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맘 육아 처방전 - 알쏭달쏭 남자아이 심리 이해하기!
고용석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아들 육아, 왜 이렇게 힘들까?

아들을 낳았을 때까진 몰랐다.^^;
시간이 갈 수록 실감하며 점점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힘에 부치고 있다.
정말 아들이기에 그런 것일까요?
사실 우리 집 제일 큰 아들(?)의 마음도 이해하기 힘든데 말 못하는 둘째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기란 더 힘든 건 당연하다 여기면서도 알고 싶었다.

알쏭달쏭 남자아이 심리 이해하기!

보는 순간 내게 그리고 쌍둥이 남자조카를 키우는 언니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에 무조건 읽어봐야 하다는 생각으로 선택했다.
성향이나 기질적인 면도 고려해야겠지만 조금은 '아~ 이런 심리가 있구나!'하는 마음은 가질 수 있었다.

첫째는 딸 아이라 활동적이긴 해도 감성적인 면에서나 말을 일찍 하면서 자신의 의사표현을 잘 하고 위험에 대한 통제에서도 잘 이해하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둘째 남자아인 뭐 그냥 막무가내라고 할까 대화도 안되고 위험에 있어 하지 말라고 함 더 하니 어떻게 해야할 지 멍할 때가 많다.

'여자'인 엄마가 '남자'인 아들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제대로 키우는 솔루션
「아들맘 육아 처방전」

저자인 고용석은 남자아이만 가르치는 김포 사우점 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어느 날 문득 남자는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수많은 어머니들이 자신의 남편을, 아들을 이해하지 못해 답답해 모습을 보며 책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 속에는 자신의 경험과 상담을 통해 얻는 정보와 팁이 많이 담겨있음을 볼 수 있다.

미술활동을 통해 보이는 남자아이들의 반응과 모습에서는 막연하게 머릿 속에 그렸던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여자아이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는 자신이 아이들을 대하는 말과 행동을 관찰하며 몇 가지 문제점이 있음을 발견했다.
1. 가르침은 위에서 아래로만 흐름이 당연하다는 태도
2. 아이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전달해주는 지식
3. 실제 나이보다 더 어리게 아이를 대하는 말투나 행동

이런 문제로 인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었을 지 모른다는 생각에 한 가지 원칙을 정했다고 한다.
'남자아이는 결코 아이가 아니다. 단지 경험이 부족한 동료다.'
그래서인지 어린 남자아이들도 자신이 하겠다고 할 때 어려서 하기 어렵다는 시선으로 대하는 것을 싫어했나보다.

아들은 자신이 노력하면 따라잡을 수 있는 형과 같은 존재를 원하다.
무엇을 가르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기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때 마음을 연다고 한다.

저자는 아들을 위한 특강을 통해 본 아빠와 엄마의 차이에 대해 말하는데, 유형은 달랐지만 대체로 아빠들은 아이에게 무엇을 하도록 강요하지 않았지만 엄마들의 경우는 대체로 모든 것을 '교육'의 연장선이라 생각하더라는 것이다.
맞는 것같기도 하고 아닌 것같기도 했는데 성향의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교육열로 봐선 엄마들의 그런 부분이 작용하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남자아이들은 모든 것을 아는 척 설명하는 걸 싫어하고 몰아붙이면 아무것도 알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Part2의 두려움에 휩싸인 아들 이해하기 편에서는 남자아이 심리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며,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기에 아들을 키우면서 스트레스받는 엄마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아직 어린 남자아이라 이런 부분들에 있어 와 닿지 않았기에 쓰윽 읽고 넘어갔지만 이 후 필요시 찾아볼 생각이다.

남자아이는 비밀기지가 필요하며. 그들에게 이 공간은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의 방공호이자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이라는 부분이 와 닿았다.
그래서인지 남자아이들은 동굴놀이라든지 책상 밑에 숨기와 같은 것을 여자아이보다 좋아하는 것같다.

개인적으로는 '무엇이든 만져보고 가지고 놀아도 되지만 망가지면 책임지고 고칠 것'을 고수한다. 호기심을 막을 수는 없다. 다만 호기심에는 그만한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 73p

아들은 아이가 아닌 작은 남자다. 서툴러도 무엇이든 혼자서 해내려고 노력한다. 한번 꽂히는 것이 생기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고 하고 힘이 없어도 어떻게든 힘센 걸 증명하려 한다....그러므로 남자아이는 무조건 애처럼 대할 것이 아니라, 자존감을 지켜주면서 책임감을 키워주기 위한 배려가 꼭 필요하다.
-73p

나는 위의 두 문장이 이 책을 읽으며 꼭 기억해야겠다 여겼다.
'아들은 아이가 아닌 작은남자다.'라니
이 말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아~"라는 말이 나왔다.
엄마들끼리 만나 육아이야기를 하던 중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이 있다.
"우리 집에 큰아들(?)와 아이때문에 힘들어."
그만큼 서로 다른 성의 '남자'를 이해해야 아들키우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같다.

아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마음속에 두려움, 질투, 과시, 성취감, 경잼심 등 다양한 조각이 있다.

'아들'을 이해하기 이 전에 '남자'를 이해하야 함을 깨달았으며, 이제부터라도 내 입장보다는 아이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말만이 아닌 진심이 담긴 칭찬과 공감으로 아들을 대해줘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산만한 아이 공부 처방전 - ADHD 문제행동을 바로잡는 맞춤 솔루션
이영애.임정아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키우다 보면 늘 새로운 미션을 수행하는 기분으로 생활할 때가 있다.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접어 들때는 가만히 앉아서 노는 것보다 뛰어다니거나 오르락 내리락하며 긴장하게 만들 때도 많은데...
이럴 때면 "발달 과정 중의 자연스런 행동이겠지"라고 생각하다가도 "아이가 산만한가?"라는 고민이 들 때도 있다.

이런 고민을 하던 중 만나게 된 책이
「산만한 아이 공부처방전」 이다.

5분을 못 앉아있는 아이, 혼내지 않고 훈육하는 비결

문구만 보고도 혹하는 것이 아이와 마찰이 생길 때면 훈육을 하는 부분에서도 어려움이 있기에 참고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들었다.

이 책은 놀이치료전문가, 놀이심리상담문가와 임상심리전문가가 공동으로 만든 책으로 EBS 육아멘토가 알려주는 주의산만한 아이의 유형별 학습 솔루션을 담고 있다.

산만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고민사례를 통해 아이에게 어떻게 접근해야할 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으며, 산만한 아이가 보이는 행동유형에 따른 대처방안이나 학습처방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어 이런 문제로 공부하는 엄마들에겐 도움이 될 것같다.

보통은 우리 아이가 산만하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다. 나 역시도 그런 경우라면 그냥 행동이 크고 활동적인 거라고 생각할 것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는 주의산만한 아이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통한 부모의 정확한 인지와 아이의 마음 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산만한 아이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는 몇 시간이고 집중이 가능하다. 이럴 때는 다른 활동으로 전환이 얼마나 잘되는지 한번 점검보는 게 좋은데, 산만한 아이일수록 전환이 쉽지 않을 때가 많다.

산만한 아이와 주의력결핍행동장애인 ADHD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주의산만한 아이가 다 똑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내 아이의 특징을 잘 파악해야만 아이를 잘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훈육할 수 있다.

저자는 산만함을 바로잡기 전에 알아야 할 것으로 우선 산만한 행동의 3가지 유형(과잉행동형, 부주의형, 혼합형)
과 행동지적보다 먼저 해야 할 것으로 '마음 읽기' 즉 '공감'으로 이 때 주의할 점은 단지 말로만 공감하는 척하지 않고 진심으로 아이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부모의 진심어린 공감이라는 처방을 통해 실패나 상처에 대한 면역이 생기면 그 다음부터는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게 된다.

산만한 아이를 훈육하기 전에 전제해야 할 점은 '정신만 차리면 잘하는데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이 안 되는 것을 해내려고 매우 노력한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의 전환이 아이와의 마찰도 줄일 수 있으며, 엄마의 눈치를 살피느라 자신의 생각을 펼치 못하거나 의존적인 아이로 자라는 것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산만한 아이가 보이는 대부분의 행동은 '마음 따로!, 몸 따로! 생각 따로!, 모두 따로따로!' 이기에 발생하는 것이기에 가장 필요한 '조절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조절 능력이란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서 적절한 행동을 하고, 부적절한 행동은 참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 71p

여기에 제시된 조절 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접근 방법은 산만한 아이뿐 아니라 아이들을 육아하다보면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상황이기에 읽어두면 좋을 것같다.

조절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자기주도적 '실행 기능'을 키우는 것이다.

'실행 기능'이란 아동이 자신의 행동과 학습을 스스로 계획하고 조직하며, 통제하고 조절하면서 자기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통합할 수 있는 모든 인지 능력을 말합니다. 특히 이런 능력은 만 3세 이후부터 발달하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아동의 활동량이 급증하고 인지발달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상호작용을 통하 적절하게 발달 자극을 주는 것이 실행 기능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99p

그래서 요즘 둘째의 활동량이 급증해지고 있는 것인가?
아이의 활동량을 따라가기가 힘들어 같이 놀고 생활하다보면 체력이 방전이 되는 것같다.
하지만 에너지표출을 위해 또래아이들과 놀거나 활동적인 놀이 등을 한 날은 짜증도 덜 내고 잠도 잘잔다.


저자는 만3 ~ 5세는 '실행 기능'을 높이는 시기로 놀이와 일상 생활의 경험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말하며, 집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놀이 활동 몇 가지 제시하고 있기에 참고하면 좋을 것같다.

보통 만 4세까지는 '주의산만하다'라는 진단을 내리기 어렵기에 이 시기의 경우는 '활동량이 많다'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말한다.
가끔 어른들은 이 시기 이전의 아이들이 활동적으로 행동하면
"아이고~ 왜 이리 산만하냐?" 라 말하기도 해 듣는 엄마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게 아니라니 읽으면서 나 자신도 그런 말을 우리 아이나 다른 아이에게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했다.

 

 

 


저자의 연령에 따른 훈육편은 엄마들의 아이 마음 이해하기를 도와주고 있으며, 산만한 아이의 증상별 맞춤대응법의 경우는 공감도 되고 알아두면 실수할 수 있는 부분도 줄일 수 있는 Tip을 볼 수 있어 유익했다.

마지막은 제목처럼 산만한 아이에게 꼭 맞는 공부법 찾기가 나와 있는데, 환경조성부분, 부모의 태도, 고민을 통한 문제해결 등도 좋았지만 난 다양한 놀이를 통한 학습력을 높이는 부분이 좋았다.

주의산만한 아이는 다른 아이와의 비교를 통한 지적이나 재촉이 그들을 주눅들게 하거나 행동을 더욱 공격적으로 변화시키게 하기에 아이의 상황에 대한 이해와 부모와의 신뢰 관계 형성이 중요한다.
그리고 그들의 유형에 맞는 접근법이 필요하기에 이 책을 참고하여 한꺼번에 뭘 하려기보다는 한 번씩 시도하게 해보면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해 주는 것도 좋을 것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쌍둥이 남자조카와 우리 둘째 아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들 스스로가 뭔가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디딤돌 역할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속청 독서 - 한 시간에 책 한 권을 독파하는
김유수 지음 / 슬로래빗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독서량을 늘리고 싶다면, 공부 고수들처럼 공부하고 싶다면 스마트 어플이 고속으로 책을 읽어주는 신개념 속청 독서법에 주목하라!

문구만으로도 확 끌리는 속청 독서법
워킹맘이 쓴 「1천권 독서법」을 읽은지 얼마 안되어 속청 독서법으로 하루 한 권, 3년만에 천 권을 읽을 수 있다는 작가의 책을 만났다.
똑같이 3년만에 천 권이라는 목표에 도달했지만 방법은 서로 달랐다.

신개념 독서법인 속청 독서
과연 이게 효과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나 역시도 읽기 전에는 그랬으니까....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육아로 틈새독서를 해야하는 나에겐 이 독서법을 잘 활용하면 책을 좀 더 읽을 수 있을 것같다는 희망이 생겼다.

책 속에 친절하게 소개해주고 있는 속청 독서를 위한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배속을 늘리는 방법을 잘 보고 따라서 설정을 한 후 이 독서법으로 책 읽기를 하면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틈나는대로 읽거나 들을 수 있기에 하루 한 권이라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러 번 반복 청취와 읽기를 통해 종이책으로는 힘든 반복 학습이 가능하기에 어휘관련 도서라든지 자기계발서의 경우 속청 독서법이 유용하지 않을까?

그럼 이런 속청 독서법이란 무엇인가?


속청 독서법은 책의 내용을 빠른 속도로 청취하며 읽는 독서법으로, 책을 빠르게 읽어주는 장치를 이용하여 잡생각을 극복하고 독서에 집중하는 신개념의 독서법이다.
- 5p

저자는 속청을 통해 독서를 하며 들게 되는 오만가지의 생각들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이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기에 숙련이 되면 한 시간에 한 권의 책도 읽을 수 있을거라고 말한다.

나도 처음에는 의아해했는데 생각해보니 이전에 시험 공부를 할 때 동영상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때 시간은 없고 강의는 들어야 하는 상황이라 동영상 강의 프로그램에 있는 배속높이기를 통해 빠른 속도로 해서 강의를 시청한 적이 있었는데 책을 보며 강사의 빠른 말을 들으려고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집중을 해서 듣게 되었다.
효과도 좋아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듣다보니 원래 속도로 되돌렸을 때는 느린 속도로 말하는 것같아 답답했던 적이 있었다.

저자도 나와 같은 상황을 저술하고 있는데, 속청으로 책읽기가 가능할까? 배속을 빨리해서 들으며 내용이 이해가 되고 기억에 남을까?하는 사람들의 의문에 대해 인간의 뇌는 훈련을 통해 그것이 가능하며, 속청이 숙련되고 나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독서량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처음부터 속청 독서가 어려울 수 있기에 일상에서 속청 능력을 단련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로 관심 분야를 학습하거나 동영상 강의를 활용한 전문성강화와 최고 속도의 시청으로 두뇌에 시동을 걸어 능력치를 올리는 방법의 소개, 미드 반복 속청을 통한 영어의 장벽 허물기, 전자책 속청으로 몰입 독서 실천하기 등 읽으면 유용한 방법과 정보들이 담겨 있다.

전자책으로 나오지 않은 책들의 경우는 북스캐너를 통해 디지털화시킬 수 있음을 소개하면서 이때 문제가 될 수 있는 저작권법에 위배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됨도 강조하고 있다.

독서가 좋고 삶의 질의 향상과 인생의 변화도 추구할 수 있음을 알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속청 독서법은 '당신도 책 읽기를 할 수 있다!'라는 격려와 함께 희망을 주는 것 같은 책이였다.
나에게는 또 하나의 독서법으로 종이책만이 아닌 전자책을 활용한 속청 독서를 통해 짧은 시간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속청 독서법 꼭 한 번 실천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우울
쉬사사 지음, 박미진 옮김 / SISO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우울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감각에 대한 무능력이며, 우리의 육체가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어있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다. 그것은 슬픔을 경험하는 능력이 없는 것일 뿐만 아니라 기쁨을 경험할 능력도 없는 것을 말한다. 우울한 사람은 만일 그가 슬픔을 느낄 수만 있어도 크게 구원을 받을 것이다.”
- 에리히 프롬 [건강한 사회] -

우울감과 우울증은 다른다.
우울감은 우울한 감정으로 우울증과 달리 누구나가 느끼는 기분으로 우울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판단하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된다.
우울증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를 필요로하게 된다.

˝모든 게 다 괜찮은 것 같은데 왜 내 기분은 도무지 좋아지지 않는 걸까?˝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인 더우반에서 젊은 작가 및 작품에 선정된 작가 쉬사사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 창작 연재한 가 천만 독자들의 지지를 받게 되고 우리나라에서 「안녕, 우울」이라는 작품으로 소개되었다.

「안녕, 우울」은 작가의 자신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서인지 감정이나 상황을 바라보는 시선 등이 적나라하면서 섬세하게 표현되고 있다.

우울감은 일상을 생활하는 동안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지만 우울증은 그렇지 않다.
이야기 속 주인공 중시시는 처음에는 몸이 아프면서 자신도 알 수 없는 감정으로 무기력하고 짜증이 나는 상태로 몸과 마음이 모두 아픈 상황이 되었다.
그렇게 무의미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며 함께 동거하는 남자 친구인 렁샤오싱과 갈등관계를 맺게 되고 우울증이라는 판정을 받게 된다.

그녀에게 찾아온 우울증...계속되는 몸의 통증은 여러 병원을 다녀봐도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식욕부진, 잠을 잘 때면 꾸게 되는 꿈으로 인한 수면부족,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것이 없이 삶 자체가 무기력함 등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알 수 없는 상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녀는 이 모든 원인이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그녀의 우울증이 과거의 상처와 엄마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과 두려움,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함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의 만사, 만물에는 반드시 그 원인과 결과가 있다. 결과만 있거나 원인만 있는 경우는 없다. 만약 어떤 일이 영문을 알 수 없고 원인이 없는 것처럼 생각된다면, 그것은 단지 원인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원인이 보이지 않는다고해서 원인이 없다고 단정한다는 점이다.
- 59~60p

처음부터가 우울한 생활을 했던 것은 아니였다.
대학시절 유학생활도 하며, 활기차게 생활하기도 했던 그녀였다.
하지만 우울증은 그녀의 몸도 마음도 망쳐 버렸다.
우울감은 ‘마음의 감기‘와 같은 것으로 잠시 왔다가 지나가는 거지만 그녀가 겪는 우울증은 치료가 필요하다.

자신의 병의 치료를 위해 의사들을 알아보는 과정에선 중의학과 서양의학의 병에 대한 치료의 차이를 볼 수 있었고,
우울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만난 츙과의 대화와 점차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그녀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다소 비약적인 감정표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 역시도 육아로 인한 생활의 변화로 우울증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적이 있기에 그녀의 마음이 공감이 되면서 주변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스스로 자신을 돌보고 이겨내야 극복할 수 있음을 알기에 그녀의 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는 노력에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이해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고, 절망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가야 하고 포기해서는 안된다.

과연 그녀는 잘 이겨내고 자신의 삶을 되찾으며 생활할 수 있을까?

우울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작가 자신의 진실한 고백처럼 풀어내고 있는 「안녕, 우울」
우울감이 들었던 요즘, 나의 생활을 돌아보면 다시금 힘을 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한 소설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우울
쉬사사 지음, 박미진 옮김 / SISO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우울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감각에 대한 무능력이며, 우리의 육체가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어있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다. 그것은 슬픔을 경험하는 능력이 없는 것일 뿐만 아니라 기쁨을 경험할 능력도 없는 것을 말한다. 우울한 사람은 만일 그가 슬픔을 느낄 수만 있어도 크게 구원을 받을 것이다.”
- 에리히 프롬 [건강한 사회] -

우울감과 우울증은 다른다.
우울감은 우울한 감정으로 우울증과 달리 누구나가 느끼는 기분으로 우울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판단하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된다.
우울증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를 필요로하게 된다.

"모든 게 다 괜찮은 것 같은데 왜 내 기분은 도무지 좋아지지 않는 걸까?"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인 더우반에서 젊은 작가 및 작품에 선정된 작가 쉬사사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 창작 연재한 가 천만 독자들의 지지를 받게 되고 우리나라에서 「안녕, 우울」이라는 작품으로 소개되었다.

「안녕, 우울」은 작가의 자신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서인지 감정이나 상황을 바라보는 시선 등이 적나라하면서 섬세하게 표현되고 있다.

우울감은 일상을 생활하는 동안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지만 우울증은 그렇지 않다.
이야기 속 주인공 중시시는 처음에는 몸이 아프면서 자신도 알 수 없는 감정으로 무기력하고 짜증이 나는 상태로 몸과 마음이 모두 아픈 상황이 되었다.
그렇게 무의미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며 함께 동거하는 남자 친구인 렁샤오싱과 갈등관계를 맺게 되고 우울증이라는 판정을 받게 된다.

그녀에게 찾아온 우울증...계속되는 몸의 통증은 여러 병원을 다녀봐도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식욕부진, 잠을 잘 때면 꾸게 되는 꿈으로 인한 수면부족,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것이 없이 삶 자체가 무기력함 등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알 수 없는 상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녀는 이 모든 원인이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그녀의 우울증이 과거의 상처와 엄마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과 두려움,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함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의 만사, 만물에는 반드시 그 원인과 결과가 있다. 결과만 있거나 원인만 있는 경우는 없다. 만약 어떤 일이 영문을 알 수 없고 원인이 없는 것처럼 생각된다면, 그것은 단지 원인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원인이 보이지 않는다고해서 원인이 없다고 단정한다는 점이다.
- 59~60p

처음부터가 우울한 생활을 했던 것은 아니였다.
대학시절 유학생활도 하며, 활기차게 생활하기도 했던 그녀였다.
하지만 우울증은 그녀의 몸도 마음도 망쳐 버렸다.
우울감은 '마음의 감기'와 같은 것으로 잠시 왔다가 지나가는 거지만 그녀가 겪는 우울증은 치료가 필요하다.

자신의 병의 치료를 위해 의사들을 알아보는 과정에선 중의학과 서양의학의 병에 대한 치료의 차이를 볼 수 있었고,
우울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만난 츙과의 대화와 점차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그녀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다소 비약적인 감정표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 역시도 육아로 인한 생활의 변화로 우울증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적이 있기에 그녀의 마음이 공감이 되면서 주변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스스로 자신을 돌보고 이겨내야 극복할 수 있음을 알기에 그녀의 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는 노력에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이해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고, 절망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가야 하고 포기해서는 안된다.

과연 그녀는 잘 이겨내고 자신의 삶을 되찾으며 생활할 수 있을까?

우울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작가 자신의 진실한 고백처럼 풀어내고 있는 「안녕, 우울」
우울감이 들었던 요즘, 나의 생활을 돌아보면 다시금 힘을 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한 소설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