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브 연락 없다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90
에두아르도 멘도사 지음, 정창 옮김 / 민음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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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아무말 대잔치네 하며 설렁설렁 읽기 시작했다가, 특이한 구성과 상상력에 조금씩 스며들었다. 많은 비유와 풍자가 있었고, 그게 이 소설의 묘미인 것 같았는데 바르셀로나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 보니 함께 웃을 수가 없었다. 주석을 읽어도 확 와닿지 않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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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지마인드 (여름방학 에디션) - 진짜 좋아하는 삶을 살아볼 용기
키키.프랭키 지음 / 푸른숲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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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 문구가 낯설게 느껴졌다. 스스로를 좋아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나 싶다. 나를 알아가다 보면, 언젠가 좋아하는 것 목록에 ‘나‘도 포함되는 날이 오려나. 2.부부가 철학적인 주제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낯설었다. 원래 법적부부끼리는 그러는 거 아니지 않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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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하루
차인표 지음 / 사유와공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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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의 겉모습만 보면 한심하다고 혀를 찰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설을 읽듯 그들이 겪어온 일을 차분히 들어본다면, 조금은 그들을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만 바쁘고 콘텐츠가 넘쳐나는 현실에서는 그들에게 귀 기울일 여유가 없을테니, 소설같은 해피엔딩은 드물 것 같아 마음이 복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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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
이소영 지음 / 래빗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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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한의원에 이어 통역사도 재밌어서 후루룩 읽었다. 작가님 책은 한번 잡으면 넷플릭스 시리즈를 몰아보듯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두 책 모두 여성 주인공이 답답한 상황을 씩씩하고 용기 있게 헤쳐나가는데, 그게 참 좋았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덩달아 힘이 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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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잘한다는 것 - 39세 파이어 육과장, 시장의 변동성을 압도적 수익으로 바꾼 투자 기록
육과장 지음 / 노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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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과 회사 근속연수, 지금 회사 상황이 비슷해서 내용이 더 와닿았다. 어떤 주식을 언제 사고파는지에 대한 원칙도 좋았다. 다만 그 원칙은 작가님의 경험과 심리에서 나온 것이라 내가 무작정 따라 한다고 오래 지속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도 경험을 쌓아가며 내 마음 편한 매매법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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