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좋아서 - 정원을 가꾸며 나를 가꿉니다
더초록 홍진영 지음 / 앵글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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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주는 다정한 위로에 관하여



┌ 이 책에 직접적인 가드닝 비법 같은 건 없다. 다만, 정언을 가꾸며 느꼈던 소회를 소박하게 담았다. 정원을 가꾸다 보니 어느새 내 마음까지 가꾸게 된 이야기들...... 정원에서의 시간은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이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자신만의 정원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다정한 위안을 찾았으면 한다. - 더초록 홍진영 ┘

이렇게 작가가 말하니 이 책을 더 읽고 싶어졌어요. ㅎ

이 책에서는 무엇보다 나에게 사진 한장 한장이 힐링이었어요.

글만 읽어도 좋치만 사진 한장과 함께 글을 읽으니 나의 마음 속 정원에 있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특히 귀여운 냥이들까지~ 정원 사진 한장 한장에 제 눈에서 하트 발사되네요. ㅎ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시작했지만 이렇게 되어 참 다행이다. 그런 일이 세상에는 참 많은 것 같다.



마음 속 한켠에 어떤 정원을 꿈꾸고 있나요?

전 식물똥손이라 이런 책 속 작가의 커다란 정원 꿈도 못꾸거든요.

그런데 이런 모습은 꿈꾸고 있어요. ㅎㅎㅎ

저의 이런 마음을 이 책이 간질 간질 가지렵혔어요.



정원에서 일을 하다 보면 식물들이 마치 내 얘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거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 실패가 끔찍이 싫었다. 내 삶의 팔 할은 실패를 피하려다 이룬 것들이다. 공부할 때는 뒤떨어지기 싫어서 죽어라 공부했고, 일할 때는 누구보다 잘하고 싶어 온힘을 쏟았다. 실패하면 밀려오는 좌절감, 슬픔, 허무함이 싫었고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불확실한 일, 자신 없는 일은 지레 겁먹고 도전조차 하지 않았다. 용기 없는 내 모습이 비겁하고 못나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틀을 깨고 나오기란 쉽지 않았다. ┘

이런 작가에게 정원일은 실패의 연속이였대요. 그러다가 '뭐,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지. 안 되는 건 받아들이고 다음에 잘하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내가 실패에서 연상했던 절망이나 열패감과는 전혀 다른 모양의 어떠한 희망이었다.'라는 결론에 이르렀대요.

정원일이 실패의 틀을 깨고 나올 수 있게 도와준거였어요.



정원을 가꾸다 보니 어느새 내 마음까지 가꾸게 된 이야기들이 하나같이 명언 중에 명언이네요.

빽빽이 채우기보다 여백을 마련하기. 전력투구보다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사부작거리기. 시간도 공간도 에너지도, 조금씩 여유롭게 남겨두기. 정원을 가꾸며 되새긴 세상의 이치다.

세상은 약육강식을 들먹이며 강해지라 다그치지만, 꾸준한 연약함으로 살아온 나는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안다. 살아남는 전략은 저마다 다르다. 약하게 타고났어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유연함이 있다면 승산은 있다. 연약한 몸으로 치열하게 하루하루 버티는 식물들에게 동병상련을 느끼며 작은 응원을 보낸다.

그 중에서 특히 여름 정원을 시지프가 받은 형벌에 비교하면서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무의미함을 의미로움으로 바꿔야 한다! 내가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지에 따라 괴로울 수도, 즐거울 수도 있다."

이 문장이 나의 마음속에 와닿았어요.

┌ 여름이 되면 마음이 돌변한다. 여름부터 정원의 흐름은 내 손을 떠나 자기만의 힘으로 굴러가는 듯하다. 잡초들은 뽑고 뒤돌아서면 그새 또 자라 있다. 새벽마다 기습 전투를 감행해도 감당이 안 된다.

시지프가 받은 형벌이 극악무도한 점은 무의미한 삶을 강제한다는 거다. 끝없이 반복되는 의미 없는 일. 버티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의미함을 의미로움으로 바꿔야 한다. 시지프스도 어떤 결의에 찬 얼굴로 바위를 올려 신들을 놀라게 하지 않았던가. 풀 뽑기의 굴레도 내가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지에 따라 괴로울 수도, 즐거울 수도 있다. ┘



제가 텃밭을 일구는건 아니고 저희 남편이 텃밭을 일구거든요. 그래서 갓 딴 채소와 과일을 먹는 기쁨 잘 알죠. ^^

 


작가처럼 정원 속 꽃봉오리는 아지만 남편의 텃밭에 가서 좋아하는 토마토가 빨리 익었으면 좋겠다고 조바심을 내본적은 있어요.

┌ 참 신기하게도 식물들은 나와 다른 시간대를 사는 것 같았다. 앙증맞은 장미 꽃봉오리가 뽀얀 얼굴을 드러내면 나는 조바심부터 난다. 봉오리도 저렇게 예쁜데 꽃은 얼마나 예쁠까? 빨리 피어났으면! 아침마다 재촉하는 마음으로 정원에 나서지만 꽃봉오리는 그대로다. 좀 더 빨리 안 될까? 시간을 앞당기려 물도 한 번 더 주고, 부탁도 하고, 기도도 해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는 거대한 자연 속에서 미약한 존재일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그들만의 시간을 산다. ┘

나만의 리듬에 맞추어 살아가는 일. 그게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교훈일지도 모른다.

작가는 책 첫머리에서 이야기를 했어요.

정원을 가꾸다 보니 어느새 내 마음까지 가꾸게 된 이야기들이라고 말이죠.

정원에서의 시간은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이다.

┌ 이제 어떠한 문제에도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기로 했다. 한 번 옳은 답을 골랐으니 앞으로도 괜찮은 답을 낼 수 있겠지. 하나의 문제에 무수한 정답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정원은 알려주었다. 내 삶에도 수많은 정답이 있을 테니, 더더욱 걱정하지 않는다. 혹여 오답을 고르더라도 상관없다. 거기서도 배울 점이 있을 테니까. 이 답을 내기까지 참 오랜 세월이 걸렸다. ┘



이 책을 통해 나도 나만의 정원을 발견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네요.

꼭 책 속 작가처럼 멋진 정원 아니라도 괜찮아요. 나만의 정원은 나만의 것이니까요. 나만의 리듬을 가지고 있는 나만의 정원 말이죠. 그 안에서 다정한 위안을 찾아야겠어요!!!





정원에서의 시간은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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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인류학 강의 - 사피엔스의 숲을 거닐다
박한선 지음 / 해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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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이기적인 듯 이타적이고 합리적인 듯 비합리적인 현 인류를 해석하다!

진화인류학자 박한선이 안내하는 흥미로운 인간 수업

먼저 진화인류학의 숲에 들어서기 전에 '진류인류학이란 무엇인가' / '인류 진화' 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요.


┌ 진화인류학은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듯이 우리 인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매혹적인 학문입니다. 몇백만 년에서 몇십억 년에 이르는 광대한 시간 속에서, 우리 인간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지금이 모습으로 발전해 왔는지를 탐구하죠. 예를 들어 인간은 왜 한 명의 연인과 오래도록 사랑하는지, 두뇌는 왜 이토록 발달했는지, 몸의 털은 왜 사라졌는지, 문화는 어떻게 나타났는지 등의 질문입니다. ┘

진화인류학 흥미진진한 학문이네요.

인류학은 기독교 세계관을 넘어서 인간과 자연에 대한 새로운 사고와 관점을 제시하며 발전을 시작했어요. 특히 부정적인 영향 중에는 '우생학'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도 있네요.

┌ 무지는 편견을, 편견은 혐오를, 혐오는 증오를 낳습니다.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진화인류학은 인간의 어두운 본성, 즉 나와 다른 사람을 동떨어진 존재로 폄하하고 사람의 우열을 나누고 싶어하는 본성을 깨트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를 배우지 못하면 우리는 타고난 본성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에 입각한 진화인류학은 우리의 눈을 열어주고 인간과 세계에 관한 참신한 시각을 가지게끔 도와줄 것입니다. ┘



 


조금씩 알면 알수록 진화인류학 매력에 빠져드네요.

인류의 진화에서 보면 '적응하거나 이동하거나', '자연선택과 성선택'을 빼놓을 순 없네요.

고등학교 생물 시간이 생각나면서 머리가 아프기 시작할 때즈음 이렇게 영상을 볼 수 있게 책에 친절하게 큐알코드가 있어요. 어렵다면 어려운 부분인데 친절한 책 덕분에 이해가 쏙쏙 잘 되더라구요.



 

 

책에서 하이델베르크인에서 호모 사피엔스까지 "결과적으로 적응에 성공한 개체가 살아남아 우리의 조상이 되었다고 하는 편이 정확하겠네요."라고 했어요.

┌ 약 3만 년 전, 다른 종은 사라지고 호모 사피엔스만이 살아남아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으로 퍼져가고 나중에는 아메리카 대륙에도 도닥했습니다. 불과 수만 년 만에 전 세계로 이주한 셈입니다. ┘

호모 사피엔스만 살아남아은 이유가 궁금하네요. 적응에 성공한 개체가 살아남아 우리의 조상이 되었다는데 호모 사피엔스만 적응에 성공한 개체였을까요?




인간을 다른 유인원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바로 두발걷기에요.

두발걷기와 관련된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일까요?

┌ 사실 두발걷기와 관련한 가장 큰 변화는 골격이 아니라 신경입니다. 네발자전거보다 두발자전거가 훨씬 타기 어렵듯이, 네 발이 아닌 두 발로 걷게 되면서 끊임없이 균형을 조절해야 했죠. 두발자전거는 아주 효율적인 운송 수단이지만, 익숙해지려면 연습이 필요합니다. 두발걷기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뇌신경 기능이 떨어지면 비틀거리거나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두발걷기를 시작하면서 인류는 전신 골격 및 감각운동에 관련한 신경계가 광범위하게 진회했습니다. ┘

그리고 두발걷기 곧은 자세를 가지게 되면서 두 손은 자유를 얻었어요.

┌ "도구를 만들고 조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두 손을 쓰기 위해서는 정신과 신체의 공조 능력이 필요했지만, 자유롭게 된 두 손은 이러한 공조 능력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

'걷고 말하는 생각하는 존재'

인간의 뇌는 완벽함을 추구하도록 진화한 게 아니라 다양한 생태적 조건에서 살아남고 번성하기 위해 진화했네요!


 


 

이 책의 최고는 아마도 '토론해 봅시다'가 아닐까 싶어요.

주제별로 '토론해 봅시다'가 나오는데 바로 답이 안나와요. ㅎ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해 보면 넘 좋은 토론 주제들이 많아요.


 


 


진화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일정한 본능적 지식과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동시에 경험과 학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발달합니다.

<진화인류학 강의> 책에는 방대한 영역을 다루는 난해한 진화인류학을 쉽게 풀어썼어요.

그래서 어려운 내용이었는데 편안하게 읽어내려갔거든요.

진화인류학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인간성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통해 이기적인 듯 이타적이고 합리적인 듯 비합리적인 현 인류를 이해하게 되네요.

"우리는 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우리 인간은 왜 이처럼 서로 다르고 또 비슷한 걸까요?

인간에 대한 이해를 이 책으로 한번 이해해보셔도 좋을꺼 같아요. ^^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진화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일정한 본능적 지식과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동시에 경험과 학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발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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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 -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도덕
함규진 지음 / 유노책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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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역자, 함규진 작가의 새로운 책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

어떤 책인지 제목에서 많이 유추할 수 있었어요.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윤리철학서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문제들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면서도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사는 방법의 힌트를 담아냈다고 해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가장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이 시끄럽기 짝이 없는 세상에서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정한 개인주의자가 되어야 해요. ^^

┌ 우리는 다시 '개인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개인주의자가 되라는 말은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자가 되라는 뜻이 아닙니다. 나 자신의 양보할 수 없는 가치, 관심, 이해관계 등을 중심에 두되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



오느날 우리가 보는 문제는 무척 복잡하고 다양하기에 사람들 모두를 절대적으로 납득시킬 하나의 기준을 찾기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에서는 나만 옳다고 우기는 사람 벗어나기, 자유면 다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 때때로 불편한 질문이 필요한 이유, 함께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나만 옳다고 우기는 사람 벗어나기의 다른 말은 '서로 이해하기 위한 도덕'이네요. ^^

그래서인지 더 푹 빠져 읽었어요.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왜 안 될까?'

'지금 차가 중요해, 내가 중요해?'



그런데 격렬한 찬반 논란 누가 맞고 누가 틀린걸까요?

여기서 뽀인트는 바로 이거 아닐까요!!!

차이를 바로 앎으로써 화합할 수 있다.

비대면에서 더욱 중요한 '역지사지'

'자기 이야기만 하지 말고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좋았을 텐데'




아이를 위해 비행기 좌석을 바꾸는 것이 옳을까?

'상대의 선의를 요구하고 거절당하자 불편해하는 엄마'와 '그리 대단치 않은 양보를 거절하며 깐죽거리기까지 하는 남자'를 둘러싼 대결이에요.



너도 나도 알빠노(내가 알 바 아니다)!!!

왜 내게 양보할 책임이 있는 것이냐?

양보가 있어야만 돌아가는 세상 vs 호의를 보인 사람이 문제가 되는 세상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였어요.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나라면 어떤 세상을 선택할까요?

지옥에서 살기 않게 위하여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함께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태도는 과연 무엇일까요?

책을 1장, 2장, 3장 차례대로 읽다보면 얼추 떠올라요.

사회 구조를 변화시키는 도덕 크지 않아도 나 자신부터 조금씩 바꿔보면 어떨까 싶어요.



노키즈존은 정당한 권리 행사일까요?

노키즈존을 12년전 즈음 처음 접했을 때 엄청 불쾌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그런데 요즘은 저도 노키즈존을 많이 이용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노키즈존에서 노시니어존, 미래에는 노40대존이라면 어떡하실래요?

자유지상주의에서 문제가 되지 않치만 작가는 노키즈존, 노시니어존을 백인과 흑인을 분리하는 '짐 크로 법'과 비교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깜둥이인들이 있는 곳에 흑인은 들어오지마!'인데 같은 결로 봐서는 안되겠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읽어보면 노키즈존, 노시니어존 참 무서운 말이네요.

슬픔을 강요하면 안 된다, 그러나 ...

남들은 몰라도 나는 별로 슬프지 않다. 그게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누칼협("뭐, 누가 그때 그 자리에 가서 있으라고 칼 듣고 협박했나?")은 함께하기 위해 필요한 태도가 아니에요.

지금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을까요?



우리는 지금 '엔드게임'을 하고 있어요. 그것이 '가망이 없는 것'일지, '희박하지만 유일한 희망을 찾아가는 것'일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대요!!!

인간은 누구나 혼자 살아가는 존재이며, 동시에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에요.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말세가 되지 않도록 애써 보아야겠지요. ^^



"행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애써라."

함께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태도의 최종 목표이지 않을까 싶네요. ^^

서로 이해하기 위한 도덕에서부터 갈등을 멈추는 데 필요한 도덕까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도덕을 담은 책 추천해요.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나만 옳던 사람에서 다름을 인정하는 사람으로"



"행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애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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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흔들릴 때 아들러 심리학 - 인생을 두 배로 살기 위한 마음공부 10가지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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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표지 속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문장이 있었어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미루지 않을 용기"

그래서인지 <삶이 흔들릴 때 아들러 심리학> 책에서 희망이 느껴졌어요.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도 사랑한다.

그것은 용기로부터 시작되는 일이다. 자신을 믿을 용기, 자신을 믿고 한발자국씩 떼어 가는 용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용기.

용기로부터 시작되는 마음의 행로, 이 책과 함께 시작해봐요. ^^

- 우리는 경험의 충격, 이른바 외상으로 고통스러워할 게 아니라 그 경험 속에서 자신의 목적에 합치되는 바를 발견해 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바로 그 의미에 의해 '스스로 결정한 사람'이 된다.

- 기억이란 아무리 하찮아 보이더라도 그에게 있어서 무언가 기억할 가치가 있음을 나타내 준다. 기억을 떠올릴 때 그 일은 인생에 대해 어떤 관계가 있기 때문에 가치가 부여되는 것이다. 기억은 그것을 떠올리는 사람을 향해서 이야기한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과제이며 우리는 거기에 대처할 수 있다. 우리는 행동의 주인이다. 낡은 것이 변화되고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한다면 그 일을 수행할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스스로 결정한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 용기를 내어야 하네요. ^^



그럼 용기 있는 사람은 뭐가 다를까요?

용기 있는 사람은 삶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몸으로 나타낸대요. 용기 있는 사람은 표정도 다르며 나중에는 얼굴 모습 전체가 달라진다네요. 두개골의 형태마저도요.

"열등감이란 어느 정도는 우리들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감정이다."

열등감은 그들이 자신들의 인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진하는 일을 금지해 버린다.

열등감은 그들에게 말한다. "협동하면서 이루어지는 성공이란 너에게는 맞지 않다."라고 말이다.

"왜 그렇게 불완전한 것을 두려워하는가?"

건강하고 정상적인 사람은 자신의 노력이 어떤 특정한 방향에서 방해되고 있다고 느끼면 빠른 시간 내에 새로운 돌파를 발견해 내기 마련이이에요.




이 열등감에 대한 해답은 바로 이것이지 않을까 싶네요.

책 속에 다양한 심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바로 이것 '협동 능력'을 찾았어요.

부모 입장이다 보니 '내 아이를 위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해답을 항상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교육은 협동 능력을 훈련하고 가르치는 일이다. 좋은 결과를 낳기 위해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모든 것이 결국 이 단 하나의 인자, 즉 협동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갖는 이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다.

'협동 능력'과 '사회적 관심' 높여주기!!!

쉬워보이나요? 절대 아니죠.

협동 능력을 몸에 익힐 때도, 사회적 관심을 높일 때도 우리는 '용기'가 필요하네요.

이 '용기'는 어릴 때 이렇게 얻고 자극을 받을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어릴 때 나는 어떻게 했지?', 그리고 '지금 내가 만나는 초등학생들에게도 꼭 이렇게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협동이라는 최종 목표로 이끄는 많은 방법을 갖고 있어요.

그 중에 하나는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네요.

"당신이 이 규칙에 따른다면 2주 안에 완치될 것입니다. 매일 어떻게 하면 누군가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십시오."

"어째서 내가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까? 다른 사람들은 나를 기쁘게 하려고도 하지 않는데."라고 반박할꺼에요. 지금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대부분은 이렇지 않을까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세요.

다른 사람은 신경쓰지 말고, 나부터 먼저 해보는건 어떨까요? 이게 손해보는 일일까요?!

책에서는 관심의 인류애라고 말하고 있네요. 이웃에 대한 관심이 세상을 이끈대요.



처음에 <삶이 흔들릴 때 아들러 심리학>책에서 희망이 보인다고 했었잖아요.

다 읽고나니 그 희망이 어렵다면 어렵겠지만 내가 우리가 할 수 없는건 아니네요.

'협동 능력'과 '사회적 관심' 높여주기!!!

이렇게 하려면 우선 첫번째가 바로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마세요.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미루지 않을 용기' 지금 바로 필요해요. ^^

우리 미리미리 준비해요.

삶이 흔들리기 전에 미리 읽어도 좋은 책이에요.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도 사랑한다.

그것은 용기로부터 시작되는 일이다. 자신을 믿을 용기, 자신을 믿고 한발자국씩 떼어 가는 용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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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지 않고 말하고 싶습니다 - 자신감, 신뢰, 호감을 얻는 말과 태도의 기술 40가지
최다희 지음 / 유노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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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는 결국 마음에 달려 있구나.'

인생이 새로워지는 말하기 수업

'말하기는 결국 마음에 달려 있구나.'

조금만 노력해도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말하기가 늘 어려운 걸까요? 답은 바로 '눈치 보는 마음'에 있대요.

'눈치 보는 마음'

솔직히 누구에게나 다 있지 않나요?!

몸에 박힌 습관들은 얼핏 바꾸기 어렵게 느껴지디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대요. 힘을 주고 또렷하게 말할 소박한 용기와 소소한 실천력만 있다면 말이죠.

┌ 다만 그 용기를 어떻게 내야 할지, 어떤 방식으로 실천해야 할지는 상냥한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용기를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독려도 필요하고요. 그래서 이 책을 썼습니다. ┘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지만, 두고두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바로 그런 책이네요.

자, 이제 눈치 보지 않고 말하는 비법 알아볼까요? ^^

자신감, 신뢰, 호감을 얻는 말과 태도의 기술 40가지.

어렵지 않은데 작가의 말처럼 상냥한 가이드가 필요하네요. ㅎ

처음은 무조건 '눈치 보지 않기'에서 출발해야 한대요!!!

'만성 을 증후군'

내면의 문제를 먼저 탐색해야 타인과 세상을 대하는 나의 태도, 곧 말히기를 수정할 수 있어요. '나는 왜 이럴 때 과하게 힘들고 긴장하고 두려울까? 무엇이 무서운 걸까? 무엇을 피하고 싶은 걸까?



"내가 나에게 친절해야 남도 나에게 친절해요." 이 문장만큼이나 "아쉬운 건 아쉽다고, 싫은 건 싫다고 말하세요" 이 문장도 중요한것 같아요.

상냥한 가이드답게 예시 문장이 있어요.

"아,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인데, 저는 이런 지점이 조금 걱정되기는 해요."

칭찬하고 싶지 않다면 그냥 "아, 그랬구나"하고 넘어가고 욕하고 싶지 않다면 "힘들었겠다"하고 넘어가세요.



코미디언 박나래가 비키니를 입으면서 "비키니는 기세다!"라고 했던 게 생각나네요.

말 잘하는 사람들은 항상 기세가 좋대요.

마음이 개운해지는 말하기 비결 4가지 꼭 기억해두자구요.

특히 아무렇지 않은 건 어렵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건 가능하대요. 연기하면 된대요. 당당함을 연기하고, 긴장되지 않은 척, 평온한 척, 여우로운 척 연기를 하래요. '척'을 계속하면 정말 그렇게 된대요.



'척'을 계속하면 정말 그렇게 된대요. 그리고 잊지 마세요.

여유로움은 금세 이미지가 된다는 사실을요~^^



할 말 다 하면서 호김 놓치지 않기 만큼이나 부정적인 말도 듣기 좋게 하는 법도 중요하잖아요.

상냥한 가이드 이럴때 필요하죠~.

예시 문장이 완벽하네요.

"이게 좀 별로고요." 대신 "~가 아쉽네요."

"느낌이 좀 별론데..." 대신 "아쉬운 게 있는데 저도 명확하지 않아서, 조금만 더 고민해 볼게요."




조금 더 세상을 긍정적을 보기 위한 노력은 필요해요. 사소한 습관이 세상을 보는 나의 렌즈를 바꾸는 법이잖아요.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기 위한 사소한 습관 어렵지 않네요.

긍정적인 사람을 흉내 내도 좋고, 사소한 것에도 감탄하고 입 밖으로 내뱉는 연습도 좋대요.



<눈치 보지 않고 말하고 싶습니다> 상냥한 가이드 덕분에 말끝 흐리지 말고 똑바로 말할 수 있을꺼 같아요.

만성 을 증후군에서 벗어나야죠. ㅎ

누구 앞에서나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면

모두에게 호감을 얻는 대화 기술을 얻고 싶다면

모든 말하기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잊지마세요. ^^







누구 앞에서나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면

모두에게 호감을 얻는 대화 기술을 얻고 싶다면

모든 말하기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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