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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 법칙 - 혁신을 꿈꾸는 젊은 리더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황창규 지음 / 시공사 / 2023년 6월
평점 :
대학생을 대상으로 7번의 강연을 정리한 내용이다. 리스크 테이킹, 파괴적 혁신, 미래의 예측, 기술의 선점, 위기의 대응, 융합의 실현, 혁신을 이루는 경영자의 자세이다. 삼성전자에서 다양한 업무를 하며 겪었던 내용, KT 회장으로 있으면서 5G를 상용화 시켰던 내용, GEPP(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을 추진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대상은 대학생이지만 내용은 일반인들이 봐도 충분히 좋은 내용들이 많다.
메모리 반도체의 분류는 읽을 때나 볼 때는 이해가 되지만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는 헷갈렸는데 표로 잘 정리해 두어 도움이 된다. 반도체 기업들의 종류 분류도 알아 두면 좋을 것이다. 종합 반도체, 팹리스(설계, 디자인), 파운드리(위탁 생산)로 구분된다.
삼성전자에 있으면서 변화의 시점에 미래를 잘 예측하고 판단을 잘 하셨던 것 같다. 일본에서의 자쿠로 미팅, 노키아, 애플, 머스크와의 미팅들도 이야기하고 있다. 준비가 되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모바일 기술의 진화는 용량이 큰 데이터를 보내고 받을 때 체감하게 된다. 지금은 대부분 5G를 사용하고 있지만 곧 6G를 사용하는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전송속도는 기가 단위로 설명을 하지만 6G에서는 테라 단위이다. (1기가 비피에스 : 1초당 1기가 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
자율주행 시대에 센서, 레이더, 라이다의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주변의 장비들과 통신을 주고받아야 사고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기에 통신의 기술도 발전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혁신을 이루는 경영자의 자세에 대해 5가지를 강조하였다. 소통, 비전, 위임, 협력, 포용인데 미래의 일을 잘 그려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밥을 많이 사라고 하는 것은 소통인데 KT에서 많은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했다고 한다.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닌 안주하는 삶이라고 한다. 황의 법칙과 함께 무엇인가에 도전하는 삶을 살아보면 좋을 것이다.
p.40
종합 반도체, 팹리스, 파운드리
종합 반도체 (삼성, 인텔)
팹리스는 공장은 없고 설계만 하는 회사입니다.(퀄컴, 브로드컴, 엔비디아, 미디어텍, 에이앰디)
파운드리는 다양한 반도체 설계 디자인을 받아 위탁 생산만 하는 회사가 파운드리입니다.(대만 TSMC)
p.60
성장과 성공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 우리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p.78,82
무어의 법칙 : 1965년 인텔 창시자 고든 무어가 18개월마다 CPU의 트랜지스터 숫자가 두 배씩 늘어난다.
황의 법칙 : 2002년 반도체 메모리 용량이 1년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
p.101
파괴적 혁신은 자기부정에서 시작됩니다. 파괴적 혁신을 하려고 한다면 일단은 부정해 봐야 합니다.
p.110
머스크의 혁신 방법론 세 가지
1. 기존의 관행을 파괴하라.
2. 기술의 발전을 연속적으로 보지 마라.
3. 기술의 변곡점을 찾아라.
p.146
변화의 시점을 확인하는 거예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변화를 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p.284
혁신을 이루는 경영자의 자세 : 소통, 비전, 위임, 협력, 포용
p.294
준비된 그리고 겸손한 사람이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주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이 있어야 하고 용기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