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그네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31
헤르타 뮐러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시적인 언어와 소설을 뛰어 넘는 압도적인 언어 예술이라...

한 마디로 난 전혀 느끼지 못했다. 이유는 번역이 가지는 태생적인 한계가 아닐까... (이건 역자의 잘못이 아니다) 

 

난 비슷한 상황을 다루는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가 수용소 생활의 참옥함과 극악한 폭력앞에 무너지는 인간 존엄성의 파괴 과정을 더욱 생생하게 구현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레비는 독일의 유태인 강제 수용소를 뮐러는 소련의 독일 강제 수용소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전자는 자선적 성격의 논픽션, 후자는 논픽션에 기본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픽션이라는 사실에서 이 둘을 직접 비교는 힘들 수 도 있지만 말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 책이 좀 지루했고 별 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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