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오늘이 아니라 한시간 오분 전의 오늘의 일이로구나.
요즘의 나는 정말 잉여스럽다. 잉여잉여. 오 다가만 가도 잉여냄새가 나는 당신.
베이스 기타를 치다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다. 새로 간 줄이 소리는 좋은데 슬라이딩 할 때마다 손 끝이 불타는 느낌이다. 항상 베이스를 치면서 느끼는 건데 손목이 너무 아리다. 손목아대를 사아겠다.
오늘은 이지투디제이를 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너무 어렵다. 초보와 고수의 갭이 높아서 그런지 실력이 도통 늘지를 않는다. 아, 또 건버드2를 했구나. 이건 실력이 부쩍 자란 걸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어려운 탄막을 피할 때의 쾌감이란. 덕분에 용돈은 바닥이다.
그리고 폭풍의 수행평가.
아무 준비도 하지 않은 채 그때그때 해 나가고 있다.
이제 7시간만 있으면 시험인데 역시 나는 뼈부터 잉여인가보다.
책 읽을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책 대신 샤프를 잡고있는 나를 보노라면 지금 이게 뭔지 싶다.
아 책에 파묻힌 나날이 그립구나.
소설 시놉시스 생각나는 건 많은데 배열을 못하겠다. 추리소설을 써보고 싶은데 딱히 트릭이 안떠올라!   판타지를 써볼까 생각 중이다. 역시 생각만.
항상 내 몸이 카페인을 갈구해서 걱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