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세계지리 속으로 - 세계 지리 알고 있나요? 8
클라우디아 마틴 지음, 서지희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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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단순히 어떤 종류의 몇가지 책만 읽어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점점 시간이 지나며 많이 느꼈었다.

다양하고 폭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해주고 각각의 지식과 정보를 연계하여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는 기초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함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을 대비해 아이와 함께 읽을 책으로 이 책을 골랐다.

책의 제목만 봐서는 세계 각 나라의 지리적인 특성과 환경 기후에 관련된 내용들이 있을 것 같아 보였다. 내 예상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단순히 지리학적인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에 대한 상식이나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도 조금씩 첨부되어 있어 아이가 읽어도 부담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자연스레 이해하기 좋아 보였다.

전체적인 큰 분류는 목차를 통해 보면 6파트로 나누어 져 있었다.

책의 내용이 시작하며 세계와 인구, 언어, 산업, 생물군계에 대한 이야기로 전체적인 연계와 흐름, 관계 등에 대해 생각해보며 책을 살펴보기 좋았다.

각 대륙들에 속한 나라들도 소개가 잘 되어 있었고 실제 지도와 지형도를 보며 이것들이 의미하는 내용들을 설명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각 나라의 문화와 원주민들 혹은 오랜 전통과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세계사적인 이야기도 나오게 되고, 현재 문제가 되는 세계 각 나라의 분쟁과 산업 등에 대한 것 까지 이 책 한권으로 세세히 읽다 보면 정말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나올 것 같은 꽤 흥미로운 책이었다. 그림뿐만 아니라 실사도 많이 첨부되어 있어 읽을 때마다 일일이 찾아 보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어 꽤 많은 지식을 얻기 좋은 구성이었다.

인류가 시작됐고 두번째로 큰 대륙인 아프리카는 속한 국가들도 많고 다루는 이야기들도 많았다. 경제 부국인 미국의 경우에도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고 캐나다 멕시코와 맞붙어 있어 서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나눌 것들이 많았으며 알래스카 역시 러시아에서 미국의 땅이 된 이야기까지 지도와 참고 자료들을 보며 해줄 말들이 너무 많았다.

우리 나라가 속해 있는 아시아 역시도 많은 나라와 한국을 중심으로 이웃 각 나라들과의 이야기까지 할 말이 너무 많았으며 러시아와 중국에 비해 작은 나라지만 강한 나라인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300일 넘게 지속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책을 보면 볼수록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알려 주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지도를 통해 각 나라의 지형과 위치 그리고 이웃 나라와의 관계 등을 짚어가며 보여 주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다. 책으로 주욱 읽는 것보다 이렇게 그림과 간단한 글로 읽었더니 이해도 훨씬 잘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았다.

사회뿐만 아니라 과학 과목에서도 지형과 환경, 생태, 화산 등등 많은 내용들이 있어 도움이 될 거 같았다. 그중에서도 날짜 변경선에 대한 설명을 아이는 제일 신기해 했다.

쉼 없이 읽고 또 읽어도 미처 읽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들이 나온다.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고 신기하며 흥미롭다. 이 책 말고도 알고 있나요 시리즈로 책이 나온다고 하는데 기존에 나온 책들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백과 사전을 구비해 두듯이 있으면 참고할만한, 내용이 좋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왜 진작 몰랐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앞으로도 많은 시리즈가 이어서 나올 거 같은데 잘 챙겨서 읽으면 아이들의 기초 상식과 학교 학습의 기본이 되는 많은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을거 같아 보인다.

읽으면서 매우 흥분되어지고 유익하고 신기하고 흥미로은 책을 찾은 거 같다.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궁금한 것이 늘 많은 둘째에게도 보여 주고 읽어 주고 하기에 좋은 책이라 가까이 두고 자주 자주 펼쳐 보아야겠다.

5대양7대륙의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 속으로 얼른 여러분들도 함께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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