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인의 반란자들 - 노벨문학상 작가들과의 대화
사비 아옌 지음, 정창 옮김, 킴 만레사 사진 / 스테이지팩토리(테이스트팩토리)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홀로코스트, 노예제도, 독재정부, 아파르트헤이

트 같이 보편적인 인간성을 파괴하는 집단적 마취에 순응하지 않았던 작가들이라는 공통점을 어

렴풋이 엿 볼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문학 대가들과의 인터뷰는 너무 단편적이고 그들의 작품

과 세계관, 그리고 현실 생활과의 연결성이 부족하여 모든 코스 요리가 다 나왔는데도 메인 요리

를 기다리는 난감한 심정이다.   

 

처음 들어보는 작가들의 책을 알라딘에서 검색하는 재미가 솔솔하긴 했다. 작가들의 사진, 특히

손 사진은 주름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추가로 바르가스 요사가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물리적 다툼

으로 절교를 했다는 부분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내가 알기에 둘 다 현실 정치에 상당히 발을 담

그고 있었기 때문에 분명히 정치적 견해로 물리적 충돌이 있지 않았나 싶다.

 

결론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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