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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얼마나 슬펐던가. 내가 아주 꼬마였을 때 찍은 사진에서도 나는 그런 슬픔을 알아볼 수 있다. 오늘의 이 슬픔도 내가 항상 지니고 있던 것과 같은 것음일 느꼈기 때문에, 너무나도 나와 닮아 있기 때문에 나는 슬픔이 바로 내 이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나는 그에게 말한다. 이 슬픔이 내 연인이라고. 어머니가 사막과도 같은 그녀의 삶 속에서 울부짖을 때부터 그녀가 항상 나에게 예고해 준 그 불행속에 떨어지고 마는 내 연인이라고. 나는 그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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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위에뜬달 2018-12-06 14: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혹시 지금 구입하신 민음사 시리즈 책들
1일1독 하고 계신건가요? ㅎㅎ
부럽네요~^^

메오 2018-12-06 14:35   좋아요 0 | URL
얇은 책이라서 연말에 힘을내어 읽고있어요^ 이제 업무로 다시 복귀해야죠 ^
 

선택 할 수 없는 인간은 인간이 아닌거야.
낭비하지 않으면 부족하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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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패밀리데이 86권중 17권이 빠져서 추가 배송 요청했어요.
놀라운건 모르고 있었다가 1주일 지나고 알앗다는거 ㅋㅋ
책 보려다 없어서 알게되어 다행이네요.
앞으로 많이 구입할땐 꼭 확인해야겠어요 ㅜ
2018년 남은 한달 책 많이많이 읽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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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움직이시는 그분의 영광은 온 우주를 가로지르며 빛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더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덜하다.
폭력에 고통 받는 사람은 폭력 행위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도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지식이란 이해했어도 간직하지 않으면 가치가 없는 법이에요.
사람은 너무 가볍게 서원을 해서는 안 돼요. 말을 했으면 지켜야 합니다.
하느님은 그저 죄를 사해 주시기보다는 인간 스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신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한 다발 곡식을 도리깨질하여 창고에 두고 나니 하느님의 달콤한 사랑은 한 다발을 더 도리깨질하라고 이르시네.
그러므로 분명 자연의 그릇은 하느님을 담기에는 너무나 작다. 하느님은 한계를 모르시며 하느님의 척도는 당신 자신이시다.
소망이란 무엇인지 말해보라. 또 소망이 너의 정신에 얼마나 잘 자라고 있는지 너의 소망은 어디서 오는지 말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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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본래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는 각자가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것이지 결코 어떤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란 말일세.
누군가가 자신의 행복이나 미덕에 대해 자랑하고 뻐길 경우, 대부분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이란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움뿐만 아니라 슬픔이나 두려움도 항상 함께 느끼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난 오직 네 모습 그대로의 널 필요로 했었다…..네가 어떤 것을 누리든, 어떤 일로 고통받든 내가 항상 너와 함께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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