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김종원 지음 / 퍼스트펭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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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저자 : 김종원

출판 : 퍼스트펭귄

발행 : 2025.07.16

쪽수 : 252쪽


[ 서평 ]

   인생을 살아온, 살아가고 있는, 살아갈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좋은 말들이 너무 많은 책이다. 특히 생각의 틀이 고정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가 아이에게 해줄 좋은 말들을 작가가 대신해 주고 있어 고마운 마음이다. 사춘기 시절을 겪고 있는 아이에게 부모의 말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저 반항만 할 것이다. 조용히 책 한 권 선물해 주고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언제나 불안하고 막막한 시기를 거친다. 그런 과정을 거쳐야 삶이 단단해지는 듯하다. 책을 읽고 여행 프로그램을 보면서 간접 체험을 하긴 하지만 직접 경험해 봐야 알 것이다. 누가 아무리 설명을 해도 경험의 과정들은 간접으로 배울 수가 없을 것이다. 


   꿋꿋하게 자신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음식도 다양하게 먹어봐야 하고, 친구들의 관계도 겪어봐야 하고. 여행도 다녀봐야 한다. 직접 해봐야 알 것이다.


   삶의 여유와 태도는 금방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인 성장과정에서 습관화되는 것이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똑똑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침착한 태도가 필요하다. 아이는 부모의 말이 아닌 행동을 보고 자라기에 행동을 할 때 한 번 더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흔들리는 마음이 있다는 것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생각하고, 단단한 마음으로 꿋꿋하게 자신만의 철학으로 길지만 짧은 우리의 인생을 재미있게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 



[ 책 속 중요 문장 ]

p.31

다르게 읽어야, 다른 것을 얻을 수 있다. 


p.65

진심은 어디에서든 통하는 법입니다. 진심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아름다운 향기가 흘러서 그걸 가진 사람을 지나칠 수 없기 때문이죠.


p.88

단어 하나만 다르게 써도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뀝니다. 내 인생이 소중한 만큼 한 문장을 쓰더라도 더 읽고 사색해야 합니다. 


p.109

복권 당첨자들 중 다수가 돈을 탕진하는 이유는 단순하게 돈만 갑자기 많아졌지, 정작 자신이 꼭 해야 할 일은 찾지 못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p.221

생각하는 것과 말하는 것, 만나는 사람을 바꾸면 나의 미래를 멋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나는 내게 좋은 것만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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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계사의 완벽한 재무제표 활용법
박동흠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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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제표 관련 책 중에 제일 좋아하는 책이다. 여러 권의 재무제표 책을 읽어봤는데 이 책의 내용이 정리도 가장 잘 되어 있고 읽었을 때 이해도 잘 되었던 것 같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나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볼 수 있기 위해서 이 책을 추천한다. 


   재무제표 5요소는 아래와 같다.

1. 재무 상태 표

2. 포괄손익 계산서

3. 자본 변동표

4. 현금 흐름표

5. 주석


   전자공시 시스템에서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열람하고 분석하여 저자가 이야기하는 5가지 원칙을 파악하고 투자한다면 좋을 것이다.


1. 돈이 많은 기업인가?

재무 상태 표에서 영업활동현금흐름과 유·무형자산 취득 내용을 보고,  비영업자산(예금, 주식, 채권, 부동산)이 차입금보다 많으면 부자 회사이다. 


2. 정상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가?

손익계산서를 통해서 1년간의 경영 성과를 살펴보고, 기업이 어느 정도의 이익을 창출하는지 확인 가능하다


3.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가?

어느 사업 부분에서 손익구조가 발생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업종 특성에 대한 부분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4. 돈을 충분히 벌고 있는가?

현금흐름표를 살펴보면 기업이 영업활동을 잘하는지, 공장 증설과 같은 투자활동을 잘하는지, 또 차입금을 갚거나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5. 믿을 만한 기업인가?

투자를 하다 보면 종종 횡령, 배임 등으로 상장폐지되는 기업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석을 잘 살펴야 한다. 


   초판에는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 체크리스트가 있었고, 개정판에는 투자자 입장에서 재무제표 보는 법으로 핵심 포인트를 뒤편에 총정리해 두었다. 


   재무제표상의 숫자는 기업별로 단순 비교하는 것보다는 각 업종별 특징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사업이냐에 따라서 투자금 회수 일정도 달라질 것이다. 신약개발 기업은 많은 리스크가 있지만 개발이 잘 되었을 경우 막대한 수익을 보장하기에 투자자들의 기대심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고평가 되어 있는 것이 현실인 듯하다. 


   PER이 낮을수록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저평가 되어있지만은 않은 듯하다. 투자자들은 미래 성장가치를 두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런 것은 수치로 반영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에 기업 분석이 어려운 것이다. 


ROE (자기자본이익률(당기순이익/자본*100) [return on equity]) : 10% 이상 (높을수록 좋음)

PER (주가수익비율(주가/주당 순이익) [price earning ratio] : 10 이하 (낮을수록 좋음)


   우리의 건강 상태도 건강검진의 수치로만 판단되지 않을 것이다. 정신이나 마음 상태에 대해서는 본인 자신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기업도 사업보고서만으로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기본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그것을 잘 파악하여 투자에 적용한다면 좋은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다.



[ 책 속 중요 문장 ]

p.24

인생에서 노력이 없으면 결과도 없듯이, 투입이 없으면 산출도 없다.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용이 투입되어야 한다.


p.151

베팅에 앞서 금융상품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일 때만 참여하는 투자자가 되길 바란다. 


p.401

미래에 돈으로 회수할 수 있다면 자산으로 인식 가능하다. 반대로 미래에 돈으로 회수할 수 없다면 자산으로 인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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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사이클
레이 달리오 지음, 조용빈 옮김 / 한빛비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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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인생도 사이클이 있듯이 경제도 사이클이 있다. 항상 좋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인생이고 경제이다. 내리막이 있다면 오르막이 있듯이 경제도 성장기가 있으면 침체기가 오기 마련이다. 이 침체기에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에 따라 미래에 다른 빅 사이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여러 국가에서 직접 경험한 많은 부채 사이클과 500여 년간 발생한 대규모 부채 사이클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저자는 현재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판단하고 있다. 부채 사이클은 대규모의 위기 붕괴로 이어졌고 계속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역사는 되풀이되는 것이다. 


   위기가 있다면 이것은 기회이기도 하다. 붕괴 이후에는 또 다른 성장으로 세계가 발전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 빅 사이클에서는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당연히 붕괴로 이어질 수 있겠지만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해결 방안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저자는 경제 사이클(부채, 신용, 돈)이 국내 질서, 외부 지정학적 질서, 자연재해(가뭄, 홍수, 전염병), 새로운 기술(특히 인공지능) 같은 다른 힘들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보여준다. 그러면서 동시에 작용할 때 어떻게 세계질서를 변화 시키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도 관심사항이 될 것이다. 


   미국의 상황을 그래프로 설명해 주고, 중국과 일본의 상황도 알려준다. 미국의 경우 재정적자를 GDP의 3%로 수준으로 낮추어야 하며 그 방안은 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늘이며, 부채에 대한 이자율을 낮추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정책 입안자들도 참고하여야 할 사항일 것이다. 


   이 책에서 강조한 마지막 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걱정하지 않는다면 걱정해야 하고, 걱정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유비무환이 생각난다.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걱정할 것이 없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빅 사이클의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 대비할 방안을 찾으면 좋을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0~2012년 유럽 부채 위기 예측의 근거가 된 ‘대규모 부채 사이클’의 최종 단계에 대한 해설이자 빅 사이클을 대비해야 하는 안내서이다. 경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p.59

사람들이 화폐와 신용을 어디에 사용할지를 선택하는 것은 구매하려는 품목의 상대적 매력에 따라 달라진다.


p.378

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주요 수단(지출 삭감, 세금 인상, 금리 인하)을 고려해 구체적인 정책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p.406

나는 위험한 투자를 피하는 대신 내가 판단하기에 위험하지만 수익률이 좋은 투자를 다양하게 분산해 위험을 관리한다. 


p.438

걱정하지 않는다면 걱정해야 하고, 걱정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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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 리더들의 선택 - 세계를 움직이는 투자자들, 그들이 매수한 종목은?
남기성 지음 / 새로운제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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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를 하면서도 왜 그 기업에 투자를 하는지 묻는 답변에 머뭇거리게 된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35인의 투자 거장과 17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어떤 기업을 왜 선택하는지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시간도 멈추지 않고 가는 것처럼, 시장도 항상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하는 시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투자 거장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아가면 좋을 것이다. 많은 투자자들의 대응방법을 따라 할 수는 없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큰 자금을 가지고 투자를 하니 다르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기업을 바라보는 관점은 동일할 것이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투자 거장들은 미래를 보고 있는 듯하다. 엔비디아의 GPU 기술에서 미래를 예측한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대단한 것 같다. 


   현재는 워런 버핏이 최고이지만 향후에는 또 다른 워런 버핏이 나타날 것이다. 과연 이 35인 중에 있을지도 궁금해지기는 하다. 


   추천 종목을 넘어 투자 리더들의 철학을 살펴보고 현실에 반영하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는 AI, 로봇, 바이오, 에너지, 방산 등이 유망하다는 것은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그럼 어느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할지는 어느 책에서도 말해주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 이 기업이었구나 하면서 책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 책을 통해 그런 기업을 찾을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각을 확보하면 좋을 것 같다. 왜 이 기업인가 할 때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는 투자 철학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과거에 읽은 책 중에 <노르웨이처럼 투자하라>가 떠올랐다. 핵심은 노르웨이는 국가에서 투자를 잘 하여 국민 전체의 노후를 책임져줄 수 있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나라도 향후 이렇게 되기를 희망한다.



p.7

애플,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시총 상위 기업들은 여러 투자자 포트폴리오에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이는 해당 기업들이 다양한 투자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p.10

단기적 시장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장기 성장 잠재력을 믿으며,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다. 


p.85

드러켄밀러의 현대 포트폴리오 접근법은 "AI, 바이오,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읽고, 그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필수 역할을 하는 핵심 기업에 과감히 집중 투자한다"로 요약할 수 있다.


p.87

조지 소로스의 재귀성 이론

"사람들의 의식이 현실을 형성하고, 그 현실이 다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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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어떻게 말하는가 - 공감 관계 소통 설득 … 무례한 사람도 내 편으로 만드는 4단계 대화 수업
최지훈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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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우리는 많은 대화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말로 인해 어떤 경우에는 오해를 살 수도 있고,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도 있게 된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 갚는다는 옛 속담에 그냥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잘 말하고 싶은 사람, 대인관계를 잘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각 내용별 끝부분에 핵심 3문장으로 요약해 주고 있어 핵심 내용 파악에 유용하고, 말뿐만이 아니라 마지막 부분에 문서에 대한 내용도 있어 문서 작성에 도움이 된다. 


   말을 잘하는 것과 잘 말하는 것을 구분하고 있다. 말을 잘하는 것은 그냥 언변이 좋은 것이고 잘 말하는 것은 대화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여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저자도 내성적인 성격으로 처음부터 말을 잘한 것은 아니고 연습과 훈련을 통해서 익혔다고 하니 우리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화려한 언변은 타고 날 수 있겠지만 잘 말할 수 있는 법은 노력을 통해 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말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이 온도와 방향, 구조이다. 같은 말이라도 어떤 느낌으로 하느냐에 따라 상대가 다르게 받아들이고, 똑같이 말하더라도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 생각 없이 말하지 말고 말을 하기 전에 생각을 하고 말을 해야 한다. 


   시인 마야 안젤로가 말한 "사람들은 당신이 뭐라고 말했는지 잊는다. 사람들은 당신이 무엇을 했는지 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당신이 그들에게 어떻게 느끼도록 했는지는 결코 잊지 않는다."가 영원한 진리인 것이다. 이것이 말의 온도 중요성을 말해 주고 있는 듯하다. 


   4단계 대화법 공감, 관계, 소통, 설득의 내용을 잘 파악하고 현실에 적용한다면 한 단계 성장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진정성 있는 대화로 잘 말하는 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p.32

잘못된 경청 습관(기계적인 반응, 반복적인 질문, 과한 추임새)을 피하고,

좋은 경청 습관(상대방의 말 끝까지 듣기, 집중하며 듣기, 메모하며 듣기)을 연습한다. 


p.84

내가 좋으면 남들도 좋고 내가 싫으면 다른 사람들도 싫다.


p.128

영향력을 키우는 3단계 관계 관리

다름을 인정하기, 감정을 이해하기, 질문으로 연결하기


p.285

문서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미지, 표, 그래프 등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강조해야 합니다.


p.292

저는 '프로'라는 단어를 무척 좋아합니다. 단 두 글자 안에 전문성과 책임감이라는 조건과 덕목이 모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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