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셈 초등 6-1 - 교과 수학의 시작 교과셈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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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년 준비를 앞두고 수학 학습을 준비하다보면 제일 먼저 연산을 챙겨두는 편이다.

문제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기본 계산 능력이 뒷받침되어 주지 않을 때 수학의 실력을 향상시키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기계적이고 반복적이며 단순한 계산만 하는 연산 학습을 제일 싫어 한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 우리 아이라고 자유로울수는 없는지라 연산 학습지를 조금 신경써서 고르는 편인데 이번에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천종현 수학연구소의 교과셈 교재를 만나며 아이가 즐겁게 수학 연산 공부를 하고 있어 소개해볼까 한다.

교과셈이라는 이름 옆으로 해당 학년이 있어 단계를 고르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원하는 학년을 대상으로 삼아 1학기, 2학기 교재로 고르면 되는데 일단 원리를 알려 주고 연산 학습을 들어가는 구성이라 초반 내용이 매우 쉬운 편이다. 덕분에 연산을 싫어라하고 자신이 없어 하는 아이들조차도 관심을 가지며 학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진도도 빠르게 나가지 않아 보였다.

원리도 중요한데 진도만 나가면 지난 내용에 대해 제대로 알고 넘어가는 것인지 알 수 없고 혹은 제대로 학습이 되지 않은 채 넘어가지 않도록 반복학습을 통해 제대로 학습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연산을 하는 다양한 방법들도 알려주며 아이가 좀 더 빠르고 익숙한 방법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계산을 하게 해주며 수를 다루는 감각을 키워주어 좀 더 자신있고 정확한 계산이 가능했다.

덕분에 굳이 학년과 학기를 구분하여 학습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의 학습 속도와 이해 정도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해 보였다.

매일 한개의 강의를 학습하면 약 한달 정도의 시간으로 한권을 충분히 학습이 가능하고 어렵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내용이라 하루 학습량을 조절하면 얼마든 빠른 선행을 할 수 있어 보인다.

체점 후 정답률을 스스로 체크하며 확인해 보고 학습에 대한 동기나 목표를 잡아 보기에도 좋겠다.

중간 중간 퀴즈도 있어서 공부하는 건 아닌데 왠지 공부를 하는 듯한 느낌(?)으로 즐겁게 쉬어갈수도 있다.

공부해라 얼마만큼 풀어라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재미나게 원리를 이해하는 연산이 가능한 교과셈 6-1.

연산의 힘이 아직 부족하거나 자신이 없는 친구들이라면 꼭 사용해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교재였다.

 

 

이 책을 출판사 천종현수학연구소에서 제공 받아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솔직하고 주관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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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셋을 낳는 동안, 나는 다이어트의 신이 되었다 - 다이어트가 가장 쉬웠어요
진은주 지음 / 아마존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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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고도 힘든 평생 숙제 다이어트.

조금이라도 어렸을 적엔 늘씬한 몸매와 아름다움을 위해 관심을 끊을 수 없었지만 이제 이 나이가 되고 나니 다이어트는 미적인 관점보다 건강에 대한 방법으로 다시 간절해지게 되는듯하다.

저자는 아이 셋을 임신하고 출산을 하는 과정에서 불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하고 줄인 체중은 건강과 미를 위해 유지하는 목적으로 다이어트를 했던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책으로 담았다.

원래가 체격이 큰 편이 아니었던 저자의 경우 임신 중 잘못 가지게 되었던 습관과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면서 살이 많이 쪘던데 운동을 시작하고 먹는 양을 조절하며 다시 건강해지는 방법을 선택했다.

흔히들 말하는 여러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보고 운동을 하며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나 역시도 비슷한 경험과 실수를 했던 탓에 공감도 많이 됐었고 내가 운동을 시작하며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비교하며 반성(?)의 시간과 보완할 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운동을 하며 느끼는 재미와 효과로 멈추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매우 본받을만 했다.

나도 멈추지 않고 계속 노력했다면 비만이라는 단어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다. 운동의 효과는 매우 오래 걸리지만 즐기면서 꾸준히 하는데에도 조절하는 요령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다. 살이 많이 쪘다고해서 자신의 몸의 능력에 벗어나는 양의 운동을 하면 오히려 운동이 독이 될 수 있다는 글을 읽으며 내 이야기를 읽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것들 외에도 평소 생활 습관 변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갔었다.

살찐 사람들은 게으를 것이다라는 편견이 참 싫었다. 그래서 덩치가 크더라도 운동 신경이 좀 떨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노력했지만 잘 안되던 때가 있었다. 저자도 그렇게 말했다. 살이 찐 사람은 의지부족이거나 지병이 있을거라고. 그 말이 참 마음에 아프게 남았더랬다. 책을 그만 읽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거라고 믿고 싶었다. 그러면서 좀 더 읽어보고나서 그만큼 정성과 시간과 노력을 들이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살을 빼야겠다는 집착에서 무리를 하게 되고 뜻대로 되지 않아 포기하거나 좌절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떻게 모든 사람이 다 같을수가 있을까? 오히려 다른 이유로 운동을 시작하며 마음을 비우고 체중 감소 등에 대한 집착을 버리니 운동도 즐거웠고 효과도 좋았다. 어떻게 마음먹냐에 따라 결과가 다를수도 있다는 것을 나도 그때 배우게 됐다. 진정 즐기는 자의 마음을 알게 됐었다고나 할까.

아무튼 전문가적인 입장이 아니고 자료의 출처가 분명한 것이 아니라 확신을 하며 내용의 전부를 믿을 수는 없다만 ^^; 다이어트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고 무엇보다 저자의 건강에 대한 의지가 워낙 강하다는 것을 느껴서 책을 읽기가 지루하지는 않았던거 같다. 운동 외에도 다른 취미나 자신을 돌보라는 말에도 많이 공감을 했었고 책을 가까이 하라는 말에 특히나 많이 고개를 끄덕였었다.

최근 들어 춥다고 바쁘다고 잠시 느슨했던 나의 일상을 반성하며 다시 운동을 빠진것만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씩 꾸준히 지속하는 운동의 힘을 믿고 내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다시 나가서 걸어야겠다.

이 책을 출판사 아마존북스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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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보고 싶었다 - 내일 더 빛날 당신을 위한 위로, 나태주·다홍 만화시집
나태주 지음, 다홍 그림 / 더블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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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표지를 펴자마자 단숨에 읽었다. 그리고 또 다시 앉아서 또 쉼없이 읽었다.

읽으면서 오랜 친구의 연락을 받은 듯 기쁘고 반가웠고 그림을 보며 그 느낌과 감정이 마음 속 깊이에서 차올라 눈물이 왈칵 올라올 것 같은 뜨거움을 느꼈다.

어린 독자들을 만나며 언젠가 그들을 위해 만화책으로 시를 담아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 책은 웹툰 작가 다홍님의 그림을 통해 시의 감정을 극대화 시키고 공감이란 어떤 것인지를 느끼게 해 주었던 것 같다.

나태주님의 시는 감히 비유를 해 본다면 나는 소박한 들꽃같다고 말하고 싶다. 자극적이지 않고 수수하고 소박하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들을 다 느껴볼 수 있는... 그런 글들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참 좋아한다. 읽고 있노라면 같이 순수해지는 그런 기분이 든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을까. 시를 그림으로....그것도 만화로 표현을 할 수 있다니.... 그림이라는 시각적 자극을 통해 더욱 극대화 되어지는 글속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주책맞게도 책을 읽으며 몇번을 뭉클했었고 몇 번의 눈물을 찔끔댔었다. 다홍님도 말씀하셨듯 한편의 시를, 하나의 단어를 오래 바라보고 있었던 적이 있었나 싶었다. 그만큼 그의 시를 더욱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멋진 방법이 아니었나 싶다.

전에도 읽었던 시를 이렇게 그림과 함께 다시 읽으니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읽었던 구절을 읽고 또 읽었다.

이렇게 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토닥여주고 어루어 만져주며 나에게 위로가 되어 주었고 힐링이 되어 주었다. 만화라고 말했지만 만화라기 보다는 그림이다. 이 그림 속에는 평범한 듯 하면서도 누구나 가지기 쉽지 않은 인생의 아름다움과 행복이 녹아 있다. 그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시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담아내고 있다.

그림과 시가 전혀 상관이 없을텐데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조합을 만들어 냈을까 싶을 정도로 서로의 이야기가 이질감이 전혀 없이 전달되어졌다. 그림 속 인물들의 감정과 상황에 나의 감정이 더해져 시를 읽으니 더욱더 몰입이 될 수 밖에....

글과 그림이 길고 어렵지 않은데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장면들이 많아 사춘기를 막 시작하려는 큰 아이에게도 엄마가 좋아하는 글이 그림과 만나서 더 아름다워졌다며 읽어 보기를 권해 주었다. 그만큼 쉽고 부담없이 단숨에 읽어 낼 수 있는.... 읽을수록 빠져드는 아름다움이 가득한 책이다.

이런 구성의 책이라면 얼마든지 몇번이라도 읽어 볼 수 있을 것 같아 시를 처음 접하는 이에게도, 어린 친구들에게도 매우 적극적으로 권하며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책장을 다 넘기고 덮어도 오래토록 여운이 남아 스윽 웃음이 지어지는 따뜻한 감정을 남겨 주었다.

아마 당분간은 곁에 두고 자주 자주 힐링해야 할 것 같다. 기분이 참 따스하게 좋다. 웃음이 난다. ^^

 

이 책을 출판사 더블북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느낌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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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 나를 응원하고 싶은 날, 쓰고 그린 365일의 이야기
하다하다 지음 / 섬타임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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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주변에 신경 쓸 일도 챙겨야 할 일도 너무 많았던 즈음 뜬금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 적이 있었더랬다.

'나 지금 행복한 걸까?'

답은 하지 못했다. 다들 그러면서 그렇게 그렇게들 사는 거지하며 그냥 그렇게..... 많은 순간들을 넘겨오며 살았기 때문이었다.

그런 마음으로 살았던 내게 아주 작은 한줄기 반짝임과도 같았던 제목이 이 책을 읽어 보고 싶게끔 만들었다.

제주에서 남편과 단둘이 살며 1365일을 하루하루 일기처럼 작성한 이 글들은, 읽어 볼수록 도대체 글쓴이가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었다. 그런데 글의 중간중간 나오는 삽화들이 '~ 이 그림..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하며 내 기억을 간지럽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억해 냈는데 그때도 부부의 이야기를 그려서 특이하다 공감된다 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작가였다.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니 반갑기도 했다.

아무튼....

우리가 살면서 순간순간 생각하고 고뇌(?) 하는 그 찰나들을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데 작가는 작가답게(?) 기록을 해 두었다. 일기란 게 별거 있나... 이렇게 나의 하루 중 일부를 담아 두거나 나의 생각을 담아두는 거지 뭐. 그런데 지극히 사적인 내용들일 텐데 왜 이렇게 공감이 많이 되는 걸까.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타지에서 순간순간 바뀌는 제주의 풍경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힐링하고 많은 것보다 부족하고 소박한 것들에서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나부터 좀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고 했다.

똑같이 보았던 티브이 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느끼고 있었으며 비슷했던 삶의 순간에서도 결이 비슷한 생각들을 했었으면서 나는 작가의 환경(?)과 삶이 부러워졌었다. 마침 얼마 전 다녀온 제주의 푸른 겨울 바다와 예쁜 동백 그리고 귤의 노란빛이 함께 떠오르며 더 많이 그랬던 거 같다.

그런데 책을 다 읽어갈 때 즈음이 되니 그런 생각이 스윽 사라져 버렸다. 딱히 그러한 생각이 들만한 구절이 있었거나 이야기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냥 스르르 사라져 버렸다. 놀랍지는 않았어도 신기한 느낌이다.

그러면서 '그래, 나도 그래도 되겠지.'라고 생각해 보거나 '일단 나부터 편하고 보자, 그래도 괜찮아.'라고 조금은 이기적인 마음을 가져 보기로 생각해 본다.

왜 나는 나를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해주지 못했을까, 왜 그렇게 남의 눈과 평가에 스스로를 가두었던 것일까를 돌아보기도 했었다. 마치... 내 발에 맞지 않는 조금은 불편한 신발을 신었던 때처럼 나 자신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날들이 후회가 됐다.

이렇게 일기 속 작가의 모습을 따라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내안의 나에 대해 들여다보게 하며 나를 좀 더 사랑하고 아끼게 만드는 찰나의 힐링을 만들어 본다.

이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덤덤하다. 담백하면서도 심플하다. 한편으로는 토닥임을 해주는 듯한 위로가 되기도 해주고 작가랑 혹은 내 안의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다.

오늘...지금.... 잔잔한 생각들을 나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이 책을 말없이 스윽 권해 주고 싶다.

이 책을 출판사 섬타임즈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저의 주관적인 느낌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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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형 소장의 초등 고학년 최우선 영단어 일력 (스프링) - 중고등 상위권을 결정짓는 핵심 영어 어휘 365
권태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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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 그러니까 예비 중등 과정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챙겨야 할 것들이 점점 많아진다.

그중에서도 영어는 장기간의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필수 과목 중의 하나인지라 초등생 시절부터 소홀히 할 수가 없다고들 말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과정의 영어는 비교적 쉽고 재미나며 실용영어와 간단한 회화 정도의 흥미 위주 영어였지만 중등 과정부터는 이제 입시 영어(?)로 점차 방향을 바꾸게 된다.

그 시작이 일정한 양의 영단어를 꾸준히 외우기라는데 무조건 외우는 암기 방식으로는 효과도 없고 장기적인 기억 속에 남지 않는 데다 아이의 어학 학습 효율에도 상당한 지장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알아보다 유튜브와 인스타에서 유명한 '교집합 스튜디오'에 나오시는 권태형 선생님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하여 살펴보았다.

달력처럼 하루에 한 장씩 넘기며 그 단어를 듣고 읽고 익숙해질 수 있게 예문과 설명을 통해 단어를 학습하는 구성이다.

무조건 쓰고 외우고 시험을 치는 방법이 아닌 데다 하루에 하나라는 점에서 일단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

엄마 아빠가 시절에는 일단 영단어가 나오고 발음기호가 적혀 있어 스스로 읽어 보며 한글로 뜻이 있으면 읽어 보고 그 단어를 이해할 때까지 쓰고 시험 치고를 반복했었다. 요즘도 그런 단어장들이 많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 교재는 구성이 심플한 듯 하면서 체계적이고 필요한 것만 골라 담은 내용이 참 알차게 구성 되어 있다. 일단 하루에 단어가 하나씩 나온다. 그리고 밑에 뜻이 나온다. 한글로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뜻 이외에도 해석 가능한 내용들에 대해 설명해 주고 한글 사전도 아닌데 그 단어의 뜻까지 설명이 되어 있다. 오른쪽 상단부의 QR코드를 통해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듣고 따라 해 볼 수도 있다. 반복적으로 따라 하다 보면 쓰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단어를 외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하단 중앙 부분에는 간단한 예문이 있어 문장 속에서 어디에 위치하게 되는지와 어떤 의미로 해석이 가능한지에 대한 것 그리고 추가 단어까지 함께 익힐 수 있어 하루 한페이지를 보는 것 치고는 많은 내용들을 익힐 수 있다.

전체 1부와 2부로 구성이 되어져 있는데 1부는 비교적 쉬운 단어들이면서 영단어 먼저 나오고 해석이 나온다. 2부에서는 난이도도 올라가고 한글이 먼저 나오고 그에 해당하는 영단어가 나오는 식으로 차이가 있었다.

중간 중간 영어 공부에 대한 조언도 같이 들어 있고 영어로 된 명언이나 속담이 있었다. 가족들 모두 함께 익히면 좋을 것 같아 거실 식탁 한가운데 두고서 아침에 일어나 나오면 서로 한번 씩 소리 내어 읽어 보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모두 즐겁고 재미있게 영단어를 학습하는 중이다.

앞으로 남은 단어들과 내용들도 모두 함께 즐겁고 열심히 학습하여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이 책을 출판사 위즈덤 하우스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직접 사용해 본 후 저의 개인적인 후기를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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