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위의 포뇨 대원 애니메이션 아트북 16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 대원키즈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첨부된 이미지는 모두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요즘 쉬는날, 기숙사에 있으면 영화를 보고있어요.ㅋ 

하루에 두편씩은 보게되더라고요.

애니메이션을 정복하겠다며 애니메이션 위주로

열심히, 재미있게 보고있답니다!ㅎㅎ

 

아무튼, 개봉할때부터 매우매우 기대되었던 벼랑 위의 포뇨!!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이름만으로도 이미 보장된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이 파팍!

 

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요,

좋아하는데 막상 제대로는 못봤더라고요.

하울도 초반부분만 봤다던가 하는식으로요.

그래서 요즘에 영화보면서 하나 둘 챙겨보고있어요.

 

 

 

아무튼, 애니메이션은 일단 그림이 너무 예뻐서 좋아요.

이부분도 반짝반짝하고 귀여워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상상력이 들어간게 너무너무 신기하고 부러운것 같아요.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지?!??!!?'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엄마눈에는 그저 무섭고 위험한 파도인데,

어린아이인 소스케의 눈에는 파도가 거대한 고래들로 보이는것도

너무 좋았고 예뻣고요,

 

-그와중에 포뇨 폭풍달리기 ㅋㅋㅋㅋ귀엽ㅋㅋㅋㅋ-

 

 

이렇게 물이 괴물처럼 쫒아오는 장면도 좋았어요.

근데 얘네는 좀 무섭게 생기기도 한듯...ㅋ

 

 

처음에는 소스케네 집이 예쁘고 바다도 보여서

저런집에서 살고싶다~~했었는데...ㅋㅋㅋ

그래도 역시 예쁘긴 예쁜것 같아요.

 

 

무엇보다 포뇨!!

포뇨가 설정이 인어라고 하는데..

그동안 봐왔던 인어들과는 전혀 다른 귀여운 포뇨!

 

 

포뇨가 사람으로 바뀔때 너무 신기했어요.

분명히 내 눈앞에서 바뀌고 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바뀌어서,

이..이건뭐지...?!!? 했거든요.

 

그 장면을 위해 얼마나 많은 그림을 그려야 했을까요....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벼랑 위의 포뇨를 보면서,

내내 떠나지 않았던 한마디.

귀엽다..!!

포뇨랑 소스케랑 둘이 얼마나 귀엽던지ㅠㅠ!!

귀엽다는 말을 셀수도 없이 한것같아요.ㅎㅎ

 

 

사실 벼랑 위의 포뇨 내용이 따지고보면..

꼬맹이랑 꼬맹이가 된 물고기의 사랑이야기라고 할수도 있을텐데요~

꼭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아가들이라 그런지 너무 빨리;; 하트 뿅뿅하는 감이 있었고,

포뇨를 완전 소스케네집에 맡겨버려서.. 개인적으로 앞날이 걱정되기도 했는데요,ㅋㅋ

 

뭐~ 나중일은 알아서들 잘 하리라 믿고ㅋㅋ

일단 귀여워서 ㅠㅠ 마음이 훈훈훈~했어요.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 잡다한것들.

 

- 소스케가 너무 똑똑하고 착하고 이뻐서ㅠㅠ

소스케같은 아들이 갖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ㅋㅋㅋ

진짜 소스케 최고 ㅠㅠ 어쩜이리 똘똘한지!!!

 

- 그리고 이 장면에서 저 노란머리 할머니...ㅋㅋ

하울에 나온 황야의 마녀가 힘 뺏기고 난뒤랑 닮았죠???ㅋㅋㅋ

할머니 나올때마다 전 황야의 마녀를 떠올렸네요ㅠㅠㅋㅋ

 

 

- 소스케 엄마!! 이쁘거 멋지셨어요.

베스트 드라이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비중이 너무 적었던 소스케 아빠.

근데 멋지신듯...ㅋㅋㅋㅋ

 

 

- 포뇨의 동생들을 보면서......

설마 요 아이들이 모두 커서 포뇨처럼 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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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이랑 엔딩도 너무 깜찍하고 예뻣고,

포뇨 포뇨~~♬ 하는 노래도, 영화자체도 너무 귀여웠던 영화인것 같아요.

즐겁게 봤네요!ㅎㅎ

 

귀욤둥이 포뇨, 소스케!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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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6
로이스 로리 지음, 조영학 옮김 / 비룡소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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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비룡소 연못지기의 1차 미션의 필독도서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억전달자』와 『파랑채집가』의 후속편인데

나는 이 전편의 책들을 읽지 않았기 때문에 후속편인 메신저의

전체적인 내용 이해가 어려울 것 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메신저는 다른 연작 소설들과는 달리 인물중심의 내용이 아닌

사회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전편의 이야기를 모르더라도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메신저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주인공인 멧티라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멧티는 예전 마을의 폭력에서부터 도망쳐 새로운 마을에 도착하지만 그 마을도

마을사람들의 욕망과 이기심으로 인해 이기적으로 변하게 되고 지도자는 마을을 폐쇄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멧티는 마을폐쇄를 알리는 메시지를 이웃마을에 전하고,

이웃마을로 누나 ‘키라’를 데리러간다.

 

숲을 지나가는 길에 멧티가 원하는 이름인 ‘메신저’가 아닌

멧티의 진정한 이름인 ‘치유자’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멧티의 능력은 소식을 전해주는 것이 아닌 생명을 되살리고, 치유하는 능력이었다.

자기의 능력을 알게 된 멧티는 자신의 희생으로 이기심으로 뒤덮여 있는 마을과

마을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다가 숨을 거둔다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엔 책 제목을 보고 사람들의 대화가 단절되어있어 대화가 필요하다는

그런 평범한 내용의 책이라고 예상하고 읽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뒤 생각한 메신저의 의미는 작가가

독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책에 담고 있는 것 이었다.

책의 맨 뒤 옮긴이의 말에도 나와 있듯이 독자들은 여러 가지 의미로 메신저의 뜻을 해석 할 수 있다.

내가 느낀 메신저의 의미 즉,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메시지는

우리 세계와 닮은 세계를 제시함으로써 현대 물질문명과 이기주의에 대한

비판과 경각심을 주려고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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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0월 2주



강풀을 아시는 분들은 많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강풀님은 웹툰 만화가이지요.

저는 웹툰을 좋아하다보니 이것저것 챙겨보는데, 강풀님 웹툰은 모두 다 챙겨봤고
요즘 연재중이신 '조명가게'역시 열심히 챙겨보고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 봤을때... 강풀님의 그림스타일은 아주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제가 강풀님 웹툰을 꼬박꼬박 빠짐없이 챙겨보는 이유는 '스토리'때문입니다.
한회한회에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들이 마지막에 하나가 되고, 정말 세심하고 머리를 '탁!'하고
치게되는 그런 스토리에 소름이 돋기도 했습니다.


이렇다보니 강풀님의 웹툰이 영화화 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원작 웹툰을 본 수많은 팬들이 이미 있고, 강풀님의 이름도 영화의 흥행에 한몫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항상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웹툰의 인기는 고공행진 하였지만 막상 영화화되면 흥행은 항상 아쉽기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강풀원작 웹툰의 영화화는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강풀의 거의 첫 흥행작이라고 할수도 있는 영화가 태어났습니다.
바로 '그대를 사랑합니다'입니다.
(영화화는 아니고... 강풀님의 이야기가 웹툰보다 먼저 영화로 된 '통증'도 있지만... 
오늘은 강풀원작 웹툰이 영화화된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니 '통증'은 제외하겠습니다.)
 
계속된 도전 끝에 결국 영화로도 성공한 강풀님.
그래서 이번엔 강풀원작 웹툰의 영화도전기를 한번 살펴보려합니다. 




아파트(2006.07)

세련된 고층아파트, 화려하지만 차가운 그 공간에서 홀로 살아가는 세진. 외롭게 지내던 어느 날 밤, 세진은 건너편 아파트의 불들이 동시에 꺼지는 현상을 목격한다. 그날 이후, 매일 밤 맞은 편 아파트를 바라보던 그녀는 일정한 규칙을 발견하게 된다. 정확히 밤 9시 56분이 되면, 건너편 아파트의 불이 동시에 꺼지는 것! 그리고 이 불가해한 현상은 서서히 아파트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는데...
  한편, 건너편 아파트 사람들이 의문의 죽음을 맞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주민들은 두려움에 휩싸인다. 매일 밤 9시 56분, 아파트의 불이 동시에 꺼진다는 사실을 발견한 세진은 곧이어 그때마다 아파트의 사람들이 죽어 나간다는 무서운 연관 사실을 찾게 된다. 다급한 세진은 이를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알리지만 오히려 범인으로 의심을 받으며 궁지에 몰리게 된다. 이제 아파트는 점점 세진과 주민들을 조여오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공포 속으로 몰아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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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의 영화도전기 그 처음. 바로 '아파트'입니다.
'미스테리 심리 썰렁물'이라는 타이틀의 공포물 웹툰 아파트가 공포영화로 제작된것이지요.
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이 주인공이 무려 고소영씨입니다.
하지만 평가가 나빳던걸로 기억합니다....
웹툰에서는 반복되는 이미지들과 미리 깔아두었던 복선을 다시 보여줌으로써
소름돋게 만들었는데, 영화에서는 잘 표현되지 않아서 원작을 보신 분들의 아쉬움 섞인
소리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어쩌면 웹툰으로 먼저 접한 독자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그것을 미처 다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더 안좋은 평가를 받은 걸지도 모르겠지요.






바보(2008.02)

승룡이는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후 혼자 토스트 가게를 하며 동생 지인이를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동생의 학교 앞 작은 토스트 가게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토스트를 만들어 파는 승룡이는 지인이가 학교 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낙이다. 늘 행복하고,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승룡이는 매일 저녁이 되면, 동네가 한 눈에 보이는 토성에 올라 ‘작은 별’ 노래를 부르며 10년 전 유학간 짝사랑 지호를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호가 10년 만에 귀국한 날, 오랜 세월이 지났건만 승룡이는 지호를 첫 눈에 알아보고 반가워한다. 처음엔 기억을 못하던 지호도 살며시 살아나는 추억과 함께 자신의 곁을 맴도는 승룡이의 따뜻함에 점점 다가가게 된다. 늘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동생 지인이와 10년을 기다린 첫사랑 지호를 매일 보게 된 승룡이는 생애 최고의 행복함을 느끼며 더욱더 즐겁게 지낸다. 그러나, 커다란 행복도 잠시, 하나밖에 없는 동생 지인이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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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역시 웹툰에서는 굉장히 재밌고도 감동적으로 봤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흥행면과 평가는 좋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바보에 대한 평가중에 아직도 기억나는게 하나 있는데...... 차태현님만 정말 바보같았다는;;
그런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네요;ㅎㅎ
하지원, 차태현 주연으로 두분다 연기는 잘 해주셨지만 무엇이 이유였을까요.... 
포스터에서 '천만 네티즌을 울린'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정말 웹툰 '바보'를 보고 울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물론 있을수도 있지만요 ㅋㅋ)
웹툰에서는 정말 눈물을 쏙 다 빼갔었는데...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이 조금은 아쉽지 않았나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순정만화(2008.11)
 
출근 길 엘리베이터에서 아래층 여고생(이연희)과 마주친 서른 살 연우(유지태). 그러나 다음 순간, ‘덜커덩’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멈춰버린다. ‘혹시 어린 학생이 겁이라도 먹지 않았을까?’ 걱정은 되지만, 워낙 수줍음 많은 성격 탓에 말도 못 걸고 안절부절 하는 연우의 귀에 귀여운 학생이 내 뱉은 한 마디가 들려온다. “에이 씨발, 조땐네!” ‘헉……………… ^^;’
  막차를 기다리는 텅 빈 지하철 역. 스물 둘 강숙(강인)은 방금 스쳐 지나간 긴 머리의 하경(채정안)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한다. 어딘지 모르게 슬픔이 배어 있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말을 걸어? 말어?’ 망설이던 강숙. 막차는 떠나려고 하는데 그녀는 도무지 탈 기색이 없고, 강숙은 충동적으로 그녀의 손을 잡아 끌어 지하철에 태운다. “난 스물 아홉. 너는?” “스물 두… 다섯인데요! 저는…” “그냥 말 놔!”
  지하철에서 교복 넥타이를 깜빡 잊은 사실을 깨달은 수영은 아까 마주쳤던 ‘아저씨’에게 다짜고짜 넥타이를 빌리고, 아직 엘리베이터에서 받은 충격(?)이 가시지 않은 연우의 심장은 당돌한 그녀의 접근에 마구 뛰기 시작한다. 이제 막 만난 강숙에게 “우리 미리 헤어지자”며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하경. 하지만 첫 눈에 그녀에게 반해버린 강숙은 하경의 차가운 태도에도 굴하지 않고 열렬한 짝사랑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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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엔 두편의 영화가 제작되었네요. 둘의 공통점은 순정만화.
말 그대로 '순정만화'는 '아저씨'와 '고등학생소녀'의 알콩달콩 귀여운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물론 강숙과 하경의 사랑이야기도 함께 있지요.
순정만화에서는 강풀님이 깜짝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우산파는 아저씨로...ㅋㅋ
어찌나 능청스럽고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던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자신이 그린 웹툰이 영화가되었는데 그 영화에 깜짝출연이라... 멋진일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에도 역시 그렇게 뛰어난 성과는 얻을수는 없엇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달달하고, 행복한, 귀여운 이야기라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실제에는 어디에 존재하는지 알수없는 유지태같은 '아저씨'.... 원빈 '아저씨'도.....
그전에 이미 제가 저분들을 '아저씨'라고 부를 수 없는 나이라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크헉..!
음.. 그밖에 순정만화의 독특한 점을 말해보자면.. 아이돌 멤버인 강인과 수영의 출연을 들 수가
있겠네요. 둘다 비중이 큰 역을 맡았는데, 그정도면 소화도 잘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할만큼 빵! 터지지는 않았네요....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02)

This couple is… 따뜻하게 눈 내리는 새벽 골목길에서 우연히 만난 만석과 이뿐! 사랑하는 그대를 생각하기만 해도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 번지는 설레는 사랑으로 이어지기 시작한다.
 and the other couple is… 등에 업혀 “오늘은 뭐했어?”라고 묻는 아내 순이가 그저 사랑스럽기만 한 남편 군봉!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해온 군봉과 순이, 서로가 없는 삶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이 두 사람에게 최고의 어려움이 다가오는데...
 2011년, 사랑 가득한 2월.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스트들이 전하는 행복 바이러스가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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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상반기, 오랫동안 상위권에 자리잡으며 롱런한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동안 매번 강풀님의 원작을 토대로 한 영화들은 큰 흥행을 이루지 못하였고,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어르신들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라 누구도 쉽게 흥행을 예상하지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상위권에 랭킹되면서 인기를 끌었고,
결국 강풀님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에만 푸욱 빠져있었는데,  미처 알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사랑이야기가 모두의 가슴에 깊이 남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대를 사랑합니다'역시 매주 웹툰을 챙겨봤었는데요,
마지막 후기에서 강풀님께서 할머니 이야기를 하시면서 많이 참고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강풀님은 어렸을적 할머님 밑에서 자라셨다는 이야기도 하셨구요. 그런데 최근에
강풀님의 할머님이 돌아가셨는데.... 웹툰도 영화도, 강풀님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슴깊이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새길 분들이
많을 것 같고요. 잔잔하면서도 따듯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입니다.



아파트부터 바보,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까지...
저는 웹툰부터 모두 다 챙겨보고 영화를 보게 되었네요.
책이 영화화되어도 그렇고, 원작이 있는것들은 원작과 비교될수밖에없는 것 같습니다.
강풀웹툰을 뛰어넘을 멋진 영화가 또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며... 

특히 재미있게 본것이 있는데 바로 '타이밍'입니다.
'타이밍도 영화화 되어 만날 날을 기대하며...
아아 '어게인'도!!! 아아아아, 요즘 연재중인 '조명가게'도!!!
....

앞으로 강풀님이 웹툰을 오랫동안 그리셔서, 그 웹툰이 영화로도 쭈욱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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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씨사이트 내신 뒤집기 적성검사 서울과학기술대 편
씨사이트 적성검사.논구술 연구소 엮음 / 씨사이트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서울과기대 적성검사 기출문제가 유형별로 잘 정리되어있고 전체적으로 심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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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9월 1주

방금전에 대구육상선수권대회의 폐막식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원래는 대구육상선수권대회의 개막식에 맞춰서 육상과 관련된 영화들을 소개해드리려고했는데...; 벌써 폐막을 하고 말았네요..
그래도 육상과 관련된 영화를 보시면서 다시한번 대구육상선수권대회의 짜릿함과 반전등을 떠올려 보셔도 좋을것같습니다.ㅎㅎ

그리하여 오늘 소개해드릴 육상과 관련된 영화들.
<불의 전차>, <말아톤>, <맨발의 기봉이> 입니다.




불의전차(1981)

1924년 런던. 유태인 고리대금업자의 아들로 명문 캠브리지 대학생인 해롤드 아브라함은 타고난 스프린터로서 제8회 파리 올림픽대회 영국 대표로 선발됩니다. 유태인이기에 당해야했던 천대와 멸시를 이겨내기 위해 승부에 집착하던 해롤드는 무사비니라는 육상계의 신화적 인물을 개인 코치로 초빙하면서까지 투지를 불태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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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19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영국 출신의 두 육상 선수 에릭과 해롤드의 집념을 다룬 스포츠 영화인데요, 파리 올림픽을 배경으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구현하는 영국 육상선수들을 감동적으로 그렸습니다.
많은분들이 이 영화를 명작이라 말하며, 매우 감동적이고 인상깊게 보았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이번 대구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TV에서 특집으로  방송도 해주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육상관련 영화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종교적인 내용도 포함되어있지만 종교에 연연해하지않고 누구든지 보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말아톤(2005) 

얼룩말과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겉보기엔 또래 아이들과 다른 것 하나 없는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 초원. 어느날 초원이는 자폐증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게 되고, 엄마 경숙은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좌절합니다. 그러나 경숙은 초원이가 달리기에만큼은 정상인보다도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달릴 때만큼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아들의 모습에 희망을 갖고 꾸준히 훈련시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20살 청년이 된 초원. 그러나 지능은 여전히 5살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는 짓이나 말투는 영락없는 5살 어린애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해온 달리기 실력만큼은 여전히 최고인 초원. 경숙은 자신의 목표를 ‘초원의 마라톤 서브쓰리 달성’으로 정하고 아들의 훈련에만 매달립니다.
  어느날 세계대회에서 1등을 한 전력도 있는 전직 유명 마라토너 정욱이 음주운전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초원의 학교로 오게 됩니다. 경숙은 애원하다시피 해서 기어이 정욱에게 아들의 코치 역할을 떠맡깁니다.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초원을 성가시게만 생각했던 정욱. 하지만 초원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그는 아이같이 순수하고 솔직한 초원에게 조금씩 동화되어 가고, 초원도 정욱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정욱은 매번 속도조절에 실패해 지쳐 쓰러지기는 하지만 지구력이 남다른 초원에게서 마라톤 서브쓰리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갑니다.
  한편 불성실하게만 보이는 정욱이 도통 미덥지 않은 경숙은 어느날 정욱과 말다툼을 벌이게 됩니다. “‘자식 사랑과 집착을 착각하지 말라”는 정욱의 말에 아무 대꾸도 할 수 없는 경숙. 경숙은 정욱의 말대로 이제껏 ’좋다’, ‘싫다’는 의사 표현도 할 줄 모르는 아이를 자신의 욕심 때문에 혹사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이제껏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듯한 기분의 경숙. 그녀는 이제 마라톤도, 서브쓰리도 모두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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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우리나라의 육상영화" 라고하면 바로 떠오르는 영화중에서 하나인 말아톤!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라는 말은 유행어처럼 번져서 매우 인기있었죠.
이 영화역시 실제 주인공이 있는 영화입니다. 
그러고보면 육상영화들은 대부분 실제인물의 이야기를 말하는것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감동이 더 커지고 실제이야기라는 말에 관심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이 영화로 우리나라의 '육상'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맨발의 기봉이(2006)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한적한 시골 ‘다랭이’ 마을에는 어려서 열병을 앓아 나이는 40살이지만 지능은 8살에 머문 때묻지 않은 노총각 기봉이 삽니다. 기봉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것은 엄마, 제일 잘하는 것은 달리기입니다. 동네 허드렛일을 하면서 얻어오는 음식거리를 엄마에게 빨리 가져다 주고 싶은 마음에 신발도 신지 않은 채 집으로 뛰어가 따뜻한 밥상을 차리는 그를 보고 동네 사람들은 ‘맨발의 기봉이’라고 부릅니다.
  엄마를 위해 달리는 것이 일상이다 보니 어릴 때부터 달리기 하나만은 자신 있었던 기봉은 우연히 그 지역에서 열린 달리기 대회에 엉겁결에 참여하게 되고 당당히 입상까지 합니다. 그로 인해 평생 고생만 해온 엄마에게 뜻하지 않은 기쁨을 줄 수 있었던 기봉은 그 후로 달리기를 통해 엄마에게 즐거움을 주기로 결심을 합니다. 한편, 기봉이의 재능을 기특하게 여긴 다랭이 마을 백 이장은 기봉이를 ‘전국 아마추어 하프 마라톤 대회’에 내보내기로 하고, 기봉이의 트레이너를 자처하며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갑니다. 기봉이는 일등을 하면 이가 없어 마음대로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엄마에게 틀니를 해드리라 결심하며 매일 동네를 달리며 연습에 매진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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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말아톤에서 쓴것에 이어서.. 육상영화라고 하면 떠오르는 두번째 영화가 바로 맨발의 기봉이입니다.
맨발의 기봉이 역시 실제인물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건데요,
기봉이 역시 온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으며 유행이 된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화에서 기봉이를 다소 코믹하게 만든 부분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맨발의 기봉이의 실제 주인공을 TV프로그램에서도 본적이 있는데, 미소가 너무 멋지시고 정말 엄마를 끔찍히 아끼는, 그리고 달리기를 좋아하는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영화장르에 "코미디"라고 써있는것처럼... 영화에서는 기봉이를 너무 바보스럽게 만든것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감동도 있고 눈물을 흘리게되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특히 열연을 펼치신 신현준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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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영화 세편은 모두 실제인물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네요. 육상이라는것이 어쩌면 우리의 인생을 담고있기때문에 실화를 바탕으로 하게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말아톤과 맨발의 기봉이의 주인공들이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문득 궁금해지고- 
대구육상세계선수권대회를 직접 현장에서 보지 못한 아쉬움이 새삼 마구마구 샘솟기도 합니다.
스포츠라는것이 꾸준히 오랫동안 쌓아서 그 한순간을 위해 노력하는것이다보니 짧은시간에 다 보여줄수없어 아쉬움이 남고, 안타까움이 생기고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기쁨과 환희도 함께하지만요. 뭐, 이건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것에 통용되는 일인것 같기는 합니다만..
어쨋든 스포츠처럼 정직한것이 또 어디있나 싶기도 합니다.
조만간 육상과관련된 영화한편이 개봉한다고 하던데.. 매우 기대가되네요.ㅎㅎ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끝났지만 당분간 육상영화들을 다시한번 챙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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