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정리 상자 - 인생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관계의 심리학
호리우치 야스타카 지음, 최우영 옮김 / 생각의날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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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저자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자, 함께하고 싶은 상자, 이유 없이 끌리는 상자로 나누어 관계를 정리하라고 하고 있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모든 관계에 해당하는 사항이다. 저자는 반년 규칙을 만들어 6개월간 연락을 하지 않은 스마트폰의 연락처를 다 지우고 나니 14명만 남았다고 한다. 아직 난 그렇게까지 정리하기는 힘들지만 이 책을 읽고서 어느 정도 정리를 하고 나니 던바의 인간관계 2층까지에 해당하는 70명의 카톡 친구만 남은 듯하다. 스마트폰의 연락처 25% 정도는 줄였다.


   상자 규칙은 스스로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물품의 정리에도 버릴 것, 버리기엔 아깝지만 보관해야 할 것, 보관해야 할 것의 3상자로 분류하여 정리하는 듯하다. 인간관계의 정리도 비슷한 것 같다. 저자는 반년 규칙이지만 1년 규칙을 사용한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듯하다. 보통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들과 주기적으로 연락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가끔 새로운 만남으로 던바의 인간관계 2층에 해당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기존에 있던 누군가는 3층으로 밀려날 것이다.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 즐거운 인생을 살아야 한다. 사회적 동물이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무시하지는 못하지만 중심에는 자신을 두어야 할 것이다. 연락처를 리셋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연락 올 사람은 연락이 오게 마련이다. 요즘은 광고성 전화가 많아서 연락처에 저장되어 있지 않는 전화를 안 받는 사람들도 많은 듯하다. 꼭 연락을 하려면 문자라도 남기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이 책을 읽고 인간관계 리셋을 실천해 보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p.26

인간의 뇌 크기를 고려했을 때 우리가 안정적으로 맺을 수 있는 인간관계는 약 150명이라고 한다.(던바의 수)

p.63

자신이 정의한 상자 규칙에 따라 괴로워지고 지칠 뿐이다.

p.94

'관계를 끊는다'보다는 '관계되는 상황을 최소화한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p.132

누구에게나 인생의 시간은 유한하다. 한정된 시간이기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데 쓰는 것이 반드시 좋다.

p.139

술자리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취미를 즐기며 보내는 시간이나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내 인생에서 압도적으로 중요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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