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고강도 다이어트 스트레칭 - 체지방 감소, 근력강화, 유연성, 체력증진을 위한
김성종.최호열 지음 / 북스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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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고강도 다이어트 스트레칭_김성종_최호열_북스고


다이어트에 늘 실패한다. 근데 체중감량은 성공한다. 중학교 때부터 늘 전쟁이었는데 주로 줄넘기를 하면서 뺐다. 그러나 그 다음이 문제였다. 유지가 안된다. 어느 정도는 버텼지만 다시 과식을 하고 습관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원위치다. 이걸 일명 요요현상이라고 하는데 나는 불과 3년전까지만 해도 몸무게 50키로대의 저체중이었다. 1년 이상
버텨보자 해서 잘 넘겼으나, 사람들을 만나면서 늘 고지방의 음식을 먹고 거기에 술을 얹어 마셨다  그렇게 1년 넘게 지내니까, 결국은 또 살이쪄버렸다는 그런 변명을 하고 있다. 지금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무거운 몸무게가 되버렸다. 배도 많이 나오고 고혈압에 각종 병치레를 하고 있다. 희한한게 나이가 좀 드니까, 이제는 의지마저 사라져서 뭘 해도 진득하게 할 수가 없다. 포기해버린다. 이제는 누구를 만나는 것도 두려위진 상태다. 아주 괴롭다. 몸도 마음도 다 다 지쳐버렸다. 기초 체력이 나빠지니까, 얼마 전엔 목욕탕에서 자빠져서 엉치뼈가 금갈 정도로 엄청난 고통이 있었고 벽에 머리를 부딪혀서 죽을 뻔했다. 다행히 병원신세를 질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도 아프다.

이 책은 어찌보면 내 마지막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는 책 같다. 책의 두께가 얇아서 부담이 없다. 그렇지만 종이 품질도 좋았고 원색 그대로의 사진이 담겨있어서 읽기도 편했다. 훈훈한 두 남자 선생님이 지도를 해준다. 기초적인 스트레칭 자세부터 7가지 에어로빅 동작과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스트레칭법을 알려준다. 이해를 돕기 위해 큐알코드가 있었다. 해드폰으로 인식시키면 동작까지 볼 수 있어서 편했다. 일단 기본 도구로 헬스 밴드를 사용한다. 그게 없다면 수건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롤폼과 베개를 이용하는 동작도 있다. 모든 동작을 소화하는 건 초보자로서 쉽지 않겠지만 자기 운동 능력에 맞게 난이도를 맞춰서 할 필요는 있었다. 런지나 스쿼트는 아무래도 무릎에 무리가 갈 것 같아서 살살해야겠다. 이밖에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바른 자세로 몸을 교정할 수 있는 스트레칭법도 있어서 척추나 어깨, 허리 교정에도 도움을 주는 동작들도 있었다. 참 좋은 세상이다. 이런 책이 나와줘서 말이다. 정 모르면 DM으로 물어 볼 생각이다. 다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열정이 생긴다. 끝나가는 더위와 더불어 도전해 보자.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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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 - 9가지 치매 원인을 이기는 하루하루 생활 습관
엔도 히데토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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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 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_엔도 히데토시_현대지성


가끔 기억을 못해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 예를들어 신용카드로 물건을 계산을 하고 카드를 포장대에 두고 온다던가, 가방에 넣고 집에 와서는 못찾아서 다시 마트에 가기도 했다. 어떤 때는 가방에 넣거나 포장대 위에 두고 온 것조차도 기억을 못한 채, 무작정 마트에 가거나 직원에게 물어서 찾는 경우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나를 안타깝게 보는 엄마의 시선에서 내가 치매가 온 건가 싶었다. 일단 이 책을 읽고나서는 치매는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기억 상실은 그 순간을 기억을 못하는 것이고, 치매는 상황 자체를 잊어버리는 경우라고 한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아무튼 이런 불안한 내 상태를 되짚어 보자면 스트레스와 규칙적이지 못한 수면 습관 때문이었던 것 같다. 거기에 잦은 음주와 야식, 폭식도 거들고 있었고 비만인 몸 상태도 결국 기억 상실을 가져온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은 잘못된 내 생각을 고쳐줬던 책이었다. 일단 부담이 없는 게 책의 크기도 적당하고 두께도 얇았다. 200 페이지 정도에 가벼운 무게라서 무겁지 않았다. 글씨 크기도 적당히 커서 읽기도 편했다.

치매에 관한 최신 의학 정보가 있었고 당연히 예방법이나 완화법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사실 젊은층 보다는 퇴직 후의 중년, 노년층에 대한 얘기가 많았다. 아직 내가 읽기 이른감도 있었지만 중요한 건 퇴직 후였다. 자유로운 시간이 많아졌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를 방치하면 치매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그 시간에 자기 개발을 위해 공부하고 새로운 취미 생활을 찾거나 적절한 운동을 통해 뇌를 활성화 시키는게 치매를 막는 방법이었다. 

치매는 이제 치료가 될 수 있는 병이 된 것 같다. 그 같다, 라는 건 완전히 대중화가 되진 않았지만 FDA 허가를 받아서 치료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2021년 6월에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당장 약을 시판 할 수는 없으며 3년 이상의 임상 실험을 거쳐야 된다고 한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약 하나가 나오기 까지 의사들의 노력과 시간, 막대한 비용이 든다고 하니까, 무심코 물과 먹던 약 한알을 나는 참 쉽게 봤다.

치매약이 나왔지만 이건 치매 발병 증상 초기에 먹어야 하고 완전한 치료제는 아니며 20퍼센트의 치료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애초에 예방을 하는 게 중요했다. 특히 카레가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이 책엔 치매에 대해 전문적인 의학 용어가 있었지만 내용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고 치매 체크리스트를 통해 내 상태도 파악 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마지막 장엔 치매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과 답변식으로 상세히 적어 놔서 복습하는 기분이 들었다.
100 세 시대에 바짝 다가가고 있는 지금. 60대 이후로도 25년 이상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한다. 결국 퇴사했다고 놀지 말고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한 음식을 먹고 사람들과 소통하는게 치매를 막는 방법임을 얘기하고 있었다. 치매에 대해 대비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기에 이 책을 독자들께 적극 추천한다. 내가 설마, 라고 생각할 때 경각심을 가지고 준비해야 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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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타 1~2 세트 - 전2권 사람 3부작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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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에리타 1,2_D몬_푸른숲


D몬 작가님의 '데이빗'을 재미있게 봐서 이번 두번째 작품도 기대됐다. 개인적으로는 '데이빗'이 더 좋았다. 
책의 제목을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분명 에리타가 주인공이지만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이 부족했다. 초반부터 주인공 비중은 오롯이 로봇 '가온'이 차지하고 있었다. 세계관은 충분히 개연성을 확보했고 연구가 많이 된 것 같았다. 그럴 법 했으며 어색함이 없었다. 다만 SF치고는 액션 상황이 적어서 세계의 틀이 작아보였다. 그리고 1 권이 끝나기까지 절대적인 악당이 누군지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다. 가끔 오염물질로 인해 변형된 거대한 괴물이 나타나서 에리타와 가온을 위협하지만 쉽게 제압 당했다. 절대적인 적이라기엔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괴물일 뿐이었다. 결국 가장 큰 장애물은 포루딘이라고 하는 물질이었다. 가온이 원하는 건 에리타를 포루딘으로 부터 지켜내고 혹시 존재 할지도 모를 외계인과 송신해서 구해주길 바라는 전개였다. 

근데 가온이라는 동명의 인물이 등장는데 굳이 이름을 같게 않게해도 전개에 무리는 없었겠다. 후반부에야 알게 된 것인데 국인 가온은 여자였다. 외모나 행색은 완전 남자같았는데,  좀 더 여성스럽게 보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후반에서조 더 강한 적이 등장해도 좋았고 외계인까지 나왔다면 더 긴장감이 느껴졌을  것 같다. 다소 밋밋했던 전투장면이 아쉬웠고 결말 또한 뭔가 확실한 마무리가 안느껴졌다. 어쩌면 액션 장면 보다도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게 작가님의 의도였는지 모르겠다.

프로그래밍 된 기계와 인간의 근원적 존재에 대해 좀 과하게 철학적인 고찰을 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난해함을 주었다. 이건 내용상의 진정성과 작품성을 갖긴 했지만 상업적인 면에선 다소 어울리지 않았다. 물론 이런 심오함을 부정하는 건 아니다. 다만 대중들의 평가는 냉정하며 재미와는 관계없이 진지해지면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상업적 키워드에 연연해 하지 않고 독자적인 작품을 완성한 작가님의 끊임없는 노력이 '에리타' 에서 보였다. 3부작의 마지막인 '브랜든'은 또 어떤 깊이있는 감동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데이빗, 에리타 둘 중에서 어느 것이 좋았는지 묻는다면 개인적으로는 데이빗을 선택하고 싶다. 에리타도 그렇지만 작품의 해석에 정해진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독자들은 마음껏 사유하고 자유롭게 판단하면 될 것이다. 그것이 D몬 작가님 작품의 매력이기에 나는 '브랜든'도 꼭 볼 것이다. 결론은 에리타는 한 번 보고 덮어두기엔 아쉽다는 것이고 다시 보면 또 다른 깨달음을 주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작품성 있는 웹툰이 나오고 책으로도 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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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 요리를 하는 순간 살인이 시작된다
최정원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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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름이 절정에 치닫고 있지만 이 소설은 참 서늘했다. 그 공포적 매력을 느끼고픈 독자들은 이 소설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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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 요리를 하는 순간 살인이 시작된다
최정원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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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레시피_최정원_아프로스미디어


레시피.

음식을 만드는 방법.


표지디자인을 보면 빨간색 배경색이 강렬하다. 거기에 중앙엔 흰 접시가 놓여있고 오른쪽 옆엔 따뜻한 커피가 잔에 담겨있다. 윗쪽으로부터 두 손이 뻗어나와 있는데 포크와 나이프를 쥐었다. 아래쪽엔 섬뜩한 식칼이 있으며 손 하나가 그걸 쥐려고 하는 듯하다. 꽤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예술적인 디자인이다.

작가님은 장르 소설의 성지라 일컬어지는 국내 최고의 웹소설 플랫폼 '브릿G'에 연재를 했으며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에도 작품이 실린 실력이 검증된 분이셨다. 여담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을 하는데 예상 외로 까다롭고 쉽지않아서 웬만한 글 솜씨로는 당선되기가 어렵다. 그래서 믿고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었고 개인적으로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기에 더 기대를 했다. 어찌보면 가장 난해한 장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자칫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고 자기애적 창작에 심취해서 공감 받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레.시.피.'


목차가 음식 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독특하다. 첫인상은 음식에 관련 된 소설일 것이라 당연히 생각했는데 역시 내용에 음식이 나온다. 단순히 나온다, 가 아니라 맛있게 쓰여 있어서 당장 냉장고를 열어서 요리를 하고 싶을 정도였다. 거기에 미스터리 스릴러가 아주 맛깔나게 버무려져 있고 심리적인 요소가 메인 요리가 되어 있었다.

사람이 선하면 어디까지 선할 수 있고, 악하면 어디까지 악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외면적으론 누구에게나 선할 수 있고, 좋게만 보일 수 있겠지만 우리 무의식의 어느 귀퉁이엔 아주 지독하게 악마적인 본능도 있었다. 바로 이 소설에선 내면의 맑음과 흐림 사이에 묘한 심리적 공포가 스며있었다. 과연 무엇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 애매한 상황에서 살인을 통해 암묵적인 살인이 더해진다는 것. 그 인간의 심리적인 면이 잘 드러나 있었다. 그래서 이 소설은 한편으론 불편함이 있었다. 그럼에도 그런 것들 또한 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곳에 자리 잡혀 있다고 생각하니까 소름이 끼쳤다. 뭔가 덮혀져 있던 치부가 드러난 것 같아서 말이다. 어찌보면 '레시피'라는 제목도 심리 공포의 상징성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이 여름이 절정에 치닫고 있지만 이 소설은 참 서늘했다. 그 공포적 매력을 느끼고픈 독자들은 이 소설을 읽어보길 바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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