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2022년 교육과정 수학이

연도별로 적용시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2024년 초1과 초2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초3, 초4, 중1, 고1로 학년별로 적용시기가 다른데요.


2025년 중1이라고 하면 현재 2023년 기준으로는

초5학년부터 2022개정 교육과정으로 적용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중1이 배우고 있는 중학수학과

현재 초등 5학년이 배울 중학수학과정에는

차이가 있게 됩니다.

요즘은 학년보다 앞선 학습을 하는 학생들도

많아졌기에 지금 교재와는 맞지않는 교육과정으로

교재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이 계실 것 같아요.


저도 2022년 개정 교육과정 반영 학년을

키우고 있다보니 교재선택의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수매씽 개념을 접하게 되었거든요.^^



일단은 2025년 중1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서 출간한 중학 수학 교재랍니다.

또 개념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어서

아이 혼자 학습하기에도 어려움이 없는

교재라서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공부를 챙겨보니 영상을 제공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정말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헷갈리는 부분의 개념 강의를

듣기위해 노트북열고 ebs강의 찾아서

듣는다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거든요.

이럴때 교재 한 권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장소의 제약을 덜 받고 수매씽 개념

동영상 강의를 큐알로 챙기며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진짜 큰 장점이 아닐 수 없겠지요?



수매씽 개념 중학 1-1 교재는 1권이지만

분리가 가능합니다.

한 권으로 봤을 땐 묵직하고 두툼해서 든든하게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또 이렇게 나눠놓고보니

교재가 부담스럽지 않고 간편하개 들고 다니며

공부가 가능하겠다싶어서 마음에 드네요.




수매씽 개념 중학 수학은 내신을 위한

개념 교재로써 강력한 한 권의 교재지만요.

또 나누면 개념북 워크북 정답 및 풀이

구성으로 세 권이 되기도 한답니다.

답안지 빼고 개념과 워크북으로

즉 듀얼북 형태의 교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참 이런 개념정리 코너가 마음에 들어요.

중학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와 기호를 모두 담아서

개념정리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념을 모르고는 진도를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한 눈에 보기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자주보면 좋을 것 같네요.

기본이 탄탄해지고 내신 학습서로 좋은

중학 수학 1-1에서 배워갈 수학 단원입니다.



초5과정에서 배우는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가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항상 학습에 있어서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교재의 구성이나

단원의 순서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도 학습전에 늘 구성이나 교재 활용방법,

배울 단원의 순서를 살펴보고 학습에 들어갑니다.

단원의 첫 시작은 소인수분해입니다.




수매씽 개념의 장점은 교재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세한 개념 설명이

큰 장점인 교재입니다.




전체적인 개념 설명외에도 기초, 개념, 집중순으로

개념을 세분화해서 설명함으로써 반복적인 개념

이해를 돕고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아무래도 중학부터는 정말 개념이 중요하거든요.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 교재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리고 세분화한 개념중에 기초 개념에서는

배웠던 이전 학년 개념을 다시 한 번 복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은 구성이라 느꼈습니다.




기본 개념을 통해서는 본 학년에 맞는 핵심 개념을

배울 수가 있는 구조로 계속 개념을 통해 내신 대비가

철저하게 가능하겠구나 싶기도 했어요.



사실 개념이라고 같은 개념은 아니거든요.

게다가 기본적인 개념만으로는 중학 수학이

그리 만만하지도 않기도 하고요.

수매씽은 이런점을 염두하고 집중.심화개념까지

확장해서 챙길 수 있어서 좋네요.




이외에도 기본을 다지는 문제들로

<개념 완성하기>코너로 교과서에서 다루는

대표 문제 유형을 모아서 풀기가 가능하고,

학교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 유형을 모아

<실력 확인하기> 코너로 사고력 형성까지 챙겨

학습할 수 있다는 문제 구성이 돋보였습니다.






문제해결이나 추론으로 교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문제까지 함께 챙겨볼 수 있어서 저는 만족합니다.^^




무료 동영상강의로 개념도 쉽게 이해하고

자기 주도 학습도 가능하니 어렵지 않게 시작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더 머뭇거리지 않고 수매씽으로

열심히 학습을 진행하고 있어요.



틀린 문제들도 있지만, 차근차근 잘 살피고

다지는 시간으로 만들어 볼 참이랍니다.

중학 수학도 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실력을 다지는 마무리 점검까지 잊지 않는 수매씽!!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서술형 문제를 통해

서술형 내신 대비는 물론이고,

배운 내용도 다시 점검할 수 있는 실전! 중단원 마무리

문제까지 챙길 수 있으니 든든합니다.

학교 시험 대비를 염두하고 중단원 개표 문제로 구성해서

충분한 실전 연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앞으로는 서논술형 시험이 강화된다고 하니

서술형 문제는 많이 풀어볼수록 좋을 거 같아요.


이외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교과서에서 쏙 빼온 문제>도 있는데요.


결국 어떠한 시험도 교과서를 벗어나진 않더라고요.

교과서가 주축이 되어야하는 만큼

교과서 속 특이 문제들을 재구성한 문제들도

분명 아이에게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문제 유형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열 권이 부럽지 않은 수매씽 개념 중학 수학은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개념북이외 워크북도 함께

있는 듀얼북 구성입니다.


개념북 각 코너의 문제들을 다시 워크북으로도

챙길 수가 있어요. 앞에서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하기에도 좋고요. 문제는 어느정도 양이

따라와줘야하는데 이부분을 워크북이 채워주고 있어요.


개념 확인문제 - 개념 완성하기- 실력 확인하기

-실전!중단원 마무리 - 교과에서 쏙 빼온 문제

모두 모두가 한번 더 복습이 가능하답니다.

이정도면 동아출판 수매씽 개념으로

2022개정 교육과정 중학수학도 거뜬하겠지요?

살펴볼수록 매력있는 수매씽 !!

중학수학 개념 교재로 추천합니다.

더불어 아이와 제대로 공부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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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빼놓을 수 없는게
독서와 영어같아요. 특히 영어는 아이들마다 수준이
천차만별이라 늘 부모입장에서는 어떻게 아이를 더
잘 챙겨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영어 원서로 읽는다면?
영문판으로 읽는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렇게 되면 아이에게 독서라는 영역과
영어라는 영역을 동시에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반석 출판사의 어린왕자 한글 영문
도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도서 크기가 크지 않아서
작은 가방에 넣고 다니며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 책가방에도 쏙~들어가서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고요. 특히 아이가 아침 활동시간엔
책 한 권씩 준비해서 읽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어린왕자 영문을 가져가서
읽어보겠다며 챙겨갔네요.

어린왕자는 이미 너무 유명하잖아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 번쯤 읽어 봤을텐데요.
좋은 책은 또 읽어도 재미있는 것 아시지요?

그리고 이미 내용을 어느정도 알고 있기에
영문판으로 읽기에도 부담이 적고
또 영문을 해석하며 읽는 즐거움을 느끼기에
아주 좋은 두께네요.


본인이 그린 그림중에 가장 잘된 것이 여기 있다는
그림과 함께 어린왕자가 양을 그려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글로 깃든 페이지입니다.

아마 내 그림을 알아주는 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걸 처음 느꼈을 때의 감정을 어떨까요?
아이의 시각에서 또 어른에 시각에서도
너무 좋은 책이 아닐까싶어요.



영문으로 읽는 묘미는 또 어떻고요. 아이들의 책의 흥미와
영문판으로 읽는 즐거움이 가득한 책이라 지루할이
없어요. 게다가 영문으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영문판 도서 표지 앞에 큐알코드를 제공 하고 있어서
들으며 글을 따라가도 좋겠습니다.


어린왕자는 어른에게는 조금 진지하게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인 것 같아요.
1943년에 출간된 아주 오래된 책임에도 꾸준하게
사랑받는 이유를 아이와 함께 읽으며 느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하늘은 높고 가을의 정취와 함께
이번 주말은 어린왕자를 읽어보심이 어떨까요?

저는 먼저 한글판으로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그동안 잊고 살았던 너무 어른이 되어버린 저에서
조금은 어린왕자와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과 살아가면서 내가 만나는 인연들이
이처럼 소중하구나를 느끼는 시간이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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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에 키출판사 교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풀어 볼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네요.
키출판사 수학 교재의 경우 다른 타 교재보다
개념설명이 친절하고 강의도 무료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놀랍습니다.
특히 중학교 과정중에서 수학은 첫 시작이
참 중요하기도 하고 중학수학의 기틀이
되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끼워야하는데요.
그 시작이 되는 개념을 차근 차근 밟아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편리하고 간편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책 속의 큐알코드를 찍고 무료 동영상 강의를 공부할
수 있어서 일차식의 계산을 처음 접하는
예비중등생이나 중1이 시작하기에도 정말 좋네요.
주변에 추천하고 싶을정도예요.
사실 요즘은 너무 당연하게 선행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 아이처럼 앞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어요. 기본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이런 선행도
괜찮다는 입장이고요. 워낙 배움의 양은 많고
진도는 빠르니 제때 시작하면 오히려 늦은감이 없지
않거든요. 이런때에 개념이 탄탄한 구성의 교재를
만난다면 더 공부는 재미있어지거든요.
딱 이 교재가 그랬습니다.
중1 과정의 일차식을 담고 있어서 어렵게 느껴지진
않을까싶었고 일차식 공부를 앞두고 걱정이 앞섰는데
아이는 교재 구성이 친근감있게 느껴지고
이해도 잘 된다며 풀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시작이 좋았습니다.^^ 교재를 살펴볼게요.



1. 단원소개

교재의 구성은 처음엔 단원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 단원에서 배울 내용은 무엇인지 간단하게
짐작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코너기때문에 그냥
넘기지 않고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개념설명과 개념 익히기

하나부터 열까지 자잘한 개념까지도 모두
완벽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구성!
개념 설명이 친절했습니다.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개념을 배우기때문에 꼼꼼하게 읽어보고
습득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개념을 익힌 후에는 바로 문제로 익힌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 역시 챙길 수 있는
교재였습니다.



3. 개념 다지기와 개념 마무리

개념 익히기외에도 충분하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어서 좋았는데요. 배운 개념을 충분히
다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제 자체가 다 좋았어요. 곧바로 배우고 풀면 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빠짐없이 풀어보는 게 좋겠네요.



4. 단원 마무리와 친절한 해설!

중등수학 개념으로 한 번에 내신 대비까지!
일차식의 계산 개념이 먼저다는 일단 책 한 권을
통째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단 점이 큰 매력인 것 같고요.
이외에도 개념과 문제에 충실한 교재로
단원 마무리까지 빠짐없이 챙길 수 있단 부분이
든든하게 와닿았어요. 게다가 서술형 문제까지
함께 챙길 수 있어서 학교 내신 대비로도 손색이
없게 느껴졌습니다.

보통은 혼자 개념을 읽으며 공부해도 좋을 것 같고
이해되지 않는 개념만 영상으로 보충하면 조금
더 빠르게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해답지도 보기 편하고
바로 옆에서 선생님이 설명해주는 듯하게
풀이가 잘 나와있어요. 틀린 문제는 풀이를 보면서
틀린 부분까지 잘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는 계속 이런 교재를 찾았던 거 같아요.
다행히 찾은 것 같고요. 이제 일차식이 더이상
막연하게 느껴지지 않네요. 좋은 교재를 만나서
행복합니다. 열심히 풀어보도록 할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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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감동과 함께
방대한 스토리에 한 번 더 반해버린
<박물관이 살아 있다>를 실물 영접했어요.

책을 받아보고 스르륵 책장을 빠르게 넘겨 보았습니다.
얼핏 보이는 내용과 사진들에서 좀 더 강한
끌림을 느꼈습니다.

아이와 제가 보려고 기다렸던 책인데,
아이 아빠까지 합세했습니다.
서로 먼저 보겠다며 웃지못할 헤프닝도 있었네요.
제가 어렵게(?) 쟁취한 책입니다.

예전에 영화로 본 적있는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영화와 닮아있어요.
닮았다는 말은 너무 당연하겠지만요.
영화에서 밤이 되면 박물관 속 물건들이 살아나면서
인물과 다양한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영화인데요. 그 박물관의 장소가 바로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이랍니다.

그때 영화속으로 담았던 모든 것을 포함해서
책으로 만나보는 감동은 또 다르더라고요.
보여지는 것보다 무척 방대한 것 같아요.

이 책을 가족 모두 보고나면 아이와 함께
<박물관이 살아있다> 를 애니메이션으로
보거나 영화로 보기로 약속도 했네요.
책 속의 내용을 영상으로 보면
책의 내용과 영상이 오버랩되면서
더 잘 와닿을 거 같아요.


저자의 시작글과 함께 추천사도 읽어 보았습니다.
읽는 내내 스미스소니언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고 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 책이 나오기까지 ...내가 이 책을 만나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음을 알게 되었고
저도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책을 사랑하게
될 것만 같아요.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총 6장으로
각 장마다 다른 주제들로 접근할 수 있고,
그만큼 내용도 방대합니다. 그럼에도 지루하지 않은
이유는 너무 뻔하지 않았고, 깊이가 있으며
이야기식의 스토리텔링 전개가 몰입도있게 다가왔기
때문이 아닐까싶습니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배치도를 보며
다시 한 번 어마어마한 규모임을 알 수 있었고,
더욱 놀라웠던 점은 자본주의 천국이라는 미국에서
매년 2조씩 사용하며 박물관 이용료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는 풍부한 전시물과 세련된
전시기법이 녹아있고, 소장품만 해도 1억 5,400점이라는
숫자에도 다시 한 번 놀랐네요.
그저 볼수록 읽을수록 놀라움의 연속같아요.


역사라는 것은 과거의 흔적이라고만
느꼈는데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을 보며
미국에서도 스미스소니언은 현재를 살고 있다는
느낌도 들면서 부러움마저 드네요.
사진자료를 통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을 탐험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볼수록 갈증이 나기도 했어요.
이런 어마한 전시물을 직접 눈으로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두고두고 볼 책인 거 같아요. 기회가 닿는다면
가보고싶은 제 마음의 원픽 박물관이 되버렸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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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7-25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 가보고 싶은 박물관이죠.
 


그림체부터가 익숙해서 관심이 갔고,
북멘토의 가치동화 시리즈는 읽고나면 생각하게 하는
좋은 여운이 남는 책이라 늘 고르게 되는데요.
이번엔 소장하며 읽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보기에도 정말 그림체가 익숙하지요?
그림 작가님이 쉿! 안개 초등학교와
아이가 좋아하는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그림작가님이세요.
아이가 정말 팬이거든요.

익숙한 그림체가 함께 하는 호기심이 가득한 책을
읽으며 우리는 또 생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주인공은 다희라는 친구예요.
축구를 좋아하는 열세 살 소녀지요.
어릴적에 엄마를 잃고
아빠마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아빠의 직업은 그저 보험 회사 직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이제 다희에게는 엄마도 아빠도 없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슬플 수가 없더라고요.

저희 아이와 몇 살 차이나지 않아서 인지
혼자가 됐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세상이 정말 호락호락하지 않고 또 점점 위기만
가득한 세상에서 어찌 살아남을지를
걱정을 하며 페이지를 넘겼던 거 같아요.

읽으면서 은근 등장인물이 많다고 느끼기도 했어요.
아빠가 보험 회사 직원이 아니라 비밀요원이다보니
얽히고 설킨 인물들이 많아서 더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아빠를 잃은 슬픔도 클텐데,
집에는 수상한 사람들이 들이 닥치고,
아빠의 죽음에 의문을 갖기 시작합니다.
이 수상한 사람들이 찾는 것은 아빠의 유에스비...

이 이야기는 단순 동화가 아닙니다.
내용이 기후위기와 맞닿아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다희의 엄마의 죽음의 원인이 나옵니다.
조금 더 근본적으로 들여다보면
우리나라외 전 세계가 기후위기에 처해있어요.
이상 기온으로 기온은 더욱 더 상승하고,
해수면은 높아지고, 비이상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기도 합니다.
그 피해를 또 사람들이 겪고 있고요.

다희 엄마도 비가 많이 오는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택시 안에서 결국 죽음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배수로가 막혔고,
이동하는 중에 침수로 물에 잠겨 익사했어요.
이런 표현이 참 잔인하게 들리면서도
다른말로 표현할 길이 없네요.

다희의 엄마뿐이 아닙니다.
바로 며칠전만해도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비극이 있었지요.
오송 지하차도 침수로 인해 정말 많은 사람들의
사망 소식을 접했잖아요. 남 일이 아니며
이것은 위기이고 비극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쯤되면 1.5 사수단이 무엇인지
궁금하실 거 같네요.
바로 1.5 사수단은 지구의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체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아빠대신 다희가
검은 지구단에 맞서 지구를 구하게 되지요.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나지만
진정한 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안하고 안락한 곳이 있기에 미처 우리는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도 여전히 이런 기후위기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책속에서 악당으로 나오는 검은 지구단은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싶습니다.
우리가 우리로부터 지구를
지켜야 우리가 살 수 있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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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7-19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송 지하차도 사건은 정말 안타까워요.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기후위기는 결국 우리 인간들이 만든 재앙이란 생각이 많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