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 리노블 1
마태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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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작가님은 음습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그런 작품을 쓴다고 소개되어 있었다. 음습이란 단어가 낯설었다. 어둡고 습하다는 뜻일까, 핫핑크색 책표지랑 너무 상반되는데?하고 읽기 시작했다. 다 읽고 나니 음습하다는 건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았다. 섬뜩하고 꿉꿉한데 이상하게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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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룰렛
오윤희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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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이력이 특이했다. 20년간 기자로 일하다가 소설가가 되셨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소설이 실제 사건 같았고, 코인 사기의 트렌드를 생생하게 학습(?)할 수 있었다. 소설 속에서는 사기꾼들이 죽음으로 벌을 받았지만, 현실에서는 처벌 받지않고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을 걸 생각하니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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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은 부드러워
아구스티나 바스테리카 지음, 남명성 옮김 / 해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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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반찬이 되기 위해 태어나는 인간이 따로 있다면, 인간 살이었다는 것을 잊도록 가공된 햄, 너겟을 판다면, 인간은 인간을 먹을까? 신박한 상상에서 시작된 소설인데, 현실과 너무 닮아있었다. 어떤 생명체에도 고기라는 프레임을 씌우면 그냥 음식으로만 인식되는게 섬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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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자매로드 - 여자 둘이 여행하고 있습니다
황선우.김하나 지음 / 이야기나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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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에서 지원을 받아 촬영 스태프까지 같이 간 여행이다. 이 책은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라고 적힌 유튜브 영상같은 셈이다. 그래서 좋다고 해도 적당히 걸러 들어야지하며 읽었는데, 그럼에도 재밌었다! 특히 코알라는 사진도 글도 너무 귀여워서 읽고 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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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니까 잘 부탁합니다
노부토모 나오코 지음, 최윤영 옮김 / 시공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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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엄마가 변해 가는 모습, 딸이 느끼는 감정이 정말 솔직하고 자세하게 적혀 있다. 그래서 읽으면서 내 부모님이, 내가 치매에 걸린다면 하는 가정을 멈출 수 없었다. 작가님 가족처럼 지혜롭게 대처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영화로도 보고 싶은데 검색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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