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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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반스는 이 소설에서 냉소적이고 고약한 영국식 유머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기억은 곧 정체성이며, 독창성을 잃을 때 작가는 글쓰기를 그만두어야 한다는 것. 책의 기조는 줄곧 가벼운 농담조지만 그가 진지하고 고통스럽게 이 주제를 놓고 씨름했을 것이라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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