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 안전거리와 디테일이 행복한 삶의 열쇠다
장샤오헝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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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을 넘지 않으려면 분수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인생에 있어 누구나 다른 사람과 갈등이나 다툼을 겪게 마련이지만 그러한 상황에 대응하거나 반응하는 모습은 제각각일 것이다. 세상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러한 다른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나 행동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선을 넘지 않는 일정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짧은 인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과 입씨름하며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누가 이기고 지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누구이든지 어떤 사람에게는 중요한 가족이고 친구 일수가 있다. 그래서 과도한 승부를 할 필요는 없다. 적당한 때에 물러서고 다가가는 방법을 안다면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을 것이다. 관계를 맺을 때는 상대방이 금기시하는 것을 기억해 주고,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데 있어 휴대전화 보는 행동은 금기이다. 사교계에서는 상대의 이름을 기억해 주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 기억하기 어렵다면 메모라도 해둔다면 상대방의 호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직장에서 선을 지키는 법은 평소에 주어진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완벽에 가까운 기준으로 업무를 하는 것이다. 열정적인 업무태도를 유지하고,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한다면 한 단계 높은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 남이 말하는 대로만 하면 할수록 독립적인 사고능력을 잃기 쉬우며, 누구와도 적당한 거리를 지키며 독립적인 자신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누군가와 차별성을 가진다면 대체되지는 않을 것이고, 자신을 향상하기 위해 남다른 사고방식을 통해 기회를 얻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직장에서 누명을 쓰는 것을 피하려면 4가지 원칙을 따라야 한다. 첫째, 권한 밖에 있는 일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않아야 한다. 둘째, 규칙과 제도에 따라 일을 처리하며 업무 과정을 문서나 파일로 남겨야 한다. 셋째, 업무 내용을 전달할 때에는 상대방에게 다시 한번 알려줘야 한다. 넷째,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되면 독단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협업해야 한다. 직장에서의 대인관계는 소통에 중점을 두면서 자신의 입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누구를 위해 일하는 것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보통 수준의 업무-임무 완수-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나빠지는 대우-건성으로 일하는 자세'의 악순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일하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 어떤 마음 상태를 유지하면서 일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앞날도 달라지게 된다. 분수를 아는 직원은 항상 좋은 업무 태도를 유지하면서, 긍정적으로 일한다. 인생의 가장 큰 어리석음은 남과 비교하는 것이다. 남의 영광과 풍요로움만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 누군가 지켜보든 안 보든 한결같은 언행을 보여야 하며, 사람이 없는 곳일수록 더욱 행동을 조심하면서 생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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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게 만드는 것들 -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학 비즈니스의 힘
폴린 브라운 지음, 진주 K. 가디너 옮김 / 시공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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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에 맞는 적합성을 잃지 않으려면 소위 클래식마저도 변해야 한다. 사고 싶게 만드는 것도 시기에 따라서 변하는 듯하다. 현재 사고 싶은 것은 사람에 따라서도 다를 것이다. 루이비통 브랜드는 해외여행이 처음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증기선 시대에 등장하여 현재까지도 이어오고 있다. 품질이 좋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모방으로는 가치를 지속하기 어렵다. 장기적인 미적 결과물을 만들어내려면 진정성과 독창성이 필요하다.


   연령에 상관없이 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한다면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도울 수 있다. 무엇이 고객에게서 기쁨이라는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오감(미각, 후각, 촉각, 시각, 청각)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미학 언어가 가장 성공적인 구매 경험을 탄생시킨다. 마트에게 음식을 하면서 시식을 하게끔 해주는 것, 옷 가게에 가면 입어보라고 하는 것, 차량의 시승을 해보게 해주는 것이 경험을 하게끔 하여 구매를 유도시키는 듯하다. 매장의 재방문과 제품의 재구매도 중요하다. 포장지를 얻기 위해 물건을 사게 되는 경우도 가끔은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원리는 '미적 리테일 경험의 후광효과'이다. 소리에 따라서도 생리적 반응, 심리적 반응, 인지 능력, 인간의 행동에도 영향을 준다. 각종 행사장의 특정한 음악을 틀어놓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


   기업의 코드는 대부분 설립자로부터 탄생을 한다. 코드가 디자인되어 브랜드 개발 과정에 등장하면서 한 브랜드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요소가 된다. 루이비통은 1854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모험 정신을 되짚는다.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까지 루이비통 브랜드 전체를 여행에 연결시켜 현대까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자신의 회사가 갖고 있는 코드를 알아내고 싶으면 브랜드 검사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업계에서 확실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고객의 유입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종류의 패션을 선택하든, 개인적 스타일을 재정립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배우는 과정이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음식을 먹는 것도 맛에 적응하는 것처럼 스타일도 개발하려는 시도가 미적 지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비슷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미적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한 사람의 패션은 주위 환경, 핵심 영향,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다. 패션에 옳고 그름은 없다. 개별적 스타일은 자신의 삶에 가치가 되는 것이다. "틀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겁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타일을 향상시키고 싶을 때는 감각으로 경험하고 실험해 봐야 한다. 방을 꾸밀 때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가'라는 물음 대신 '나는 각 방에서 어떤 느낌을 받길 원하는가'를 생각하며 꾸미는 것이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인간활동은 끊임없이 관계, 경험, 기억에 주목한다.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더 이상 원하지 않는 제품인데도 소비를 강요하고 있다. 우리가 왜 그 일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면서 일해야 한다. 작가가 전달하고 싶은 핵심 내용은 미학이 중요하고, 미적 지능에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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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사료로 보는 청와대의 모든 것
백승렬 지음 / 아라크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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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면서 제목을 잘 지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청와대의 모든 내용을 경복궁의 건축물과 비교하면서 잘 설명하고 있다. 청와대 및 경복궁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청와대 뒷산 북악산의 개방 과정은 1968년 1.21사태 이후 근 40년 동안 경호상의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었었고, 2006년의 부분 개방에서부터 2022년 54년 만에 전면 개방이 이루어졌다.


   청와대는 무궁화 동산, 칠궁, 영빈관, 본관, 사랑채, 수궁터, 비서실, 대통령 관저, 상춘재, 녹지원, 춘추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와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복궁을 먼저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궁궐의 공간 구조는 내전, 외전, 동궁, 생활주거공간, 후원, 궐내각사, 궐외각사, 궁성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전에 있는 대전은 왕이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으로 청와대에서 이 기능을 하는 곳은 본관의 대통령 집무실이다. 경복궁의 근정전은 왕실의 주요 행사와 외국의 사신이 왔을 때 행해지는 국가 행사가 행해지는 곳이었다. 청와대의 이 기능을 하는 곳은 대정원과 2층의 접견실, 백악실, 인왕실, 충무실 등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근정전 앞의 돌에 정 1품과 종 1품부터 9품까지 서열에 맞게 설수 있도록 구분해 놓았는데 문관과 무관이 서는 자리가 다르다는 것을 경복궁 구경하면서 해설사에게 들은 기억이 있다.


   본관에는 음양오행 사상이 숨어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구경하게 된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경회루에도 세종대왕이 건축하면서 음양오행 사상을 근거로 하였다고 한다. 경회루 기둥의 개수가 삼재와 오행을 합한 주역의 8괘와 내진은 1년 12달, 외진은 24절기를 뜻하게 지었다고 하니 모두 44개의 기둥이다. 다음에 경회루에 가면 물과 하늘만 구경할 것이 아니라 기둥의 개수도 유심히 살펴봐야 할 듯하다. 4대문(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과 보신각, 전통 의장대가 들고 있는 오방기와 의장대원들이 입은 옷의 색깔도 오방색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대통령을 상징하는 용은 중국에서 회오리바람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태를 보고 형상화한 상상의 동물이다. 장자 내편의 소요유에서 바다의 물고기 곤이 변해서 새가 되면 그 이름이 붕이라 하고 엄청난 힘과 능력을 가진 새가 된다. 붕의 다른 표현이 바로 봉황이다. 봉은 수컷이고, 황은 암컷을 말한다. 불의 신을 쫓아 버린 드므라는 커다란 물동이가 있다.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익만을 좇아 분주하게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인간에게 스스로 모습을 비춰보고 반성하라는 뜻도 담고 있다고 한다. 청와대에 걸려있는 그림 중에 능행도(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수원으로 행차하는 모습)의 누렁이 7마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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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리더십 필독서 43 - 세계 최고 리더들이 읽는 리더십 필독서 43권을 한 권에 CEO의 서재 36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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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 리더들이 실전에 활용하는 책 43권의 중요 내용을 정리해놓은 책이다. <사장을 위한 MBA 필독서 50>과 <MBA 마케팅 필독서 45>에 이은 세 번째 책이며 중복은 피했고 95권의 책은 부록에 소개되어 있다.


   그로브에 따르면 사람이 일하지 않는 이유는 2가지뿐이라고 한다. 능력이 없어서 이거나 의욕이 없어서이다. 리더의 업무는 부하 직원이 최고의 실적을 내도록 이끄는 것이므로 훈련과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부하 직원의 육성은 연수 부서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큰 착각이고, 리더가 직접 교육 및 어떤 일을 맡길지 궁리해야 한다. 제닌은 숫자를 확인하는 것은 단조롭고 지루한 일이지만, 경영자의 필수 덕목이라고 한다. 실적만이 당신의 자신감, 능력, 용기를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척도라고 한다. 호로위츠는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혼자서 전부 짊어지지 않는다. 아무리 최악의 상황으로 보이더라도 타개책은 반드시 존재한다. 피해자 의식을 갖지 않는다. 로빈스는 오늘날 리더에게 중요한 것은 신뢰이며 그것을 쌓기 위한 열쇠는 성실성, 능력, 일관성, 충성심, 개방성의 5가지라고 한다.


   마이클 포터는 비용 우위 전략, 차별화 전략, 집중 전략이라는 경쟁을 우위로 만드는 3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비용 우위는 규모의 경제성, 비경제성 및 숙련도, 연결 관계, 가치 사슬의 재구성을 통하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차별화 전략은 구매자의 니즈에 부응하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집중 전략은 좁은 타깃 및 특정 시장에 최적화하는 것이다. <더골>에서 병목현상을 해결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주말 아침 세탁 시간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나서, 생산공정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경영의 목적은 기업의 사람, 물자, 돈을 활용해 최대한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매출은 최대로, 경비는 최소로 한다. 고정비와 변동비를 줄여서 이익을 늘려야 한다.


   인재 전략을 세울 때는 4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전체상을 파악해야 한다. 직원이 끼치는 영향, 인적 자원의 흐름, 보상 시스템, 직무 시스템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 연계되어 서로 상승효과를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픽사의 성공 요인은 솔직함이다. 브레인스트러스라는 미팅의 3가지 규칙은 건설적인 피드백, 상대에게 강제하지 않기, 공감하는 마음이다. 미팅 전 규칙을 정해놓는 것은 효율적이라 생각된다. 핵심적인 내용만 미팅으로 진행하면 되는데 시간의 제약이 없다면 늦어지는 미팅이 대부분이다. 이럴 때는 30분 안에 미팅 끝내기 같은 규칙을 정한다면 효율적인 미팅이 될 것이다. 마르케의 위임하는 리더십은 그들의 열정을 끌어낼 수 있다. 지배로부터 해방, 뛰어난 스킬, 올바른 이해라는 3가지 이념을 통해 리더십을 실현한다.


   마키아벨리는 결단력이 없는 군주는 당장의 위기를 회피하고자 중립을 선택했다가 멸망한다고 했다. 군주에게 가장 위험한 존재는 아첨하는 인물이다. 스마일스는 자조란 힘든 상황에서도 근면하게 일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성공은 재능이 없어도 매일 우직하게 노력을 거듭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성공은 노력을 축적한 결과물이다. 1만 시간의 법칙이 생각나기도 하는 내용이다.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입해야 결과가 나오는 듯하다. 직장을 불쾌한 장소로 만드는 리더의 20가지 나쁜 습관은 과도한 승부욕, 지나친 의견 추가, 쓸데없는 비평, 파괴적인 말, 부정적 표현, 잘난 척하기, 격한 감정, 반대 의견, 정보의 독점, 인색한 칭찬, 남의 공 가로채기, 변명, 핑계, 편애, 사과하지 않기, 경청하지 않기, 감사하지 않기, 엉뚱한 화풀이, 책임 전가, 자기 미화이다. 리더라면 이 20가지는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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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장자 - 복잡한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시간 오십에 읽는 동양 고전
김범준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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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의 조언과 저자의 일상 이야기를 예로 들어가며 잘 설명한 책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면서 읽어보기에 좋을 듯하다. 오십에 여유로움을 불어넣고 더 나은 어른이 되고자 한다면 장자를 꼭 만나야 한다. 장자의 문장을 하나하나 분석하지는 않지만, 세속의 잡스러운 것에 집착하는 삶을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쓸모와 책임을 내려놓으면 이전과는 다른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장자의 편안함에 이르는 비결은 단순하다. 잘난 체하지 말고, 벌받을 정도의 나쁜 일은 삼가며, 무슨 일이 있다면 중간의 입장을 취하라고 한다. 방송사나 뉴스에서 간혹 이름 없이 기부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하는 듯하다.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어떻게 살아야 불행에서 벗어나는 삶을 살수 있을지 장자는 세 가지 소리를 구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첫째, 나 자신이 내는 스스로의 경험이 담긴 소리이다. 둘째, 누군가의 관계에서 나는 소리이다. 누군가에게 듣는 소리인 것이다. 셋째, 우리가 진정 들어야 하는 세상의 소리이다. 장자가 강조하는 것은 세상의 소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한다. 그것은 지금 여기에서 잘 살라는 이야기이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주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해지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해 보지 못했던 경험을 찾아야 한다. 직장 생활을 잘하는 사람은 책임을 지는 사람, 불필요한 일을 막아주는 사람, 겸손한 사람이니 참고하며 생활해야겠다.


   장자는 최고의 인간 유형을 지인, 신인, 성인 세 가지로 나누었다. 우리가 도전할 만한 인간 유형은 성인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내 이름을 알리려고 애를 쓰지 않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오십의 관계는 다가오는 사람은 없어지고 멀어지는 사람만 눈에 밟히는 시기이다. 누군가에게 거부감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몸집을 키우기보다는 가진 것을 줄여 여백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보내야 한다. 관계의 중심은 오로지 나 자신이고 상대방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누구보다 더 나은 삶이란 없으며 지금 내가 스스로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불입칙지 무문무독'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멈추고, 상대에게 강요하지도 말아야 한다.


   화가 나거나 마음이 복잡할 때는 걷기를 하면 화가 풀리고 마음이 비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걷기를 사랑한 사람은 니체도 있다. 니체는 "진정 위대한 모든 생각은 걷기로 부터 나온다"라고 했다.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는 여유로움이 필요하다.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낸다면 다른 사람과도 잘 지낼 수 있게 된다. 혼자 보내는 시간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장자를 만나 행복한 삶을 살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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