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 잠시, 그림책에 기대어 쉬기로 했습니다
임만옥 지음 / 지콜론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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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펼치면, 내 마음이 말을 건다

<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는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하며 회복의 시간을 건너는 이야기네요.

"그 마음, 나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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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책이라 좋아요.

어른이 될수록 감정을 감추는 일에 익숙해지잖아요.

"괜찮아요.:

"별일 아니에요."

...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하루를 보내고, 마음 깊은 곳에서는 말하지 못한 감정들이 천천히 쌓여가요. 어느 날 이유 없이 답답해지고, 설명할 수 없는 불안이나 우울이 찾아온다면, 그것은 어쩌면 흘러가지 못한 감정들이 보내는 신호일지도 몰라요!

우리는 그저 책을 읽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안에서 '나'를 만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어릴 때 읽었던 그림책을 우연히 다시 펼쳐본 경험이 있지 않으세요?

저는 종종 있어요. 그러면서 그림책의 재발견을 하죠. "이거, 나한테 더 필요한 책이었어,"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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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도 그런 날들이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를 굳이 말로 풀어내고 싶지 않은 날들이요. 그럴 때마다 말없이 곁에 와 앉아, 늘 같은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는 존재가 있습니다.

말 없이 곁에 있어 주는 존재

반려견은 그런 존재입니다. 우리가 하루를 어떻게 버텨냈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돌아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히 환대해 주는 존재지요.┘

책속에서 소개해주는 그림책 '너는 나의 슈퍼스타' 꼭 읽어보고 싶네요. 저에게도 이런 존재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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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아가다 잊고 지냈던 감정과 관계를 다시 떠올리게 될 때, 긴 글을 읽을 힘은 없지만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날, 익숙한 시선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각도로 삶을 바라보고 싶을 때 말이죠.

"당신에게 다정함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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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속에서 만나는 색과 장면들은 말보다 먼저 마음에 닿습니다.

그림책은 글이 적고, 그림과 여백이 많습니다. 이 여백은 테스트에 지친 성인의 눈을 잠시 쉬게 해주고, 마음이 무물 자리를 내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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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리사 아이사토의 그림책 '삶의 모든 색' 반하겠어요. 삶의 여정을 감정의 색으로 보여준대요. 나는 지금 어떤 색일지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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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쁠 때 책 읽고, 슬플 때 책 읽고, 화가 날 때도 책을 읽어요.

"관계 속에서 지칠 때, '나만의 공간'을 확보하세요."라는 말을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나만의 공간'은 나에게 책이에요.

그리고 <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책을 통해 나만의 공간 속 그림책이라는 방한칸이 더 늘어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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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에 자신과 마주하는 힘을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매일 같은 시간에 따뜻한 차를 음미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일기를 쓰고, 눈 내리는 길을 천천히 산책하며 하늘과 나무를 바라보는 것처럼요.

전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거든요. 이 시간이 그냥 힐링타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나 자신과 마주하는 힘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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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림책이 그렇잖아요.

많은 설명을 하지 않잖아요. 그러나 장면 하나 하나가 내면의 움직임을 섬세하고 흔들고, 빈공간, 부드러운 색의 흐름, 여백 속 긴 호흡이 때로 말보다 더 깊은 울림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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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그림책에 기대어 쉬기로 했습니다.

감정을 돌보는 법은 거창하지 않아요.

어릴 때 읽었던 그림책 한권 다시 찾아 읽어보면서 시작해봐요.

나의 감정을 돌본다는 건 결국 나를 사랑하는 일과 닿아 있다는 사실 절대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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