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스튜어트 ㅣ 츠바이크 선집 (이화북스) 5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육혜원.정이화 옮김 / 이화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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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스튜어트

그녀를 아시나요?


메리 스튜어트?!

저도 지난번 도서관에서 수업 들을 때 여왕 메리 스튜어트에 대해 들었었던게 다였거든요.

표지 속 이 여인이 궁금해져서 읽기 된 책이에요.

불확실성의 베일에 가려진 역사 속 인물과 사건들은 다시금 해석과 창작을 요구받기 마련이다. 이러한 비밀스런 매혹을 지닌 역사의 전형으로 메리 스튜어트의 비극적 생애를 들 수 있다. 세계사에서 이토록 수많은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여인은 없었다. 희곡과 소설, 전기 그리고 논쟁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삼백여 년 동안 시인과 학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그 힘을 조금도 잃지 않은 채 끊임없이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

굉장히 친절하게 스코틀랜드, 프랑스, 잉글랜드 국왕 가계도가 나와요.

메리 스튜어트의 첫번째 남편보다는 저에겐 두번째 남편 헨리 스튜어트가 조금 더 친숙하더라구요.



​

왜 이 여인에 대해 궁금해야 할까요?

왜 이 책을 읽을 수 밖에 없을까요?

슈페탄 츠바이크의 메리 스튜어트 전기라서!

그리고 두 여왕의 정치적 대결도 궁금했어요.

메리 스튜어트 vs 엘라지베스



​

메리 스튜어트의 경우만큼 동일한 사건이 동시대의 관찰자들에 의해 얼마나 극단적으로 다르게 평가될 수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세계는 없다. 허구와 사실은 너무나 혼란스럽게 뒤섞여 있어 으느 쪽으로 해석하든 그럴듯해 보이는 근거를 만들어 낼 수 잇다. 그녀가 남편의 살해를 공모했다고 주장하는 측은 수많은 증언을 들 수 있고, 반대로 그녀가 그 사건과 무관하다고 보는 측 또한 이에 못지않은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 그녀의 성격을 어떤 색으로 칠하든, 그에 필요한 무감은 이미 모두 준비되어 있는 셈이다.

그녀가 더 궁금해지네요.

메리 스튜어트!

그리고 슈테판 츠바이크는 메리 스튜어트에게 어떤 색으로 칠했을지도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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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볼 것은 대체로 신교도들은 모든 죄를 메리 스튜어트에게, 구교도들은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씌워 버린다. 잉글랜드 측 서술자들은 메리를 언제나 살인자로 묘사하며, 스코틀랜드 측 서술자들은 그녀를 비열한 모함의 희생자라고 묘사한다.

어떤게 맞을까요?

메리 스튜어트에게 이렇게 색을 칠해서 혼란을 주는 이유는 아마도 정확하지 않는 사실들겠죠.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서겠죠.

​

메리 스튜어트에 관한 첫번째 책인 슈테판 츠바이크 책이라 다행이에요.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조금 더 내가 이 여인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니까 말이에요.

​​

책에서 실제로 메리 스튜어트의 정신적 성숙함에 대해 쓰여있어요.

알면 알수록 메리 스튜어트 그녀는 매력적이네요.

┌ 눈부신 미인이라기보다는 매혹적인 인상이다. 가느다란 타원형의 고운 얼굴, 그리고 약간 뽀족한 코가 주는 약간의 불군형이 오히려 얼굴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부드러운 짙은 눈동자에는 얻딘가 신비롭고 아련한 빛이 서리고, 입술은 고용하게 다문 채 자리를 지킨다. ┘



​

읽어나가다보니 메리 스튜어트는 참 불쌍한 생을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단추부터 잘못 끼운걸까요?

권력의 한가운데서 태어난 그녀의 운명은 원래 이렇게 흘러갈 운명이었던 걸까요?

그녀는 부드럽고 느긋하며 다소 경솔하고 투쟁보다는 삶의 향우에 더 마음을 가우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명예가 걸리는 순간, 여왕으로서의 권리가 침해되는 순간, 이 여인은 즉각 강철처럼 단단하고 완강하며 대담한 존재로 변한다.



​

메리 스튜어트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다시 스코틀랜드로, 그리고 마지막 잉글랜드로 가요.

돌고 돌고 ... 그녀의 운명이 ...

잉글랜드에서 생을 마감한 메리 스튜어트.

그녀의 마지막 순간이 잊혀지질 않네요.

'나의 끝이 곧 나의 시작이다'

메리 스튜어트는 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침착함과 신중함으로 마지막 시간을 정갈히 나누어 썼다. 위대한 여왕으로서 그녀는 품위 있는 죽음을 맞고자 했다. 타고난 미적 감각, 그리고 위기 앞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았던 고결한 품위를 지닌 그녀는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하나의 축제처럼, 승리처럼, 장엄한 의식처럼 준비했다.



​

도덕과 정체는 각기 다른 길을 간다. 그렇기에 어떤 사건을 평가할 때도 인도주의의 관점에서 보느냐 정치적 이익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수준의 판단이 내려지게 된다.

┌ 도덕적으로 보자면 메리 스튜어트의 처형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였다. 평화의 시기에 모든 국제법에 반하여 이웃 나라의 여왕을 억류했고, 몰래 올가미를 쳐 놓은 뒤 가장 교활한 방식으로 스스로 걸려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적이고 정치적인 관점에서 보면 메리 스튜어트를 제가한 것은 잉글랜드에게 옳은 선택이었다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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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이런 말이 나와요.

"전해지는 메리 스튜어트의 초상들은 대게 그저 평범한 화가들의 손에서 그려졌고, 그녀의 진면목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다. 그림들 속의 메리는 단정하고 온화하며, 부드럽고 매력적인 얼굴로 우리를 바라보지만, 정작 그녀만의 강력한 관능적 매력은 전혀 암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 이 특별한 여인에게는 남다른 매력이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 "

​

<메리 스튜어트>책으로 남다른 매력을 가진 특별한 여인 메리 스튜어트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

​

슈테판 츠바이크 역사서가 또 있더라구요.

메리 스튜어트 다음으로 마리 앙투아네트 읽으면 딱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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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 동화 ㅣ 클래식 리이매진드
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지음, 얀 르장드르 그림, 민지현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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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 동화> 이 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 예술감독인 얀 르장드르가 참여했어요. 그래서 솔직히 이 책에 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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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선과 색채가 만들어내는 추상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해석된 등장인물은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동화책의 그림들과 사뭇 다르다.

'아는 이야기에 새로운 그림이군'

<그림 형제 동화> 속에는 20편 실려있어요.

그 중에는 제목만 봐도 아는 동화가 있고, 제목만 보고서는 '아는 동화인가?'라는 동화도 있네요.

저는 일단 제목만 봐도 아는 동화 먼저 읽었어요.

'아는 이야기에 새로운 그림이군'을 뛰어넘었어요!!!

영화로 치면 새로운 감독이 새로운 영상으로 리메이크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꺼 같아요. 옛 가요를 요즘 가수로 트렌드에 맞게 리메이크해서 새로 부르는 그런 느낌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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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다 아는 그 이야기 맞아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꼭 다시 읽어야 되나?!

'아는 이야기에 새로운 그림'이라면?!

달라집니다.

그림이 주는 아우리가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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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모자도 이때까지 봐왔던 그림과 달라요.

그래서 더 재밌었어요.

빨간모자가 이렇게 큰 소녀였나요?! 여기서부터 저의 흥미가 up~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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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화 읽을 때 내가 아는 이야기라 흥미는 조금 떨어지잖아요.

그런데 왠결요. 넘 흥미진진하게 읽혀져서 책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지더라구요.

제목만 보고 긴가민가 '내가 아는 동화였던가?'하는 동화 찾아보면서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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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고양애. 고양이와 쥐의 동거 두 편의 동화로 새롭게 알았네요.

고양이 집사다보니 '고양이'가 등장하는 건 다 좋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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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꼬마 재봉사~?!

분명 내가 아는 이야기였을 텐데... 새로운 그림이 더해지니 정말 새로운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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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 동화> "다 아는 이야기인데... 뭘 또 봐!"

이런 말은 넣어두고 일단 책을 펼쳐보세요.

정말 새로운 스타일이에요.

​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 예술감독인 얀 르장드르이 참여한 사실을 알고 이 책을 골랐지만 읽는 내내 감동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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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제목을 보고 읽는게 아니라 이 책은 그림을 보고 이 동화 읽어야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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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 동화> 속 대담하고 매력적인 일러스트는 초현실적이면서 읽는 사람을 사로잡네요.

그림 형제의 동화 속 주인공들을 좀 더 깊이 있는 인물로 재탄생시켰어요.

그 속으로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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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필사 다이어리 노트 - 세상의 소음을 지우고 오직 나를 적는 밤
본조박 지음 / 읽고싶은책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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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필사 다이어리 노트> 필사책에는 목차만 읽어도 마음이 편해지네요.

​

세상의 소움이 꺼진 밤,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유난히 길었던 오늘을 버텨낸 당신에게

딱 한 글자만으로도 충분한 휴식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비로소 느껴지는 온기

....

지금 나에게 필요한 숨 가쁜 발걸음을 멈추는 시간이 필요한걸까요?

목차 읽다가 반해버린 필사책이에요. ㅎ

세상의 소움을 지우고 오직 나를 적는 밤

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필사 다이어리 노트

​

글의 길이에 상관없이 자기만의 공감 포인트가 다 있잖아요.

서툰 첫걸음이 만든 가장 정직한 발자국이라는 첫 글부터 이렇게 공감과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하네요.

​

┌ 떨리는 손끝으로 간신히 내디딘 비뚤비뚤한 첫 문장이, 사실은

당신이 삶이라는 하얀 도화지 위에 남긴

가장 솔직하고 뜨거운 흔적일 테니까요 ┘

이 필사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가장 솔직하고 뜨거운 흔적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이 책이 필사 다이어리 노트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네요.

필사 뿐만 아니라 필사 하고나서 오늘의 나를 위한 한 줄 다이어리까지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필사하고나면 나의 오늘을 생각해보고나 메모를 하고 싶을 때 있거든요.

아주 유용한 공간이네요.



​

타인의 속도에 맞추느라 숨 가쁘게 달려온 20대의 당신에게,

정작 자신은 잊어버린 중년의 당신에게,

오늘 필사한 것은 거창한 조언이 아니라

나를 다독이는 짧은 문장 한 줄입니다.

거차한 조언보다 나를 다독이는 짧은 문장 한 줄의 힘이 느껴지는 책이에요.

'일상'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이 있잖아요. 그래서 작은 성취, 매일, 일상에 관련된 짧은 문장 하나 하나가 많이 나를 다독여주네요.

​

거기다 화려하지 않치만 눈길이 계속가는게 ... 어쩜 이렇게 내 마음과 통하나 싶을 정도로 삽화에 공감이 되더라구요.



​

​

책에 바로 필사하는 것도 좋치만 나만의 필사노트에 한글자 한글자 꾹 꾹 눌러쓰면서 나만의 문장으로 만들었네요.

​

┌ 당신은 지금 느린 것이 아니라,

남들이 앞만 보고 달리느라 보지 못한 길가의 예쁜 들꽃들을

더 자세히 보고 음미하며 걷는 중일 뿐입니다. ┘



​

┌ 제 시간에 일어나 이불을 정리한 일,

향긋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긴 일.

우리의 일상은 이런 작고 사소한 성취들이

보석처럼 모여 유지되는 기적과도 같으니까요. ┘



​

┌ 우리를 다시 힘 나게 하는 에너지는, 의외로 갓 구운 빵의 구수한 냄새나 햇볕에 잘 말린 수건의 뽀송뽀송한 촉감 같은, 사소하고 다정한 기쁨들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



​

┌ 반짝이는 바다의 윤슬처럼, 우리 삶도 자세헤 들여다보면 매 순간 반짝이는 조각들로 가득합니다.

거차한 성취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당신이 오늘 마신 따뜻한 차 한 잔, 누군가 건넨 짧은 안부 인사가 당신의 하루를 충분히 빛나게 만들 테니까요. ┘



​

​

꾹 꾹 눌러 쓴 한글자 한글자가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없네요.

나의 필사 노트 한 페이지 속에 가장 솔직하고 뜨거운 흔적이 이렇게 남았네요.



​

​

​

​

저는 잠이 오지않는 어느 밤에 항상 필사를 했어요.

"당신의 손끝이 종이 위에 닿는 순간,

세상의 소음은 멈추고 오직 당신이라는 계절이 시작됩니다."

1일 1필사라는 거창한 목표는 세우지 않았어요.

잠이 오지않는 어느 밤, 새벽까지 깨어있는 어느 밤에 한 문장씩 읽고 써내려가보세요.

세상의 소음은 멈추고 오직 나만이 있는 바로 그런 시간을 경험할 수 있네요.

​

<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필사 다이어리 노트>로 이 마법같은 시간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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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탄생
박수현 지음 / SISO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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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에게 음식을 먹는 행위는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이나 맛집 탐방과 같은 취미 활동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가교로 삼아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하나의 방식'인 것이다. 그래서 프랑스의 미식 문화는 프랑스의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인에게 음식을 먹는 행위 ...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할 이유를 저는 여기서 찾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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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탄생> 책에는 어떤 과정을 통해 프랑스라는 나라의 요기가 미식으로 인식되고, 프랑스의 문화를 상징하게 되었는지가 나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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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부터 천천히 읽어나가면서 미식의 나라, 프랑스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겠더라구요.

​

로마인에게 문명화된 연회란 '각종 규칙을 지키며 함께 먹는 것'을 뜻하는 '콘비비움', 다시 말해 '함께 살아가는 것'이었다. 칼리아인과 로마인 모두에게 공동의 식탁에 둘러앉아 연회를 참가한다는 것은 단일화의 상징이었고, 식탁에서 배제되어 따로 먹는 것은 도태했음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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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세 시대의 식탁 풍경은 그림으로 많이 남겨져 있어요.

중세 시대의 식탁 풍경의 그림 속에 이렇게 많은 정보가 있었다니... 읽는데 넘 즐거웠어요.

그림들을 보면서 중세 시대의 식탁 풍경 설명이 쏙~쏙~ 잘 들어오네요.

중세의 요리법까지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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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발견> 이 책에서 요리에서의 르네상스 시대 처음 들어봤네요.

고대 요리를 다시 만난 르네상스 시대, 프랑스 요리의 정체성이 만들어지다!



​

프랑스 요리, 프랑시식 상차림 ...

그 역사를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니 재밌네요.

미식이 일상인 된 19세기의 프랑스, 그리고 세계로 나아간 20세기 프랑스 미식은 어떤가요?

​

19세기가 파리를 세계 요리의 중심으로 만든 미식의 황금기였다면, 20세기 초는 관광 산업의 성장과 함께 프랑스 미식이 세계로 퍼져나간 시기에요.

지금은 전 세계에서 다양한 식자재가 물밀듯이 들어오는 세계화 시대에 프랑스 요리의 프랑스다움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세계화 시대에 프랑스 요리의 프랑스다움을 지키는 게 바로 독보적 위치에 오른 프랑스 요리, 아룸다움과 조화를 중시한 프랑스식 상차림의 키 포인트가 아닐까요?

​

프랑스인들은 프랑스 요리의 탁월함은 프랑스 땅에서 나는 우수한 생산물과 이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프랑스인의 전통 기술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이를 '테루아'라고 부른다.

테루아로 지킨 프랑스 미식 유산!!!

세계화로 획일화되는 음식의 위협에 맞서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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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식의 탄생>은 단순히 프랑스 요리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에요.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된 프랑스 미식 그 탄생화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

"미식은 '맛'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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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 잠시, 그림책에 기대어 쉬기로 했습니다
임만옥 지음 / 지콜론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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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펼치면, 내 마음이 말을 건다

<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는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하며 회복의 시간을 건너는 이야기네요.

"그 마음, 나도 알아."

​


​

어른을 위한 책이라 좋아요.

어른이 될수록 감정을 감추는 일에 익숙해지잖아요.

"괜찮아요.:

"별일 아니에요."

...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하루를 보내고, 마음 깊은 곳에서는 말하지 못한 감정들이 천천히 쌓여가요. 어느 날 이유 없이 답답해지고, 설명할 수 없는 불안이나 우울이 찾아온다면, 그것은 어쩌면 흘러가지 못한 감정들이 보내는 신호일지도 몰라요!

우리는 그저 책을 읽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안에서 '나'를 만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어릴 때 읽었던 그림책을 우연히 다시 펼쳐본 경험이 있지 않으세요?

저는 종종 있어요. 그러면서 그림책의 재발견을 하죠. "이거, 나한테 더 필요한 책이었어,"한다는.



​

┌ 저에게도 그런 날들이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를 굳이 말로 풀어내고 싶지 않은 날들이요. 그럴 때마다 말없이 곁에 와 앉아, 늘 같은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는 존재가 있습니다.

말 없이 곁에 있어 주는 존재

반려견은 그런 존재입니다. 우리가 하루를 어떻게 버텨냈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돌아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히 환대해 주는 존재지요.┘

책속에서 소개해주는 그림책 '너는 나의 슈퍼스타' 꼭 읽어보고 싶네요. 저에게도 이런 존재가 있거든요.




​

​

바쁘게 살아가다 잊고 지냈던 감정과 관계를 다시 떠올리게 될 때, 긴 글을 읽을 힘은 없지만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날, 익숙한 시선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각도로 삶을 바라보고 싶을 때 말이죠.

"당신에게 다정함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

​

그림책 속에서 만나는 색과 장면들은 말보다 먼저 마음에 닿습니다.

그림책은 글이 적고, 그림과 여백이 많습니다. 이 여백은 테스트에 지친 성인의 눈을 잠시 쉬게 해주고, 마음이 무물 자리를 내어 주기도 합니다.

​

책 속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리사 아이사토의 그림책 '삶의 모든 색' 반하겠어요. 삶의 여정을 감정의 색으로 보여준대요. 나는 지금 어떤 색일지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

저는 기쁠 때 책 읽고, 슬플 때 책 읽고, 화가 날 때도 책을 읽어요.

"관계 속에서 지칠 때, '나만의 공간'을 확보하세요."라는 말을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나만의 공간'은 나에게 책이에요.

그리고 <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책을 통해 나만의 공간 속 그림책이라는 방한칸이 더 늘어났네요.



​

혼자 있는 시간에 자신과 마주하는 힘을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매일 같은 시간에 따뜻한 차를 음미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일기를 쓰고, 눈 내리는 길을 천천히 산책하며 하늘과 나무를 바라보는 것처럼요.

전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거든요. 이 시간이 그냥 힐링타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나 자신과 마주하는 힘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



​

특히 그림책이 그렇잖아요.

많은 설명을 하지 않잖아요. 그러나 장면 하나 하나가 내면의 움직임을 섬세하고 흔들고, 빈공간, 부드러운 색의 흐름, 여백 속 긴 호흡이 때로 말보다 더 깊은 울림을 주네요.

​



잠시, 그림책에 기대어 쉬기로 했습니다.

감정을 돌보는 법은 거창하지 않아요.

어릴 때 읽었던 그림책 한권 다시 찾아 읽어보면서 시작해봐요.

나의 감정을 돌본다는 건 결국 나를 사랑하는 일과 닿아 있다는 사실 절대 잊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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