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설렌다. 「소년이 온다」는 망각의 늪 속에 깊이 잠겨있던 내 양심에 죄의식을 불러 일으켜 준 고마운 책이다. 작가 한강의 문장은 어느것 하나 허투로 버릴것 없는 작가와 글쓰기의 힘겨운 싸움과 치열한 고민이 고대로 묻어나온다. 한강의 문장은 아름다우나 가볍지 않고 조용하나 울림이 깊다

이러하니 힘겹게지만 행복한 일주일의 시작에 가슴이 설레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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