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몽니의 '소나기'라는 노래가 떠올랐다.
오 난 울다 지쳐 쓰러지겠지 널 그리며
보컬이 연인과 사별하고 쓴 곡이라는데 역시 노래에 아픈 마음이 절절히 묻어나오는 것 같다.
요즘 그녀를 잊어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런데 잊고난 후를 생각해보니 슬프다.
달이 보고 싶다. 눈이 내리던 밤의 달.
I'm wating for next december - winterstalgia
입을 만한 옷이 없다. 여름도 다가오는데 교복을 제한 입을 것은 면티 몇장하고 바지 몇장 뿐.
옷 사야지.
달빛요정의 노래를 듣고 있다.
열렬한 야구의 팬이고, 술을 자주 마시던 당신.
기타를 쥐던 그의 노래가 그립다.
이젠 떠나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