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과 경희궁 어린이 궁궐 탐방 3
이향우 지음 / 인문산책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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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덕수궁과 경희궁

인문산책

어린이 궁궐 탐방 시리즈 중 세 번째인 '덕수궁과 경희궁'에서는

덕수궁과 경희궁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많은 사진 자료와 함께 풀어 설명해 줍니다.

서울에는 현재 조선시대에 지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이렇게 다섯 궁궐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궁궐지킴이와 문화제 자문 위원으로 활동 중인 저자 이향우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궁궐들을 아이들의 눈에 맞추어 설명해 줍니다.

'덕수궁과 경희궁'은

초등 아이들뿐만 아니라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독자들이 5대 궁궐에 관해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덕수궁과 경희궁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읽으면서 궁에 대해 이해해 볼 수가 있었어요.



 

현재 덕수궁이 있는 서울 정동이라는 지명은 신덕왕후의 무덤 정릉이 있던 곳,

정릉동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임진왜란으로 불타버린 경복궁과 창덕궁. 급박한 상황에 한양을 빠져나간 왕실과 조정은

북쪽 의주까지 피난을 갔다가 이듬해 10월에 한양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궁궐이 모두 불에 타버리자 선조는 월산대군(세조의 아들 의경세자의 큰아들. 성종의 형)의

후손이 살던 집을 행궁으로 삼아 나라를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선조는 경복궁과 창덕궁을 중건하려고 하였지만 당시 경복궁은 불길하다는

풍수가의 주장을 받아들여 창덕궁부터 중건을 시작했어요.

광해군 때 창덕궁을 다시 짓고 이어하면서 행궁을 경운궁이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나라 운을 기린다라는 뜻으로 '경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광해군이 창덕궁으로 어가를 옮겨 가자 창덕궁은 임직왜란 이후 조선왕조의 법궁이 되었고 경운궁은 별궁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덕수궁과 경희궁>은 궁궐에 얽힌 역사를 시대순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중간중간 '더 알아보기'를 통해 아관파천, 아르누보, 대리청정 등의 어려운 어휘는

따로 설명을 붙여놓았습니다.

사진자료가 많아 보면서 이해가 쉽게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경희궁 또한 광해군이 지은 궁으로 광해군은 재위 시기에

창덕궁, 창경궁, 인경궁, 경희궁을 지었다고 해요.

재밌는 역사 사실 하나, 광해군은 인조의 아버지 정원군의 집터에 왕기가 서렸다는 말을 듣고

그 기운을 누르기 위해 정원군의 집에 있던 자리에 궁궐을 지었답니다.

그런데 새 궁궐을 완성하고 나서 바로 인조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났는데

그로 인해 왕기설의 주인공이 정원군이 아닌 인조였다고 합니다.


 

'덕수궁과 경희궁'은 단순히 궁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 궁에 얽힌 조선의 역사를 함께 설명해 주는

궁의 역사 같은 책이에요.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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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마인크래프트 최강 몹·아이템 백과 창의사고력 게임대도감 2
송지현 옮김, 다쓰나미 슈이치 감수, 포플라사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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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초등 때부터 하기 시작한 게임 마인크래프트.

핸드폰이 없었으니 집에 있는 폰에 넣어 한 거였나?? 시험 잘 보면 게임 다운로드해 주겠다고 했더니

연년생 두 아이가 5과목을 한 녀석은 만점, 한 녀석은 한 갠가 두 개 틀려서

막내까지 덤으로 계정 만들어서 하게끔 해줬는데 이 게임을 중 고등생이 된 지금까지 합니다.

특히 막내는 여전히 마인크래프트 책이라면 모으고요.

다른 폰 게임은 안 하는데 가끔씩 셋이 옹기종기 모여 하는 마인크래프트.

둘이 같은 편 되어서 우르르 부수고 아까는 같은 편이지만 또 금세 적이 되어 부수며 웃고

마을을 세웠으니 놀러 오라고 하고 폭탄을 설치하고..

저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게임이지만 옆에서 하는 걸 봐서 그런지 익숙합니다.

레고로 마인크래프트가 나왔을 때는 그전에 모으던 닌자고는 찬밥 되고

세 녀석 모두 마인크래프트를 사기 시작했는데...

마인크래프트는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에게 인기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뭘까요?

마인크래프트는 픽셀 형태의 그래픽으로 언뜻 보기에는 뭐지? 왜 인기지? 란 생각이 들 정도로

성의가 없어 보이는데 정해진 답도 룰도 없이 플레이어들의 생각으로 만들고 진행하다 보니

아이들이 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고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게임 속 세상을 만들 수 있어

여전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마인크래프트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하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처음 만나는 마인크래프트 몹 아이템 백과'랍니다.

처음 마인크래프트를 하는 초등 플레이어들에게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요.



처음 만나는 마인크래프트 최강 몹 아이템 백과

서울문화사

네모난 동물들이 처음엔 뭔가 했는데 이젠 저도 볼수록 귀엽더라고요.




마인크래프트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책은 몹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서식 지역과 드롭 아이템 정보가 실려 있어요.

서식 지역이란 몹이 자주 출몰하는 장소나 생활하는 장소를 나타냅니다.

만나고 싶은 몹이 있다면 그 몹의 서식 지역으로 가보면 만날 수가 있어요.

마인크래프트 몹의 성향은 우호, 중립, 적대와 같이 3가지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드롭 아이템이란 싸워서 쓰러뜨리거나 도구를 사용했을 때 몹이 떨어뜨리는 아이템을 말해요.

귀중한 재료도 있으니 꼭 확인해 보면 좋아요.




개인적으로 제가 귀여워하는 돼지 몹은 평화로운 성격의 우호적인 몹으로

대미지를 주어도 공격해 오지 않으며 모험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구해주기도 한대요.

오호!

거북이며 오징어, 개구리를 제게 보여주던데 이들 모두 우호 몹이었군요.

라마는 적에게 침을 뱉는 것으로 유명하다는데 살펴보니 중립 몹이었어요.

중립적인 몹은 먼저 공격해오지는 않지만 대미지를 주거나 화나게 하면 적대적인 상태가 되어서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 공격한대요. 하지만 길들이면 든든한 동료가 되어주는 몹도 있답니다.

드라운드, 좀비, 허스크는 모두 적대적인 몹으로 아주 위험한 몬스터랍니다.

밤이 되어 어두워지면 나타나 공격을 해오는데 장소에 따라 출몰하는 몹도 다양,

약점과 특징을 파악해 전투에 대비해 보세요.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법도 설명되어 있어요.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는 아이템도 있지만

제작해야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있어요.

이 책에서는 아이템을 식료품이나 무기와 같이 유형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구운 감자'의 획득 방법은 조리, 보물 상자 등이고 유형은 식료품이에요.

감자는 밭에서 수확할 수 있는데 가끔 독이 있는 감자가 있을 수도 있다네요~

황금사과는 제작해야 얻을 수가 있으며 획득 난이도는 별 세 개쯤~

황금 사과나 황금 당근을 말이나 당나귀에게 주면 새끼가 태어난답니다.

또 좀비가 된 주민에게 황금 사과와 나약함의 물약을 사용하면 원래 모습으로 되돌릴 수도 있고요.




마인크래프트가 처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최강 몹과 아이템 약 140가지를 완벽하게 분석한

'처음 만나는 마인크래프트 몹 아이템 백과'

마인크래프트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는 책이에요.

#처음만나는마인크래프트 #처음마나는마인크래프트몹아이템백과 #서울문화사

#몹 #아이템백과 #황금사과 #황금당근 #게임대도감 #마인크래프트 #최강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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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마쿰라우데 스타트업 대수 (2026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반복 수학 문제집 고등 숨마 수학 (2026년)
이룸E&B 편집부 지음 / 이룸이앤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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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인 막내, 고등 수학을 시작했는데 그 시작은 숨마쿰라우데입니다.

숨마쿰라우데의 수학 교재라인 중 반복 수학으로 어렵지 않게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초, 중등때 풀었던 연산교재와 비슷한 스타트업이에요.

스타트업은 고등 수학 언어를 익숙하게 도와주며 앞으로 배울 개념을 한페이지, 한 문장 단위로

재구성하여 중학교에서 바로 점프해서 고등수학으로 가는게 아니라

계단 오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져 갈 수 있게 해줍니다.



스타트업 공통수학 1

이룸이앤비



앞으로 배울 내용들이 어떠한지 먼저 눈으로 훑어봅니다.


'곱셈 공식을 잘 외워둬야 다항식 문제를 잘 풀 수 있어!'

중간중간 선생님이 해주는 말들을 읽고

아, 이부분은 외우고 넘어가야 하는 구나.. 라고 알게 되었대요.

아직 학원을 다니지 않고 있다보니 이런 말 한마디가 고등 수학을 하는데 방향을 잡아줍니다.



헷갈릴 수 있는 개념은 가볍게 잡아주기도 합니다.



전체 배울 내용을 눈으로 훑어 본 다음에는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의 개념 그리고 문제풀이에 들어가요.

개념을 설명되어 있고 아래 어렵지 않은 문제들을 풀며 연습해봅니다.

개념 왼쪽에 선생님 tip이 있는데 꼭 챙겨서 읽어보는 걸 권해드려요.

선생님의 tip은 이 개념을 어떻게 바라보는게 맞는지를 알려주고 있거든요.

그리고 문제들은 모두 기초형으로 핵심 패턴들을 반복해서 풀며 개념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학교 시험 맛보기는 실제 학교 시험에서 볼 수있는 단답형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하여

내가 앞서 배운 개념을 종합해보는 연습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소단원이 끝나면 내신 대비 미니테스트로 제대로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개념을 잘 적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볼 수가 있는데 만약 틀리면 문제에 적힌 개념을 찾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고등 내신 시험은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해요. 이럴때 전개 실수나 부호 실수 혹은

절대값 해석 실수 등이라도 한다면 바로 마이너스가 되는거죠.

이럴때 머리가 아니라 손이 풀 정도로 연습이 되어 있다면 그만큼 실수가 줄어드는데

그 연습을 바로 숨마쿰라우데의 스타트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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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마쿰라우데 스타트업 대수 (2026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반복 수학 문제집 고등 숨마 수학 (2026년)
이룸E&B 편집부 지음 / 이룸이앤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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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이앤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풀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예비고 대비용으로 풀고 있는 숨마쿰라우데 스타트업 대수,

이룸이앤비의 스타트업은 고등수학의 언어, 개념 그리고 문제 유형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응시켜주는 입문 교재로 최적이에요.

이미 졸업한 큰아이 때는 고1 수학만 스타트업이 있었는데 이번 개정된 교과서부터는

스타트업이 모두 갖춰져 있더라고요.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반복 학습으로 수학의 자신감을 갖게 도와주는 스타트업 시리즈는

공통수학 1, 2, 대수, 미적분 1, 미적분 2, 확률과 통계까지~

예비고인 우리 막내, 우선 가볍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고등수학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봅니다.



숨마쿰라우데

스타트업 대수 1201제

이룸이앤비




숨마쿰라우데 스타트업은 고등에서 배우는 과정을 아주 잘게 '쪼개서' 다루기 때문에

수학의 기초 체력을 쌓을 수가 있어요.

마치 초등 때 가장 먼저 했던 초등 연산 교재처럼 말이에요.

기본이 되는 개념 하나하나를 쉬운 문제를 풀면서 기초를 완성할 수가 있는 교재랍니다.



"개념 설명 → 선생님 팁 → 예제 → 핵심 문제 → Mini Test"



로그 함수에서 다루는 개념들을 우선 한 눈에 쭈욱 훑어봅니다.

그리고 단원학습을 시작하기전 하나의 개념들을 다시 한번 읽어본 뒤

아래의 문제를 풀기 시작해요.




이때 왼쪽에 제시된 선생님의 팁을 꼭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체크체크!! 문제를 좀더 쉽게 풀 수 있는 요령같은 걸 알려주기도 해요.

가끔 문제 풀이 구조가 중학교랑 완전히 바뀌는데 풀이를 따라 쓰며 고등식 풀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가 있습니다.

중3, 예비고등학생이라 어려워하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개념을 읽어보고

문제의 풀이를 따라 써보며 어렵지 않게 풀이방법을 익히고 있더라고요.



소단원이 끝나면 내신대비 미니테스트를 푸는데

이는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모아 구성해놓았습니다.

학교 시험을 본다고 생각하면서 다 풀 수 있는지 풀지 못한 문제가 있다면

문제 위에 적혀있는 개념을 앞에서 찾아 다시 한번 익혀볼 수가 있어요.



개념별 문제의 마지막은 '학교 시험 맛보기'인데 앞의 문제들과 조금 다른 유형으로

앞에서 배운 개념들을 확인하는 문제로 문장이 완성되어 나와있습니다.

학교 시험 맛보기로 실전 연습을 해볼 수가 있어요.

숨마쿰라우데 스타트업은 반복 학습의 중요성을 담아 한 개념 한 개념씩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입니다.

초등떄부터 중등까지 연산 교재로 수학을 시작했던 것과 같이 고등 수학 또한

연산 교재와 같이 쉬운 문제들을 반복해 풀면서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힐 수가 있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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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교양 : 야망은 큰데 왜 맨손인가 세계척학전집 5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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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사자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여우의 교활함이 필요하다."

1513년 피렌체의 외교관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한 말이에요.

마키아벨리가 말한 "교활함'운 속임수가 아니라 구조를 읽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같은 힘을 가지고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뒤집히는데

이는 힘이 아니라 설계가 승패를 가르는 것이며 이 설계를 우리는 '척'이라고 부릅니다.

강한 척, 여유로운 척, 관심 없는 척. '척'은 가볍게 들리지만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략가들은 전부 이 '척'의 구조를 꿰뚫고 있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도서 '싸움의 교양'은 <척학전집>시리즈로

세상을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명쾌한 흐름이 담긴 책이에요.



야망은 큰데 왜 맨손인가

싸움의 교양

모티브



 

이 책은 유튜브 채널 '이클립스'를 운영하며 15만 구독자와 함께 '어떻게 하면 정말 필요한 지식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온 저자가 싸움을 현대의 언어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중학교 때쯤 읽었던 짧은 이야기들을 모아놓았던 '숭어'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어요.

감동스러운 이야기를 모아놓은 건 '숭어', 독한 이야기를 모아 놓은 건 '싸움의 교양'

개인적으로 손자병법을 좋아해서 여러 번 읽었는데 손자병법의 저자 '손무'의 이야기가 많이 보여

무척 더 흥미로웠어요.



궁녀 180명과 참수된 후궁

오나라 왕 합려는 손무에게 궁녀도 훈련시킬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가능합니다."

궁녀 180명을 불러 모아 왕이 가장 총애하는 후궁 두 명을 대장으로 세운 후

북을 쳐 명령을 했지만 후궁들은 비웃기만 할 뿐 따르지 않았어요.

그러자 손무는 후궁 두 명의 목을 치라 명했고 이를 지켜보던 오나라 왕 합려가

아끼는 후궁들이라며 말렸지만 손무는 장수가 군중에 있으면 군주의 명령을 받지 않는다며

두 후궁의 목을 쳤고 이다음부터 궁녀 180명은 한 치의 오차 없이 명령에 따르게 되었답니다.

왕의 심기를 거슬렀지만 합려는 손무를 등용하였다고 합니다.

합려는 감정과 상관없이 원칙을 관철하는 자가 전쟁을 승리한다는 사실을 알고

비록 아끼는 후궁을 잃었지만 대의를 의해 손무를 등용해 춘추시대의 패자가 되었습니다.

'싸움의 위계'편에서는 마트에서 카트를 밀고 코너를 돌았는데

다른 사람의 카트와 마주쳤을 때 선택지가 셋이라고 소개해요.

버틴다. 말로 따진다. 당신이 먼저 뒤로 빠진다.

뒤로 빠지면 지는 것 같지만 쇼핑이라는 목적에 가장 빠르게 도달하는 것이라며

손자의 국가 규모 정리에 대한 예로 소개합니다.

.... 마트에서의 카트 싸움이 손자병법의 싸움과 같은 것인가라는...

약간 당황스러운 예였지만 현대사회는 춘추 전국시대 같은 싸움이 있을 리 만무하니

실생활에 어찌 적용해야 하는 건지 잘 보여준 걸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거야"와 "그렇죠"

상대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죠. You are right."라고 말하면 우리는 설득에 성공했다고 생각하지만

회의가 끝나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그렇죠"는 동의가 아니라 "당신 말이 맞으니까 이젠 그만 말해"라는 뜻이라는 거예요.

"맞아, 그거야! Thar is right."뒤에야 상대의 협상이 움직인다는 것이랍니다.

짤막짤막한 이야기들이 무척 흥미롭고 책을 읽다 보면 내가 실력이 부족해서 패배를 했다기보다는

판을 읽고 설계하는 지식의 부재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우의 교활함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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