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4
서머싯 몸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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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의 외모와 생각에 반했다(외모? 서머싯 몸의 글을 읽으면 그를 본 적이 없는데 꼭 본 것만 같다). 래리를 마음에 담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다. 그의 늙지 않는 고민을 닮고 싶다. 이토록 애틋한 여운이 남는 90년 전 인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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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하여 1~2 세트 - 전2권
시니 글, 혀노 그림 / 영컴(YOUNG COM)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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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신과함께, 도깨비를 볼 땐 죽음이 남 일처럼 느껴졌다. 근데 이 책에선 죽음이 내 일처럼 느껴졌다. 나는 내일 아니 몇시간 뒤 죽을 수도 있다. 섬뜩했다. 당장 집 청소를 시작했다. 내가 죽은 뒤 누군가 집을 정리할 때 너저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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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즐거운 날이 잔뜩 남았습니다
bonpon 지음, 이민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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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남편bon, 아내pon, 결혼기념일5/11을 조합한 인스타 아이디 bonpon511을 보고 까무룩 잊었던 결혼기념일을 떠올렸다. 아이디에 쓰면 안잊어버리겠군! 2.나는 커플템을 싫어한다. 근데 본폰부부를 보고 옷, 신발 중 색상이나 패턴를 맞춰 다른듯 같은듯 입는 것은 괜찮겠다 싶다.소소한 재미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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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식당에서 만나 동물과 더불어 그림동화 4
신현아 지음 / 책공장더불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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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으면 먼저 간 반려동물이 마중나온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내게 너무 막연했다. ‘우주식당에서 만나‘ 이 말은 어찌나 위안이 되는지 모른다. 우리 희동이가 마중나와 기다릴 곳이 우주식당이구나. 진짜로 만날 수 있겠다. 참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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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파머 - 한국의 젊은 부자 농부들
김철수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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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모아 놓은 책이다. 매출에 대한 내용도 있지만 농사 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았다. 자신만의 철학이 멋졌다. 그래서 책 제목이 아쉽다. 조회수 높이기 위해 기사에 자극적인 제목을 붙인 느낌이 들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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