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시간 -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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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배불렀는데도 빵을 시켰다. 옆사람이 큰 소리로 떠들어서 짜증났다.‘ 나같으면 이렇게 밖에 표현 못했을거다. 근데 미스다미리님은 이런 일상으로 책 한권을 그려냈다. 같은 일상이라도 풍성하게 느끼는 섬세한 관찰력과 감수성이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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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해고하다
명인 지음 / 삼인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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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 중 비행기, 숙소에서 틈틈이 읽었던 책. 화려한 호텔과 샵을 보며 마음이 왠지 불편했다. 근데 숙소에 돌아와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편했다. 다들 열광하는 호텔, 샵을 좋아하지 않고, 회사 출장 중에 도발적인 제목의 책을 읽으며 좋아하다니, 난 참 이상한 잉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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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되어버렸는걸
모리시타 에미코 지음, 김지혜 옮김 / 재미주의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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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떠오를 것 같은 한 구절. ‘이 나이가 되면 뭘 하기도 전에 걱정부터 들어서 큰일이야. 하지만 분명 같은 불안감이라도 새로운 것에서 느끼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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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는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 여덟 해 동안 만난 일곱 의사와의 좌충우돌 현재진행형 우울증 치료기
전지현 지음, 순두부 그림 / 팩토리나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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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낳고 우울증이 왔다는데 둘째는 왜 낳은거지? 돈 벌면서 받는 스트레스도 없으면서 왜 우울하지? 책 읽기 전 가졌던 의문이다.
책을 다 읽고 우울증은 이런 객관적인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다가가야 했다. 남들에게 별 것 아닌 일에도 에너지를 쥐어짜야 했다. 다리 부러진 것처럼 드러나지 않으니 남들의 이해도 받을 수 없었다. 혼자서 스스로를 돌봐야하니 참 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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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 - 도시 여자의 촌집 개조 프로젝트
오미숙 지음 / 포북(for book)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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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건축가가 ‘집은 삶의 보석상자다‘라고 했다. 작가님의 취향을 듬뿍 담아 고친 시골집은 보석상자라는 말이 꽤 어울린다. 하지만 전세 아파트인 내 집은 보석상자라 부를 수 없다. 나도 언젠간 빵 굽는 향이 가득하고 개가 뛰어노는 집, 내 삶의 보석상자를 꼭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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