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빵 1
보담 글.그림 / 재미주의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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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향기‘, ‘포실한 마음‘이라는 표현이 좋아서 한 켠에 적어두었다. 나중에 빵 굽는 냄새를 맡으면 ‘고소한 향에 내 마음이 포실해졌어‘라고 말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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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이름은
조남주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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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금 우리는 ‘예전엔 딸은 학교를 안보내줘서 공부를 못했대‘라는 얘기에 진짜?라고 반응한다. 다음 세대엔 ‘예전에 명절에 항상 남편집부터 갔대‘, ‘상사 성희롱을 신고했는데 오히려 피해자가 회사를 그만뒀대‘라는 얘기에 진짜? 라고 반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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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이동은.정이용 지음 / 이숲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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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이, 용준이, 수현이 엄마 셋이 나란히 누워있는 마지막 장면이 계속 생각난다. 이 장면에 그들이 겪은 시간이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환절기가 아니라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환절기일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봄의 따뜻한 온기에 나른해져서 잠이 든 모습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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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미숙 창비만화도서관 2
정원 지음 / 창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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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미치는 영향은 크다. 외모나 재능을 닮는 것은 당연하고 한 사람의 성격과 분위기를 만든다. 평생에 영향을 준다. 그러기에 내가 사람, 동물 가족을 더하게 된다면 ‘심각하게 신중‘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가족 상처가 남은 나와 미숙을 번갈아 바라보며 그 생각이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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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은 채식주의자 짧아도 괜찮아 4
구병모 외 지음 / 걷는사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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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일령 산란계 엄마닭의 마음을 헤아려보았다. 알을 품어 태어난 예쁜 내 새끼. 털을 골라주고 흙 목욕도 알려주며 어린 닭으로 키워냈는데, 70일만에 떠나보내야 한다. 어린 내 새끼는 육계니까ㅜㅜ400일은 더 이별을 반복해야 할 어미가 너무 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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