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 - 돈을 보는 관점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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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에 대하여 다양한 접근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많은 논문과 실험을 바탕으로 하여 많은 사례들을 알려주면서 돈의 여러 가지 관련된 심리, 생활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돈의 심리에 대한 내용은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의 내용 중 5가지 속성과 4가지 능력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5가지 속성은 인격 체고, 규칙적인 수입의 힘, 각기 다른 성품, 중력성, 태도이다. 4가지 능력은 버는, 모으는, 유지하는, 쓰는 능력이다. 복권에서 당첨된 돈과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같은 금액일지라도 그 속성은 다르다고 봐야 한다. 기쁨, 슬픔, 분노 등 돈에도 일정의 태크가 붙여지고 어떤 태그가 달렸느냐에 따라 그 쓰임도 달라진다고 한다.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는 더 가난하게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인듯하다. SNS, 유튜브 등의 매체에서는 명품 같은 것을 자랑하고 있다. 자랑하고 싶지 않은 내용을 올리는 사람들은 거의 없기 때문에 다들 너무 잘 살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확한 숫자의 신뢰에 대한 부분은 거래를 할 때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정확한 숫자는 크기를 작게 보이게 한다고 한다. 5,230원이 5,000원 보다 더 싸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왠지 아닌 거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정확하게 생각해 보면 5,230원이 당연히 비싸다고 할 것이다.


   경험의 중요성은 당연한 것 같다. 베니스에서 샀던 양말은 어느 순간 없어졌지만 그 느낌은 남아 있고, 산 마르코 광장 플로리안 카페의 커피 맛은 남아 있는 듯하다. 로마에서 먹었던 젤라또의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의 젤라또는 그 맛이 안 난다. 무엇을 하며 인생을 보낼지 생각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해야겠다.


p.59

일반적으로 사물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인 것에서 비롯된다. 비교에 익숙한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한 인식조차 남과 비교하여 확립한다.

p.81

'돈이 행복을 가져올 수 있다'가 아닌 '돈은 진통제 역할을 한다'였다.

p.155

정확한 숫자는 신뢰를 더하고 사람들의 지갑을 쉽게 열게 한다.

p.216

행복해지고 싶다면 물건을 사기보단 경험을 사라. 한 사람의 인생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닌 무엇을 했느냐로 정의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p.239

대니얼 카너먼은 '어떤 일이 가장 중요한 순간은 바로 자신이 그 일에 관해 생각하고 있는 순간'이라고 했다.

p.241

내가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는 것이 내 '행복'을 판단한다. 어떤 것에 내 행복을 맡길지 스스로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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