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도 처음 들어본 주디는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는데 이미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 대학과 친구들때문에
책을 읽기 시작해요. 하루에도 몇 권씩 찾아 읽는 주디,
그러면서 조금씩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키다리 아저씨 덕분에 1학년이면서도 아주 큰 방을 사용하게 된 주디에게는
샐리 맥브라이드, 줄리 러틀리지 펜들턴라는 룸메이트가 생겨요.
샐리는 웹 마스터의 후속작 주인공이니 우정이 쭉 이어진다는 거겠죠?
항상 밝은 샐리 그리고 부잣집 아가씨인 줄리.
팬들턴... 부자.. 이쯤되면 떠오르셔야해요!!
키다리 아저씨는 매우 부자죠!!
샐리의 오빠인 지미랑 춤을 춘 이야기 그리고
샐리의 집에서 여름방학을 함께 보내자는 제안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키다리 아저씨에게 써서 보내자
키다리 아저씨는 비서를 시켜 주디가 샐리, 지미와 함께
여름을 보내지 못하도록 하죠.
또, 조카인 줄리를 만나러 대학에 가서 주디와 함께
오랜 시간 차를 마신다거나..
주디가 줄리가 신은 실크 스타킹이 부럽다는 글을 쓰자
그것을 살 수 있는 용돈을 보내주는 키다리 아저씨..
줄리의 삼촌으로만 알고 있던 '저비 도련님'과의 이야기도
키다리 아저씨에게 모두 털어놓는 주디.
편지속에는 '저비 도련님'에 대한 호감 때론 원망, 설레임등의
표현이 가득해요.
편지를 읽는 '저비 도련님'은 과연 어떤 기분이였을까요?
글을 쓰며 버는 돈들을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내는 장면들도
꽤 인상깊었어요.
그 돈을 '저비 도련님'은 다시 돌려보내는 것 또한
그때의 시대상의 표현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