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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에 로그인 되었습니다 - 전 세계 사이버심리학 1인자가 말하는 충격 범죄 실화
메리 에이킨 지음, 임소연 옮김 / 에이트포인트(EightPoint)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사이버 범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그 심각성은 얼마나 느끼고 있나요?
스마트폰의 보급과 대중화로 언제 어디서든 사이버상의 접속이 이루어지면서 가상공간 속에서의 만남이나 댓글놀이 등의 신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타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무언가에 몰두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예전 공익광고에서도 가족들이 식사자리에서도 대화가 없이 각자의 스마트폰만을 보느라 정신이 없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만큼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것 중 하나가 되었다.
모든 현상에는 양면성이 존재하듯 편리함의 이면에 가려진 문제점을 이제는 인식해야할 때이다.
우리 나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수준은 우려해야할 정도이며, 그로 인한 사이버상의 범죄나 음란물에 노출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사이버상에서 이루어진 대화나 게임으로 인한 오해가 현실로까지 이어지면서 범죄화되는 것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사이버 범죄에 로그인되었습니다.
소설 제목이 아니다.
전 세계 사이버심리학 1인자가 말하는 충격 범죄 실화를 담은 책의 제목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아이들이나 내가 사이버 범죄에 로그인되었는지도 모른다.
사이버 환경이 현실 세계보다 안전하며, 온라인에서 타인과 연결되는 것이 직접적인 만남보다 덜 위험하다는 것은 착각이다.
- 36p
「사이버 범죄에 로그인되었습니다」의 저자인 메리 에이킨은 세계 최초의 사이버심리학자이자 범죄수사 전문가로 그녀는 중독될 수 밖에 없도록 설계된 조직적 사이버 범죄로부터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그녀의 오랜 연구와 노고가 담겨내고 있으며, 사이버 범죄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어릴 때부터 스마트기기에 노출이 되는 우리의 아이들, 사이버상의 가상공간과 현실의 구분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디어에 노출이 되다보니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충동이나 분노를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짐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자신의 사진이나 일상을 노출함으로써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는 우리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로 그녀가 보여주는 9장의 이야기들은 충격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집중력 저하뿐 아니라 점점 변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나 각종 음란물의 무분별한 유포, 살인, 강간, 온라인상의 폭력, 사이버상에서의 왕따문제,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통한 은어 사용이나 인터넷상의 대화를 통한 개인 정보의 방출이 약탈자의 먹잇감이 되는 이야기, 사이버에서 보편화되는 도둑질인 불법다운로드 등 우리가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는 사이버상에서의 범죄에 대해 그녀가 저술하고 있는 내용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충격적이고 실화이기에 나에게나 우리 아이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는 생각에 섬뜩하기까지 했다.
기술의 발전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발전된 기술을 어떻게 쓰느냐는 목적이 문제이다.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스마트폰이나 각종 미디어기기들이나 프로그램을 범죄에 악용하는 약탈자들로부터 지킬수 있는 방법은 없는것인가?
그녀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좋은 방법이 통학문적 접근법이라 말한다. 현존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그들의 연구 결과에 접목해, 문제를 파악하고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야 하며, 개인이 아닌 과학과 산업, 정부, 커뮤니티, 가족 모두가 머리를 모아 새로운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유를 누리는 만큼 책임이 따른다.
우리 아이들이 사이버상에서 누리는 자유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 그 자유로움으로 인한 범죄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져야할까?
쉽지 않은 문제이나 해결책 마련을 위해 고심할 필요를 느끼게 하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