시소년>을 읽고

바로 줄거리를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코카는 파차마마, 그러니까 어머니 대지가 잉카족과 아이마라족에게

건강하고 강해지라고 내려 준 선물이에요.."

그 선물인 코카잎을 사람들은 코카인을 만들어

부자가 되지만 정작 땅에서 키우는 사람들은 가난해지고

그 나라의 아이들은 코카인을 만드는 노동으로 쓰여진다.

 

코카인을 주인공 디에고의 부모에게 몰래 숨겨

디에고의 부모는 감옥에 갇히게 된다.

우리나라의 감옥과는 다르게

수감자가 아닌 아이들은 자유롭게 감옥과 바깥세상으로

오고다닐수가 있다.

감옥의 방세를 구하기 위해 디에고의 엄마는 매일 뜨게질이나 잡일로

돈을 벌어야하고

디에고도 마찬가지로 수감자들의 심부름을 해주며 돈을 벌어 엄마에게 준다.

학교에 친구는 아닌 학생들의 숙제를 대신 해주며 돈을 벌기도 한다.

그런 디에고에게는 감옥에서 태어난 동생이 하나 있다.

어느날

그 동생을 잘 돌보지 못해 동생은 감옥에서 길을 잃고

그 동생을 찾다가 그만 사고를 치고 만다.

결국 많은 돈으로 사고수습을 해야되고

디에고는 남자감옥에서 지내는 만도가 제안하는

큰 돈을 벌수 있는 일을 하러

엄마에게 편지만 써놓고 감옥을 나온다

꼭 2주후에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하고는...

 

그 큰돈을 버는 일은

팔과 다리가 미국인이 되는 일이였다.

바로

코카잎을 화약약품과 섞어 팔로 젖고 발로 밟는 일인데

그 약품이 강한산성이다 보니 팔과 다리가 하얗게 변하는 것이다.

큰돈을 벌줄 알았지만

오히려 집에 돌아가지도 못하게 된

디에고는 도망치려고 하고

더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일들이...

 

무사히 빠져나온 디에고는

코카차로 지친 마음과 몸을 위로받는다.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후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했습니다.

큰아이는 읽어보겠다며 책을 가져가더군요..

 

아이가 읽는 모습을 보며

독자가 청소년이면 어떤 느낌일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독자가 저처럼 엄마일경우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워하며 책을 덮게 되는것같아요..

 

어른들에게 잡혀가 고된노동을 하고

지쳐 밀림속에서 자고 있는데 다리가 가려워

벌레인가 손으로 툭쳐보니

흡혈박쥐들이 아이들의 다리의 피를 빨아먹고 있고

이에 놀란 디에고가 박쥐를 쫒은뒤 다른 아이들의 다리의 피를 닦아주는데

그걸 가만히 지켜보고있던 어른이

"그건 흡혈박쥐야"라고 말하는 장면은

소름이 돋았습니다.

무서웠던건 흡혈박쥐가 아니라

아이들의 피를 빨리는 장면을 구경하고 있었던

그 어른이었습니다.

 

아직도 지구상의 많은 아이들이

디에고처럼 어린나이에 가족을 위해 어쩔수 없이 일을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디에고처럼 일한만큼이 받지 못하고

권리조차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지요.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만큼은

먹고싶은 만큼 먹고

웃고 싶을때 웃고

잠들고 싶을때 자고

꿈꾸며 살아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다 읽은 저희 아이에게

이번에 어린이날 선물은

다른 어린이들에게 보내주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봐야겠습니다.

 

 

 

 

 

"세상이 이처럼 밝은 것은

즐거운 노래로 가득한 것은

집집마다 어린해가 자라고 있어서다.

해애가 노래이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모를거야

아이들이 해인것을

하지만 금방이라도 알수 있지 알수 있어..

아이들이 잠시 없다면~

아이들이 잠시 없다면~

나나나나나나낮도 밤이것을

노래소리 들리지 않는것을"

 

둘째가 좋아하는 이 동요가

가슴에 와 닿네요.

 

 

<이 서평은 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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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키워주는 질문의 힘
정명숙 지음 / 아주좋은날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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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통하지 않으면 痛통한다.

 

 

 

 

 

 

얼마전에 큰아이가 학교에 입학을 했다.

큰아이의 유치원친구가

새학기 조사서에 친한 친구를 쓰는 란에

"이현엄마"라고 썼단다.

그걸 보고 그애 엄마가 한참을 웃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때

그아이에게 친한 친구가 되어줘서 뿌듯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문득

내아이에게도 과연 내가 친한 친구일까?

란 고민이 들었다.

 

 

 

아들들과 항상 많은 대화를 하고

친구같은 엄마임을 자부했지만

 

 

 

"자신감을 키워주는 질문의 힘"을 읽다보니

많이 부끄러웠다.

 

 

 

얼마전 큰애를 데릴러 학교에 갔는데

이녀석이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것이 아닌가...

1학년들이 다 나오고 더이상 아이들이 나오지 않았다.

점심시간 끝나는 종이 울리고

5교시를 시작하는 종이 울려도 큰애가 나오지 않아

교실로 올라가 봐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담임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무슨일이 있는건가?'

놀래서 전화를 받아보니

아들녀석이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2학년형을 기다려야한다며

집에 안가고 있더란다.

그래서 엄마도 아시냐며 전화를 해주신거였다.

정말 당황스러웠었다.

엄마가 뻔히 밖에서 기다리는걸 아는 녀석이

40분을 홀로 세워놓다니....

 

 

 

교실에 데려가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녀석을 데리고 와서는

마음에 걸려

선생님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바로 답장이 왔다

"아이들이기에 항상 좋아하는 것만 생각하는거 아닌가싶네요"

우리 아이를 이해해 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선생님도 이해하는 내 아이를

낳은 엄마인 나도 이해해줘야싶었다.

 

 

 

세상에 모든 이들이 나의 아이를 믿지 못해도

나만은 아이를 믿는다고 생각하면서

일상생활속에서는

아이를 궁지에 몰고 화를내며

오히려 제일 안믿는게 내가 아니였나 싶다.

 

 

 

사소한 말한마디가 아이에게는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돌아보게 만들어주었다.

 

 

 

이책의 저자는 자녀들과의 눈높이에 맞는 대화를 위해

아이들의 어법을 이해하라고 조언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대화인 척하는 대화'로 일관하는

부모들에게 '진짜 대화'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많은 이야기들이 가슴에 와닿았는데

아이의 실수, 통크게 넘어가라

특히 이 부분이였다.

 

자녀가 실패할 때마다 속상해하는 부모라면

이말을 곰곰이 되새겨볼 일이다.

우디앨런의 '가끔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생을 안이하게 산다는 증거다'

 

마음에 안든다고 다그치지말고

짧게 꾸짖고 통 크게 넘어가줘라.

아이와 벽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잔소리'이다.

잔소리, 한번 더생각하고 하라.

잔소리를 늘어놓을 시간에 한 번 참고 한 번 웃고

한 번 칭찬하는 것이 어른에게나 아이에게나 정신건강상 이롭다.

아ㅣ의 행동이 마음에 반밖에 들지 않더라도

아이 수준에서 조금이라도 잘했으면 칭찬해주자.

그래야만아이의 행동에 글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나는 아이의 실수를 따끔하게 혼내는 편이다.

그게 맞는것이라 생각하고 훈육을 했는데

요즘 큰애가 방과후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다보면

아이의 친구들에게는 웃으며 관대히 넘어가는 일들을

유독 내아들에게는 지적을 하는 나를 발견하고 놀랬었다.

나도 예전에 무릎깨지고 놀았고

흙도 파면서 놀아놓고는......

나도 예전에 친구들과 싸우기도 했고

물건을 잃어버리기도 했으면서.....

나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했으면서....

마치 엄마는 그런적이 없는데

매번

"너는 왜 그러니"

라고 아이를 궁지에 몰고 있었다.

 

 

나를 한번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였다.

나의 훈육은 흠이 없다고 생각했었던 교만을 무참히 깨주었다.

돌이켜 생각하게 해주고 행동을 바꿀수 있게 해주었다..

나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면

나의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은 더 크게 바뀐다는 것을 배웠다.

 

 

 

 

 

<이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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