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잌병원 돈두댓
IHQ <함잌병원 돈두댓> 제작진.함익병 지음 / 너와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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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함부로 들어와버린 수많은 의학 정보 중

잘못된 것만을 쏙쏙 골라주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 함익병이 나섰다

종종 잘못된 의학 정보로 인해 갈팡질팡하며 선택의 기로 서 있곤 한다. 이 책은 그런 의학 정보 홍수에서 믿고 거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탈모? 이젠 남의 문제가 아닌 내 문제가 되었다. 신랑만 해도 두피가 훤이 보인 지 오래전이다. 나의 경우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매일 엄청 빠져 너무 속상하다. 탈모 약과 주사에 대한 저자의 속 시원한 답변을 통해 탈모 약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었다.

영양제는 먹어야 할지 안 먹어도 되는지 늘 고민이다. 나의 결론은 필요하다 생각되는 영양제 한두 가지는 먹는다-인데 2장 # 영양제-에서 다루는 내용을 통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건강검진은 2년마다 하고 있다.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공짜니깐 의무적으로 하고 있다. 5장에서는 이러한 '건강검진'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저자는 굳이 아무 증상이 없는데 일부러 건강검진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라에서 하는 건강검진은 예방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선택은 오롯이 본인에게 달렸다.

첫째는 여드름이 심하다. 중. 고등학교 때 크게 신경 써주지 않다가 제대 후 복학을 앞두고부터 피부과를 다니며 약을 복용했다. 지금은 약도 안 먹고 본인이 알아서 여드름 전용 클렌징 폼과 연고를 바르며 관리하고 있는데 예전에 비하면 심하지 않다. 여학생이 많은 과라서 본인도 신경 쓰는 건가- 싶다.

10장에서는 여드름에 대해 다룬다. 여드름의 원인과 종류, 흉터 치료법, 여드름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여드름 관리 및 예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이가 여드름이 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장에 관심이 갔다. 저자는 일단 여드름엔 약을 먹으라고 한다. 첫째의 경우 약을 먹을 땐 가라앉던 염증이 약을 끊으면 또 재발하길 반복했다. 여름철에 여드름이 더 심해진다고 하니 미리 대비(?) 하라고 알려줘야겠다.

28장은 수액주사 편이다. 마늘주사니 백옥 주사니 종류도 무척 다양한데 예전에 내가 몸이 엄청 안 좋을 때 수액을 맞았더니 한결 가벼워진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결론은 일시적인 현상이었고 다음날 다시 몸살이 시작되어 절망스러웠다.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권하는 이유를 저자는 너무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이 책을 읽은 이라면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 이 책을 접한 많은 분들이 제대로 된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시길 기원한다. p 5

수많은 의학정보들의 진위가 궁금했었는데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도서였다. 다양한 의학정보에 대한 허와 실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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