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왜 고전일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 '수천 년 세월 동안 선현들의 말씀과 생각, 인생이 녹아내려 스며든 삶의 진수가 바로 고전이 아닐까? 하는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이 바로 고전을 찾는 이유'라고 말한다. 그리고 '언제, 무엇부터,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라는 고민에 대해 '바로 실천하는 것이 답'이라 한다. '단 한 문장만으로도 삶을 변화시키고 개인의 인생에 어떠한 행태로든 스며드는 힘이 바로 고전이 가지는 가치'임을 강조하며 개인적 취향과 형편에 맞춰 하루에 한 줄이라도 일단 고전 읽기를 시작하는 게 최선임을 피력한다.
-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이 꾸준히 고전을 찾고 읽는 이유는 뭘까요? 그것은 '고전이 지닌 가치와 메시지가 현재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수십 세기를 지나온 과거 인류의 삶에서 무한히 반복된 영속성 속에는 공통된 메시지가 존재합니다. 인간의 욕심과 본능에도 불구하고 사회 질서와 삶을 존재케 하는, 삶에 녹아있는 철학을 얻고자 하는 성찰의 과정이 바로 고전 읽기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고전 속에서 교훈을 찾고 있습니다. p 11
이 책은 '대학 논술과 면접 준비의 필수 저서로 다루어진 서울대 추천 고전과 현대 교양서의 핵심을 묻고, 답한 내용을 정리'한 도서이다. '각각의 책이 전하는 핵심 사상과 의미를 간결'하게 담아 바쁜 일상 속에서도 교양의 맥을 짚고, 스스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전 독서 가이드'에서는 현실적인 경험에 바탕한 효율적으로 고전을 소화할 수 있는 요령을 정리해 놓았다. 왜 고전을 읽는지에 대한 목적 분명히 하기, 완독보다는 부분 독서부터 읽는 걸 권하며, 해설서 · 현대어판 · 주석본을 활용하는 것도 쉽게 독서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나의 경우에도 해설서나 주석본을 읽으며 내가 찾지 못한 고전의 가치를 얻곤 한다. 그 외 짧은 분량으로 나누어 읽기, 현대와 연결해서 생각하기, 함께 읽기, 다시 읽기가 있다.
'고전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한 내용도 도움이 되니 이를 바탕으로 내게 맞는 고전을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총 9장으로 구성되어 각 주제별 고전을 소개한다. 다소 짧은 요약본을 읽고 흥미를 느낀다면 단행본을 찾아 읽길 추천한다. 각자의 취향이나 처한 현실은 모두 제각각이다. 이에 내게 맞는 고전 한 권을 골라 읽는 것도 쉽지 않음에 다양한 고전을 접할 수 있는 이 책이 고전 선택을 조금 쉽게 도와줄 터, 자신 있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