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책 속의 책 비룡소의 그림동화 121
요르크 뮐러 글 그림, 김라합 옮김 / 비룡소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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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그림책 같지만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거울에 비친 세계가 무한반복 영상을 만들어내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면 거울영상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어른이 있다. 자신의 사고세계 속에서 평생 맴을 도는 우리가 바로 그 어른일지 모르겠다. 빠져나오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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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톤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9
플라톤 지음, 이기백 옮김 / 이제이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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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소크라테스에게 호기심과 애정을 느낀다. 그 당시 사회도 지금의 사회보다 덜 혼란스럽지 않고 덜 고모라적이지 않았을 거라 미루어 짐작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합리적이고 정의롭게 산 사람이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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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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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작가가 쓴 작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고 재기발랄하며 의견이 분명하고 직선적이다. 이런 작가는 한 200살쯤 살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의 정신이 얼마나 더 도약할 수 있는지 볼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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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처네 (양장) - 목성균 수필전집
목성균 지음 / 연암서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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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정서가 인간적이고 맑다. 특히 아버지에 관한 글들은 가슴을 울린다. 하지만... 글이 너무 회고적이어서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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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파네스 희극전집 1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아리스토파네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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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과 비판의 끝을 달린다. 아리스토파네스는 정치적 입장을 확실하게 표명하면서 반대쪽 사람들을 웃음이라는 무기로 강타하는데, 세게 나가면 세게 받아치게 마련인 법, 당시 그리스사회는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에 어떤 반응들을 보였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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