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냉철한 조언 - 삶의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김옥림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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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저서 중 현실을 살아가는 데 있어 빛과 소금이 되는 말들을 가려 뽑아 작가의 사상과 철학, 경험에서 터득한 삶의 성찰을 접목하여 쓰여진 글이에요. 그리고 동서고금의 현인과 철학자, 예술가, 학자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일화, 명언 등을 넣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쇼펜하우어의 가르침에서 삶의 답을 찾다.'

쇼펜하우어의 사상의 핵심은 '의지'이다. 그는 말하기를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진정한 본질은 '의지'라고 강조한다.

쇼펜하우어의 사상의 핵심인 '의지'를 가지고 이 책의 말들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나가는 것이 바로 바른 독서법이 아닐까 싶어요.

독서는 빛나는 인생을 위한 투자이다.

쇼펜하우어 어록 45. 책을 산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시간까지 살 수 있다면 말이다.

이해력과 인식 능력을 길러라

쇼펜하우어 어록 48.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해력과 인식의 한계 내에서만 세상을 바라볼 뿐이다.


첫째,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라.

둘째.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들어라.

셋째, 인문학 등을 비롯한 각종 공부 모임에 참여하라.

내 경우가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내가 관심있는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듣기 시작했고, 고전문학 독서모임을 비롯해 다양한 독서모임을 많이 참여하고 있거든요. 바른 독서법의 선한 영향력 맞죠~ ^^



지력을 키워야 하는 까닭

쇼펜하우어 어록 24. 지력이 뛰어날수록 고통에도 민감한 편이지만, 그는 뛰어난 통찰력과 굳센 의지로 세상에 맞설 줄 안다.

왜 내가 다양한 책을 읽고 있을까? 그리고 왜 내 자녀들에게도 다양한 책을 읽으라고 할까요?

쇼펜하우어가 지력을 키워야 하는 까닭과 같은 의미일꺼 같아요.

'아는 것이 많으면 어떤 문제에 봉착하더라도 능히 어려움을 극복함으로써 자신의 뜻을 펼치며 살 수 있기 때문이에요.'



독일의 철학자이자 철학가인 요한 볼프강 폰 괘케가 남길 말이에요.

' 구름 속을 아무리 보아도

거기에는 인생이 없다.

우리는 스스로가 인정한 것만을 볼 수 있다.

귀신이 나오든 말든

나의 길을 가는 데 인생이 있다.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에는

고통도 있고 행복도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인생에 완전한 만족이란 없는 것이다.

자신이 인정한 것을

힘차게 찾아가는 하루하루가

바로 참된 인생인 것이다.'

남처럼 살려고 굳이 애쓰지 마라.

쇼펜하우어 어록 22.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되기 위해 우리 자신의 대부분을 거의 잃어버리고 산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장점이 있어요. 그 장점을 계발하여 자신만의 즐거움을 추구한다면 충분히 행복한 나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장점에 맞는 자신의 능력에 맞는 일을 선택하세요.



나만 그렇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작은 변화가 일어날 때 진정한 삶을 살게 된다."

이는 러시아의 국민작가 레프 톨스토이는 작은 변화라도 확실하게 변화를 준다면 충분히 자신을 변화시킴으로써 나만의 울타리를 벗어나 진정으로 자신답게 살아가게 될 것이라 말했어요.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와요. 설령 자신에게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나만 그렇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용기를 갖고 작은 변화부터 일어나게 하는 용기를 갖고 맞써 이겨내면 된다고 쇼펜하우어, 톨스토이가 말하고 있어요.



쇼펜하우어 어록 58. 내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오직 나 자신뿐이다.

自强不息 자강불식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는 사자성어로 자신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 힘쓰고 최선을 다하면 된다라는 뜻이에요.

자기 인생이 잘되길 바란다면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정성을 들이면 된대요. 자신에게 들인 정성은 온전히 자기것이기 때문이지요.

지금만큼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정성을 들일래요.

이 말은 꼭 우리 아이들에게도 해주려구요. ^^



쇼펜하우어 어록 09. 모든 불행은 나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사람들 중엔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이들이 있어요. 물론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지만 문제는 그로 인해 자신을 불행하다고 여기는 데 있거든요.

쇼펜하우어의 가름침대로 비교하기보다는 의지를 가지고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정성을 들이는 다양한 방법을 지금부터 실천해보세요!!!




‘쇼펜하우어의 가르침에서 삶의 답을 찾다.‘

쇼펜하우어의 사상의 핵심은 ‘의지‘이다. 그는 말하기를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진정한 본질은 ‘의지‘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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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으로 거듭나기 - 사실 나는 잔인했다
송준석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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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으로 거듭나기> 책 제목이지만 '내려놓음으로 거듭나기' 너무 어렵잖아요.

너무 어려우니까 책으로 두고 두고 읽으면서 잊어버릴 때쯤 다시 읽어 기억하면서 무한반복해야죠. 그쵸~^^

책 프롤로그에 이런 말이 나와요.

'자신을 심판하는 자세로 질문하여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어린왕자에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진실한 것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본다.' - 어린왕자에서

덕분에 다시 <어린 왕자>를 읽고 싶어졌습니다.

<내려놓음으로 거듭나기> 책을 읽는 내내 이 문어인형이 생각나더라구요.

웃는 표정 뒤집으면 화난 표정으로 바뀌거든요.

"모든 마음의 평화는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이 말과 딱 들어맞는 문어인형 맞죠. ^^





읽는 내내 작가의 당부를 잊지 않고 읽었어요.

"이 책을 통해 저의 마음을 헤아리려 하지 마시고 각자의 생각과 느낌으로 읽으십시오. 저의 의도는 있지만 저의 말이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에게는 적절한 방법일 수 있지만 독자들 각자 나름의 마음을 행복하는 하는 다른 수많은 다른 방편들이 존재합니다. ...

이 책은 논리적으로 엮은 책이 아니기에 책을 읽을 때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다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 단지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제목을 보고 한 대목씩 읽으신다면 마음을 되잡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편안하면 편안한 대로 우울하고 힘들면 힘든 대로 힘이 되는 책이 될 것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 첫장부터 제가 좋아하는 '잡초'이야기가 나와서 울컥했어요.

윤협작가의 '잡초' 작품이랑 어찌 이리 에머슨의 문장과 찰떡인지 책 첫페이지부터 심쿵한건 비밀입니다!!!

이 세상에 모든 존재는 존재 그 자체로 가치가 있습니다.

잡초는 그 가치가 아직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풀이다. -에머슨



요즘 많이 생각나는 단어가 '친구'인데 어쩜 이 책에서도 '친구'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네요.

함석현 선생의 '그대는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라는 시도 찾아서 읽어봤어요.

제목 그 자체로도 저에겐 감동이 와르르 내려놨어요. 나의 친구들를 떠올려봤어요.

거기다 친구가 저에게 어떻게 대해주길 바라기보다 제가 대접받고 싶은 방식으로 친구를 대해야 한다는 책 속에 한마디에 또 배우게 되었네요.

이진이님의 #3 달항아리 작품이 친구를 대해야 하는 법과 참 닮은 것 같아요.

책 속에 다양한 작품이 등장하는데 글과 함께 작품을 보면 좀 더 내가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더 풍부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제가 책을 읽는 이유인지도 모르겠어요. 아름다운 노년을 위해서 말이죠.

아름다운 노년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 알고 있지만 늘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놓치는 순간이 많아요.

아름다운 노년은 자신이 만든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젊음은 내가 받은 우연이지만, 아름다운 노년은 내가 만든 작품이다. - 엘레노어 루스벨트



행복은 늘 가까운 곳에서 손짓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멀리서 행복을 찾고, 현명한 자는 자신의 발치에서 행복을 키워간다. - 제임스 오펜하임



피그미가 등장하는 작품을 본 적이 있었거든요. '사회생활에 찌들어 자존감이 낮아진 현대인들을 표상한 오브제 피크미를 통해 자의식이 없는 순수한 동심속에서 현대사회의 초현실 유토피아'를 그리는 MeME 작가 작품들이 다시 보이더라구요.


제일 처음에도 이야기 했듯이 이 문어인형이 이 책과 찰떡이네요. ㅎ

행복과 불행은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내가 뒤집는데로 웃는 얼굴도 되었다가 화난 얼굴도 되는 이 문어인형이 이 문장과 너무 닮았네요.

오정 작가의 달항아리...담다 작품이에요.

이 달항아리의 색이 무슨 색으로 보이세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답하겠죠. 행복과 불행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어서요.

정현웅 Harmony, relationship 작품인데 제가 보기에 한 인간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조화롭게 사회의 일원이 되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모든 감정들이 다 녹아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한 인간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조화롭게 사회의 일원이 되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모든 감정들 속에서 제일 우선되어야 할 것은 바로 자신의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내려놓음으로 거듭나기> 이 책을 읽어서 '나는 행운이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무엇보다 좋았어요.

책만큼이나 전시회 관람하는걸 좋아하는데 한동안 이 책과 함께 내가 눈여겨봤던 작품은 연결시켜보고 싶네요.

당분간 자주 찾을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단지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제목을 보고 한 대목씩 읽으신다면 마음을 되잡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편안하면 편안한 대로 우울하고 힘들면 힘든 대로 힘이 되는 책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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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데미언 허스트 (무선) - 현대미술계 악동과의 대면 인터뷰
김성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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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데미언 허스트>는 작가 데미언 허스트의 길과 작품 주제를 토대로 삶의 여정을 정리, 서술한 책이에요. 작가는 남다른 성장기와 주요한 사건으로 경험한 예술적 체험이 작품 세계에 미친 영향 등에 초점을 맞추어 예술가 데미언 허스트를 소개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는데 이 점이 좋았어요.

예술가 데미언 허스트가 이런 작품을 만들기 까지 남다른 성장기와 주요한 사건들을 알게 되니 작품세계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어요.

나는 개인적으로 작가들의 어린시절을 알게 되는게 재밌어요.

데미언이 성장한 지역 리즈는 중세 교회와 성당뿐 아니라 미술관과 박물관이 즐비한 중부 잉글랜드의 문화 중심지였어요. 이 곳에서 그는 카톨릭 신자였던 어머니와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어요. ... 리즈에 살면서 성당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덕분에 디미언은 성당에 그려진 성화와 성경적 이미지를 지닌 도상에 친숙해졌다. 때로는 그것에 깊은 감명을 받기까지 했는데 당시 느낌을 다음과 같은 표현했어요.

"나는 7살 때부터 항상 죽음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때 죽음이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처음 알게 됐죠. 당시의 그 충격을 결코 잊을 수 없었어요...."

어린 시절 기억이 훗날 데미언의 작품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났어요. 죽음에 대한 생각은 그만큼 그에게 큰 영향을 준 주제가 되었네요.

데미언의 첫 작품, 약장 시리즈의 <죄인>을 외할머니가 쓰던 약장을 대상으로 했어요.

죄인 1988

큐레이터 데미언에 이어 예술경영가 데미언 허스트는 1997년 작업을 하기 위해 사이언스라는 이름의 회사를 설립했어요. 이후 2012년 이 회사는 9000제곱미터 부지에 작업 스튜디오와 갤러리를 완공했구요. 공장에서 예술을 생산하는 개념을 강조해왔던 데이언은 급기야 생산 개념을 뛰어 넘기 시작해서 공장 생산식의 작품 제작 방식에 회사 운영을 끌어들였고 20여 년 넘게 기업으로 운영을 해오고 있네요.

"그는 매우 자본주의적 작가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자본주의를 잘 이해하면서 이용하는 능력이 탁월한 작가라는 평이 적절한다. 자본이 매우 중요하지만 예술에 있어 돈이 더 큰 권력을 갖게 되는 것을 경계할 줄 아는 작가이기도 하다. 뉴포트 스트리트 갤러리를 열어 자신이 수집한 작품을 무료로 대중에게 공개하는 데미언의 행보는 나름대로 예술 커뮤니티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이라 평가할 수 있다."




일단 나는 데이먼 허스트의 작품을 만나기 전 데미언 허스트가 어떤 인물인지 알게 되어 기뻤어요.

무엇보다 이제 데미언 허스트의 작품을 보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을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거든요.

데미언은 여느 작가들과 달리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의 문제에 한결같은 태도를 유지해요. 그는 영원성의 상징 안에서 유한한 존재로 인간을 설정하고, 과학을 생명의 연장 장치로 등장시켜요.



다른 작품도 많이 있었지만 딱 이 2작품이 데미언 허스트의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를 알려줄 수 있겠다 싶었네요.

생명의 연장, 그것은 과학만이 해결할 수 있을까요?

데미언 허스트가 작품 속에서 묻고 있어요.

죽음에 대한 관심으로 인류는 과학과 의학을 발전시켜왔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수록 영원한 삶을 향한 갈망이 극대화 되었어요.

예술가의 철학적인 몰입으로 예술이 질병을 치유한다는 깊은 신념을 드러냄으로써 약장의 상징성이 예술적 오브제로 수용되게 했네요. 예술이 사람을 치료할 수 있다는 믿음 말이죠.



이 책에서 인터뷰 부분이 제일 비중을 많이 차지해요.

책의 절반분량, 100페이지가 넘어요.

앞부분을 읽었기에 인터뷰의 내용들이 이해가 되고 작가는 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 데미언 허스트의 답과 작품이 연결되더라구요.

책 속에 참 다양한 그리고 유명한 데미언 허스트의 작품이 많이 등장해요.

그런데 저는 데미언 허스트의 근본, 기본인 약장에서 눈을 뗄 수가 없네요.

인터뷰 내용 중에서도 이 부분이 제일 들어와서 읽고 또 읽었네요.

작가 : 정말 당신의 사이언스는 제약회사와 굉장히 유사해 보이긴 합니다.

데미언 허스트 : 맞아요. 그게 내가 원하던 거예요. 거기에서 예술을 만들고 싶었지요.



작가 : "약장을 가져와서 소개하면 사람들은 완전히 믿을 수 있다. 내 생각에 약장은 완전히 믿을 만하다'라고 했죠. 그리고 "예술이 약을 대체할 수 있고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데미언 허스트 : 사람들은 어느 정도 치료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어쨌든 그들은 죽어갑니다. 그들의 부패를 막을 수는 없지만 이 약장을 막을 수 있다는 믿음을 암시합니다.



마지막으로 데미언의 작품 여정을 한 그루 나무와 같다는 말이 오래 남네요.

"작가로서 데미언의 작품 여정은 한 그루 나무와 같다. 초기부터 최근까지 인터뷰에서 드러난 그의 모습은 겉보기에는 실로 다양한 듯하다. 그러나 내면은 줄곧 인간의 삶과 죽음, 선과 악, 안과 밖, 사람과 욕망 같은 주제들로 일관되어 있다."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요즘 그가 회화의 세계에 심취해가고 있는 모습에서 또 다른 기대감이 샘솟는다고.

내일의 그에 대한 작가의 기대이기도 하다고.

저도 데미언 허스트의 회화작품 기대해봅니다. ^^





"나는 7살 때부터 항상 죽음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때 죽음이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처음 알게 됐죠. 당시의 그 충격을 결코 잊을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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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불안과 친구가 되기로 했다 - 걱정이 시작되거든 마음속 일시 정지 버튼을 눌러라
장신웨 지음, 고보혜 옮김 / 알토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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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아마도 '불안'이 아닐까 싶다.

맞아요. '불안'이라는 키워드 때문이 이 책을 읽었거든요.

누가 나에게 "당신의 불안을 이해해요."라고 말해준다면 어떨까요? 참 고맙다고 생각이 들겠죠.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네요.



이 책은 불안증후군, 인터넷 불안 시대, 불안 탐구 생활, 불안 뛰어넘기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불안의 원인과 대처 방법을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알기 쉽게 풀어냈네요.

초창기에는 뭉크의 '절규'가 등장하며 불안의 시대가 왔음을 알렸다. 그 후 '고도의 불안함'과 '불안의 이해'로 그 주제가 바뀌었다. 그리고 1980년 후반에는 '불안감이 왜 당신에게 좋은가'로 바뀌었다. 반세기에 걸친 산업 발전과 수반되는 마음의 여정이 '고도의 불안함'에서 '불안의 이해'로, 다시 '불안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로 흐름이 변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불안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책 속에서 해답을 찾아봐야죠~.

안정적인 자기 감각은 감정이나 직감으로 불안감을 이겨낼 면역력을 발휘해요. 이를테면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는 무엇을 싫어하는가? 나는 무엇을 할 때 즐거워하는가? 나눈 무엇을 피하고 싶은가? 어떤 색을 좋아하고, 어떤 의상이 잘 어울리는가? 나는 누구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가?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가? 등이에요.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즐기면서 할 수 잇는 일을 찾는게 중요해요.

손으로 만드는 것, 창작 작품을 쓰거나 책을 낭독해 인터넷에 올리는 일로도 가능하대요. 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 중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일을 할래요!



기술 문명이 가져온 가상공간에서 인생을 즐기는 대신 현대인은 최대한 노동을 피하려고 노력해요. 그로 인해 두뇌에는 잡다한 지식과 정보만 쌓이고 감각은 되살려내지 못하네요. 몸을 황폐하게 만든 결과 얻게 되는 것은 끝없는 공허함과 허망함, 불안이에요.삶은 그로 인해 생동감을 잃어요. 뒤처지지 않기 위해 남보다 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대신 두뇌에 자신을 둘러싼 감각적 에너지를 받아들여요. 감각적 에너지는 바로 감정이에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그대로 받아들여요. 감정표현을 습관처럼 얘기해보는 것도 좋을꺼 같아요.



불안은 위험 또는 위협으로 생긴 긴장, 초조, 걱정 등 복잡한 감정 상태를 말해요. 내면의 세계에서 오는 불안감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을 돌보고 자신의 성장시켜야 해요.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이 가장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야 해요. 모든 발전에는 힘겨운 노력이 필요하며 그 과정은 더디니까 내재된 자원과 능력을 동원해 자신의 발전을 축하하고 안아주면서 말이에요. 이 과정에서 부정적 정서와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나의 '감각'을 분명하게 느끼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껏 입고 있던 갑옷 벗기가 쉬운 일이 아니것처럼 말이에요.

진정한 자유는 온전한 자신이 되겠다는 소망에서 출발하는데 인내심을 갖고 답을 찾아볼께요.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러려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가?"

"나는 무슨 책임을 져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지불할 것인가?"

"내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결정인가?"



마지막으로 모두가 궁금하던 "불안을 달래는 명약"이 나와요.

불안을 달래는명약이 있다.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은 에너지가 넘치지만, 어떤 이들은 하루하루를 살며 갈수록 퇴한해요. 그들은 살아 있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죽음'을 향해 가네요. 그들에게는 '각성의 순간'이 필요해요. 삶의 불씨를 되살려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거든요.

작가는 각성의 순간으로는 유서 쓰기, 나의 꿈 탐색, 글쓰기 연습 100일 출석 등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전 산책 100일 출석 해볼까 합니다. ^^



읽다보니 '불안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책 속에서 해답을 찾은거 같네요.

불안한 마음을 거부하지 않고 우선 받아들여요. 부정적 정서와 공존하는 법을 배우기~!

그리고 책 속에서 나오는 다양한 방법을 나의 취향대로 조금 변형해서 하나씩 하나씩 해보려구요.

살면서 불안하지 않을 수 없지만 이제 불안을 조금은 지혜롭게 받아들일 수 있을꺼 같아요.


불안이 오는 순간 일단 마음속 일시 정지 버튼을 눌러보세요.

그리고 불안이라는 나의 감정을 잘 살펴보고 부정적 정서와도 공존하는 나만의 법을 알아보세요!!!

처음에는 누구나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럴땐 제일 쉬운 것부터 하나씩 해보는거 다 아시죠~

전 불안의 명약 '각성의 순간'을 경험해보려구요. 산책 100일 출석 월요일부터 시작해보려구요. 아자아자 ^^






불안을 달래는명약이 있다.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은 에너지가 넘치지만, 어떤 이들은 하루하루를 살며 갈수록 퇴한해요. 그들은 살아 있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죽음‘을 향해 가네요. 그들에게는 ‘각성의 순간‘이 필요해요. 삶의 불씨를 되살려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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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칸트를 만나 행복해졌다
이라야 지음 / 알토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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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행복'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행복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저도 포함해서 이렇게 책도 읽고 다양한 방법을 찾는게 아닐까 싶어요.

프롤로그에 나온 이 한 문장이 나를 책 끝까지 읽게 만들었네요. ^^

한 줄의 문장을 읽고 끝낼 것이 아니라 시대와 자신의 상황에 맞춰 적용하고 반추하고 이해해 가야 한다. 그것을 깨닫고 알게 되었다면 자기 일상에 적용해 지혜를 넓혀가야 한다.

<나는 오늘 칸트를 만나 행복해졌다> 책에서 ''행복' 그것이 이루어지는 지점을 칸트의 말에서 찾아보자. 그리고 그의 귀띔에서 만만찮은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갈 힘을 얻어보자.'가 포인트에요.

칸트의 말은 처음에 접하면 어려운 문장이 많아요. 그래도 작가가 칸트 철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서 그리고 예시로 풀어써준 글 덕분에 풀이가 쉬웠어요.

" 어떤 이들은 칸트가 이상적 도덕법칙과 법치국가만 강조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칸트 철학의 핵심은 '자기 의지'다. 자신의 이성, 교육, 양심, 자유, 평화, 사고는 누구도 강제하거나 대신할 수 없는 영역으로 지극히 개인적 역할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성적 판단에 의한 행동은 자신의 몫이며 책임도 자신이 져야 한다."



칸트 : 우리의 사고는 경험과 개념의 조합을 통해 형성된다.

관심의 분야를 확장해보는 방법 중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하자가 있어요. 어떤 일이든 질문하지 않으면 생각의 힘은 자라지 않는대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전문가가 한 말이라고 무조건 추종하며 권위에 복종하지 말고, 대신 '왜 그럴까?"라고 고민해보래요.



칸트 : 우리는 믿음에 의존하는 것보다 이해에 의존해야 한다.

세상을 어떤 존재로 살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의 현실적인 고민이에요. 돌멩이처럼 단단히 굳은 잘못된 믿음에 의존하지 말고, 다양성을 바탕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대요. 뿌리가 양분을 흡수하듯 타인과 사회의 현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자세에 의존하래요.



칸트 : 지식은 인간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다.

칸트는 지식이 인간의 행복도를 높여준다고 했어요. 칸트가 말하는 지식은은 '지식=공부'가 아니에요. 책 속에서 하나의 예로 '배고픔'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공부에서는 배고픔은 '위가 비어있는 상태'이지만 배고픔을 경험에서 가져오 보면 정보 외에 몸의 변화와 움직임까지 학습될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칸트가 말하는 지식이라고 해요.

배고픈 사람에게는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기아에 이르고 사망할수 있다는 이론적 '정보'와 배가 고팠던 경험이 융합하여 만들어낸 지식이 자기 행동을 이끌어 배고픈 사람을 돕게 하는 거래요.



칸트 : 우리는 스스로 개선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큰 틀에서 보면 개인과 개인이 모여 사회를 이루고 국가가 되고 세계가 되는데, 우리는 이를 간과하고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잊고 살아요. '나 하나쯤이야.'라는 인식이 삶의 기저에 깔려있어요. 이것이 왜 문제인지는 젠가라는 게임을 예로 들어 이야기하고 있는데 너무 딱 들어맞아요.

어느 지점의 나무토막을 뺄지는 자신의 선택이지만 나무토막을 뺐을 때 기둥이 무너지잖아요. 그러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해요. 칸트는 자신이 스스로 개선의 의지를 보일 때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했어요.



칸트 : 소유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부자가 된다.

'가능성'의 문은 자신이 열어야 해요. 역량이 많든 적든 '할 수 있는 것' , '해 보고 싶은 것'은 당신이 가진 자산이래요. 소유한 것은 잃어버릴 수 있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절대 잃어버지 못하죠. 남이 침범할 수도 없는 자기만의 유일한 도구가 되는 거죠.



칸트 :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만 큰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칸트는 매일 똑같은 시간에 하루도 빠짐없이 산책을 즐겼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떠한 조건에도 개의치 않고 산책하는 시간만큼은 꼭 지켰대요. 칸트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라고 조언해요. 당장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지만 사고를 확장하는 길이며 생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신선한 사고를 끌허낼 수 있는 비결이라고요.



칸트 : 의심할 나위 없는 순수한 환희는 하나의 노동 후의 휴식이다.

당신이 그 일을 해내고, 이루고, 성취하고 맛보는 환희는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에요. 원하는 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더라도 스스로 격려하고 칭찬해 주어야 한대요. 결과가 예상보다 훨씬 미흡하더라도 자책하면 안된대요.



행복은 바로 여기, 지금 이 시간, 당신과 함께

칸트가 알려 주는 만만찮은 세상에서 가장 사람답게 사는 법

<나는 오늘 칸트를 만나 행복해졌다> 이 책은 저에게 항상 진행형이에요.

책 한 줄 한 줄 읽으면서 나의 상황에 맞춰 적용하고 반추하고 이해해가려고 노력 중이에요.

깨닫는것에 그치지 않고 자기 일상에 적용해 지혜를 넓혀가려고 여전히 진행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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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의 문장을 읽고 끝낼 것이 아니라 시대와 자신의 상황에 맞춰 적용하고 반추하고 이해해 가야 한다. 그것을 깨닫고 알게 되었다면 자기 일상에 적용해 지혜를 넓혀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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