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별자리 사용 설명서 - 일러스트로 즐기는 점성술 호텔
규도 나기 지음, 김소영 옮김 / 잇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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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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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로 살펴보는 나의 기질과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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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 예쁘고 멋진 책이다.

나는 양력으로 2월 26일생이다. 예전부터 나의 별자리는 물고기자리라고 알고 있다.

먼저 천궁도 기초 상식에 대해 알아본다. 별의 배치를 나타낸 도표인 천궁도는 출생도 또는 홀로스코프라고 하는데 인터넷에 '천궁도'를 검색 후 자신의 생년월일, 출생 시간, 출생지를 넣어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천궁도에는 10행성이 있는데 태양, 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이 이에 속한다. 각 행성이 의미하는 바는 제 각각인데 출생 시간을 아는 경우엔 몰려 있는 행성들을 통해 해당 위치에 욕구가 몰리기 쉬운 특징이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나는 아쉽게도 태어난 시각을 정확히 모르는데 몰라도 상관은 없다.

'별자리 구분'에서는 4원소, 3구분, 2요소에 대해 알아보았다.

1장에서는 '12별자리 - 개인의 감정 · 인식 · 성질 -'에 대해 알아본다. 물고기자리의 경우 수호성은 해왕성이고 4원소는 물이다. 3구분은 유연궁이며, 2요소는 음의 별자리이다. 대충 해석하면 감수성이 풍부하고, 살아 있는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별자리라고 한다. 쭉 읽어보니 나와는 잘 맞는다는 느낌은 없지만 계속해서 읽어본다.

'하우스'는 태어난 날과 시각에 따라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천궁도를 12개의 방으로 나눈 것이다. 이는 '어디에'를 뜻하며 인생의 어떤 장소나 상황에서 각 행성의 특징이 발휘되는지 볼 수 있다고 한다.

5장은 '상승점과 중천점'에 대한 내용이다. 1하우스에 있는 별자리를 '상승점', 10하우스에 있는 별자리를 '중천점'이라 부른다. 1하우스의 상승점을 시작으로 10하우스에 이르기까지 그 흐름 속에 담긴 전체적인 감정과 목적의 경향을 읽어낼 수 있다.

조금은 복잡하기도 했지만 별자리로 나의 기질과 운명을 찾아 읽는 건 매우 흥미로웠다. 특히 몽환적인 일러스트가 점성술의 묘미를 잘 나타내어 읽는 재미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책 말미에는 '특별 부록'으로 타로 카드가 있어 직접 활용할 수 있어 좋다.

'일러스트로 즐기는 점성술 호텔'인 '나의 별자리 사용 설명서'였다. 매혹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신비롭고 독특한 점성술 호텔의 초청을 마음껏 활용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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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의 에밀 ㅣ 메이트북스 클래식 26
장 자크 루소 지음, 강현규 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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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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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위대한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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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자크 루소의 에밀을 처음 읽어 보았다.

이 책은 어려운 완역서가 아닌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되는 편역서로 현대 독자의 독서 리듬에 맞춰 새롭게 설계된 고전 읽기의 형식을 갖춘 도서이다. 그래서 기존 완역서와는 달리 독자가 접근하기 쉽고 메시지가 더욱 선명하다. 또한, 독서 경험에서 얻는 가치가 뛰어난 '고전의 현재화이자 실용화'를 잘 구축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루소는 유아기를 자연에서 시작하는 여섯 가지 첫걸음으로 환경, 습관, 감각을 어떻게 다루는지 설명한다. 유아기의 과업은 매우 단순한데 자연스럽게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며, 불필요한 강압은 금하며 차츰차츰 훈련을 통해 몸과 마음이 단단해지도록 도우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진정 탐구해야 할 주제는 '인간의 조건'인데 '삶의 기쁨과 고통을 가장 잘 견딜 줄 아는 사람'이 가장 잘 교육받은 사람이며 진정한 교육은 이론적 가르침보다 실제 경험을 통해 이루어짐을 이야기한다.

'부모가 먼저 깨어나야 아이를 살린다'에서는 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부모는 '지키는 데서 멈추지 말고 살도록 이끌어야 하며' , '어머니가 먼저 깨어나면 가정과 사회도 다시 깨어남'을 늘 상기해야 한다. 어머니의 사랑에는 균형이 필요하며, 어머니는 품어 기르는 반면 아버지는 자녀를 이끌어 세우니 진정한 양육자는 어머니이며, 진정한 교육자는 아버지라 말한다.

현시대에도 여전히 고전의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장 자크 루소의 에밀은 근대 교육학의 기초를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를 사회의 작은 부속품으로 만드는 교육이 아닌 자연 속에서 자유인으로 길러야 한다는 그의 주장을 담은 에밀의 출간은 격렬한 파문과 탄압을 불러왔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그의 과감한 문제 제기는 근대 교육 철학의 출발점이 되었고 다양한 위대한 교육사상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바, 고전으로서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부모로서 또는 교사로서 새로운 통찰을 얻길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자녀와 학생을 대하는 태도와 교육의 진정한 목적을 다시금 상기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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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 ㅣ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우스이 류이치로 지음,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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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권력을 원하고 권력은 커피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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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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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잔의 커피는 일상이다. 하지만 커피에 대해 얼마큼 알고 있을까-이러한 궁금증에서 선택한 도서인데 내가 커피에 대해 이렇게나 무지했음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세상에 떠도는 커피의 기원설은 다양한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9세기 무렵 에티오피아의 산양 치기 칼디의 이야기를 꼽을 수 있다. 새 목초지를 찾아 산양 무리를 몰고 갔다가 저녁녘이 되어서야 돌아왔는데 배부르도록 실컷 풀을 먹은 양들이 밤늦도록 흥분한 채 잠들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당황한 칼디는 수도원의 스키아들리 수도원장을 찾아간다. 스키아들리는 호기심에 열매를 잔뜩 따다가 갖은 실험을 한다. 결국 물에 넣고 끓여서 마셔보는데 양과 똑같이 밤새 침상에서 뒤척이며 쉬이 잠들지 못한다. 이에 수도원에서 밤에 드리는 예배 시간에 꾸벅꾸벅 조는 수도사들에게 마시게 했다고 하니 요즘 우리가 알고 있는 커피 상식이기도 하다. 예전의 나는 커피를 마셔도 밤에 잠을 잘 잤다. 하지만 나이 드니 저녁에 커피를 마시면 나 역시나 쉬이 잠이 들지가 않았다. 그래서 커피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해야 하나 싶다.

저자는 이슬람 세계에서 커피가 정당성을 확보하기까지 만만치 않은 시련을 겪은 이야기를 상세히 다룬다. 커피가 이슬람교와도 얽히고설켜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수피교도가 '욕망을 억제하기 위해 마시던 검은 음료'인 커피는 어떻게 상업자본가와 정치권력자의 욕망을 자극하며 유럽과 세계를 제패했는지 세세히 서술한 도서이다. 그저 값싼 노동력 착취 문제와 커피의 대표 원산지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두 얼굴의 역사가 도사리고 있었다니 놀랍다.

이슬람 세계를 지배한 '검은 음료' 커피, 커피의 상업적 가치를 간파하고 이익을 극대화한 이슬람과 유럽 상인, 영광의 자리를 홍차에게 빼앗긴 영국 커피, 프랑스혁명의 인큐베이터가 된 커피와 카페 등을 통해 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 놓은 책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길 추천한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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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필사 : 헤르만 헤세 《데미안》 편 ㅣ 생각이 깊어지고, 마음이 단단해지는 문장들
헤르만 헤세 지음 / 코너스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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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깊어지고, 마음이 단단해지는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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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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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은 중학교 시절에 처음 읽은 문학작품이다. 물론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고 읽은 부분에 대한 이해도 전혀 없었지만 책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이 느껴졌다. (도서관에서 빌렸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이 책은 비교적 얇은 디자인과 여유로운 여백의 미를 살린 구성이 마음에 드는 도서이다. 필사하는 걸 좋아하지만 너무 긴 문장이나 많은 문장은 필사하면서 지쳐버릴 수가 있기에 그리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 필시 집은 많지 않은 글 밥을 따라 필사하는 게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다.

책 속 문장이 기억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음에 직접 그 장면이 궁금해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친절하게도 문구 아래엔 데미안 몇 페이지에 있는 문장인지 표기되어 있었다. 나는 데미안과 싱클레어의 마지막이 참 가슴 아팠는데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자신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읽어도 데미안을 해석하는 데 어려웠기에 해제를 읽으며 이해를 하는 게 내겐 도움이 되었다.

디지털 시대엔 컴퓨터 자판이 손 글씨보단 더욱 친숙하고 편한 일상이다. 나 역시나 컴퓨터 자판이 편하고 빠르다. 하지만 손 글씨로 끄적이는 것도 좋아한다. 필사는 오롯이 그 시간에 집중하며 문장을 음미할 수 있다. 그래서 나를 돌아보며 반성의 시간도 가질 수 있고 삶의 지혜를 배울 수도 있다. 일부러 이러한 시간을 내기 어려울 수도 있음에 필시 집이 갖는 의미가 크지 않을까 싶다.

고전 데미안 속 '생각이 깊어지고, 마음이 단단해지는 문장'을 필사하는 동안 내 삶도 한층 성장할 수 있길 희망한다.

연말 선물용으로도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없는 필시 집이다. 나도 몇 권 구입해서 친구들에게 선물해야겠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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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맛있게, 솥밥 ㅣ 착한 레시피북 1
맛있는 테이블 지음, 박원민 사진, 육정민 / 참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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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을 담은 한 그릇 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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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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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밥을 좋아하는 데 직접 솥밥을 지어본 적은 없어 한 번 도전해 보고자 선택한 도서이다.

이 책은 '사계절 재료로 손쉽게 만드는 하루 한 끼 솥밥 레시피'로 가득한 도서이다. '제철 재료로 담아낸 따뜻한 집밥 한 그릇을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70가지 솥밥'을 책으로 만나 보았다.

우선 '맛의 균형을 지키는 첫 걸음인 계량 도구'에 대해 먼저 알아본다. 여기에는 계량 저울, 계량컵, 타이머, 계량스푼이 있는데 나는 계량 저울과 계량컵만 구비하고 있다.

'솥밥의 맛을 좌우하는 조리 도구'로는 무쇠솥, 양은솥, 뚝배기, 도기 솔, 스테인리스 솥이 있는데 어떤 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밥의 식감과 풍미가 달라진다고 하니 잘 골라서 구입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맛의 균형을 잡아 주는 양념 재료'와 '솥밥의 조화를 완성하는 채소 재료', '밥맛을 끌어올리는 육수 재료'에 대해 살펴보았다. '솥밥의 핵심인 밥 짓기의 기본'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신혼의 기분으로 차근히 읽어보았다.

내가 대형마트에서 종종 구입해서 사 먹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곤드레 비빔밥'이다. 첫 레시피로 '곤드레 솥밥'을 만났다. 나는 양념장을 잘 못 만드는데 곁들임용 양념 레시피도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각각의 레시피마다 특징에 대한 설명과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세세히 알려준다. 구하기 쉬운 제철 재료와 솥밥이라는 특성상 레시피도 제법 간단한 편이라 부담 없이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내가 먹어본 솥밥은 주로 외식으로 맛본 것들인데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않다. 그래서 책 속 70가지 솥밥 레시피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솥밥 하나로 간단하게 한 끼 뚝딱 해결할 수 있고, 따로 반찬이 없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맞벌이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재료 준비도 몇 번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질 것이다. 무엇보다 건강식이니 더더더 좋은 솥밥이다.

'솥밥에 곁들이면 좋은 반찬들'에서는 계절별 식재료를 이용한 레시피를 알려준다.

'누구나 쉽게!', '집에서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한 끼'레시피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솥밥의 건강식, 그 단순한 레시피에 매료될 것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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