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사람

사람
김용택 지음 / 푸르메 / 2008년 2월

어른이, 어른과 아이와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직장생활이 버겁고 어른끼리 친구가 된다는 게 어려운 저에게 자연과 사람 모두를 귀하게 여기라는 소중한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김용택 시인을 알게되어 너무 좋습니다.

[100자평] 꺼내고 버리고 완벽하게 집어넣는 깐깐한 수납

꺼내고 버리고 완벽하게 집어넣는 깐깐한 수납 - 필요한 물건이 바로 손에 잡히는 털팽이식 365일 완벽 정리술
웅진리빙하우스 편집부 엮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08년 9월

수납도 공부해야되요~ 두고두고 보고 실천해볼겁니다.

[100자평] 내 이름은 빨강 2

내 이름은 빨강 2 ㅣ 민음사 모던 클래식 2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읽는 동안 빨강색이 연상되고 터키 미술관에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드는 신기한 책. 살인자를 찾아가는 추리보다는, 세밀화에 평생을 몰두하고 끝내 자신의 눈까지 바치는 화가들의 순수한 열정이 더 흥미로웠다.

[100자평]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 SBS 스페셜 생명의 선택
신동화.이은정 지음 / 민음인 / 2011년 1월

후성 유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알게 되었다. 내가 먹는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들이 나의 아이, 그 아이의 아이까지 아프게 할 수 있다니. 그동안의 나의 식습관에 대해 그들에게 굉장히 미안해진다. 하나를 먹더라도 좋은 음식을 선택해서 먹어야겠다.

[100자평] 다섯째 아이

다섯째 아이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
도리스 레싱 지음, 정덕애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벤이 엄마의 교육으로 가족의 일원이 되어 화목하게 살 것이라는 전형적인 결말을 예상했었는데, 결말을 읽고 조금 당혹스러웠다. 실제 한 가족이 그 아이를 맞닥뜨렸을 때 있을 수 있는 일들을 어떤 꾸밈없이 보여주는데, 굉장히 복잡한 느낌이 들었다. 명확하게 표현이 안되는 여운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