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병원, 요즘 경영 - 병원 경영자들의 요즘 실전 바이블
김도유 외 지음 / 렛츠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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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경영자들의 요즘 실전 바이블

- 이 책에서는 병원 업무 전반에서 수집하고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무엇인지를 다루고 있어 '데이터 경영'을 목표로 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데이터! 어려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저 우리의 일상입니다.

크림전쟁 당시 나이팅게일은 부상 병사들을 치료하면서 입원자수, 부상자수, 사망자수, 고객 치료 내역 등에 대한 통계를 토대로 사상자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 이처럼 잘 수집된 데이터와 설득력 있는 통계에 대한 가치를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의사결정. 합리적인 의사결정 방안은 바로 데이터에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건 수집과 분석이다. 미국 정보 기술 연구 및 자문회사 가트너는 묘사 분석, 진단 분석, 예측 분석, 처방 분석의 4단계로 데이터 분석 단계를 정의한다. 가장 기본적인 지표는 묘사 분석으로 과거와 현재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하는 단계이다. 데이터는 단순히 드러나는 숫자 뒤에 숨은 패턴과 경향을 드러내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제대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1장은 데이터 경영, 2장은 세무 경영, 3장은 노무 경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들의 이력을 대표하는 구성을 통해 병원 경영을 이해하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고객이 지나간 흔적은 모두 데이터가 된다. 고객 접점에서 데이터를 도출하고 병원의 모든 사건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일은 데이터 수집에서 매우 중요하다. 데이터로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은 그 맥락이 성공을 좌우한다. 탁월한 의사결정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감이 아닌 값으로 해야 하며 쪼갤수록 데이터의 힘은 커진다.

경영에 있어 세무는 매우 중요하다. 이에 세무 경영을 통해 사업자등록 및 개원자금 세금, 병원관리 세금, 직원 채용 세금 등에 대해 저자는 친절히 알려준다. 경영에 있어 직원 관리는 골치 아프기도 한다. 흐름에 맞는 노무관리를 위해 좋은 직원을 만나기 위한 준비, 좋은 직원을 오래 볼 수 있는 방법 등 전반적인 노무 문제를 위한 가이드를 담았다. 병원 노무 Q&A에서는 다양한 질문을 통한 사례를 통해 현명한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다.

어떤 직종이든 경영은 쉽지 않다. 하지만 병원(회사)을 운영함에 있어 무엇보다 경영이 중요하다. 병원 경영자들을 위한 도서로 개원을 준비 중인 분들과 데이터 경영이 목표인 분들에게 추천한다. 유요한 도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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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던 이야기
이종범 지음 / 아마존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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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 관한 거짓과 진실 22가지 이야기를 풀어내다

잠깐 교회를 다녔을 때 성경이 과학적이고 사실이라는 것을 믿기 어려웠다. 몇몇 부분은 인정할 수 있었지만 모든 내용은 아니었다. 믿음은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예수에 대해 그리 많이 알지 못했고 애써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이 책은 총 3부작 중 1부로 기독교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도서로 그 시작 편이다.

- ... 이 책에서는 여러 기독교 교회가 자기 교파의 이익을 위하여 마음대로 만들어 내어 결국 염불보다는 잿밥에 더 눈이 어두워진 '작태'에 신물이 난 사람들을 위하여, 제도적 기독교 교회의 손으로 조작되지 않은 원래 <성경>에 나온, 있는 그대로의 예수와 가족,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p 6~7

- 교회나 성직자가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 준' 예수의 모습이 아니라 개인 각자가 직접 성경을 통해 만나는 예수의 참모습을 찾는 연습에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p 19

우리 사회가 바라보는 기독교는 곧 예수를 뜻한다. 저자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예수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많음에 그 왜곡을 최대한 수정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또한, 타락한 교회지만 그 속에서 예수의 존재 의미를 제대로 배울 것을 찾아보는 것이 궁극 목표라고 한다. 저자가 들려주는 기독교의 시초와 역사는 흥미로웠고, 예수의 참모습을 알기 위한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안타까웠다.

1장에서는 '예수의 전설'을 주제로 예수의 탄생에 관한 낯선 이야기로 시작한다. 예수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탄생일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얼핏 본 기억이 난다. 진실이 무엇이든 인간에 의해 정해진 탄생일이 뭐가 그리 중요할까 싶다.

저자는 성경 본문을 중심으로 예수의 탄생, 족보, 인성, 악령, 부활에 관해 풀어 놓는다. 저자의 인도를 따라 기독교, 가톨릭, 유대교에 대해 찬찬히 알아가는 시간은 흥미로웠고 나의 배경지식이 얕음은 아쉬웠다. 특히나 유대교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어 차후에 기회가 된다면 더 알아보고자 한다.

그냥 가볍게 읽기에 이 책은 깊다. 기독교 신자가 아니기에 어쩌면 조금 더 객관적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성경을 토대로 예수에 관한 거짓과 진실 22가지 이야기를 통해 예수의 본 모습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기독교인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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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를 보는 눈 - 기계가 도달할 수 없는 오직 인간만이 가능한 창의성의 경지
크리스 존스 지음, 이애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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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도달할 수 없는 오직 인간만이 가능한 창의성의 경지

이 책은 '인간의 눈, 손, 발이 데이터의 실패를 뛰어넘는 위대한 순간'을 담고 있다. 빨간색 표지에 녹색 토마토 꼭지와 동그란 손은 그냥 봐도 토마토가 연상된다. 이렇듯 인간의 창의력은 실로 대단하다.

나는 내 상상력을 자유롭게 끌어낼 수 있는 예술가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제한적이다.

상상력은 이 세상을 둘러싸고 있다.

아인슈타인

데이터를 통해 우리는 많은 정보를 얻는다. 그 데이터는 100% 정확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의 일상에서 통계는 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 시대에서 99% 기계의 예측을 능가할 1% 인간의 안목'에 대해 다양한 실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1장 '엔터테인먼트'- '취향은 계산될 수 없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인간의 취향은 다양한 요인이 작용함에 시시각각 변한다. 결국 인간의 욕망을 수치화할 수 있다는 착각, 이 말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는 건 어리석다.

- 하지만 관객들은 인간이며, 우리가 소비하는 영화나 노래, 책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존재다. p 45

- 라이언 카바노의 단순한 몬테카를로 방법은 차치하고, 아무리 최첨단 알고리즘이라 해도 우리 욕망의 변화를 수치화하기란 어렵다. p 46

- 우리가 좋아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실제로 우리가 좋아하는 것 사이의 괴리는 라이언 카바노와 렐러비티를 집어삼켰다. p 49

날씨만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또 있을까. 3장은 '날씨'를 주제로 한 '단 하나의 100%, 불확실성에 대한 내용이다. 우선 <더 프라이스 이즈 라이트>라는 텔레비전쇼에서 일어난 일화를 들려준다. 테리와 린다가 잡은 기회(?)는 실로 대단했다. 물론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인간이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사건을 예측하는 건 어렵지만, 컴퓨터가 그 일을 하는 건 아예 불가능하다. p 125 ~6

잘못된 기상 예보로 35년 기상 예보 경력 중 최악의 실패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른 제임스 스팬. 그때 실패 이후 많은 생명을 구한 스팬을 통해 과거 자신의 성과와 날씨에 대한 자만심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교훈으로 알려준 인물이 되었다. 또한 예측 불가능한 순간 더욱 빛나는 인간의 가치는 에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날씨 예측 후 기계나 모델이 할 수 없는 일을 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인생 최악의 폭풍우 속에서 외로움을 덜 느끼게 해 준 것이었다. 이 일화에서 인간적인 따뜻함이 느껴졌다.

'AI도 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인간의 창의적 방법'들은 흥미로웠다. 통계와 수치를 뛰어넘는 인간의 창의력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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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잌병원 돈두댓
IHQ <함잌병원 돈두댓> 제작진.함익병 지음 / 너와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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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함부로 들어와버린 수많은 의학 정보 중

잘못된 것만을 쏙쏙 골라주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 함익병이 나섰다

종종 잘못된 의학 정보로 인해 갈팡질팡하며 선택의 기로 서 있곤 한다. 이 책은 그런 의학 정보 홍수에서 믿고 거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탈모? 이젠 남의 문제가 아닌 내 문제가 되었다. 신랑만 해도 두피가 훤이 보인 지 오래전이다. 나의 경우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매일 엄청 빠져 너무 속상하다. 탈모 약과 주사에 대한 저자의 속 시원한 답변을 통해 탈모 약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었다.

영양제는 먹어야 할지 안 먹어도 되는지 늘 고민이다. 나의 결론은 필요하다 생각되는 영양제 한두 가지는 먹는다-인데 2장 # 영양제-에서 다루는 내용을 통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건강검진은 2년마다 하고 있다.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공짜니깐 의무적으로 하고 있다. 5장에서는 이러한 '건강검진'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저자는 굳이 아무 증상이 없는데 일부러 건강검진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라에서 하는 건강검진은 예방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선택은 오롯이 본인에게 달렸다.

첫째는 여드름이 심하다. 중. 고등학교 때 크게 신경 써주지 않다가 제대 후 복학을 앞두고부터 피부과를 다니며 약을 복용했다. 지금은 약도 안 먹고 본인이 알아서 여드름 전용 클렌징 폼과 연고를 바르며 관리하고 있는데 예전에 비하면 심하지 않다. 여학생이 많은 과라서 본인도 신경 쓰는 건가- 싶다.

10장에서는 여드름에 대해 다룬다. 여드름의 원인과 종류, 흉터 치료법, 여드름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여드름 관리 및 예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이가 여드름이 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장에 관심이 갔다. 저자는 일단 여드름엔 약을 먹으라고 한다. 첫째의 경우 약을 먹을 땐 가라앉던 염증이 약을 끊으면 또 재발하길 반복했다. 여름철에 여드름이 더 심해진다고 하니 미리 대비(?) 하라고 알려줘야겠다.

28장은 수액주사 편이다. 마늘주사니 백옥 주사니 종류도 무척 다양한데 예전에 내가 몸이 엄청 안 좋을 때 수액을 맞았더니 한결 가벼워진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결론은 일시적인 현상이었고 다음날 다시 몸살이 시작되어 절망스러웠다.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권하는 이유를 저자는 너무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이 책을 읽은 이라면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 이 책을 접한 많은 분들이 제대로 된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시길 기원한다. p 5

수많은 의학정보들의 진위가 궁금했었는데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도서였다. 다양한 의학정보에 대한 허와 실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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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의 라틴어 산책 - 뿌리가 되는 언어 공부
한동일 지음 / 언어평등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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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되는 언어 공부

겉표지가 따로 있는 사철 제본 방식의 도서로 품위가 물씬 느껴진다. 책을 펼쳤을 때 책장이 닫히지 않고 그대로 펼쳐져 있어 참 편하다.

- 라틴어는 이탈리아 반도의 중부에 있는 고대 로마와 그 주변 지역 라티움에 정착해 살던 라티움 사람들이 쓰던 언어였는데, 로마가 지중해를 정복하면서 지중해 전역과 유럽 지역의 상당 부분으로 퍼져나갔다. p 14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사어인 라틴어는 세계 언어 분포상 인도유럽어계에 속한다고 한다. 동양과 서양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며 전 세계 언어의 근원인 라틴어는 충분히 배울 가치가 있다. 학술적 편의를 위해 동. 식물에 붙이는 이름인 학명도 라틴어이다. 그나마 일상에서 라틴어를 접할 수 있는 공룡과 인간의 학명은 익숙하다.

책 속 '라틴어에 대한 간략한 역사'를 통해 라틴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스어와 라틴어의 철자는 기본적으로 산스크리트어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스어와 라틴어 알파벳 비교를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 흥미롭다.

라틴어 알파벳은 24자로 영어의 알파벳 개수에 비하면 두 개가 적다. 라틴어 알파벳에 J와 W가 없는 이유, 라틴어 표기 시 특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라틴어를 배워본다. 라틴어 수업은 친절함과 간결함, 쉬운 설명글이 특징적이다. 온통 암기할 것투성이지만 수업 사이사이에 있는 '함께하는 라틴어 이야기'가 휴식처가 되어준다.

- 라틴어 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세는 긴 호흡이다. 설령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내용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라틴어는 이런 언어구나'하고 알아간다는 마음으로 함께해주기를 바란다. P 43

그저 단순히 라틴어에 대한 학습만이 아닌 인문학도 함께란 점에서 이 책은 더욱 특별하다. 그뿐만 아니라 내용과 구성, 책의 디자인 등 저자의 깊은 정성이 느껴지는 도서이다. 귀한 도서인 만큼 저자의 조언대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라틴어 산책에 매진하고자 한다.

라틴어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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