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봄날
김정희 지음 / 봄날의산책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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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단정하고 그림은 대범하다. 언뜻 한 사람에게서 공존하기 힘들 것 같은 두 가지 면을 보는 재미가 있다. 영농일지를 쓰는 아버지,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찾아간 팽나무,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외갓집 가는 길의 풍경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그것들이 마치 나의 추억인 듯 눈앞에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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