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노멀 -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글로벌 트렌드 HOT 30
로히트 바르가바.헨리 쿠티뉴-메이슨 지음, 김정혜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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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는 30가지 주제에 대한 내용 설명을 하고,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나 단체에 대한 이야기, 퓨처 노멀을 준비하는 3가지 질문을 하며 한 가지의 주제씩을 마무리한다. 아무래도 우리가 살아가는 것의 기본은 의식주인듯하다. 그것에 대한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가는 것 같다. 중고제품의 구입에 대한 것들, 재활용이 용이한 의류들, 농업의 변화, 집과 일터의 변화들이다.


   중고제품을 한 번쯤 써 보았을 것이다. 책을 좋아한다면 책 중고서점을 방문해서 사 보았을 것이고, 필요한 물건을 팔거나 사는 당근을 이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필요 없는 물건을 팔고, 필요한 물건을 사서 좋은 것 같다. 명품 패션 사이트 네타포르테를 미래선도자로 소개하고 있다. 왜 명품은 포장에 중점을 두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명품의 포장은 튼튼하고 깔끔하긴 한 것 같다. 과연 환경적인 측면은 어떠할지는 의문이다. 비콥인증에 대한 부분에 관심 가서 일지도 모르겠다. 기업의 평단에 대한 이야기에 언급되고 있다. 의류는 중고는 아니더라도 이월 상품을 취급하는 상점을 방문한다면 의외로 괜찮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먹는 것의 변화는 있겠지만 각 나라에서 많이 먹는 음식은 있게 마련이다. 그것을 충당하기 위해서 신개념 농업으로 건물의 빌딩에서 농작물을 수확하는 것을 언론에서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식습관의 변화에 맞추어 농업도 변화하고 있으며 식품회사의 생산제품도 변화하고 있다. 단백질 음료를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도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 생각한다.


   공간도 알게 모르게 변화하고 있다. 집의 가구 위치도 계속 한자리에 두면 지겨워 가끔 옮길 것이다. 일터로 가는 길의 주변을 보더라도 공사도 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인가 건물, 다리들이 놓여 변화해 있다. 다 편리한 생활을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기업들도 출근하고 싶은 사무실을 만들기 위해 신경 쓰고 있다. 자신이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어 기분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면 더 좋은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p.112

잘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생활 습관을 지키지 않는다.

p.201

생각과 행동의 불일치가 심각하다. 우리는 올바른 선택보다는 '쉬운' 선택을 더 많이 한다.

p.213

중고 구매로 가성비와 '가심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데 굳이 신상에 웃돈을 쓸 이유가 있을까?

p.270

식량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농업이 우리 행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극적으로 줄여야 한다. 푸드 시스템을 재구성해야 한다.

p.318

새로운 기회를 붙잡는 비결은 예나 지금이나 딱 하나다. 새로운 것과 인간의 기본적인 니즈와 원츠를 연결시켜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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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정리 상자 - 인생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관계의 심리학
호리우치 야스타카 지음, 최우영 옮김 / 생각의날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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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저자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자, 함께하고 싶은 상자, 이유 없이 끌리는 상자로 나누어 관계를 정리하라고 하고 있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모든 관계에 해당하는 사항이다. 저자는 반년 규칙을 만들어 6개월간 연락을 하지 않은 스마트폰의 연락처를 다 지우고 나니 14명만 남았다고 한다. 아직 난 그렇게까지 정리하기는 힘들지만 이 책을 읽고서 어느 정도 정리를 하고 나니 던바의 인간관계 2층까지에 해당하는 70명의 카톡 친구만 남은 듯하다. 스마트폰의 연락처 25% 정도는 줄였다.


   상자 규칙은 스스로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물품의 정리에도 버릴 것, 버리기엔 아깝지만 보관해야 할 것, 보관해야 할 것의 3상자로 분류하여 정리하는 듯하다. 인간관계의 정리도 비슷한 것 같다. 저자는 반년 규칙이지만 1년 규칙을 사용한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듯하다. 보통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들과 주기적으로 연락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가끔 새로운 만남으로 던바의 인간관계 2층에 해당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기존에 있던 누군가는 3층으로 밀려날 것이다.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 즐거운 인생을 살아야 한다. 사회적 동물이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무시하지는 못하지만 중심에는 자신을 두어야 할 것이다. 연락처를 리셋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연락 올 사람은 연락이 오게 마련이다. 요즘은 광고성 전화가 많아서 연락처에 저장되어 있지 않는 전화를 안 받는 사람들도 많은 듯하다. 꼭 연락을 하려면 문자라도 남기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이 책을 읽고 인간관계 리셋을 실천해 보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p.26

인간의 뇌 크기를 고려했을 때 우리가 안정적으로 맺을 수 있는 인간관계는 약 150명이라고 한다.(던바의 수)

p.63

자신이 정의한 상자 규칙에 따라 괴로워지고 지칠 뿐이다.

p.94

'관계를 끊는다'보다는 '관계되는 상황을 최소화한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p.132

누구에게나 인생의 시간은 유한하다. 한정된 시간이기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데 쓰는 것이 반드시 좋다.

p.139

술자리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취미를 즐기며 보내는 시간이나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내 인생에서 압도적으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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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롭지만 탈 없이 배우는 중학 물리
강태형 지음 / Mid(엠아이디)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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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물리학의 내용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내용들도 있어 개념 정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물리라고 하면 어렵게만 느껴졌었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물리와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문제의 답이 마지막에 있는 것은 조금 아쉬웠다. 읽으면서 답을 확인하려니 불편한듯했다. 물의 어는 점은 0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은 불순물이 섞여 있는 물이고, 순수한 물은 약 -48.3도가 되어야 얼기 시작한다고 나온다.


   마찰력과 관련한 내용에 레이싱카의 트레드 패턴이 없는 슬릭타이어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한 답은 타이어가 녹아서 도로에 달라붙게 하기 위해서이다. 마찰력이 높으면 빨리 달리는데 방해가 될 것 같은데 자동차의 성능으로 커버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색상 타이어를 만들 수는 있지만 금방 더러워지기 때문에 현재의 검은색 타이어가 대부분이란 것을 다른 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기체의 내용 중, 비행기에 구멍이 나면 이란 문제가 나온다. 영화에서 보면 밖으로 빨려 나가는데 답은 귀가 아프고 춥기는 하지만 멀쩡하다. 오히려 상공에서는 산소 부족에 대한 문제가 심각할 수 있다고 한다. 압력 차이로 인한 폭발사고는 해양 잠수 시 가끔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디젤 엔진엔 점화플러그가 없고, 공기를 압축하여 생긴 열로 흡입, 압축, 폭발, 배출을 한다. 겨울에 디젤엔진의 시동이 가끔 안 걸리는 현상은 예열 플러그의 성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가솔린 엔진엔 점화플러그, 디젤 엔진엔 예열 플러그(압축 착화)가 필요하다.


   빛의 파동과 관련하여 노을이 빨간 이유는 빛의 산란 때문이다. 가끔씩 붉게 물든 노을을 볼 때 그냥 자연이 아름답구나만 생각하는데 다음에 볼 때는 빛의 산란 때문임을 생각해 보아야겠다.


   운동과 에너지 부분에 속력과 속도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차량의 계기판을 보통 속도계라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속력계로 표현해야 한다. 시속(km/h)은 속력의 단위이다. 어디로 이동을 할 때 얼마의 속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고, 이동이 끝난 후에는 평균속도 몇으로 왔다고 하면 되는 것이다.


p.9

물리학을 중학교 교육과정에 맞추어 장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지구과학, 화학, 생명과학 이야기도 '과학 노트'라는 이름으로 첨가하였습니다. 물리학으로 속을 썩는 분들에게 좋은 약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p.294

산란은 파동(빛)이 매질(대기)을 지나갈 때 매질의 불균일성 때문에 경로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p.401

속도는 벡터이고 속력은 스칼라입니다. 벡터는 방향과 크기가 있는 것이고, 스칼라는 크기만 있습니다.

자동차 계기판에 나오는 것은 속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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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1학년의 찐 합격 노트 - 6개 의대 동시 합격! 공스타 ‘서리’의 생활 관리부터 수시 입시까지
곽민정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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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의예과 23학번 저자의 진솔한 공부 방법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입시를 준비하는 중,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일반인들도 공부하는 방법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공부를 열심히 한 시점은 중학교 3학년 '의사'라는 꿈을 가진 후부터라고 한다. 누구에게나 무엇을 시작할 때에는 이유가 있는 듯하다. 공부가 아니더라도 하나쯤 스스로의 동기를 만들어 무엇이든 배워 나갈 때 어제와는 다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입시 공부는 결국 혼자 하는 것이 맞지만 많은 양의 공부는 친구들과 함께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한다. 공부할 때는 개인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공부를 할 때 친구들과 분량을 나누어 공부해서 도움받았던 경험이 있었다.


   계획을 정말 잘 세워서 실천한 듯하다. 플래너를 활용하여 세운 계획을 올려두었기에 참고하여 작성한다면 좋을 것이다. 계획이 대부분 머릿속에는 있겠지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인생에서도 우선순위가 중요하듯 공부에서도 자신만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공부해야 한다. 저자는 수학이 미흡하여 더 많은 시간을 수학 공부하는 것에 집중하였다. 과거 좋은 대학을 가고 공부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자신들만의 루틴을 잘 지켰던 것 같다. 문제집도 요일별 시간대에 따라 풀었었는데 그러한 루틴을 저자도 강조하고 있다.


   입시전략은 수시로 내신에 집중하였다.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미리 수립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면접에 대해서 상세하지는 않지만 윤곽을 잡을 정도의 내용은 있다. 학급 임원을 하는 것에 대한 생각도 정리해 두었다. 중간중간 서리의 Q&A에 공부하는 방법, 학교생활, 선택과목, 시험날의 루틴 등 다양한 내용을 참고할 수 있다. 부록에는 플레이 리스트, 독서 리스트 등이 있다. 독서는 여가시간에 읽는 책, 진로 연관 책, 교과 내용 심화로 나누어 두었다. 의대를 준비하는 입시생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듯하다.


p.66

공부는 계획이 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p.88

방학 때는 특수한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루틴'을 잘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p.125

집중력을 기르는 것은 각자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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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진료 공장의 세계 - 대형 병원 진료실은 어쩌다 불평불만의 공간이 되었을까?
김선영 지음 / 두리반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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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아프고 살면 좋겠지만, 아플 때 병원을 찾기 마련이다. 제목이 왜 3분 진료 공장의 세계인지 책을 읽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병원에 진료를 다니더라도 의사와 상담하는 시간은 정말 짧은 것이 현실이다. 그에 비하면 대기시간은 많이 긴 것 같다. 예약을 한다고 하지만 정확한 시간에 진료를 받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듯하다. 미리 가서 대기를 하더라도 조금 늦추어지고 운이 좋으면 일찍 받을 때가 있긴 하지만 흔하지 않다.


   이 책을 암 환자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다른 병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병원도 여러 곳을 다녀야 하긴 하겠지만 큰 병들은 진료를 볼 수 있는 병원이 한정적일 것이다. 지방에 있는 환자들은 지방 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하여도 수도권의 대형 병원을 선호하고 있다. 3분의 짧은 진료이지만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대형 병원을 찾고 있는 현실을 언론에서 봤던 적이 있다. 부족한 3분을 채우는 간호사와 영양사의 이야기도 공감이 갈 것이다.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서 의사와의 대화 시간보다 간호사와의 대화 시간이 더 길 수도 있다. 의사에게 궁금한 것을 물을 때는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중이염으로 한동안 고생했던 아이가 집에서 5분 거리 병원으로 3주간 다녔었는데 안 나았었다. 그래서 10분 거리 병원으로 옮겨서 진료를 받았었다. 병원을 옮길 때 어떤 약을 먹었는지 알려주니 이 약도 괜찮은데 다른 약을 먹으라고 권해주었다. 약을 바꾸고 1주 만에 다 나았던 적이 있었다. 3주간의 약이 누적되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처음부터 10분 거리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면 3주간의 고생은 안 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나의 병원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병이 안 나을 때는 새로운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 유명한 병원이 꼭 자신에게 맞는 병원은 아닐 수도 있으니 아플 때 일수도 냉철한 판단으로 병원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p.45

과잉 진료는 결국 부족한 시간을 메우기 위한 더 큰 비용의 지출이 된 셈이다.

p.120

단도직입적으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편이 환자에게도, 그리고 의사에게도 유익하다.

p.128

병원을 옮길 때 소견서를 받는 것은 환자의 권리다. 소견서는 국경을 넘어갈 때 소지해야 할 여권과도 같다.

p.187

의사에게는 뭘 줄 필요가 전혀 없다 (대부분은 누가 뭘 줬는지 기억도 잘 못한다).

p.191

병에 걸린 삶도 삶이다. 그리고 그것은 온전히 그와 그의 가족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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