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쩌미 패션 코디 대결 종이 인형 놀이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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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꺄악~~~~~"

"엄마! 엄마! 나부터!!"

책을 보자마자 아이들이 난리가 났다. 뭔데? 왜 그러는건데? 알고 보니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민쩌미가 아이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유투버이자 온라인콘텐츠창작자라고 한다. 나는 그저 어릴적 가끔 동생이랑 같이 하던 종이 인형 놀이인줄만 알고 골랐던건데 그것만은 아니었나보다. ^^;

여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꾸미고 가꾸고 예쁜 것들을 참 좋아한다. 평소 아이들이 인형들을 가지고 놀며 예쁘게 꾸미고 역할놀이를 즐겨 하길래 추운 겨울 집에서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없을까하다 알게 된 책이다. 책의 절반은 코디에 대한 이야기이고 절반은 종이인형을 오려서 직접 옷을 갈아 입히고 꾸미기도 하며 역할 놀이를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민쩌미와 친구들이 각 상황과 주제에 따라 옷과 악세서리를 갖추며 스타일을 만들 때의 포인트와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들이 적혀 있어 아이들이 진심으로 본인들이 스타일리스트가 된 듯이 그림을 보며 상의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너무 조용하길래 뭐하나싶어 들여다보니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가위로 종이를 오려서 인형과 옷가지들을 만들고 있었다. 소근육운동 제대로 하는 듯 했다. 그림의 선이 어렵거나 너무 세밀하지는 않아서 7살 둘째도 가위질을 곧잘 따라했다. 단순하면서도 귀엽고 예뻐서 아이들이 보자마자 반할만하다 싶었다.

좀 더 큰 첫째는 종이인형의 머리카락과 옷에 싸인펜으로 그라데이션을 주어 더욱 예쁘게 꾸며 주어 가지고 놀기에 한층 더 예뻐 보였다. 종이도 얇지 않아서 아이들이 제법 오래 가지고 놀 수 있겠다 싶었다.

단점은 두껍고 좋은 종이로 책을 만들어 주셔서 좋긴한데 자르려고 뜯으려니 너무 제본이 완벽해서 종이를 분리해내기가 너무 힘들었다. 혹시나 옆으로 찢어질까봐 엄마가 칼로 살짝 칼집을 내어 살살 뜯었더니 쉽게 뜯어서 낱장을 가지고 놀기 좋았었다.

요즘은 유행도 아이들의 관심 분야도 빠르게 변하는 덕분에 누가 누구이고 어떤 캐릭터인지 따라가기가 보통 힘든게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위해한 내용도 없고 신조어나 짧은 말 혹은 욕설들이나 유행어등과 같이 아이들에게 자극적이지 않은 컨텐츠라면 부모의 입장에선 언제든지 환영이다. 오히려 더 많이 나와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이들의 놀거리가 부족하고 눈높이가 맞지 않으니 좀 더 자극적이고 인상이 강한 어른들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거 같아 참 안타깝다. 비록 민쩌미를 모른 채 책으로 아이들을 통해 처음 알게 된거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선한 영향력을 마구 마구 전해줬으면 좋겠다.

이참에 나도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종이인형으로 신나게 오리고 꾸미고 가지고 놀아 봐야겠다. 얘들아! 엄마도 같이 패션 코디 대결을 해 보시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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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세계지리 속으로 - 세계 지리 알고 있나요? 8
클라우디아 마틴 지음, 서지희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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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단순히 어떤 종류의 몇가지 책만 읽어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점점 시간이 지나며 많이 느꼈었다.

다양하고 폭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해주고 각각의 지식과 정보를 연계하여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는 기초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함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을 대비해 아이와 함께 읽을 책으로 이 책을 골랐다.

책의 제목만 봐서는 세계 각 나라의 지리적인 특성과 환경 기후에 관련된 내용들이 있을 것 같아 보였다. 내 예상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단순히 지리학적인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에 대한 상식이나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도 조금씩 첨부되어 있어 아이가 읽어도 부담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자연스레 이해하기 좋아 보였다.

전체적인 큰 분류는 목차를 통해 보면 6파트로 나누어 져 있었다.

책의 내용이 시작하며 세계와 인구, 언어, 산업, 생물군계에 대한 이야기로 전체적인 연계와 흐름, 관계 등에 대해 생각해보며 책을 살펴보기 좋았다.

각 대륙들에 속한 나라들도 소개가 잘 되어 있었고 실제 지도와 지형도를 보며 이것들이 의미하는 내용들을 설명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각 나라의 문화와 원주민들 혹은 오랜 전통과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세계사적인 이야기도 나오게 되고, 현재 문제가 되는 세계 각 나라의 분쟁과 산업 등에 대한 것 까지 이 책 한권으로 세세히 읽다 보면 정말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나올 것 같은 꽤 흥미로운 책이었다. 그림뿐만 아니라 실사도 많이 첨부되어 있어 읽을 때마다 일일이 찾아 보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어 꽤 많은 지식을 얻기 좋은 구성이었다.

인류가 시작됐고 두번째로 큰 대륙인 아프리카는 속한 국가들도 많고 다루는 이야기들도 많았다. 경제 부국인 미국의 경우에도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고 캐나다 멕시코와 맞붙어 있어 서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나눌 것들이 많았으며 알래스카 역시 러시아에서 미국의 땅이 된 이야기까지 지도와 참고 자료들을 보며 해줄 말들이 너무 많았다.

우리 나라가 속해 있는 아시아 역시도 많은 나라와 한국을 중심으로 이웃 각 나라들과의 이야기까지 할 말이 너무 많았으며 러시아와 중국에 비해 작은 나라지만 강한 나라인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300일 넘게 지속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책을 보면 볼수록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알려 주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지도를 통해 각 나라의 지형과 위치 그리고 이웃 나라와의 관계 등을 짚어가며 보여 주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다. 책으로 주욱 읽는 것보다 이렇게 그림과 간단한 글로 읽었더니 이해도 훨씬 잘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았다.

사회뿐만 아니라 과학 과목에서도 지형과 환경, 생태, 화산 등등 많은 내용들이 있어 도움이 될 거 같았다. 그중에서도 날짜 변경선에 대한 설명을 아이는 제일 신기해 했다.

쉼 없이 읽고 또 읽어도 미처 읽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들이 나온다.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고 신기하며 흥미롭다. 이 책 말고도 알고 있나요 시리즈로 책이 나온다고 하는데 기존에 나온 책들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백과 사전을 구비해 두듯이 있으면 참고할만한, 내용이 좋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왜 진작 몰랐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앞으로도 많은 시리즈가 이어서 나올 거 같은데 잘 챙겨서 읽으면 아이들의 기초 상식과 학교 학습의 기본이 되는 많은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을거 같아 보인다.

읽으면서 매우 흥분되어지고 유익하고 신기하고 흥미로은 책을 찾은 거 같다.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궁금한 것이 늘 많은 둘째에게도 보여 주고 읽어 주고 하기에 좋은 책이라 가까이 두고 자주 자주 펼쳐 보아야겠다.

5대양7대륙의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 속으로 얼른 여러분들도 함께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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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 일연 스님이 전해 준 역사 속 옛이야기 처음 만나는 고전
이진이 지음, 장경혜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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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내가 한국사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던 건 아주 재미난 옛날 이야기 책 한권 덕분이었다. 옛날 옛날 아주 옛날에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아니 그보다 더 오래 전 우리 나라로 하늘에서 어떤 사람이 내려오고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려 하고 알에서 사람이 태어나고 용이 날아다니는..... 당시 한참 읽었던 전래동화책들과 별 다르지 않았던 신기한 이야기 책....

나중에 좀 더 크고서야 그 책이 어떤 책인지 알았지만 그 당시에는 그저 재미있었던 옛날 이야기 책이었다. 그 이야기들 덕분에 나는 학교에서 제법 많은 도움을 받았고 공부에도 재미가 생기게 됐으며 한국사를 지금까지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이제는 큰아이가 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울 때가 되었다. 그래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내가 그랬듯 우리 아이도 지금부터 재미나고 어렵지 않게 우리 조상님들의 옛 이야기를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골라봤다.

저자는 현재의 우리가 왜 삼국유사를 읽어야 하는지와 일연스님이 이 책을 편찬할 당시의 상황들을 미리 설명하며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해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에 기록되지 못하고 전해져오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만든 5권의 책으로 만들어진 책이라고 한다. 고려 시대에 전쟁과 혼란에 빠진 백성들에게 일연 스님은 우리의 시선에서 우리를 살펴 보고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 전달하며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골고루 담았다고 한다.

삼국유사 속 이야기들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방대하고 글이 어려워서 어린 친구들이 읽기에는 쉽지가 않다. 어린이용으로 각색한 책들도 많지만 그렇게 읽기에는 또 초등 고학년인 우리 아이에게 맞지 않거나 아쉬운 점들도 있어서 원문을 바탕으로 해설을 덧붙인 이 책이 참 유용했었다. 또한 한국사적인 면이 아니더라도 중고등학생들의 문학 시간에 배우게 될 향가나 시, 고전에 대한 배경 지식이 될 수 있을만한 내용들과 부분적인 전문 해설들이 앞으로 두고 두고 몇번은 더 읽어도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책인거 같아 더욱 마음에 들었다.

고조선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시간의 흐름들 속에서 왕족들의 이야기, 일반 백성들 사이의 신비하고 놀라운 이야기 등등 읽을수록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아 빠져들기 시작하면 계속 읽고 싶어 지기도 한다.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며 시대적 배경이나 이야기 속 숨은 의미를 찾기 까지는 바라지 않았다. 지금은 그저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자주 자주 읽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래 오래 기억하고 있다가 좀 더 커서 어느 과목이든 공부를 하며 삼국유사나 그 이야기들을 다시 만났을 때 어렵다,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하지 않고 아는 이야기가 나와서 반갑다는 느낌이 먼저 들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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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작가의 아이패드로 그리는 보통날
이은지(뭉작가)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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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초등 2학년이 되던 그 해에 코로나로 난리가 났었다. 이젠 그때보다는 조금 덜했지만 한참 온라인 수업을 받느라 다들 난리였던 기억이.....ㅎㅎ

그 덕에 우리 집에도 탭을 들이게 됐었다. 유치원생 둘째도 긴급 수업으로 하는 일이 생기니 컴퓨터 한두 대만으로는 감당이 어려워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그때부터 기기를 다루며 이제는 제법 능숙해진 큰아이는 요즘 패드로 그림을 그리고 캐리커처도 즐기며 자신만의 새로운 취미 활동을 열심히 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림을 그리면서 안타까웠던 것이 기계에 대한 기능도 제대로 완벽히 모르는데다 그림을 그리는 스킬이나 효과 등을 제대로 쓰지 못하니 실력도 늘지 않고 본인도 재미나 흥미가 떨어지는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학원을 가기에도 여러모로 부담스럽고.... 일단 기본 기능이라도 제대로 익히기 위해 관련 서적을 찾아보다가 이 책을 알게 됐고 우리 아이는 다시금 그림을 그리는 일에 재미를 느끼며 열심히 따라 하고 있다. ^^

물론 초등학생 아이가 혼자 따라하기에는 조금 벅찬 부분들도 많지만 아빠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만의 그림 스타일을 만들기에 한참이다.

이 교재는 아예 처음 그리는 사람의 수준으로 만들어진 책이기에 너무 쉽고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았다. 원래 그림을 그리던 사람들도 다양한 효과와 기능들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었고 필자가 지닌 노하우들도 아낌 없이 방출해 주고 있다. 그래도 직접 대면하여 배우는 것이 아니라서 설명이 부족하거나 알아 듣지 못할까 걱정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QR코드를 첨부하여 영상으로 보고 따라 그리고 완성할 수 있게 상세히 짚어주고 알려주었다.

우리 아이는 캘리그라피를 배우며 각종 그림에 관심이 생겼다가 패드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꾸미는 것으로 관심이 옮겨진 경우라 풍경 그림에 좀 더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여기서 설명해주시는 것처럼 완벽한 효과를 내기엔 쉽지 않지만 상세한 설명과 책의 구석 구석 세심한 설명과 리드에 그만하겠다 어렵다는 소리는 아직 안한다. ^^; 설명도 문답형으로 되어 있어 꼭 대면 수업을 받는 듯한 리얼한 느낌으로 책을 활용하니 아이의 입장에선 어렵더라도 자꾸 빠져드는 것 같다.

아이가 좀 더 크고 실력이 늘어난다면 그림의 수준도 지금보다 더 크게 향상될 것이라 바라고 믿어본다. 아이따라 엄마도 몇 번 이런 그림 관련 서적을 빌려 보긴 했었는데 이 책이 제일 상세하고 사진도 많아서 따라하기 좋았다. 이 책으로 배운 기술들을 가지고 언젠간 우리들이 그린 일러스트 위에 멋진 문구를 적어 올리며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기를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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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5 : 진짜 쿠키 vs 가짜 쿠키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5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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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기 시작하면 놓칠 수 없는 재미난 코믹북 쿠키런 서바이벌 시리즈의 새 이야기가 나왔다.

진짜 쿠키와 가짜 쿠키라..... 이번엔 또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 주려는걸까? 매번 읽으면서도 또 궁금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지난 이야기에 이어 하룻밤 사이에 허수아비가 되어 버린 용감한 쿠키와 츄러스맛 쿠키. 변해버린 자신들의 모습에 놀라고 자신들의 모습을 한 쿠키들과 오두막 집 주인들의 정체에 한번 더 놀라게 된다. 도움을 청하려 주위를 둘러 보니 함께 왔던 클로버맛 쿠키와 망고스틴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파악도 하기 전에 밭으로 끌려가 강제로 심어(?)지게 된다. 그곳으로 가면서 아직 클로버맛 쿠키는 잡혀 있지만 무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궁리해 보기로 한다. 밭에서 만나게 된 허수아비들에게 사건의 전말에 대해 단서가 될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도망가버린 줄 알았던 망고스틴을 만나며 클로버맛 쿠키까지 구하게 되고 이상한 모습이긴 하지만 또 다시 모험을 떠나게 된다. 목적지는 숲속의 오두막.... 이 알 수 없는 곳을 통해 또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 버리는 우리 쿠키 일행들. 알고보니 매직 아카데미라는 곳이다. 이곳에서 정체를 숨기며 숨어 있다 범죄자로 몰려 잡히게 되고 교장 선생님을 만나게 되는데 어라? 구면인 듯? 알고보니 오래 전 만났던 마법사맛 쿠키였다. 그의 힘을 빌려 모든 것을 다시 되돌리려 오두막으로 향하는 쿠키들. 과연 앞으로 또 어떤 모험이야기가 펼쳐질까?

이번 책에서도 알아두면 유용할 많은 안전 상식들에 대해 읽어 보았다. 나침반을 그냥 읽기도 어려운데 그것조차 없을 때 방향을 찾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와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제로 그런 상황이 닥치면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솔직히 고개가 갸우뚱 거려졌었다.

소음성 난청은 이어폰 사용이 많은 큰아이가 되게 관심 있게 읽었던 내용이다. 가능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읽고 나더니 이어폰 사용을 잠시라도 줄이는 모습을 보여줘서 웃음이 나기도 했다.

엄마인 나는 청소와 소독을 할 때 락스를 많이 쓰는 편인데 원래 좋지는 않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사용을 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고 나니 우리 모두를 위해 조심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45편에서도 재미있으면서 부담스럽거나 어렵지 않게 안전 상식도 배우며 쿠키들의 모험담을 신나게 읽었다. 날씨가 계속 추워지다보니 집안에서 뭔가 할거리 읽을거리들을 점점 찾아지게 된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유익하고 재미난 쿠키런 서바이벌 시리즈를 읽으며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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