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에게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13
산드라 르구엔 지음, 세실 그림, 박재연 옮김 / 북극곰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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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넘치는 포근한 그림이 너무 매력적인 동화책이다. 나도 그 사이에 푹 안기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이 책을 읽으니 나도 마치 신혼으로 돌아가 임신하고 아이들을 낳을 때의 추억이 떠올랐다. 첫째는 멋모르고 낳았고 둘째는 낳고 나니 어찌나 귀여운지 나도 모르게 차별 아닌 차별을 하며 키운 것도 같아서 첫째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다. 너무나 얌전한 첫째와는 달리 까탈스러운 둘째였다. 후에 생각하니 순둥이 첫째와는 달리 민감한 녀석이었는데 엄마인 난 그걸 몰랐다.

이 책은 사랑하는 이들이 만나 사랑의 결실인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있는 동화책이다. 아이랑 함께 읽으며 그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감정을 나누기에 좋다. 큼직한 그림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데 도움을 주며, 이 동화책을 읽는 자녀 또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걸 느낄 것이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당연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그 사랑을 온전히 전달해 주는 과정에서 적극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름에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사랑하고 있다는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며 아끼지 말아야 한다. 자녀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서로 얼마큼 사랑하는지에 대한 배틀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전형적인 찐 사랑으로 충만한 가족의 모습을 잘 담아 놓은 동화책이다. 선물용으로도 굿 아이템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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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만든 사람들 - 아르키메데스부터 괴델까지, 수학자 50인에게서 배우는 수학의 역사와 원리
알프레드 S. 포사멘티어 외 지음, 강영옥 옮김 / 동아엠앤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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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키메데스부터 괴델까지, 수학자 50인에게서 배우는 수학의 역사와 원리

이 책은 '수학의 세계를 만든 50인의 수학자들을 선별해, 그들의 흥미진진한 전기를 짤막하게 살펴본 다음, 업적과 관련 연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수학의 역사를 살필 때, 맞닥뜨리게 되는 질문들'은 '혁신적인 수학자들의 전기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만나'게 된다.

학창 시절 싫어했던 과목 중 하나는 수학이다. 내게 수학은 너무 어려웠다. 특히 응용문제는 수학을 더욱 싫어하게 만들었다. 지금도 여전히 수학은 어렵고 싫지만 '수학자 50인에게서 배우는 수학의 역사와 원리'는 재미있을 것 같아 선택한 도서이다.

이름과 업적 정도만 알고 있는 수학자도 있었고 생소한 수학자들도 있었다. 한 명 한 명의 수학자들의 업적을 읽으니 학창 시절 수업 시간이 떠오르기도 했다. 내용 중 수학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그냥 넘어갔다. 애써 이해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고 노력해도 이해가 안 될 것 같기도 해서이다. 개인적으로 수학을 잘하는 사람은 아주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길 50인의 수학자들은 살아온 경험과 시대는 다르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한다. 바로 '당대에 자신들이 살아가던 사회 속에서 잘 어우러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언젠가 인도의 수학자 라마누잔에 대한 내용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의 삶과 이른 죽음이 참 안타까웠는데 다시금 그를 만나니 여전히 그의 천재성에 감탄이 나왔다.

'유레카'를 외쳤다는 일화로 유명한 아르키메데스는 발명가로 더 알려졌지만 현대 미적분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증명들을 발전시킨 인물이라고 한다.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는 없으나 그의 죽음에 관한 세 가지 버전은 존재한다.

'기하학'이라는 단어가 '땅의 측량'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는데 에라토스테네스는 아주 기발하게 지구의 둘레를 측정하는 법을 개발한 수학자이다. 또한 그는 우리가 수학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리스 최초의 진정한 과학자가 된 탈레스, 수와 우주의 철학을 세운 피타고라스, 13세기 수학 분야와 유럽 세계의 근대적 모습에 큰 공을 세운 피보나치, 수학으로 근대 철학의 문을 연 데카르트 등 50인의 수학자들의 삶과 업적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도서이다.

'컴퓨터와 AI로 이어진 수학 혁명의 계보'를 비전공자도 읽기 쉬운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글이 인상적이 책이다. '비전공자도 읽기 쉬운 수학 입문서'로 추천한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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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프로 + 애프터 이펙트 CC 2026 무작정 따라하기 ㅣ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전은재 외 지음 / 길벗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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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디자인하는 CC 2026

이 책은 '프리미어 프로와 애프터 이펙트의 핵심 기능과 신기능을 기능과 예제 형식으로 나눠 설명하며 예제를 통해 쉽고 빠르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CC 2026에 새롭게 도입된 생성형 AI 기능을 학습해 효율적인 영상 편집 작업'을 익힐 수 있다.

이제 AI를 통해 텍스트 몇 줄만으로 이미지와 영상이 생성되고, 촬영하지 않은 장면도 만들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AI를 통해 그렇게 만들 수 없음에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배우고자 선택한 도서이다.

AI가 만들어 준 결과물이 하나의 소스라면, 그것을 연결하고 어떤 흐름으로 이야기를 연출 및 구성하느냐는 사람의 판단에 달려 있다. 이러한 중심 역할을 하는 도구가 바로 프리미어 프로와 애프터 이펙트로 프리미어 프로는 영상 제작의 전체 흐름을 정리하고 완성하는 편집 도구라면, 애프터 이펙트는 장면의 연출과 합성을 담당하는 도구이다.

'학습계획표'를 통해 '체계적으로 프리미어 프로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체계적인 구성을 따라 빠르고 간편하게 공부할 수 있으며, 동영상을 이용한 실전 예제 학습 또한 가능하다. 길벗출판사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데 학습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모르는 부분에 대한 문의도 가능하니 초보자 입장에서 이보다 더 든든한 도서가 있을까 싶다.

'기본 영상 편집 작업을 위한 준비'에서 '프로미어 프로를 실행하고 프로젝트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본다. 컴퓨터 화면을 그대로 갖고 와 친절한 설명글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씩 배워 나갈 수 있다. 처음 접하는 화면이 매우 낯설었지만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익힐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익숙해지고 쉬워진다. 내가 처음 포토샵을 배울 때 너무 어려워서 수업 따라가는 게 힘들었는데 솔직히 그때만큼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꾸준함의 미덕을 믿는 수밖에 없다.

파트 2에서는 '프리미어 프로 CC 2026 기본 도구와 패널'을 배운다.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하니 파트 2를 철저히 익힌 후 다음 파트로 넘어가길 추천한다. 책 속 'TIP'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1권은 '프리미어 프로'를 2권은 '프리미어 프로 + 애프터 이펙트'로 나뉘어 구성해 놓았다.

기초부터 고급 실무 테크닉까지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도서이다.

'AI 기반으로 새로운 차원의 영상 편집과 모션 디자인의 혁신'을 익히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만한 책이 없을 것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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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 11 Season 17 ㅣ 과학이슈 11 17
박진희 외 10명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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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 AI에서 스마트폰 해킹까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신 과학이슈 11

2025년을 떠들썩하게 만든 '소버린 AI' 열풍과 국내 대형 통신사들이 겪은 해킹 사전, 러브버그 곤충이 도시에 대발생한 사례 등의 이슈를 다양한 각도에서 파헤치며 과학적 설명과 해결 방안을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도서이다.

'소버린 AI'란 '자주적인' '주권의' 정도의 뜻을 가진 영어 단어로 소버린 AI는 국가가 스스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자기 나라의 필요와 문화에 맞춰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이자 시스템이라고 한다. 이는 '한 국가가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 인력, 산업 역량을 활용해 AI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자신들의 제도와 문화, 역사, 가치관을 이해하는 AI를 자국 데이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기술과 주권 및 국가 안보 핵심 기술을 해외에 의존하는 것은 국가의 운명을 타국에 맡기는 것과 같기에 소버린 AI는 국가의 독자적 생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다. AI 기술은 국가 안보에 사활이 걸린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기에 세계 각국에서 소버린 AI 전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저 SF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로봇을 막상 현실에서 마주하니 살짝 두려운 마음도 든다. 소버린 AI는 폐쇄적인 국내 기술 생태계 구축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택받는 기술'을 확보하여 국제 경제 및 안보 지형에서 무시할 수 없는 입지를 구축하려는 기술적 · 산업적 · 외교적 전략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할 수 있었다.

나도 얼마 전에 통신사 해킹으로 무료로 유심을 바꿨다. 소비자 입장에서 화가 나는 건 당연하다. SK텔레콤 해킹 공격 구조를 그림과 설명글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명이 늘어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걸 모두 원한다. 특히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에게도 큰 고통을 주기에 절대 걸리고 싶지 않은 질병 중 하나이다. 과연 치매는 정복될 수 있을까. 건강·의학에서는 '치매 정복 가능한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치매 환자는 늘어나는 추세로 개인과 그 가족뿐만 아닌 사회 전체를 뒤흔든다. 또한, 경제적 부담도 막대한데 아직 만족할 만한 성과의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에 치매 연구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었다.

100주년을 맞은 양자역학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그 외 '도시 곤충 대발생', '북극항로', '적외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등의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힉이슈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과학 전문기사,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연구자 등이 최근 주목해야 할 과학이슈 11가지를 선정해 담은 도서로 미래의 변화에 대한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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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회복력 - 아파서 시작한 일, 몸을 살리는 회복의 비밀
박희연 지음 / 바이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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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회복력이 건강을 넘어 당신의 삶을 변화시킨다

나는 손과 발이 차갑다. 또한, 지병이 있다 보니 손과 발에 레이노 증후군이 있어 겨울철이면 추운 곳에 오래 있는 것이 힘들다. 그래서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크기도 해서 체온을 높이는 것에 관심이 많기도 하다. 하지만 평소에 체온을 높이기 위한 행동은 미미하다.

이 책의 저자는 온열 치유 연구자이자 힐링 브랜드 '들꽃잠' 대표이다. 겨울철이면 필히 전기매트를 켜고 잠자리에 든다. 거기에 더해 온열 패드를 하나 더 사용하는 데 나의 경우엔 목과 어깨 부위에 두고 사용한다. 확실히 따뜻하니 효과를 본다.

저자는 '몸의 회복과 함께 삶의 태도와 방향이 달라진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따뜻함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힌다.

나는 찜질팩을 좋아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엔 이유 없이 어깨가 아프다. 그럴 때면 꼭 온열 패드로 어깨를 찜질한다. 뻐근하던 목과 어깨가 따뜻보다 좀 더 따뜻한 온기로 인해 완화되곤 한다. 그러니 어찌 찜질을 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1부에서는 아픔에서 자라난 꿈 '들꽃잠의 기원'과 '창업 여정'을 담았다.

2부는 체온이 곧 생명 '당신의 삶을 회복시켜줄 들꽃잠의 모든 것'으로 매일 실천하는 치유 루틴 ' 따뜻한 습관들'과 '사랑으로 만든 치유 도구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오랜만에 온천을 다녀왔는데 아프던 어깨가 한동안 아프지 않아서 뜨거운 온천욕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 갈 수 없는 온천 대신 나의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온열매트, 특히 전자파 걱정이 없는 제품에 관심이 많은 시기에 만난 도서라 더욱 정독하며 읽을 수 있었다. 체온이 얼마나 중요한지 특히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러하다.

치유의 4대 원칙, 여성 건강의 비밀, 갱년기 10일 극복법, 철통 면역력 강화, 아토피 자녀를 위한 사랑의 정보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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