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장, 그 후 민음사 모던 클래식 70
유디트 헤르만 지음, 박양규 옮김 / 민음사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독일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작가라 해서 좀 기대를 갖고 읽었는데 별 감동은 받지 못했다. 난 해외 유명작가들의 단편을 읽고 나면 뭔가 작품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실망감이라고나 할까, 아니면 허탈감 같은 것을 느낀곤 했는 데 이 단편들 역시 좀 김 빠진 사이다 맛 같았다.

 

옮긴이는 작가 유디트 헤르만이 "말하지 않는 것, 볼수 없는 것,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답고 슬픈 언어로 표현하는 생락의 힘"을 가진 작가라고 하는 데 나한테는 생략이 너무 강해서 말하지 않는 것, 볼수 없는 것이 말 그대로 말하지 않으니 들을 수 없었고 볼 수 없으니 느낄 수 없었다. 너무 직설적인것도 문제지만 너무 에둘러 표현하는 것도 답답하긴 매한가지다.

 

해외 단편을 우리 언어로 번역 할 때 피할 수 없는 어떤 한계가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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