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똑똑한부동산투자(개정판) by 정지영(아임해피)

똑똑한 부동산 투자 - 부동산 효녀 아임해피의, 2019년 개정판
정지영 지음 / 스마트북스 / 2019년 1월

이 책은 작년 초에 읽었던 책입니다.

근데 느닷없이 개정판이 나왔네요.

책이 나오고 개정판이 나오긴 쉽지 않다고 합니다.

개정판은 전작을 토대로 크게 바뀐 부분을 보완하여 다시 나오기 마련인데요.

가장 중요한건 책이 인기가 없었으면 나올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 당시 읽을 때 참 잘 읽혀진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개정판이라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그러면서 새삼 깨달은게 책이 참 쉽게 잘 쓰여졌다는 겁니다.

부동산을 공부나 투자를 해본 분이라면

조금은 뻔하다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에겐 많은 내용 어려운 내용이 필요 없기때문이죠.

오히려 어려운 내용의 책을 읽으면서 부동산 공부를 포기하기 마련이니

차라리 쉽게 쓰여진 책을 통해 부동산과 친해지는게 우선일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Part3, 부동산과 친해지기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매일/매주/매월 그리고 지도 보는법등등

누구나 쉽게 부동산을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서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무언가를 얻을 때 

한번에 최고로 좋은 걸 얻으려고 합니다.

부자가 되는 부분에서도 그럴텐데요.

그런데 뉴스에서 한번씩 소개되는 

로또부자들의 뒷 이야기를 접해보면

그리 좋은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다.

진짜 부자들은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재산을 불려나갑니다.

그래서 저자는 내집마련 할 때도 그런걸 적용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징검다리하우스!

개울을 건너가기 위해 짐검다리 돌을 하나하나 밟아나가듯이

내가 살고 싶은 집으로 가기 위해 

중간에 징검다리 하우스를 이용하라는 겁니다.

예를들어

1억짜리 주택에 살고 있고, 최종적으로 3억짜리 주택에 살고 싶다고

바로 3억짜리 주택을 사는게 아니라

2억짜리주택을 구입해서 차익을 얻어 

그걸 이용해서 3억짜리 주택을 사라는 겁니다.

이밖에도 책에는 저자의 다양한 알짜팁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내집마련에 대한 기준

급매판단기준

현장조사팁 

집값올리는 인테리어 투자법

등등

저자는 또 빅데이터를 이용한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IT 쪽에 일을 해본 입장에선 보면

빅데이터라고 해서 너무 어렵게도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모든 정보나 데이터를 활용해서 투자하는 자체가 빅데이터 투자입니다.

아래와 같이 알고나면 별거 아니지만, 그냥 스쳐지나갈 수 있는 정보들이 

다 빅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출퇴근시간에 지하철역플랫폼이나 버스정류장에서 

사람이 없으면 우리는 '방금 전에 차가 떠났구나' 

사람이 많으면 '조금 있으면 차가 오겠구나' 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내집마련 또는 부동산투자를 하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됩니다.

[책리뷰] 스마트스토어 마케팅 by 임헌수,김태욱

스마트스토어(스토어팜) 마케팅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에서 마케팅까지 한권으로 끝내는 핵심 노하우
임헌수.김태욱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8년 4월

스마트스토어마케팅 이라고 해서 생소했습니다.

한마디로 네이버쇼핑인데 

저만 생소했을수 있겠지만 사실 네이버를 통한 쇼핑을 거의 한적이 없었습니다.

주로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를 이용하곤 했죠.

근데 네이버쇼핑이 국내 거래액 1위라고 합니다.

사실 이정도일줄 몰랐네요.

벌써 네이버쇼핑도 샵N으로 출발해서 스토어팜 그리고 스마트스토어로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어 왔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위업체가 된거 같네요.

그래서 책에선 말합니다. 

온라인 창업을 할거면 꼭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해야한다고

특히 요즘같이 쇼핑도 모바일로 다 하고 있는 상황에선

모바일에 최적화 된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해야한다고 합니다.

책은 스마트스토어에 대한 이해와 스마트스토어 실전 노하우,

FBI(페이스북/블로그/인스타그램) 마케팅과 

스마트스토어 방어전략과 채널확장전략에 대해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스토어에 대한 직접적인 사용법을 알려주기 보다는

스마트스토어를 가지고 온라인창업을 

그리고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실 저자 두분은 수년간 마케팅과 실전 경험을 쌓아온터라

많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구요.

이를테면 네이버를 활용하라는 부분과

1등제품만 보라는 조언등을 해주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이미 컨텐츠 생산플랫폼, 트랜잭션플랫폼, 광고플랫폼을 

다 갖추고 있으니 자신이 필요한 기능을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사용자에게도 익숙한 그리고 생산자도 사용하기 편한 

네이버를 쓰는게 어떻게 보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괜히 창업에 앞서 창업을 위한 도구를 배운다고 머리아프게 공부하고 그러면

창업도 하기전에 지칠수가 있습니다.

중요한건 컨텐츠이고 도구는 거들뿐이니깐요.

'스몰비즈니스에게 너무나 많은 마케팅 수단'

이 말은 네이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언급된 문구인데

마케팅 수단이 얼마나 많으면 저렇게 대놓고 말했나 싶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선호하는 마케팅 수단이 다를 수 있으니

몇개 안되는 거보단 많은것중에 골라서 하는게 더 효과적일겁니다.

처음 상품을 올리고 나서 매출이 생각보다 안나올땐

여러가지 고민하지말고 경쟁제품중 1등제품만 보라고 합니다.

이것 또한 시행착오 부분에서 맞는 말 같습니다.

괜히 여러가지 시도해볼게 아니라 이미 여러가지 시도를 해서 

1등을 한 제품하고만 비교를 해서 자신의 제품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라는 겁니다.

이 책은 인터넷쇼핑몰창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도움이 많이 될것입니다.

[책리뷰] 신 명품토지 중개실무 by 정연수, 김민성

新 명품 토지 중개 실무 - 공인중개사가 꼭 읽어야 하는 토지 중개 100문 100답!
정연수.김민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2월

책의 타겟이 공인중개사이긴 하지만

중개사 관점에선 어떤 정보가 필요할지 궁금해 읽어보았습니다.

토지투자 자체도 생소한 분야인데

중개부분에 대한 내용이다보니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네요.

책은 딱딱한 이론을 풀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중개실무에 관련된 묻고 답하기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를테면

'전원주택을 찾는 고객 응대법' ,'명절전에 계약을 마무리하라', '지역마다다른조례, 조심하자' 등등

실제 토지중개업무를 할 때 발생할 상황이나 문제에 대한 가이드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토지중개업무에 앞서 막연한 두려움이나 걱정들을

책을 통해 어느정도 감을 익힐수 가 있습니다.

중개사아니더라도 용도지역, 명절전계약, 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배상등등

부동산 투자, 특히 토지투자를 염두해 두고 있다면

도움 될 내용이 많습니다.

중개사 역할이 중립적이여다 보니

어느쪽 편을 들수가 없지만

평균적으론 아무래도 매수 고객에게 더 신경쓸수 밖에 없다는것도

맞는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매수한 고객이 언젠간 매도를 하게되면

자연스레 다시 찾아오기 마련이니깐요.

근데 이것도 꼭 그러리란 법이 없으니 중개사라면

어떤 고객이든 성심성의껏 대해야 할거 같습니다.

매도하고서 다시 또 매수를 할 수 도 있는 경우도 있으니깐요.

어쨌든 실무이고 계약서가 작성되는 순간

떠나가버린 버스가 되기에

사전에 최대한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많은 정보를 주고

꼼꼼하게 따져서 계약이 성사되게끔 해야할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중개사란 직업이 참 쉽지 않을거 같네요.

그냥 사람 상대하기도 힘들텐데

부동산거래지식 뿐만 아니라 날짜협의, 양쪽의 비용처리, 부동산 정책, 세금 등등

모르는게 없어야 할 정도로 다 알고는 있어야 하기에

쉽게 중개사를 할 순 있어도(물론 시험통과하기가 힘들지만)

오랫동안 중개사를 유지하기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이 책은 경쟁이 심한 아파트중개에서 벗어나

토지투자 중개쪽에 관심이 있는 중개사분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책리뷰] 어느 보험설계사의 하루 by 류인순

어느 보험설계사의 하루 -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류인순 지음 / 바른북스 / 2019년 1월

보험설계사란 직업에 관심이 있어 읽게 됐습니다.

흔히들 영업맨이라면 특히 보험영업이라면

거부감이 심할것입니다.

그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잘 모르는 고객들을

이용해 먹는 사람들로 알고들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옛날말입니다.

요즘은 고객들도 보험에 대한 인식과 지식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또 설계사들 또한 고객들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합니다.

고객은 고객나름대로 보험설계를 받기전에

보험설계를 받고나서 나름대로 사전조사와 검증을 하며

설계사 또한 고객에게 막무가내로 가입을 권유하거나

기존 보험을 해지하게끔 유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서로 합리적으로 보험을 권하고 가입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저자는 보험설계사 경력만 10년이 넘습니다.

보험설계사를 하게 된 계기가 자격시험의 수당을 받기 위해서였는데

시작한지 불과 1년도 안돼, 팀장까지 할 정도로

업계에서 인정받았습니다.

그런데 책에서도 밝혔듯히 저자는 TV나 영화에서 봤던

보험왕 영업왕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참으로 담담하게 영업을 했는데

결과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물론, 영업이란 직업 특성상 좌절할 일도 많았겠지만

다른사람들을 그런걸 견디지 못하고 1년도 안돼 그만 둔거에 비해

저자는 버텨냈습니다.

또한 보험설계를 하면서 가장 먼저 그리고 쉽게 하는 인맥영업이 아니라

처음부터 개척영업, 즉 모르는 사람에게 하는 영업을 했던것입니다.

이건 어쩌면 저자가 처한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결혼하고 자식이 태어나고 자라지만

알콜쟁이 남편을 믿을수 없는 처지라

직접 가장역할을 해야만 했던 상황이 저자를

보험설계라는 영업을 할 수 있게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진정 '사'자 직업이다. 

의사, 변호사, 설계사는 동급이다."

고객들에게 강조했던 저자의 말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우스갯소리로 받아들이겠지만

저자는 진심이였다고 합니다.

천천히 따져보면 맞는 말입니다.

한명의 생명을 책임지는 의사

한명의 사건을 책임지는 변호사

한명의 미래의 위험을 책임지는 설계사

어떻게 보면 다 동일한 역할을 하는겁니다.

단지 당장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의사나 변호사에 비해

설계사는 미래에 닥칠 문제를 미리 예방해주는 역할이다 보니

받아들이는 고객입장에서도 무게가 다르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보험 설계도 막무가내로 가입시키기 보단

고객이 스스로 필요성을 인지하게 하여 가입하게끔 하는게 맞고,

그런 결정을 위해 설계사는 목적이나 배경지식을

최대한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또한 그런부분을 강조하고 있구요.

많지 않은 분량이기도 했지만

담담하면서도 현실적은 저자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단숨에 읽게된 책입니다.

이 책은 보험설계사 직업의 전반적인 업무나 그외 실제 생활에 대해

궁금하다면 도움이 많이 될 책입니다.

[책리뷰] 부동산 상식사전 by 백영록

부동산 상식사전 - 전.월세, 내집, 상가, 토지, 경매까지 처음 만나는 부동산의 모든 것, 개정판 ㅣ 길벗 상식 사전
백영록 지음 / 길벗 / 2019년 1월

부동산은 우리 삶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렇기에 상식이라 생각하고,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기에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막상 읽으려니 책 두께가 어마무시하네요.

무려 580페이지.....

이걸 언제 다 읽나 했는데

책 제목이 상식사전인것처럼 

모든 내용을 하나하나 이해 및 암기할 필요 없이

가볍게 읽어 나갔습니다.

알았던 내용은 빠르게, 잘 몰랐던 내용은 천천히

어떤게 있는지만 알고 나서 다음에 필요할 때

자세히 읽어보면 될 거 같네요.

책에선 아래와 같이 

부동산에 대해 전혀 모를 사람들을 위한 

집에 대한 선택지와 어떤 돈이 필요할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아래와 밝히고 있는 만큼

책 내용 자체는 어려운 내용이 하나도 없습니다.

'최대한 쉽게, 초보자의 눈높이로!'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부동산왕초보를 위한 준비마당

임차를 할때 손해 보지 않기 위한 첫째마당

내집마련 시 알아야할 상식에 대한 둘째, 셋째마당

상가투자시 필요한 내용인 넷째마당

토지투자를 하기전에 알아둬야 할 다섯째마당

경매에 대한 기본 지식을 다룬 여섯째마당

이렇게 부동산에 대한 웬만한 내용은 총 망라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 전체 내용을 한번 읽어보고

백과사전처럼 두고, 자신이 필요한 내용만 발췌해 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 책의 가장 핵심은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공부는 돈 많은 사람들이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돈 없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 부동산 공부라고 말합니다.

그래야 작게는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크게는 월급만으로는 이루기 힘든 재산증식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자들이 그냥 앉아서 부자가 될 수 없었을겁니다.

그들도 그렇게까지 재산을 불리기 위해 공부를 했을거고, 

또 불린 재산을 지키기위해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있을 겁니다.

누구도 자신의 재산을 그냥 불려주거나 지켜주지 않는걸

알고,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야 할겁니다.

이 책은 부동산에 대해 전혀 모를 분들이 읽어보면 

어떤 상황(매매/임차 등등)에서든 도움이 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