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필사 다이어리 노트 - 세상의 소음을 지우고 오직 나를 적는 밤
본조박 지음 / 읽고싶은책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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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필사 다이어리 노트> 필사책에는 목차만 읽어도 마음이 편해지네요.

​

세상의 소움이 꺼진 밤,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유난히 길었던 오늘을 버텨낸 당신에게

딱 한 글자만으로도 충분한 휴식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비로소 느껴지는 온기

....

지금 나에게 필요한 숨 가쁜 발걸음을 멈추는 시간이 필요한걸까요?

목차 읽다가 반해버린 필사책이에요. ㅎ

세상의 소움을 지우고 오직 나를 적는 밤

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필사 다이어리 노트

​

글의 길이에 상관없이 자기만의 공감 포인트가 다 있잖아요.

서툰 첫걸음이 만든 가장 정직한 발자국이라는 첫 글부터 이렇게 공감과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하네요.

​

┌ 떨리는 손끝으로 간신히 내디딘 비뚤비뚤한 첫 문장이, 사실은

당신이 삶이라는 하얀 도화지 위에 남긴

가장 솔직하고 뜨거운 흔적일 테니까요 ┘

이 필사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가장 솔직하고 뜨거운 흔적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이 책이 필사 다이어리 노트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네요.

필사 뿐만 아니라 필사 하고나서 오늘의 나를 위한 한 줄 다이어리까지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필사하고나면 나의 오늘을 생각해보고나 메모를 하고 싶을 때 있거든요.

아주 유용한 공간이네요.



​

타인의 속도에 맞추느라 숨 가쁘게 달려온 20대의 당신에게,

정작 자신은 잊어버린 중년의 당신에게,

오늘 필사한 것은 거창한 조언이 아니라

나를 다독이는 짧은 문장 한 줄입니다.

거차한 조언보다 나를 다독이는 짧은 문장 한 줄의 힘이 느껴지는 책이에요.

'일상'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이 있잖아요. 그래서 작은 성취, 매일, 일상에 관련된 짧은 문장 하나 하나가 많이 나를 다독여주네요.

​

거기다 화려하지 않치만 눈길이 계속가는게 ... 어쩜 이렇게 내 마음과 통하나 싶을 정도로 삽화에 공감이 되더라구요.



​

​

책에 바로 필사하는 것도 좋치만 나만의 필사노트에 한글자 한글자 꾹 꾹 눌러쓰면서 나만의 문장으로 만들었네요.

​

┌ 당신은 지금 느린 것이 아니라,

남들이 앞만 보고 달리느라 보지 못한 길가의 예쁜 들꽃들을

더 자세히 보고 음미하며 걷는 중일 뿐입니다. ┘



​

┌ 제 시간에 일어나 이불을 정리한 일,

향긋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긴 일.

우리의 일상은 이런 작고 사소한 성취들이

보석처럼 모여 유지되는 기적과도 같으니까요. ┘



​

┌ 우리를 다시 힘 나게 하는 에너지는, 의외로 갓 구운 빵의 구수한 냄새나 햇볕에 잘 말린 수건의 뽀송뽀송한 촉감 같은, 사소하고 다정한 기쁨들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



​

┌ 반짝이는 바다의 윤슬처럼, 우리 삶도 자세헤 들여다보면 매 순간 반짝이는 조각들로 가득합니다.

거차한 성취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당신이 오늘 마신 따뜻한 차 한 잔, 누군가 건넨 짧은 안부 인사가 당신의 하루를 충분히 빛나게 만들 테니까요. ┘



​

​

꾹 꾹 눌러 쓴 한글자 한글자가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없네요.

나의 필사 노트 한 페이지 속에 가장 솔직하고 뜨거운 흔적이 이렇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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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잠이 오지않는 어느 밤에 항상 필사를 했어요.

"당신의 손끝이 종이 위에 닿는 순간,

세상의 소음은 멈추고 오직 당신이라는 계절이 시작됩니다."

1일 1필사라는 거창한 목표는 세우지 않았어요.

잠이 오지않는 어느 밤, 새벽까지 깨어있는 어느 밤에 한 문장씩 읽고 써내려가보세요.

세상의 소음은 멈추고 오직 나만이 있는 바로 그런 시간을 경험할 수 있네요.

​

<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필사 다이어리 노트>로 이 마법같은 시간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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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탄생
박수현 지음 / SISO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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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에게 음식을 먹는 행위는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이나 맛집 탐방과 같은 취미 활동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가교로 삼아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하나의 방식'인 것이다. 그래서 프랑스의 미식 문화는 프랑스의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인에게 음식을 먹는 행위 ...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할 이유를 저는 여기서 찾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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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탄생> 책에는 어떤 과정을 통해 프랑스라는 나라의 요기가 미식으로 인식되고, 프랑스의 문화를 상징하게 되었는지가 나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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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부터 천천히 읽어나가면서 미식의 나라, 프랑스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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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에게 문명화된 연회란 '각종 규칙을 지키며 함께 먹는 것'을 뜻하는 '콘비비움', 다시 말해 '함께 살아가는 것'이었다. 칼리아인과 로마인 모두에게 공동의 식탁에 둘러앉아 연회를 참가한다는 것은 단일화의 상징이었고, 식탁에서 배제되어 따로 먹는 것은 도태했음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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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세 시대의 식탁 풍경은 그림으로 많이 남겨져 있어요.

중세 시대의 식탁 풍경의 그림 속에 이렇게 많은 정보가 있었다니... 읽는데 넘 즐거웠어요.

그림들을 보면서 중세 시대의 식탁 풍경 설명이 쏙~쏙~ 잘 들어오네요.

중세의 요리법까지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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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발견> 이 책에서 요리에서의 르네상스 시대 처음 들어봤네요.

고대 요리를 다시 만난 르네상스 시대, 프랑스 요리의 정체성이 만들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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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 프랑시식 상차림 ...

그 역사를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니 재밌네요.

미식이 일상인 된 19세기의 프랑스, 그리고 세계로 나아간 20세기 프랑스 미식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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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가 파리를 세계 요리의 중심으로 만든 미식의 황금기였다면, 20세기 초는 관광 산업의 성장과 함께 프랑스 미식이 세계로 퍼져나간 시기에요.

지금은 전 세계에서 다양한 식자재가 물밀듯이 들어오는 세계화 시대에 프랑스 요리의 프랑스다움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세계화 시대에 프랑스 요리의 프랑스다움을 지키는 게 바로 독보적 위치에 오른 프랑스 요리, 아룸다움과 조화를 중시한 프랑스식 상차림의 키 포인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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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은 프랑스 요리의 탁월함은 프랑스 땅에서 나는 우수한 생산물과 이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프랑스인의 전통 기술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이를 '테루아'라고 부른다.

테루아로 지킨 프랑스 미식 유산!!!

세계화로 획일화되는 음식의 위협에 맞서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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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탄생>은 단순히 프랑스 요리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에요.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된 프랑스 미식 그 탄생화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

"미식은 '맛'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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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 잠시, 그림책에 기대어 쉬기로 했습니다
임만옥 지음 / 지콜론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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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펼치면, 내 마음이 말을 건다

<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는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하며 회복의 시간을 건너는 이야기네요.

"그 마음, 나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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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책이라 좋아요.

어른이 될수록 감정을 감추는 일에 익숙해지잖아요.

"괜찮아요.:

"별일 아니에요."

...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하루를 보내고, 마음 깊은 곳에서는 말하지 못한 감정들이 천천히 쌓여가요. 어느 날 이유 없이 답답해지고, 설명할 수 없는 불안이나 우울이 찾아온다면, 그것은 어쩌면 흘러가지 못한 감정들이 보내는 신호일지도 몰라요!

우리는 그저 책을 읽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안에서 '나'를 만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어릴 때 읽었던 그림책을 우연히 다시 펼쳐본 경험이 있지 않으세요?

저는 종종 있어요. 그러면서 그림책의 재발견을 하죠. "이거, 나한테 더 필요한 책이었어,"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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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도 그런 날들이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를 굳이 말로 풀어내고 싶지 않은 날들이요. 그럴 때마다 말없이 곁에 와 앉아, 늘 같은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는 존재가 있습니다.

말 없이 곁에 있어 주는 존재

반려견은 그런 존재입니다. 우리가 하루를 어떻게 버텨냈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돌아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히 환대해 주는 존재지요.┘

책속에서 소개해주는 그림책 '너는 나의 슈퍼스타' 꼭 읽어보고 싶네요. 저에게도 이런 존재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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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아가다 잊고 지냈던 감정과 관계를 다시 떠올리게 될 때, 긴 글을 읽을 힘은 없지만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날, 익숙한 시선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각도로 삶을 바라보고 싶을 때 말이죠.

"당신에게 다정함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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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속에서 만나는 색과 장면들은 말보다 먼저 마음에 닿습니다.

그림책은 글이 적고, 그림과 여백이 많습니다. 이 여백은 테스트에 지친 성인의 눈을 잠시 쉬게 해주고, 마음이 무물 자리를 내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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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리사 아이사토의 그림책 '삶의 모든 색' 반하겠어요. 삶의 여정을 감정의 색으로 보여준대요. 나는 지금 어떤 색일지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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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쁠 때 책 읽고, 슬플 때 책 읽고, 화가 날 때도 책을 읽어요.

"관계 속에서 지칠 때, '나만의 공간'을 확보하세요."라는 말을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나만의 공간'은 나에게 책이에요.

그리고 <삶의 사계절을 지나는 그림책 읽기> 책을 통해 나만의 공간 속 그림책이라는 방한칸이 더 늘어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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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에 자신과 마주하는 힘을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매일 같은 시간에 따뜻한 차를 음미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일기를 쓰고, 눈 내리는 길을 천천히 산책하며 하늘과 나무를 바라보는 것처럼요.

전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거든요. 이 시간이 그냥 힐링타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나 자신과 마주하는 힘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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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림책이 그렇잖아요.

많은 설명을 하지 않잖아요. 그러나 장면 하나 하나가 내면의 움직임을 섬세하고 흔들고, 빈공간, 부드러운 색의 흐름, 여백 속 긴 호흡이 때로 말보다 더 깊은 울림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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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그림책에 기대어 쉬기로 했습니다.

감정을 돌보는 법은 거창하지 않아요.

어릴 때 읽었던 그림책 한권 다시 찾아 읽어보면서 시작해봐요.

나의 감정을 돌본다는 건 결국 나를 사랑하는 일과 닿아 있다는 사실 절대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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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배우는 세계 - 전쟁, 환경, 기후, 경제, 인권으로 살펴보는 지구촌의 오늘 ㅣ 10대를 위한 세상 제대로 알기 7
오애리 지음 / 북카라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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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배우는 세계>는 국제 이슈를 좀 더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에요.

요즘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시대잖아요. '영화'는 전쟁, 환경, 기후, 경제, 인권과 같은 국제 이슈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임에 틀림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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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총 10편의 영화가 나와요.

스즈메의 문단속, 나의 문어 선생님, 옥자, 국가 부도의 날,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아는 영화, 봤던 영화에요.

다른 5편은 처음 보는 영화였어요.

특히 사마에게, 신성한 나무의 씨앗, 가버나움 3편의 영화가 눈길을 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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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 너를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단다. 우리가 왜 이 일을 겪어야만 했는지,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기 위해서야."

<사마에게> 영화는 시리아에서 벌여졌던 참상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고발한 다큐멘터리이자, 한 어머니가 딸에게 보내는 애절한 영상 편지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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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에게>의 사마처럼 시리아 내전 중에 태어나 아일란 쿠르디를 아시나요? 저도 책에서 보고 알았는데 참 마음이 아팠어요. 세살 난 쿠르디는 가족과 함께 시리아를 탈출해 소형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다가, 배가 뒤집히는 바람에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었대요. 딱 이 모습으로 튀르키예 해별에서 발견되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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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나무의 씨앗>는 이런 내용의 영화에요.

2022년 9월 12일, 22세 여성이 가족과 함께 테헤란에 왔다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체포된 여성의 이름은 지나 마흐사 아미니.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가 됐고, 병원으로 옮겨져 사경을 헤매다가 9월 16일에 숨을 거뒀습니다.

꼭 1987년 서울대학교 학생 박종철이 경찰에 연행돼 각종 고문을 받아 사망했을 때의 상황과 비슷하네요.

아미르카비르공과대학교 학생들의 시위. 아미니의 의문사 소석이 알려지면서 히잡 의무 착용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란 곳곳에서 열렸어요.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이란 시위에 연대를 표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에서 집회가 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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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를 고소하고 싶어요. 나를 태어나게 했으니까요."

여동생을 죽게 만든 남자를 칼로 찌른 죄로 법정에 선 자인은 판사에게 위와 같이 말했어요.

"원하는 게 있나요?"라는 판사의 질문에는 이렇게 답합니다. "부모가 더 이상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해주세요."

저도 다큐멘터리에서 조혼하는 어린 소녀들을 봤던 기억이 있거든요. 영화 <가버나움>에서도 주인공 자인의 여동생 사하르는 11살에 강제로 결혼해야만 했고, 너무 어린 나이에 임신까지 해 결국 목숨을 잃게 되거든요.

'교육받을 권리'를 잃은 어린이들이 많아요. 전쟁으로 수많은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고, 학교 교육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에요. 거기에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까지 책에서 확장해서 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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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소개하는 작품 중 제일 보고 싶은 영화들을 통해 국제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나눠봤거든요.

차근차근 이 영화를 찾아 보려구요.

훌륭한 길잡이 역할 '영화' 이야기를 통해 내가 보지 못한 세상을 제대로 알게 되고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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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좋은거 보는거 아니죠~~~!!!

가족들과 함께 보고나서 이야기도 나눠보려구요.

<영화로 배우는 세계> 책은 10대를 위한 세상을 제대로 알기 시리즈인데요. 10대만을 위한 책은 절대 아니니까 10대 포함한 20대, 30대, 40대 모든 연령들이 편하게 읽어볼 만해요.

이렇게 온가족이 함께 책 속에 나온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쟁, 환경, 기후, 경제, 인권으로 살펴보는 지구촌의 오늘에 대해 한마디씩 자신의 이야기도 해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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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우주플리즈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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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플리즈의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7,000만 회를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건조한 과학 지식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주라는 거대한 시선을 통해 인간과 삶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는 호응을 얻고 있다.

책을 읽기 전에 '어렵지 않을까? 이해할 수 있을까?...'하고 걱정 안했다면 거짓말... ㅎㅎㅎ

이 문장 하나로 나의 걱정이 한순간에 해결되었네요.

┌ 우주를 이해하는 데 정말 필요한 것은 복잡한 미적분 공식이 아니다.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작은지 가늠해보는 겸손한 상상력, 저 별까지의 아득한 거리를 느껴보려는 감각, 그리고 "잘 모르지만 알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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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만한 태양?! 이런 상상만으로도 재밌네요.

축구공만한 태양 하나로 이렇게 재밌어지네요.

태양과 지구, 태양과 수성, 수성과 금성, 목성과 토성 ...

축구공만한 태양이 광화문에 있다면 토성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정도에 있다고~?!

그리고 천왕성은 세종문화회관 정도에 있다고~?!

너무 재밌어요. 책의 1장부터 흥미진진해서 호기심, 흥미유발 뿜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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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는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라이브 화면이 아니다. 우리가 경이롭게 올려다보는 밤하늘은, 사실 서로 다른 시간대의 과거가 한 장의 거대한 캔버스에 겹쳐진 우주의 기록이다. ┘

"우주를 본다는 것은 과거를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밤하늘 별, 특히 별자리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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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는 우주가 스스로 만들어낸 구조가 아니라, 두려움과 경이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던 인간이 만들어낸 해석이란다. 그래서 별자리는 우주의 지도가 아니라, 거대한 무질서 속에서 의미를 찾으려 했던 인간의 다정한 해석이라는 이 문장이 잊혀지질 않았어요.

우주를 본다는 것은 과거를 보는 것이다. 이 속에 있는 별도 그러해요. 그런 별을 보면서 인간은 다정한 해석을 하면서 밤하늘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참 시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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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내가 우주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어요.

아님 반대로 '내가 이 책을 통해 우주의 어떤 부분을 알고 싶었을까?' 이런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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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다시 달에 가려 하는가?

인류가 우주를 바라보는 목적이 완전히 달려졌기 때문이다. 과거의 달이 '인간 한계의 증명'이었다면, 지금의 달은 우주로 더욱 깊이 나아가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정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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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서 또 생각해보게 된다. 우주로 더욱 깊이 나아가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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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비극적인 서사를 가진 행성이다. 태양과 무작정 가까워서 지옥이 된 것이 아니다. 지구와 닮은 환경에서 출발했으나, 대기와 물의 미세한 톱니바퀴가 엇갈리며 균형을 잃었기 때문에 지옥이 된 행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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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인간은 왜 이토록 붉고 메마른 행성에 집착하는 걸까? 그것은 화성이 단순한 밤하늘의 별이 아니라, 인간이 실제로 두 박을 딛고 개척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마지노선'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금성은 460도의 열기와 90배의 기압으로 인간을 1시간 안에 으스러뜨리는 지옥이다. 거대한 목성과 토성은 애초에 밟고 설 단단한 땅조차 없는 가스 덩어리다. 천왕성과 해왕성은 태양에서 너무 멀어 모든 것이 얼어붙은 빙점이다. 하지만 화성은 비록 춥고 산소가 없을지언정, 인간의 과학과 의지로 어떻게든 버텨볼 수 있는 벼랑 끝의 경계선 위에 놓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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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지구가 참 고마운 행성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구는 결코 흔한 행성이 아니에요.

우리가 아는 생명은 온 우주를 통틀어 오직 이곳, 지구에서만 존재하잖아요. 왜 지구에서 시작되었을까요?

우연이라고 하기엔 기적적인 복권 당첨 확률이지 않나요?! ㅎ

과학자들이 왜 그토록 집요하게 이 무망한 우주를 뒤지며 '지구와 닮은 행성'을 찾으려하는걸까요?

뭘 증명하고 싶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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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궁금해지더라구요.

과연 우주는 어떻게 되는건가? 계속 팽창하고 있는 건가? 아님 종착역이 있는걸까?

우주에는 아직 우리가 밝혀내지 못한 신비로운 힘이 있잖아요. 아직 이 거대한 세계의 끝을 모르니까.

그래서 우주의 가능한 여러 결말 존재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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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알게 되었다고 해서 우리의 팍팍한 삶이 하루아침에 마법처럼 바뀌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거대하고 무심한 우주의 섭리를 알고 나면,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아주 미세하지만 결정적인 방향으로 틀어진다.

이게 중요한 지점인 것 같아요. 거대하고 무심한 우주의 섭리를 알고 나면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아주 미세하게 틀어질 수 있다는 거 말이에요.

​

우리는 왜 밤하늘을 올려다볼까요?

한번쯤 '왜'하고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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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한한 우주가 유한한 당신에게 건네는 겸손하고도 다정한 안부와 같아요.

오늘 밤,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위로를 나만의 다정한 해석을 해보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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