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떠들썩하게 만든 '소버린 AI' 열풍과 국내 대형 통신사들이 겪은 해킹 사전, 러브버그 곤충이 도시에 대발생한 사례 등의 이슈를 다양한 각도에서 파헤치며 과학적 설명과 해결 방안을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도서이다.
'소버린 AI'란 '자주적인' '주권의' 정도의 뜻을 가진 영어 단어로 소버린 AI는 국가가 스스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자기 나라의 필요와 문화에 맞춰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이자 시스템이라고 한다. 이는 '한 국가가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 인력, 산업 역량을 활용해 AI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자신들의 제도와 문화, 역사, 가치관을 이해하는 AI를 자국 데이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기술과 주권 및 국가 안보 핵심 기술을 해외에 의존하는 것은 국가의 운명을 타국에 맡기는 것과 같기에 소버린 AI는 국가의 독자적 생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다. AI 기술은 국가 안보에 사활이 걸린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기에 세계 각국에서 소버린 AI 전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저 SF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로봇을 막상 현실에서 마주하니 살짝 두려운 마음도 든다. 소버린 AI는 폐쇄적인 국내 기술 생태계 구축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택받는 기술'을 확보하여 국제 경제 및 안보 지형에서 무시할 수 없는 입지를 구축하려는 기술적 · 산업적 · 외교적 전략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할 수 있었다.
나도 얼마 전에 통신사 해킹으로 무료로 유심을 바꿨다. 소비자 입장에서 화가 나는 건 당연하다. SK텔레콤 해킹 공격 구조를 그림과 설명글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명이 늘어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걸 모두 원한다. 특히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에게도 큰 고통을 주기에 절대 걸리고 싶지 않은 질병 중 하나이다. 과연 치매는 정복될 수 있을까. 건강·의학에서는 '치매 정복 가능한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치매 환자는 늘어나는 추세로 개인과 그 가족뿐만 아닌 사회 전체를 뒤흔든다. 또한, 경제적 부담도 막대한데 아직 만족할 만한 성과의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에 치매 연구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었다.
100주년을 맞은 양자역학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그 외 '도시 곤충 대발생', '북극항로', '적외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등의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힉이슈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과학 전문기사,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연구자 등이 최근 주목해야 할 과학이슈 11가지를 선정해 담은 도서로 미래의 변화에 대한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