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빼놓을 수 없는게
독서와 영어같아요. 특히 영어는 아이들마다 수준이
천차만별이라 늘 부모입장에서는 어떻게 아이를 더
잘 챙겨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영어 원서로 읽는다면?
영문판으로 읽는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렇게 되면 아이에게 독서라는 영역과
영어라는 영역을 동시에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반석 출판사의 어린왕자 한글 영문
도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도서 크기가 크지 않아서
작은 가방에 넣고 다니며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 책가방에도 쏙~들어가서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고요. 특히 아이가 아침 활동시간엔
책 한 권씩 준비해서 읽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어린왕자 영문을 가져가서
읽어보겠다며 챙겨갔네요.

어린왕자는 이미 너무 유명하잖아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 번쯤 읽어 봤을텐데요.
좋은 책은 또 읽어도 재미있는 것 아시지요?

그리고 이미 내용을 어느정도 알고 있기에
영문판으로 읽기에도 부담이 적고
또 영문을 해석하며 읽는 즐거움을 느끼기에
아주 좋은 두께네요.


본인이 그린 그림중에 가장 잘된 것이 여기 있다는
그림과 함께 어린왕자가 양을 그려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글로 깃든 페이지입니다.

아마 내 그림을 알아주는 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걸 처음 느꼈을 때의 감정을 어떨까요?
아이의 시각에서 또 어른에 시각에서도
너무 좋은 책이 아닐까싶어요.



영문으로 읽는 묘미는 또 어떻고요. 아이들의 책의 흥미와
영문판으로 읽는 즐거움이 가득한 책이라 지루할이
없어요. 게다가 영문으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영문판 도서 표지 앞에 큐알코드를 제공 하고 있어서
들으며 글을 따라가도 좋겠습니다.


어린왕자는 어른에게는 조금 진지하게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인 것 같아요.
1943년에 출간된 아주 오래된 책임에도 꾸준하게
사랑받는 이유를 아이와 함께 읽으며 느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하늘은 높고 가을의 정취와 함께
이번 주말은 어린왕자를 읽어보심이 어떨까요?

저는 먼저 한글판으로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그동안 잊고 살았던 너무 어른이 되어버린 저에서
조금은 어린왕자와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과 살아가면서 내가 만나는 인연들이
이처럼 소중하구나를 느끼는 시간이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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