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_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고강도 다이어트 스트레칭_김성종_최호열_북스고 다이어트에 늘 실패한다. 근데 체중감량은 성공한다. 중학교 때부터 늘 전쟁이었는데 주로 줄넘기를 하면서 뺐다. 그러나 그 다음이 문제였다. 유지가 안된다. 어느 정도는 버텼지만 다시 과식을 하고 습관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원위치다. 이걸 일명 요요현상이라고 하는데 나는 불과 3년전까지만 해도 몸무게 50키로대의 저체중이었다. 1년 이상 버텨보자 해서 잘 넘겼으나, 사람들을 만나면서 늘 고지방의 음식을 먹고 거기에 술을 얹어 마셨다 그렇게 1년 넘게 지내니까, 결국은 또 살이쪄버렸다는 그런 변명을 하고 있다. 지금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무거운 몸무게가 되버렸다. 배도 많이 나오고 고혈압에 각종 병치레를 하고 있다. 희한한게 나이가 좀 드니까, 이제는 의지마저 사라져서 뭘 해도 진득하게 할 수가 없다. 포기해버린다. 이제는 누구를 만나는 것도 두려위진 상태다. 아주 괴롭다. 몸도 마음도 다 다 지쳐버렸다. 기초 체력이 나빠지니까, 얼마 전엔 목욕탕에서 자빠져서 엉치뼈가 금갈 정도로 엄청난 고통이 있었고 벽에 머리를 부딪혀서 죽을 뻔했다. 다행히 병원신세를 질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도 아프다. 이 책은 어찌보면 내 마지막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는 책 같다. 책의 두께가 얇아서 부담이 없다. 그렇지만 종이 품질도 좋았고 원색 그대로의 사진이 담겨있어서 읽기도 편했다. 훈훈한 두 남자 선생님이 지도를 해준다. 기초적인 스트레칭 자세부터 7가지 에어로빅 동작과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스트레칭법을 알려준다. 이해를 돕기 위해 큐알코드가 있었다. 해드폰으로 인식시키면 동작까지 볼 수 있어서 편했다. 일단 기본 도구로 헬스 밴드를 사용한다. 그게 없다면 수건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롤폼과 베개를 이용하는 동작도 있다. 모든 동작을 소화하는 건 초보자로서 쉽지 않겠지만 자기 운동 능력에 맞게 난이도를 맞춰서 할 필요는 있었다. 런지나 스쿼트는 아무래도 무릎에 무리가 갈 것 같아서 살살해야겠다. 이밖에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바른 자세로 몸을 교정할 수 있는 스트레칭법도 있어서 척추나 어깨, 허리 교정에도 도움을 주는 동작들도 있었다. 참 좋은 세상이다. 이런 책이 나와줘서 말이다. 정 모르면 DM으로 물어 볼 생각이다. 다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열정이 생긴다. 끝나가는 더위와 더불어 도전해 보자.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