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란 무엇인가 - 모두가 알고 싶은
‘원소의 모든 것’ 편집실 지음, 김승훈 외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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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종류의 원소에 대한 내용을 잘 정리해 두었다. 주기율표에 대한 이해가 아직도 잘 되지는 않지만 과거 화학 시간에 외우고 배웠던 내용이 사회생활에서 자격증 시험과 연관성도 있고 도움이 되었다. 지금도 30번까지는 그때 외웠던 것이 장기기억에 저장되어 있다. 그 이후의 원자에 대해서는 몇몇 가지 들었던 것도 있지만 못 들었던 원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책 서두에 활용방법에 대해서 언급해 두고 있다. 원소기호, 번호, 원소명, 주기율표 상의 위치, 상온의 상태, 주기율표의 특성 범위 등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의 궁금증이 비슷한 모양인지 얼마 전 아들이 우리 몸은 무엇으로 되어 있냐고 물었었다. 그냥 물이 70% 정도이고 그 외에 몇 가지 원소들로 이루어졌다고 답변을 하긴 했었지만 정확한 답변은 못 되었고, 인터넷이나 책에서 찾아보자면서 어물쩍 넘겼었다. 이 책에 확실한 원소를 알려주고 있어 아이에게 알려주니 괜히 마음이 편해진듯하다.


   스포츠 용품에 주로 사용되는 티타늄은 그리스 신화의 거인 타이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가볍고 내열성, 내구성이 있어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고대부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금속이 철인데 지구상에 가장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엔진의 점화플러그에 사용되는 백금, 이리듐 플러그는 일반 플러그 대비 3배, 6배 정도 더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카드뮴 배출이 원인이 되었던 이타이이타이병, 메틸수은에 의한 공해병 미나마타병 등은 원소를 잘못 사용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얼마 전 가구에서 발생되는 방사성 원소 라돈의 문제로 이슈 되었던 적도 있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원소를 발견하여 인류가 더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p.20

우리 몸의 99%는 불과 6종류의 원소로 이뤄져 있습니다.

산소 61%, 탄소 23%, 수소 10%, 질소 2.6%, 칼슘 1.4%, 인 1.1%

p.55

삼척시의 환선굴은 탄산칼슘이 물에 침식되어 생긴 동굴이고 천정에서 내려온 것이 종유석, 탄산칼슘이 굳어서 생긴 것이 석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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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 - 돈을 보는 관점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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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에 대하여 다양한 접근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많은 논문과 실험을 바탕으로 하여 많은 사례들을 알려주면서 돈의 여러 가지 관련된 심리, 생활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돈의 심리에 대한 내용은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의 내용 중 5가지 속성과 4가지 능력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5가지 속성은 인격 체고, 규칙적인 수입의 힘, 각기 다른 성품, 중력성, 태도이다. 4가지 능력은 버는, 모으는, 유지하는, 쓰는 능력이다. 복권에서 당첨된 돈과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같은 금액일지라도 그 속성은 다르다고 봐야 한다. 기쁨, 슬픔, 분노 등 돈에도 일정의 태크가 붙여지고 어떤 태그가 달렸느냐에 따라 그 쓰임도 달라진다고 한다.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는 더 가난하게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인듯하다. SNS, 유튜브 등의 매체에서는 명품 같은 것을 자랑하고 있다. 자랑하고 싶지 않은 내용을 올리는 사람들은 거의 없기 때문에 다들 너무 잘 살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확한 숫자의 신뢰에 대한 부분은 거래를 할 때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정확한 숫자는 크기를 작게 보이게 한다고 한다. 5,230원이 5,000원 보다 더 싸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왠지 아닌 거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정확하게 생각해 보면 5,230원이 당연히 비싸다고 할 것이다.


   경험의 중요성은 당연한 것 같다. 베니스에서 샀던 양말은 어느 순간 없어졌지만 그 느낌은 남아 있고, 산 마르코 광장 플로리안 카페의 커피 맛은 남아 있는 듯하다. 로마에서 먹었던 젤라또의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의 젤라또는 그 맛이 안 난다. 무엇을 하며 인생을 보낼지 생각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해야겠다.


p.59

일반적으로 사물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인 것에서 비롯된다. 비교에 익숙한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한 인식조차 남과 비교하여 확립한다.

p.81

'돈이 행복을 가져올 수 있다'가 아닌 '돈은 진통제 역할을 한다'였다.

p.155

정확한 숫자는 신뢰를 더하고 사람들의 지갑을 쉽게 열게 한다.

p.216

행복해지고 싶다면 물건을 사기보단 경험을 사라. 한 사람의 인생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닌 무엇을 했느냐로 정의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p.239

대니얼 카너먼은 '어떤 일이 가장 중요한 순간은 바로 자신이 그 일에 관해 생각하고 있는 순간'이라고 했다.

p.241

내가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는 것이 내 '행복'을 판단한다. 어떤 것에 내 행복을 맡길지 스스로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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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 - 의지나 열정은 필요 없다 단순한 반복이 단단한 인생을 만든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장은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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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살고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요즘 누구와 만나고 어떻게 놀고 있는지 생각하게끔 된다. 만나는 사람도 대부분 정해져 있는 듯하고, 노는 것도 비슷한 듯하다. 먹고 마시고 놀아도 영감을 주는 사람들을 만나라고 하는데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도 그렇게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시간의 중요성은 인생에서 빼 놓을 수 없다.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고 하루 24시간 똑같이 주어지지만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른 24시간일 것이다. 나는 과연 자투리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과거부터 쓸때 없는 회의 시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참석을 안 할 수도 없고, 참석해도 특별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미 있는 회의 두 종류에 대해 작가가 이야기 하는 것을 공감한다. 특히 업무에 집중할 타이밍에 뜻하지 않게 하게 되는 회의는 최악이다. 회의를 주최하는 사람은 필요에 의해 하게 되지만 참석자들은 과연 필요한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사전에 계획된 회의는 당연히 해야 하고 참석하는 것이 맞지만 긴급하게 결론 없는 회의는 서로의 시간 낭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저자의 짧은 모닝 루틴을 보고 나의 모닝 루틴을 생각해 보면 반성하게 된다. 앞으로 일어나서 출근하는 시간까지의 루틴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겠다.


   성가신 인간관계를 버리라고 하는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가신 인간관계는 아니더라도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듯 하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정말 던바의 수(법칙 150명)가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해본다.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연락이 많아지면 또 다른 누군가와는 멀어지게 되는 듯하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스트레스 없는 인간관계로 건강하게 생활하면 좋을 것이다.


p.37

당신이 원하는 결론을 먼저 알아야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p.87

영감을 주는 사람들과 먹고 마시고 놀아야만 한다.

P.114

자투리 시간이야말로 시간 관리의 승부처이다. 자투리 시간이 예상될 때면 그 시간에 무엇을 할지 미리 정해두고, 시간이 닥치면 즉각 처리한다.

p.120

의미 있는 회의는 두 종류다. 각자 미리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회의와 안색을 살피는 회의다.

p.127

목표와 과정을 확실하게 한다. 모닝 루틴은 짧다.

p.140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를 피하는 수단은 한 가지다. 성가신 인간관계를 버리는 것이다.

p.146

빅 파이브 이론의 다섯 가지 요인이란 외향성, 개방성, 협조성, 성실성, 신경증적 경향이다.

p.163

건강해지고 싶다면 참는 것이 제일 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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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제 나답게 산다 -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사는 법
장이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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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내 일거수일투족 따위엔 관심도 없다는 사실을 신경 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읽었었다. 나조차도 그런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의 일보다 스스로의 일에 대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가 더 관심이다. 남의 일보다는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남이 원하는 대로만 인생을 산다면 헛사는 인생이 될 것이다. 그냥 봐주면 되고, 들어주면 된다는 내용에서 과거 인문학 강의의 핵심 다르다는 것, 본다는 것, 들어준다는 것, 말한다, 받아들인다는 것을 잘 할 필요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좋아하는 것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면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는 듯하다. 버킷리스트를 생각만 하지 작성하기는 쉽지 않다. 주기적으로 새롭게 작성해야 할 필요성도 느끼게 된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와 현재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때의 재미있는 것을 찾아서 즐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닐 것이다.


   흔들리지 않기 위해 루틴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운동선수들도 시합을 하기 전 본인들만의 루틴을 적용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하루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도 다이어리 확인이나 정수기에서 물 받아오기, 커피 마시기 등 여러 가지 루틴이 있을 것이다. 최적의 루틴을 만들 수 있도록 하면 좋을 듯하다.


   무엇인가를 바꾸기 위해서는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 대부분 아인슈타인이 말한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매일 어제와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전과 다른 결과가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인풋을 바꾸어 새로운 아웃풋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겠다.


p.51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의 일에 그렇게까지 관심이 없다.

p.65

나를 내 삶의 우선순위에 두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내 삶의 우선순위가 된다.

p.85

나는 인정받기보다 인정해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을 택했다. 그냥 봐주면 되고, 들어주면 되니 나도 편했다.

p.128

삶에 대비하기 위해 열심히 계획을 세우고 체크리스트를 만들기도 한다. 일상에서도 흔들릴까 봐 자기만의 루틴을 만들어 반복한다.

p.168

참된 독서란, 읽고 깊이 생각하며 음미해야 한다. 그리고 내용과 곁들여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p, 193

지금 생각하면 바꿀 수 없는 판에 나를 끼워 맞추고 살 게 아니었다. 그냥 판을 바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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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 - 성공하기 위한 철학사고의 프레임워크 변화하는 힘
오가와 히토시 지음, 박양순 옮김 / 북스토리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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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고민 상담한 내용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삶에서 여러 가지 고민들의 사례를 설명해 주고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결론은 내 주는 경우도 있고, 어렴풋하게 정리하면서 마무리 하기도 한다. 그런 후에 그와 관련된 철학자와 추천도서를 소개해 준다.


   인간은 타인을 질투하는가의 내용에서 좋은 열등감과 나쁜 열등감을 소개해 주고 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둘러싼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한다.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비교 없이 자신을 컨트롤할 때 비로소 자신의 인생이 된다고 하고 있다. 관련한 철학자는 알프레드 아들러(1870~1937년)이고 추천도서 기시미 이치로 외의 '미움 받을 용기'이다.


   좋은 사람은 왜 리더로 적당하지 않은가에 서는 마키아 벨리의 군주론을 이야기 하고 있다. 리더십 관련한 내용에서는 항상 언급되는 듯하다. 과거 리더십 교육의 핵심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리더의 역할 : 업무성과와 부하 육성

리더십 : 구성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여 혼자 달성할 수 없는 더 나은 성과 만들어 내는 활동

목표의 3요소(대상, 수준, 기한) : 무엇을, 얼마만큼, 언제까지

코칭 : 관찰, 간략히 설명, 발생할 문제 언급, 롤 모델 제시, 기다려주고 지켜본다, 긍정 피드백

위의 것들을 이해하면서 리더에 대한 생각을 해보면 좋을 듯 하다.


   잔업에 대한 고민을 하이데거에게 배우는 시간 활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어떠한 일을 3시간 한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의 3시간과 미래의 3시간은 같은 3시간을 소비한 것이지만 바로 지금 일한 것은 3시간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업무의 필요성을 잘 생각하면서 시간 활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에서 사르트르의 실존과 본질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갑자기 큰 변화, 문제 해결이 되면 좋은 일이겠지만, 그렇지는 않더라도 가볍게 작은 변화를 하다 보면 큰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p.70

스스로 의식해서 행동 패턴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p.89

자신에게 불필요한 요소나 방식 등을 버릴 용기도 필요해진다.

p.105

노자의 '분수를 안다'라는 사상이다. 흡족한 것, 만족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p.144

하이데거는 '바로 지금'을 열심히 사는 자세야말로 인간에게 있어서 본질적이고 옳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p.218

사르트르는 인간의 경우만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실존이란 존재를 말하며, 본질이란 운명과 같은 것을 말한다. 인간의 존재는 운명에 우선한다는 뜻이 된다. 즉 우리들의 운명은 태어나기 전에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바꿔나갈 수 있는 것이 인간이라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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